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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기대 이상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편의성이 인상적인 무선 헤드폰 SONY WH-H910N

POMATO POM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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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완성2.jpg 
 수년전, 소니 1000X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인 MDR-1000X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처음 접한이후,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상당히 만족해 하면서 1년정도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후, 타사의 노이즈 캔슬링 제품 역시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소니 MDR-1000X에 적용된 듀얼 노이즈 센서가 아닌 싱글 노이즈 센서 방식이라서 그런지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니에서 새롭게 발매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WH-H910N을 경험 해볼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WH-H910N은 예전에 사용했던 MDR-1000X처럼 듀얼 노이즈 센서가 장착된 제품이기에 제품을 배송 받기 전부터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대해 나름의 기대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럼 지금부터 소니 WH-H910N은 과연 어떠한 성능을 가진 제품인지 보다 구체적인 사용후기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WH-H910N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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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WH-H910N의 패키지 &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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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는 이미지가 눈에 띄는 패키지 전면 
  

2-1.jpg WH-H910N 제품중 블랙 색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어패드의 패턴문양이 이미지화 되어 있는 패키지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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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H910N 제품의 주요특징과 적용된 기술을 알 수 있는 패키지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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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아래로 개방하는 방식이며, 외부 패키지는 얇은 종이인것에 비하여  
내부 패키지는 상당히 두껍고 하드한 재질로 되어 제품 보호에는 문제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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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H910N은 위와 같이 플라스틱틀에 담겨져 있는데 와이어로 고정 되어 있기에  
틀에서 이탈될 일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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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 WH-H910N 본 제품, 휴대용 파우치, 3.5파이 유선 케이블, USB 타입 C 충전 케이블, 퀵가이드를 포함한 종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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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인 파우치는 얇은 파우치이지만 내부는 위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기에,  
기스 방지용으로는 충분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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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제품답게 이미지로 이루어진 퀵가이드가 동봉 되어 있어 제품의 신속한 사용이 가능하며,  
구체적인 사용 설명서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하여 볼 수 있습니다 
  
  
  
  
 

소니 WH-H910N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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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유닛은 터치 인터페이스, 좌측 유닛에는 NFC가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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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H910N은 제품의 색상에 따라 이어패드의 패턴 또는 하우징의 재질이 다른 특징이 있는데  
 블랙색상의 경우, 이처럼 기하학적 패턴이 이어패드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3-2.jpg 총 9단계로 헤드밴드의 길이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머리가 큰 사용자... 
 정확하게는 전투모 사이즈 60인 사용자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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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버튼과 노이즈 캔슬링 ON / OFF에 사용되는 사용자 정의 버튼은 튀어나온 높이가 완전히 달라  
헤드폰을 착용한채 촉감만으로도 구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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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헤드폰 유닛 하우징부터 헤드 밴드까지 통일감 있게 매트한 무광 블랙으로 이루어져 있어  
심플 하면서도 측면의 SONY 로고와 이어패드의 패턴이 포인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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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H910N은 접이식 구조이기 때문에 접는다면, 이처럼 한손에 들어오는 높은 휴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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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더라도 25mm 드라이버가 탑재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크기가 크기가 컴팩트해서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머리 큰 사람들도 편안히 착용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요다 현상까지 현저하게 줄어든 WH-H91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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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밴드의 폭을 줄여 쿠션과 헤드밴드 사이의 간격을 개선해서 그런지  
이미지상으로 요다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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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착용 해보니...기존 제품 대비 요다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머리도 크고, 귀도 크기 때문에 헤드폰 사용에 있어 제약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헤드폰을 구입할때면 반드시 직접 착용을 해보고 구입을 하곤 합니다. 이번 후기의 소니 WH-H910N의 경우, 사다리꼴 구조와 더 넓어진 접촉 면적으로 평안함과 안정성을 향상 시켰다고 내세우고 있는데 기존, 40mm 드라이버 헤드폰만 사용해온 입장에서는 과연 25mm 드라이버로 만들어진 헤드폰이 과연 제 귀를 완전히 덮을 수는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직접 착용을 해보니 귀의 주요 부분을 40mm 드라이버 헤드폰과 동일하게 완전히 덮더군요. 귓볼 끝부분까지는 덮지 못했지만 그부분은 덮지 못하더라고 착용감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아니라서 그런지 귀를 완전히 덮는 40mm 헤드폰과 동일하게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품구조상 착용시 요다현상도 현저히 줄어드는것은 물론, 중량도 약 251g밖에 되지 않기에 외출시 착용하고 다녀도 여러모로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던 WH-H910N 입니다. 
  
  
  
  
 

멀티 포인트가 아닌 다중 연결 방식으로

2가지 기기에 동시에 연결이 가능한 WH-H91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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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H910N을 통해 2개의 기기간 완성도 높은 동시연결 기능인 다중 연결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소니 음향기기는 노이즈 캔슬링 제품군중 최상위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는 WH-1000XM3조차 2가지 기기에 동시 연결이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0X 시리즈의 최초 모델인 MDR-1000X에서부터 WH-1000XM3가 발매된 지금까지 쭉 멀티 포인트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는데요. 통화 / 오디오를 분리하여 블루투스로 연결이 불가능한 애플 디바이스 정확히는 아이폰 & 아이패드를 동시에 사용했던 예전의 저와 같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멀티 포인트 기능을 탑재 하지 않는 소니 음향기기에 상당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꿔 사용하게 되면서부터 멀티 포인트 기능을 탑재하지 않는 소니 음향기기에 대한 아쉬움은 사라졌습니다.

최소 2가지 노트북 &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 스마트폰을 같이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2가지 기기에 동시 연결이 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은 상당히 편리하게 다가왔으며,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군도 대부분 멀티 포인트 기능이 탑재된 제품 위주로 사용을 해왔는데, 멀티 포인트 기능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제 패턴상 단점이 더 크게 느껴져 결국 멀티 포인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멀티 포인트 기능은 통화 / 오디오 구분 없이 2가지 기기에 동시 연결이 가능한 기술로 연결의 편의성면에서는 다중 연결 방식에 비하여 편리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통화 / 오디오 구분이 없기 때문에 멀티 포인트로 아이폰과 노트북 또는 아이패드와 동시 연결한 상태에서 노트북 / 아이패드로 영상을 보게 되면, 얼마 후, 아이폰에 메세지 혹은 어플 알람 같은것이 오게 되는 경우가 높은 확률로 발생하게 되는데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노트북 / 아이패드로 보던 영상이 자동으로 중지 되면서 아이폰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넘어갑니다. 즉. 멀티 포인트 연결을 해놓은 상태에서는 노트북과 아이패드의 영상에 집중 하기 어렵습니다. 영상을 보는 동안 분명 카톡/메세지 또는 어플 알람 같은것은 수시로 올테니 말이죠.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 같은 경우, 블루투스 열결시 통화 / 오디오를 사용자가 선택하여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에 WH-H910N을 통화로만 연결 해놓은 상태에서 노트북 / 아이패드와도 블루투스로 동시에 연결 한다면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지 않는 이상 노트북 / 아이패드로 영상을 보는동안 갑자기 블루투스 연결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스마트폰의 카톡 /메세지 / 어플 알람등의 소리가 헤드폰으로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노트북 / 아이패드에만 완전히 집중 할 수 있으며, 만약 전화가 오게 된다면 그때에 한에서만 스마폰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전환되기에 헤드폰을 그대로 착용한채 전화만 받으면 됩니다.

노트북 / 아이패드로 영상을 보다가 헤드폰 / 이어폰을 착용한채 그대로 편하게 전화를 받기 위해 멀티 포인트 기능을 이용하고 했던 저에게는 멀티 포인트 기능보다 이 다중 연결 방식이 더 올바른(?) 선택이었다는걸 뒤늦게나마 이번 WH-H910N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2개의 기기에 동시 연결되는 다중 연결 방식은 제가 그동안 경험 했던 멀티 포인트 방식보다도 그 연결성의 완성도 면에서도 훨씬 뛰어납니다. 멀티 포인트의 경우 서로 다른 2기기의 블루투스 연결이 전환될때는 반드시 딜레이 시간이 존재 하며, 제품에 따라서 전환이 한번 이루어지고 나면 다시 전환이 안되는 경우도 존재 했었는데, 다중 연결 방식은 약간의 딜레이조차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기기 사이의 전환속도가 빠르며 기기 사이에 몇번을 전환 하더라도 전환이 안되는 일은 없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다중 연결 방식의 유일하면서도 가장 큰 단점은 통화 / 오디오를 구별하여 블루투스 연결이 불가능한 애플 디바이스끼리 즉, 아이폰 & 아이패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용자는 사용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하게 해주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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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의 정도가  
 미리 맞추어진 프리셋 값으로 전환되는 기능인 적응형 사운드 제어 

 
1000X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인 MDR-1000X를 사용할 당시, 노이즈 캔슬이 필요할때와 주변 소음 듣기가 필요한 상황의 구별은 오직 사용자가 직접 판단하여 버튼을 하나하나 눌러가며 변환을 해줘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소니 헤드폰 커넥트 라는 어플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따라 주변소리(소음)가 들리는 정도를 노이즈 캔슬링(0)에서부터 주변 사운드(20)까지 프리셋이 가능해졌습니다. 정지 / 걸을때 / 뛸때 / 차량이동 이렇게 4가지 움직임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주변 사운드(소음)정도를 프리셋 해놓을 수가 있게 된것이죠. 개인적으로 정지 / 걸을때 / 차량이동에서 이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의 편리함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WH-H910N 제품의 사용자 정의(C)버튼을 하나 하나 눌러 노이즈 캔슬링 ON / OFF와 주변 사운드 모드로 변환 해야 되는 경우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소니 WH-H910N 제품을 받고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처음 알게 되었을때, 과연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프리셋 해둔 주변 사운드값이 전환이 될까? 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 들었기 때문에 이번 후기를 작성 하면서 WH-H910N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프리셋 해둔 주변 사운드의 전환 되는 시간을 직접 체크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걸을때와 뛸때로 움직임이 변화할 경우, 정지 상태에서 약 5초전후로 변화된 움직임에 맞춰 프리셋 해둔 주변 사운드 값으로 전환 되는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뛸때에서 걸을때로 움직임이 변화 할때도 마찬가지 결과를 확인 하였고요. 하지만 정지에서 차량이동으로 움직임이 변화할때는. 아무래도 변화되는 속도가 크다 보니, 소니 헤드폰 커넥트 어플에서 차량이동으로 인식할때까지 약 15초 남짓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은 정지상태에서 걷는중으로 움직임이 변할때 활용 되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이 부분에서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변화 되는것이 관건이었는데 움직임의 변화에 맞춰 프리셋 해둔 주변 사운드는 정확히 전환 되었으며 그 전환 속도마저 5초 남짓 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은 스마트폰을 통하여 움직임의 변화를 감지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연동된 스마트폰의 종류에 따라서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소니 WH-1000XM3 VS 소니 WH-H91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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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져보니 WH-1000XM3 하우징 유닛과 불랙색상의 WH-H910N 하우징 유닛의 재질이 동일한것 같더군요  
  

 

원래는 WH-1000XM3가 WH-H910N 제품보다 더 상위의 고가 제품이기에 성능을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여 비교할 생각은 없었는데 WH-H910N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기능인 퀵어텐션의 전환속도가 왠지 살짝 더디게 느껴지기에 그냥 주관적인 느낌만 그런것인지 실제로 퀵어텐션 속도가 좀 더딘것인지 알고 싶어 WH-1000XM3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비교 하는 김에 여러가지 면도 같이 비교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착용감]

일단 헤드폰 양쪽의 유닛에서 느껴지는 착용감은 드라이버 유닛 크기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WH-1000XM3와 대등하게 느껴졌습니다. WH-1000XM3의 착용감이 이전 제품에 비해서 상당히 좋아졌다는걸 예전 WH-1000XM3 런칭 현상에서 경험 할 수 있었는데 그와 대등한 수준이라면 것은 WH-H910N의 착용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는것인데, 두 제품간의 착용감에 있어서의 차이점은 바로 헤드밴드의 쿠션에 있습니다.

WH-1000XM3의 경우, 정수리에서 느껴지는 헤드밴드의 존재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반면, WH-H910N의 경우 짧은 착용시간에도 불구하고 헤드밴드에서 오는 존재감이 WH-1000XM3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머리도 좀 더 잘 눌리고요. 하지만 장시간 연속적으로 헤드폰을 장착한채 게임을 해본 경험상, 헤드밴드에서 오는 무게감 / 피로감은 빠르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는 반면 헤드폰 전체에서 오는 무게감은 착용한 시간이 지날수록 천천히 강하게 양쪽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느껴지더군요. 따라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를 가진 WH-H910N 제품의 경우 장시간 착용 하게 된다면 WH-1000XM3보다 더 좋은 착용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

일단, WH-1000XM3 제품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있어서 검증된 제품이니 따로 말할 필요 없이 WH-H910N 제품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대하여 말을 해보겠습니다. WH-H910N은 소니의 듀얼 노이즈 센서를 탑재한 제품이니 만큼 예상대로 높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버스를 탔을때, 버스에서 지속적으로 울리는 엔진음은 완벽하게 막아주었으며, 방문을 닫은채 방안에서 WH-H910N을 착용하게 되면 방문 바로 앞에서 진공 청소기를 돌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시 진공 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음이 전혀 들리지 않더군요. 상대적으로 고음이라고 할 수 있는 진공 청소기를 움직일때 딸그락 거리는 소리만이 약하게 들릴 뿐이었습니다.

그럼 과연 WH-H910N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동사의 노이즈 캔슬링 최상위 제품인 WH-1000XM3와 비교 했을때 어떠한 수준일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이번 비교 청음을 통해 그 의문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듀얼 노이즈 센서라는 동일한 방식이 적용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좀 둔감해서 그런것인지 두 헤드폰을 번갈아 청음 했음에도 처음에는 그 차이를 잘 알 수 없었다가 근처에서 갑자기 들리는 사람 말소리에서 캔슬링 되는 정도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WH-1000XM3 제품이 상위의 노이즈 캔슬링 제품답게 사람 목소리의 캔슬링 정도가 좀 더 높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만약 두 헤드폰을 번갈아 착용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웠을꺼 같습니니다. 예전 싱글 노이즈 센서가 적용된 노이즈 캔슬링 제품의 경우 비교 청음 같은거 없이도 바로 노이즈 캔슬링의 정도 차이를 알 수 있었던것에 비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결과 였으며 이는 동일한 방식의 듀얼 노이즈 센서가 적용되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운드]

PC상에서 유튜브 영상을 WH-H910N을 통해 보게 되면 저음의 끝부분이 좀 뭉게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사운드 전체가 좀 깔끔하지 못한 느낀이 난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스마트폰(LG V50ThinQ)를 통해 동일한 유튜브 영상을 봤을때는 이러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다중연결을 통해 어플상으로 확인을 해보면 동일한 유튜브 영상의 코덱이 PC로는 SBC, 스마트폰으로는 AAC로 잡혀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음악의 경우 LG V50ThinQ를 통해 DSEE HX 또는 LDAC을 적용하여 mp3 / flac 음원을 들어본 결과 PC를 통해 유트브 영상을 봤을때 나오던 저음과는 전혀 다른 단단한 저음이 나오며 이로 인하여 보컬과 저음의 분리가 보다 명확해지고 거기에 이전에는 느끼기 어려웠던 저음의 깊이감까지 느낄 수 있게 변화된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꽤나 음악을 들을 맛이 나더군요. 하지만 여러 음원과 영상으로 테스트의 해봤을때, 저음이 크게 강조된 느낌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WH-H910N 제품 설명에서 새로운 25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비슷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물리적으로 드라이버 사이즈가 다른데 그것이 과연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결론적부터 먼저 말하자면 소니 WH-1000XM3에 비하여 WH-H910N의 경우, 공간감이 좀 작게 느껴지더군요.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크게 혹은 작게 느껴 질 수 있는데 제 경우, 그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앞서 두 제품의 노이즈 캔슬링 정도의 차이보다는 조금 더 갭이 느껴지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WH-H910N 자체의 절대적 사운드를 봤을때는 LDAC과 DSEE HX등 좋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전부 탑재 되었으며, H910N에 새롭게 탑재된 25mm 다이나믹 드라이버에서 들려주는 사운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확실히 거의 2배에 가까운 사이즈의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사운드의 공간감과는 분명 그 갭이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WH-H910N의 제품 설명에 나오는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비슷한 풍성한 사운드'라는 말은 정확히는 그 갭을 기존 제품 대비 줄였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일함'이 아닌 '비슷함'이니까요.

[퀵어텐션 기능의 전환속도]

개인적으로 WH-1000XM3와 WH-H910N사이에 가장 큰 차이가 난다고 느껴졌던 부분은 바로 퀵어텐션의 전환속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어쩌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할 수 있는 동사의 상위 제품과 비교를 하게 된 계기가 된것인데, 스톱워치로 수차례 퀵어텐션의 전환속도를 측정 해본 결과 WH-1000XM3의 퀵어텐션 기능의 전환속도는 유닛에 손을 데고 난뒤 '띵~' 하고 울리는 퀵 어텐션 전환음과 함께 처음 유닛에 손을 덴지 약 1초 남짓한 시간에 퀵어텐션의 전환이 완전히 이루어졌던 반면, WH-H910N의 경우, 그보다 약 0.5초가 긴 약1.5초정도에 퀵어텐션의 전환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수치적으로 봤을때 0.5초 정도의 차이는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시 퀵 어텐션 기능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게되면, 이 0.5초의 차이로 들을 수 있는 정보의 정확도는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저에게는 그 0.5초의 차이가 작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기대 이상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편의성이 인상적인 무선 헤드폰

SONY WH-H910N 사용후기를 끝마치면서 
 

8.jpg

 WH-H910N은 배터리가 전부 소진 된 경우, 유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이 있을 경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활용성이 좋습니다. 
  
 
오랫만에 듀얼 노이즈 센서가 탑재된 제대로된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경험 할 수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쓰던 1세대 1000X 제품인 MDR-1000X에서는 경험 할 수 없었던 소니 헤드폰 커넥트 어플을 활용한 적응형 사운드 제어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었다는 점도 상당히 신선했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멀티 포인트 기능을 통해서만 경험 할 수 있었던 2대의 기기에 동시 연결 기능을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WH-H910N을 활용하여 스마트폰과 노트북간의 동시 연결을 다중 연결 방식으로 처음 경험을 해보았고, 뛰어난 기기간의 전환속도와 완성도에 예상치 못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사의 최상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WH-1000XM3에 비하여 퀵어텐션 기능의 전환속도가 약 0.5초 정도 느린것과 사운드의 공간감이 다소 작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가격 대비 크게 아쉬운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듀얼 노이즈 센서가 적용되어 최상위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작으로 높은 휴대성,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에 따른 하우징의 재질과 이어패드 패턴의 변화로 구매자의 다양한 기호에 부합 할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원문] 
 
https://blog.naver.com/flatron2000/221755308674 
  
  
  
 
업체로부터 제품을  증정  또는 대여 받아 제 주관에 의해서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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