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이어폰 랭킹 V5.20 업데이트

AKG K245 등이 포함될 헤드폰 랭킹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V5.20 변동 사항 

Softears twilight, Audio technica CK100pro, AZLA ASE-500 asmr 추가

Softears Turii Ti, Etymotic ER4XR, Sennheiser IE400PRO, Samsung Level in ear 설명 추가

Etymotic ER4SR 등급 변경, 설명 추가

Samsung Level in ear  /B-

+ 출시가에 걸맞게 드라이버도 고급이며 체급 자체는 높음

- 장르 매칭이 불가능한 수준의 토널 밸런스

- 지나치게 쏘는 편이며, 저 중 고음의 튜너가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 정도

▣◆AZLA ASE-500 asmr  /B

+ ASE-500과 달리 상당히 인상적인 제품 

+ 편안한 착용감, 편안한 뉴트럴 사운드

+ 10만원 아래, 그것도 한국 브랜드에서 이 정도로 좋은 제품은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로움

- 힘이 부족한듯한 저음 표현에서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지나 큰 단점은 아님

▣◆Etymotic ER4XR  /A-

+ 커널형 이어폰 직접음의 제왕  

+ 직접적인 사운드는 비견될 자가 없음  

+ ER4SR 대비 현대적인 음악에도 보편적으로 기대하는 수준을 재생해줌

- ER4SR의 고음 특성이 유지되어 언밸런스함

(Turii Ti처럼 타겟 대비 강조가 들어가도 괜찮았을 듯)

- 9.4kHz에서 쏘는 부분을 잡기가 매우 까다로움  

- 삽입 깊이를 더 깊게 하면 음상이 심각하게 좁아지면서 두상 정중앙에 점처럼 이미징이 형성되어 사실상 해결 불가

▣◆Etymotic ER4SR  /A

+ 커널형 이어폰 직접음의 제왕

+ 직접적인 사운드는 비견될 자가 없음

+ 개발 시점을 생각하면 경이적인 완성도의 사운드

- 생각보다 저음은 부족하지 않으나 고음 부분이 더욱 다듬어졌다면 더 좋을듯

- 9.4kHz에서 쏘는 부분을 잡기가 매우 까다로움

- 삽입 깊이를 더 깊게 하면 음상이 심각하게 좁아지면서 두상 정중앙에 점처럼 이미징이 형성되어 사실상 해결 불가

◆Softears twilight  /A+

+ 수월우-소프트이어스에서 나타나는 VSDF 1DD 특유의 뉴트럴, 마일드 사운드

- VSDF 타겟 특유의 애매한 사운드

- 상급기인 튜리 티타늄에 비해 담백 먹먹함

- 기본 케이블이 아닌 상급기의 Liquid 케이블을 매칭할 경우 소폭 개선됨

▣◆Sennheiser IE400pro  /A+

+ 가짜 프로가 판치는 이어폰 시장에서 진짜 프로용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제품

+ 모든 이어폰 통틀어서 가장 정확한 저음 표현력

+ 젠하이저의 모든 이어폰 중에서 정착용이 가장 쉬움

+ 기악곡에서는 표현력과 해상도에서 대적할 이어폰이 없음

- 일관적으로 쏘는 8.8~9.2kHz 피크는 보컬이 들어간 음악 감상에 심각한 방해가 됨

▣◆Audio Technica CK100pro  /S-

+ 초고역까지 확장된 사운드를 내세운 과거 오테의 플래그십 이어폰

+ 비슷한 성향의 헤드폰인 SR9까지 이어질 정도로 유서깊은 사운드 시그니처

+ 쏘는 고음이 아닌 시원한 고음은 오디오 테크니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 (골든이어스 측정치만큼 공격적이지 않음)

+ 적당히 서포트해주는 중저음은 의외로 존재감이 있는 편 (SR9도 마찬가지)

+ 평소보다 볼륨을 줄여도 뛰어난 해상력이 체감되며 본격적으로 진가가 발휘되는 부분

+ 티타늄 하우징, 혼 형태의 도관, 암수단자 역전 설계 등 구조적으로도 신경쓴 부분이 느껴짐

- 확실히 초고역 양감이 있는 편이라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 분명 고음을 예쁘게 다듬었으나 과도한 초고역 양감때문에 고음압에서는 부담스러움

▣◆Softears Turii Ti  /S

+ VSDF 타겟에서 듣는 맛을 살린 플래그십 모델

+ 트와일라잇 대비 향상된 음 표현 능력

+ 1DD 플래그십 이어폰 중에서 완성도 높은 음 튜닝

+ 가격을 제한다면 무난하게 추천할만한 모델

- 사각 하우징의 특징을 극대화, 극저역 반응이 트와일라잇 대비 과장되어 다소 작위적

- 뉴트럴도 아니고 펀 사운드도 아닌 회색 지점이라 대단히 특별한 것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이번 랭킹 업데이트에서는 ER4SR의 약진이 있었습니다.

설계에서 발현되는 직접음의 순도는 마치 스피커가 묘사하는 라이드 심벌을 연상케 했습니다.

다만 9k 부근에서 나타나는 피크는 이미징이 극도로 좁아질 때까지(고막 앞까지) 깊게 삽입하여도 특유의 느낌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ASE-500 asmr 또한 전작과 같은 이름을 쓰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IE200을 제외하면 20만원 아래에서 이만한 제품이 드뭅니다. 

요즘 AZLA가 잘 나간다더니 이어폰으로 증명해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