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oer Singer : 가성비의 Natural한 이어폰

 안녕하세요. 하노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차이파이 이어폰 리뷰 입니다!

 Shuoer Tape로 유명한 Shuoer 사에서 출시한 언더이어형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패키징부터 제품까지 이 가격대에 나올 수 없는 친구였습니다. 리뷰 시작 하겠습니다~

<개봉기>

 박스 포장도 매우 견고해서 받을 때 선물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성품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3종의 이어팁 (부드러운 실리콘 팁, 일반 실리콘 팁, 폼팁) 과, 저음 강조 필터, 기본 케이블이 2.5mm 이라서 2.5mm to 3.5mm 젠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품들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고 특히 이어팁들이 다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Shuoer Singer를 사용할때도 기본팁을 사용해서 듣는게 제일 소리가 좋았습니다.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는데 겉면은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고 안에도 이어폰, 실리카겔 과 젠더까지 다 넣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어폰 들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이어폰 유닛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구 진한 파랑색 바탕에다가 영어 글귀들이 적혀있습니다. 왼쪽에는 하늘색 동그라미, 오른쪽에는 붉은 동그라미 모양이 있어서 좌우 구분을 쉽게 하였습니다. 또 +/- 표시가 되어 있어서 케이블 교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드라이버는 8mm DD + 정전형 (electrostatic) 드라이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보통 언더이어형 이어폰에서 잘 채택하지 않는 2pin 체결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케이블의 선재는 단결정 구리이고 4심 입니다. 그리고 기본 단자가 2.5mm 입니다.

 <사용기>

<LG Hifi Plus + Hyper 460 (무저항잭) + 2.5mm to 3.5mm 젠더 + Shuoer Singer> 

 <Zishan DSD AK4497EQ OPA6277EU 개조 ver + Shuoer Singer>

 일단 착용감은 Final E 시리즈 보다 귀쪽으로 좀더 깊숙히 들어갔지만 Etymotic 시리즈 만큼 깊숙히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차음성은 괜찮았구 귀에 적당히 들어가서 착용감이 괜찮았습니다.

 이 이어폰을 잘 울려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출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로 인해 기본 케이블에 2.5mm 를 채택한 듯 합니다. 하지만 약 2Vrms 정도만 되어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지샨에서는 2.5mm 단자로 듣는게 더 좋았습니다.

 사운드 측면에서 얘기 하자면 기본 필터 기준으로 중저음이 살짝 강조 되어 있었구 고음 쪽도 잘 살아 났습니다. 하이햇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게 들려줬습니다. Singer라는 이름과 다르게 보컬을 강조한 듯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보컬중에는 여성 보컬이 더 좋게 들렸습니다. 특별히 소리를 강조하려고 하지 않아서 소리가 자연스러워서 모니터링용으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간감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가격이 74.99달러 인걸 생각하면 소리와 패키징 모두 매우 훌륭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언더이어 이어폰이었습니다!

제가 들어 본 언더이어 중에 이 친구가 제일 좋았습니다. 튜닝이 저와 잘 맞았습니다.

(이 리뷰를 위해 Linsoul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구매했습니다. 리뷰어의 개인 의견은 존중되면 진행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