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블루투스 이어폰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개봉기

donnie 2018.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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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만의 독창성이 표출된 블루투스 이어폰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의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소니의 혁신적인 제품들과 견줘 과연 이번 제품도 혁신이 될 수 있을지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봤는데요. 예고해 드린 대로 이번에는 외관과 구성품 등에 대해 말씀드릴 개봉기입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루투스 이어폰 - 소니만의 독창성이 만들어낸 또 다른 산물, 과연 혁신적일까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소니만의 독창성이 만들어낸 독특한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언뜻 보면 요즘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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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이면서도 엑스페리아라는 스마트폰 라인업에 맞춰 나온 엑스페리아 듀오는 골드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그중 제가 만져 본 제품은 블랙인데요.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XEA20이 여타 블루투스 이어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바로 듀얼 리스팅으로 음악과 함께 주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형태라는 점입니다. 이는 귀가 오픈되어 뼈로 전달해 소리를 듣는 골전도 헤드폰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착용을 해보면 골전도 헤드폰 보다 착용감은 훨씬 좋은 편입니다. 그와 함께 소니 Assistant for Xperia 앱이나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 비서 기능도 유용한데 아쉽게도 소니 Assistant for Xperia는 아직 한글 음성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루투스 이어폰의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다국적 제품이다 보니 설명서는 많지만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고 충전 케이스, 고리형 지지대(S/M/L), C타입 USB 충전 케이블, 정품 인증 스티커, 이어폰 본체 2개가 들어있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보증 기간은 1년이며 DC 5V 0.5A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언박싱 영상에 뚜껑에도 상태 표시 LED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자세히 보니 투명 플라스틱이 끼워져 있어 이어폰 본체의 LED 불빛이 밖으로 보이는 것일 뿐 충전 케이스의 상태 표시 LED는 안쪽과 바깥쪽에 네모난 것 2개만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의 충전 접점은 각각 2개씩이며 여타 TWS 이어폰처럼 자석식으로 결합합니다. 마치 콤팩트 같이 생긴 이 충전케이스의 크기는 89 x 89 x 25mm이며 무게 76g으로 휴대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는 사이즈입니다.

이어폰 본체를 소니에서는 코어 유닛이라 부르는데 각 무게는 10.6g으로 보통 4g 안팎인 완전 무선 이어폰들에 비해 다소 무거운 편입니다. 은색으로 된 부분은 터치 패드로 되어 있어 손가락을 감지해 컨트롤을 할 수 있으며 상태 표시 LED가 있습니다.

좌우가 구분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코어 유닛은 물론 고리형 지지대에도 L, R 표식이 되어 있고 고리형 지지대와 코어 유닛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인 사운드 덕트는 단단한 금속으로 되어 있어 휘어지지 않더군요.

코어 유닛의 바깥쪽을 보면 큰 구멍 말고 작은 구멍 2개가 보이는데 마이크로 총 4개의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와 주변음을 수집해 주변 소음에서 음성 사운드를 분리하여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코어 유닛의 크기는 17.5 x 59.6 x 10.2mm로 머리카락이 길면 잘 보이지 않지만 짧으면 마치 정면에서 봤을 때는 귀고리 같고 뒤에서 봤을 때는 요즘 외부로 돌출된 보청기 같은 느낌도 주는 제품입니다.

보조 설명서에도 나와 있지만 고리형 지지대는 끼우는 방향이 있어 홈이 딱 맞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덕트에서 고리형 지지대를 제거하면 댐퍼가 보이는데 천 재질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https://tv.naver.com/v/4643540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루투스 이어폰 - 언박싱 영상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루투스 이어폰의 퀵 가이드에 나와있는 그림인데요. 이런 형태로 귀에 착용한 후 물리 버튼이 없기 때문에 좌우의 코어 유닛을 이용해 터치나 드래그를 해서 작동을 시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용기에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니만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블루투스 이어폰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3주가량이 됐습니다. 착용이나 컨트롤 방법이 흔한 방식이 아니다 보니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어느새 편해지더군요. 분명 기존 TWS 코드리스 완전무선 이어폰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차별화되는 제품이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골전도 헤드폰과도 다른 느낌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혁신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장단점도 분명해 분명 시행착오도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다음 사용기에서는 이에 대해 진솔하게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