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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플러스라인 Listen 무전원 스피커 Reiv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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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은 스마트폰 자체 스피커의 음량 부족에서 생겨났다고 말할 수 있다. 스마트폰 스피커의 성능은 처음 아이폰 이후로 십수 년 동안 그다지 발전하지 않았다. 도리어 스피커 개수가 줄어들기도 했고 여전히 저역대 양감이 부족하다. 물론 얇고 작은 스마트폰에 커다란 울림통의 스피커를 배치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필자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하는 게 꽤나 귀찮다는 점. 블루투스 스피커도 가끔씩 충전해줘야 하고 폰이랑 페어링 과정도 거쳐야 하는 등 이래저래 귀찮은 일이다. 그러다보니 책상 앞에서 그냥 폰으로 음악을 듣는 일도 생긴다.

리슨 무전원 스피커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졌으며, 별다른 조작 없이도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물론 빈 컵에 스마트폰을 넣고 음악을 틀어도 제법 크게 들리지만 리슨의 능력은 그것보다 확실히 좋으며 무엇보다 컵보다 멋지다. 구매욕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리슨 스피커를 만나보자.

Spec.

크기 : 106 × 120 × 85mm
무게 : 440g
재질 : 알루미늄, ABS
색상 : Black, Pink, Silver.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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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작은데 무게는 정말 묵직해 의외였다.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한 듯 한데 그냥 리슨 스피커만 보여줘도 좋았을 것을 아이폰이랑 합체된 모습이 어째 아이폰이 너무 커서 막상 본 제품이 눈에 안 들어온다고 해야하나. 상자 양 옆에 붙어있는 씰을 떼고 상자를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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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리슨 스피커 본품과 사용설명서, 먼지 덮개, 받침용 스파이크 4개, 스마트폰 받침대 2쌍으로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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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서 띄우기 위한 받침용 스파이크인데 너무 뾰족해 책상에 흠집이 날까 걱정되긴 한다. 끝을 좀 둥글게 처리했으면 훨씬 좋았을 듯 하다. 스파이크는 고무 패킹으로 처리 되어있어 돌리거나 할 필요없이 그냥 끼워넣으면 쉽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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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받침대는 2쌍으로 스마트폰의 두께에 따라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두꺼운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가능 했다. 받침대를 교환하려면 뒤쪽 구멍을 꾹 누른 후 들어올리면 쉽게 교환할 수 있다. 충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운데가 쏙 들어가 있어 과연 영리한 설계라고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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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인지 닦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형태나 접힌 상태를 볼 때 덮개로 판단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 사운드홀 쪽을 덮어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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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의 말씀에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많은 사람들의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는 깨알 같은 홍보 문구가 보인다.

리슨 스피커는 파이프, 소라 껍데기의 구조와 피보나치 수열이 적용된 구조로 소리를 증폭시킨다고 한다.

외부는 알루미늄으로 내부나 뒷편은 ABS 재질로 만들어진 듯 한데 전면부의 컷팅이나 지나치게 각지지 않도록, 둥글게 만들어진 모서리가 제법 신경 써서 만든 제품 같아 보기 좋다. 소리가 나오는 그릴부 또한 ABS 같은데 만약 그릴부와 내부가 우드로 만들어진 버전도 나오면 하나 더 구매하고 싶다. 그리고 후면부나 받침대 색상이 검은 색이었으면 한다. 뒷면이 약간 저렴해보이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영리하게 잘 설계된 제품으로 보이며 고장날 염려도 거의 없는 만큼 애들 손에 들어가지 않는 한 영구히 사용 가능할 것 같다.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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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유물, 아이폰 3gs를 꽂아보았다. 리슨의 사운드 홀에 아이폰 스피커가 적절히 위치해 전용 악세서리처럼 보일 정도. 음악을 재생해보니 바로 느껴질 정도로 볼륨이 커진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모든 사람이 그 볼륨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영디비 측정치를 보면 리슨을 사용하면 전반적으로는 약 10dB 특정 대역폭에서는 최대 15dB이나 볼륨이 커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중저역대가 더욱 증폭되기 때문에 좀 더 든든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원래 안 나오는 극저역대의 소리를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10dB이면 같은 출력의 스피커 10대가 있어야 한다니 리슨의 능력이 대단하다.


https://www.0db.co.kr/xe/REVIEW_0DB/79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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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능력은 이어폰을 꽂아 넣어도 소리가 증폭될 정도이니 이제 집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스마트폰을 풀볼륨으로 틀어놓을 필요가 없어졌다.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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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상적인 아이디어라도 이 정도의 완성도로 만들어진다면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음을 리슨 스피커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별다른 전원이나 베터리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충분한 볼륨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리슨 무전원 스피커!

장점 : 높은 완성도, 확실한 증폭효과.
단점 : 후면부 색상 미스, 원래 없는 저음을 만들 순 없다.

본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으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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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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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이어폰을 꼽을 생각을 하시다니!!!!! ㅋㅋㅋㅋ 놀랍습니다 ㅋㅋㅋ

21:47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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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영디비

어 이거 잠깐? 하면서 뇌에 스파크가 튀는 바람에...ㅋㅋㅋ

22:00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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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이 많이 비는 소리가 나나보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궁금한 제품입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ㅋ
10:52
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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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INSsoulJK
폰스피커보다는 나오는데 극저음이 나올 정도는 아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12:03
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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