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음향

펌) 음질과 음색을 구별하시나요?

SunRise SunRise
8161 5 57

 출처 
 https://blog.daum.net/sorisai/7341650 
  
 
  
음질과 음색을 구별할줄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음색을 음질로 착각하여 그것이 음질인줄 알고 오디오 생활을 하시는데

이런 구별법을 모르시면 내 오디오 전체의 성향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 지갑을 계속 열게되어 필요없는 지출만 늘어갑니다.

 

다운로드.jpg

 

리비도 홈피에도 올렸던 내용인데 음질이 기본 베이스고 그 위에 음색이 존재합니다.

즉, 취향이 다르더라도 그 취향을 찾아주는 것이 음색 입니다.

그런데 음질이 떨어지는데도 음색을 더 중요한 사항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하이파이고, 하이엔드고, 앰프, 스피커 등 오디오의 기본이 되는 음질을 중요시 여겨 

생산되는 오디오는 거의 없습니다. 한 마디로 돈 값 못하는 오디오가 수두룩 하다는 것입니다.

비싸고 디자인 이쁘고 기능이 편리한 제품을 선호하는 세상이 되다 보니

생산 업체에서도 오디오의 가장 기본적인 음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음질을 생각하면 원가가 상당히 비싸지고 설계도 어려워 지지만

음색은 아주 저렴하게 장난칠 수 있는 부분이고 특히 소비자가 잘 속아주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이런 돈 값 못하는 오디오가 계속 만들어지고 팔리는 이유가 됩니다.

오디오의 전문적 마니아층이 너무 얇아진 것도 한 몫 합니다.

음질과 음색을 구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KBS 오케스트라 정규공연은 KBS홀과 예술의 전당에서 같은 레퍼토리로 공연하는 경우 

연주자는 같은데 홀에 따라 소리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이사를 하면 같은 오디오인데 소리가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서 소리가 달라졌다는 느낌은 음질이 아니라 음색이 달라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음색이 달라지면 오디오 배치나 음향판 등의 실내 튜닝으로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지만

기본 베이스가 되는 음질은 바꾸지 못합니다. 음질은 연주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음질과 음색의 차이인데 라이브 연주장을 자주 찾는 것 만으로도 

귀의 성능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음질을 모르시는 분들이

"이 소리가 제 취향입니다."

라고 말씀 하시는 것을 너무 많이 봐서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의 오디오에 대한 진정한 수준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생산자도 장난감 같은 오디오는 만들지 못할 것 입니다.

그럼.....   
  
  
  
 + 
 

화면 캡처 2022-05-26 160320.jpg

 
리비도 주인장 댓글이 쌉살하네요. 
  
 

신고공유스크랩
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57

댓글 쓰기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nalsse
그것 또한 맞지만 DSP의 적극적 개입으로 음색 조정이 가능하니 억지로 한번 분리시켜봤습니다 ㅋㅋ
06:16
22.05.27.
profile image
저도 20년가까이 이바닥 취미생활을 하면서 음질에 관해서는 제 전공도 아닌데도 기술적인 측면까지 파고들고 논문이나 여러 인터넷 외국사이트 글까지 번역해가면서 DAC이나 앰프 작동방식이나 음원의 양자화 등등 공부를 해봤지만 결국 실제 엔지니어가 아닌이상 소비자 입장에서는 귀에 들리기에 큰 차이가 안나거나 듣기에 좋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음질과 음색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기는 하지만 청감자 입장에서 착각을 할 자유도 있고 또 너무 많이 알 필요도 없는게 결국 이 바닥은 자기만족과 취향으로 귀결되기 때문이지요 ㅎㅎ.
21:40
22.05.26.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FADELART
저도 결론적으로는 청취 경험이 풍부한 분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으로..
06:16
22.05.27.
profile image
사족을 달자면 말씀하신 콘서트장의 변화와 같은 청취환경의 변화는 마감재나 내부 음향설계 여부에 따라 토널밸런스의 변화 뿐만아니라 반사음, 공간감들이 규모에 따라서도 많이 차이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녹음 방식이나 이 후 프로듀싱 과정까지 생각하게 되면 여기서 어떤 부분이 음질에 해당하냐 하고 정확하게 짚는것이 저는 불가능 하다고 봐요. 그래서 소비자의 입장으로 돌아와 가장 간단하고 명확한것은 그냥 한 음반이 시중에 발매된 시점에서 그것의 소스 중 가장 높은 퀄리티의 포멧을 음원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의 다양한 음악들과 또 각각의 음원들마다 녹음, 믹싱 마스터링 퀄리티에 따라 음질의 수준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하나하나 따지면서 비교하기보다는 그것이 1970년도에 나온 16bit 44100hz 음원이든 2010년도에 나온 24bit 음원이든 그것이 최상의 포멧이라면 동일한 음질로 받아들이고 재생기기 단계에서는 정확한 재생, 혹은 왜곡의 여부를 따져보며 리시버의 단계에서는 자신의 취향여부, 기기의 기계적 성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진짜 음질을 챙기는 방법이라 보입니다.
22:02
22.05.26.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FADELART
개인적으로 콘크리트 재질의 콘서트장은 음질보다는 음압 또는 분위기가 강점이라 생각해서 원음 재현도는 아무래도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관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06:17
22.05.27.
profile image

일단 소리만 그럴 듯하게 들리면 값싼 걸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보니 
엉터리 오디오들이 범람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오디오들은 아무리 값이 싸도 오히려 낭비라고 느껴지더군요. 
그보다 더 싼 값에 더 좋은 음질을 내는 오디오들이 분명히 있었으니까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소리 때문에 구형 오디오에 얽매여 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소스는 확실히 최신 기기가 압도적으로 좋은데, 앰프부터는 좀 애매하네요.

23:50
22.05.26.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alpine-snow

사실 가성비를 떠나 절대적 성능을 추구하려면 돈이 많거나 과거의 명기를 일일히 들어보면서 평가하는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 (제가 바쁜 것이 가장 컸지만)실은 이번의 파나소닉 ht010, 030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밀지 않았던 이유가 
  
0. 어차피 금액적으로 저렴해서 궁금하신 분은 한번씩은 구매할 것이고
1. 이미 영디비에 상주하는 분들은 해당 제품보다 좋은 제품을 소유했을 듯 하고
2. 입문자에게 추천하기에는 재고 상황과 커넥터 접점 문제가 제법 흔하게 나타난데다
3. 몇몇 분들의 후기를 보니 보관 상태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06:21
22.05.27.
1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월 활동 이벤트 상품 안내! 20 영디비 3일 전16:29 616 +11
사람을 찾습니다! 12 영디비 24.03.22.15:29 2986 +17
음향
image
짜짜로니 19.11.10.22:58 12만 +3
공지
normal
영디비 20.01.08.16:38 9.9만 +27
잡담
normal
아빠안잔다 20.08.10.23:31 9.3만 +1
공지
normal
WL 20.08.18.11:51 9.2만 +7
음향
normal
SunRise 21.02.11.23:04 8.2만 +25
음향
image
Stellist 20.08.07.14:11 7.2만 +4
잡담
image
goldenboy2 20.03.24.03:25 6.2만 0
음향
image
hankey 21.04.21.15:37 6만 +4
음향
image
로드러너 23.05.21.16:02 5.9만 +6
잡담
image
nerin 23.07.16.12:16 5.7만 +6
잡담
image
청년 23.09.28.10:26 5.7만 +8
음향
normal
Heskeybi 20.08.29.13:25 5.4만 +15
잡담
image
트리거왕 23.05.28.13:59 4.7만 +3
음향
image
청염 19.11.01.11:44 4.3만 +7
뉴스
image
김민창 19.04.22.11:41 4.2만 +3
잡담
image
Stellist 23.05.08.16:21 4만 +1
잡담
normal
플라스틱걸 20.03.21.15:19 4만 0
음향
image
완전무선매니아 20.03.08.22:18 4만 0
잡담
image
alpine-snow 23.06.11.22:28 3.7만 +6
잡담
image
포미더블 20.04.12.18:56 3.6만 0
잡담
image
Stellist 22.01.03.17:34 3.5만 +4
음향
image
완전무선매니아 20.05.28.14:06 3.5만 0
음향
image
컬리그 20.03.06.11:32 3.5만 +2
잡담
normal
awergyv1 20.05.26.19:25 3.4만 0
잡담
image
굳지 22.03.26.04:58 3.4만 +3
잡담
image
소닉유스 23.06.28.22:46 3.4만 +16
음향
normal
SunRise 22.03.24.01:15 3.4만 0
음향
image
OrangeFloyd 19.11.13.15:23 3.3만 +1
음향
image
Egdms 19.11.30.14:36 3.3만 +2
음향
image
Luminα 22.05.14.22:05 3.2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