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적을 글이 적어서

젠하이저 hd560s입니다.

1. (가장 중요)3시간 이상 착용시 mv1보다 편합니다.

- 측압이 센 편이라 오히려 정수리 압박이 적습니다

- mv1보다 헤드쿠션이 입체적인 형태라 효과적으로 무게를 분산합니다

2. 유지보수가 쉽습니다.

- 이어패드, 헤드쿠션, 케이블 모두 쉽게 구입하여 교체가 가능합니다

- 소니는 항상 헤드밴드가 문제입니다. 오래 쓸 수가 없어요.

3. RAW FR의 기복이 적습니다.

- 어느 음원에도 무난한 음 특성을 보입니다

- 구형은 고음이 부담스러워서 제외하였는데, 신형은 고음이 줄어서 적당합니다

- hd400pro에서 느꼈던 바로 그 토널입니다

4. 연속적입니다.

- HD5xx시리즈 폼팩터의 완성형인만큼 최적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5. 방향 추종성이 우수합니다.

- mv1과 직접 비교는 못 해봤네요. 하지만 충분히 좋은 수준입니다.

(6. 저렴합니다)

무기한 보류입니다.

이상적인 헤드폰의 조건은

1. 자체 드라이버 설계 능력을 갖춰 하우징과 합일될 것

2. 하우징 설계 능력이 뒷받침될 것

3. 재질에 대한 시행착오를 거칠 것

4. 측정으로 FR을 다듬을 것

5. 패드를 직접 설계할 것

어느하나 쉬운 작업이 없습니다.

자유도가 이어폰보다 높기에 설계하기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마켓 크기가 이어폰보다 크지도 않죠.

업체 하나 구해서 이어폰 제작하는게 차라리 쉽습니다.

한국 시장에 헤드폰 기업과 이어폰 기업 수를 비교하면 쉽게 결론이 나는 문제입니다.

티타늄제 안경테중에 다리 얇고 튼튼한거 꽤 있습니다. 뿔테+티타늄 다리 조합에도 있고요.

그런데, 얇은 것도 중요하지만, 납작한 안경테를 추천합니다. 눌리는 힘이 납작해야 더 잘 분산되는 것 같더라고요. 얇아도 테 단면이 동그란 모양이면 일직선으로 좌악~ 얼굴 옆에 선이 더 잘 생깁니다.

저 역시 안경을 착용면서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경 다리는 최대한 얇아야 합니다.

측압이 약하고 직물 소재의 이어패드와 궁합이 좋았습니다.

최근 들어본 것 중에는 젠하이저의 hd540 gold가 최고였습니다.

현행품 중에서는 소니 mv1 정도 있겠네요.

각 대역의 존재감부터 사라지는 여음까지 자연스럽게 들린다면 어느 성향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해당 특성이 나타나는 빈도수를 살펴보면 전자의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ie600은 고음이 좀 쏴요. 900은 3k가 적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600은 피델리오 x2나 dt880처럼 타겟지향 모델이니까요.

그래서 200이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