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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멀티레이블, 사실은 공장에 가깝죠"…제발 환상에 돈 쏟지 마세요

SunRise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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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remium.sbs.co.kr/article/CH5YK7...esktop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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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라는 굉장히 큰, 우리나라에서 K-POP을 선도하는 가장 큰 가요 기획사,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하에 여러 개의 레이블 음반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어도어이고요.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기획하고 제작해 낸 레이블이죠.

 

뉴진스는 음악적으로 신선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뉴진스가 날린 솜털 강펀치에 K-POP계가 휘청거렸다'라는 표현을 썼었는데 지금까지 K-POP, 특히나 잘된 K-POP들은 공통점이 마라맛이라는 거죠.

 

칼군무, 그리고 음악적으로는 어떤 드라마틱하고 후렴구, 훅이 굉장히 세고 후크 송이라는 거 그런 것들이었는데, 뉴진스는 굉장히 편안하고 너무 쿨하고 그런 거죠. '우리 꼭 너희가 주목 안 해도 돼, 그냥 우리가 즐거워서 하고 있는 거야' 약간 이런 느낌 있잖아요. 그냥 약간 끝을 놔버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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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뉴진스의 초기 곡들을 들어보면 지금껏 이어 왔던 K-POP의 하이텐션 트렌드가 아니라 약간은 로우텐션 트렌드 같은 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새 '이지 리스닝'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지 싱잉'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그러니까 고음을 친다든가 아니면 랩을 정말 막 세게 한다든가 이렇다기보다는 그냥 흘려버리는 거죠. 지금 이 뉴진스라는 그룹을 가지고 하이브라는 쉽게 얘기하면 모기업과 그리고 어도어라고 하는 자회사가 충돌을 벌이는 K-POP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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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오마이걸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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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판매 하는 (시집 보내는) 한국의 음악 업계의 오랜 악습이 있는 한 반복될 겁니다. 이미 피프티 때 어디까지 왜곡이 가능한지 보여줬죠.
09:33
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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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레이블 특성상 의장인 방시혁 손이 닿지 않는 그룹들은 사실상 내놓은 자식, 그것도 서자 느낌이라.. 뉴진스가 안좋은 상황에 내몰린 것도 현실이죠.

개인적으론 고작 카톡방 허세에 '대박' 리액션 한마디 해준걸 가지고 민희진을 쳐내는 하이브가 아무 근거 자료 없이 배임을 성립시킬 수 있을것 같지도 않지만, 일단 지분빨로 민희진편인 어도어를 누르고 대표에서 해임은 시켜놨으니 그럼 앞으로 민희진의 빈자리에서 누가 뭘 보여줘야 할 텐데 방시혁이 직접 손을 대도 민희진 만큼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단 말이죠..

괜히 아일릿 르세라핌 이미지만 카피와 실력문제로 나락으로 가버린 상황이라 괜한 벌집 쑤셔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뉴진스를 누가 맡게 되든 예전같지 않을거고요.

리더십에도 아마 금이 갔겠죠. 레이블 대표 한명 내보내는데 이렇게 내부감사도 하기 전에 언플부터 시작해서 시끌벅적하게 사람 내보내는거 보면서 누가 그 밑에서 대표질 하고 싶을지..
20:29
24.05.10.

점점 양산형이 늘어나는 웹툰처럼 kpop도 양산형 음악만 늘어나는거같아서 씁슬하네요. 

14:08
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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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작성자
eoeoe

그래도 그건 2~3세대가 심했죠. 다양한 것이 많은 4세대에서 처음으로 k-pop 팬이 되었습니다.
신선한 것이 많더라고요 ㅎㅎ

14:33
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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