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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개귀리뷰] 파트론 pwe-200 이것은 음악 감상용코드리스 이어퐁 - 영디비 슈퍼체험단

후대장
197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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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드리스 세상에서 이어폰의 발란스를 디지털로 튜닝 할 수 있게 되다보니

아날로그 어쿠스틱 튜닝에서는 어려웠던 다양한 시도를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야말로 기존에는 보기 어려웠던 

기괴한 튜닝의 이어폰들이 ‘펀사운드’라는 이름을 달고 쏟아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최근 내가 10만원 선의 코드리스를 고르는 기준은

“고음질은 됐고 그냥 제발 좀 이상한짓 하지말고 듣기 괴롭지 않게만 좀 해 줘ㅠㅠ”

가 되어 그냥 무난~하기만 하다면 더이상 바라는 것이 없는 일종의 허탈?상태가 되었다.

 

그러던 중 

영디비 ‘슈퍼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요 물건을 사용해 보았고

 듣다보니 이러저러하여 거의 반쯤 내려놓았던

이 ‘코드리스로의 음악감상’이라는 부분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좀 생겨서

일케 급히 글을 적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역시 ‘개귀리뷰’답게 사운드 중심 리뷰가 되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블투 코드리스 이어퐁이기 때문에 

고  전에 기본적인 것들을 잠시 훑어 보고 들어가도록 하게똬!

 

-블루투스 성능과 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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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배터리의 경우 이어폰 단독 사용시 통화나 음감 모두 6시간으로

최근 퀄컴칩 탑제 이어폰들 중 배터리 넉넉하다하는 기준은 9시간 정도가 되었는데

그래도 6시간이면 노문제의 기준인 5시간은 넘고 배터리 케이스로 4번 충전 할 수 있다고 하니

육오삼십이고 C타입 충전포트이고 무선충전지원으로 배터리는 사용시간과 충전 방식 모두  한마디로 괜찮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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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퐁의 디쟈인도 처음 택배가 와서 일케 침을 질질흘리면서 

언빡씽을 하고 있는데 식구들이 지나가다가 보고 

“오~ 그건또 뭐야? 요건 아주 이쁘네?”

하고 눈독을 들일만큼 괜춘하다고 한다.

 

좀 특이하다고 생각 된 부분은 케이스 뚜껑의 안감인데

저 케이스 뚜껑의 안쪽은 고무로 되어있다... 

뭐.. 무슨 의미가 있어서 얘기한 것은 아니고.. 걍 첨 본것같아서 신기해서..

 

패키징은 깔끔하고 구성품도

충전케이블, 추가 이어팁 소와 대(중은 이어폰에), 메뉴얼

요 정도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한가지 오잉? 했던 것은 이어퐁이 케이스에 들어있는데 그 충전되지 말라고 머 테이프같은 거 붙여 놓는다거나

그런 건 없는 듯? 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디자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포인트는 

케이스의 모양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케이스의 모양이 어느쪽도 납작하지는 않다보니 슬림하게 어디에 쏙~들어갈것처럼 생기지는 않았다.

 

청바지 주머니에 넣는다거나하면..

 

“너..그..그게 뭐야!?;; 총아니야?!”

 

근데 손으로 일케 쥐어 보면 좀 큰 터보라이터?같기도 하고 뭐그리 부담스럽지는 않고 한손에 딱 잡히는 크기이다.

 

요 케이스의 모양에서 생각할 수 있는 장점은 바로 이어팁질이 잘 된다는 점이다.

최근 코드리스는 케이스를 슬림하게 만들다보니 이어팁을 좀 큰 걸로 갈면 뚜껑이 안닫힌다거나 충전단자에 붙지를 않는다거나

그래서 코드리스 전용 팁을 찾아보거나 그마저도 안되면 포기하는 수 밖에 없는데

요거는 일단 컴플라이 스포츠프로정도는 문제가 없었다.. 앵간한 팁들은 다 될듯.

 

 

그런데 별로 딱히 팁질이 필요하지는 않았는데

착용감의 경우

살짝 이압이 느껴질랑말랑하기전에 멈춰서 상당히 오랫동안 껴도 불편하지않으면서

차음성이 좋은 편이다.

차음성이 이정도 되면서 이렇게 착용감이 편안한것은 오랜만인 듯.

난 좀 큰 이어팁으로 착용하다보니 이어팁만으로 고정이 되는 느낌으로 어디에 닿아서 귓바퀴가 아프거나하는 일이 없었다.

 

한마디로 착용감과 차음성 모두 굿.

 

완전밀폐 인이어이기 때문에 걸어다닐때 발소리나 내 목소리가 울리는 것은 별 수 없다.

 

연결성의 경우 처음 비교청음을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서너개쯤 동시에 연결해 놓고

바꾸어 들었었는데 그때 연결된 애들 중에 얘만 한두번 싱크가 흔들리고 틱틱거림이 있었다.

그외에 사람이 많은 커피숍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연결성은 뭐 강력크하지는 않아도 문제라고 볼 것은 없다고 할 수 있게따!

 

그런데 좀 신기한 부분은 여지껏 사용한 퀄컴칩탑제 코드리스 이어폰들중

케이스에서 꺼내거나 한쪽을 집어넣고 다른쪽을 꺼내어서 마스터 유닛을 바꾼다거나 할때에

연결이 가장 빠르게 되었다.

 

보통 퀄컴칩 제품들이 연결 속도가 좀 느린 편인데 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빠르다.

 

역시 퀄컴칩 답게 좌우 모두 싱글모드로 사용 할 수 있다.

에어팟이나 겔버즈류 처럼 한쪽만 꽂았을 때 자동모노모드가 되는 것은 아니고

한쪽만 끼우면 한쪽 채널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

 

역시 퀄컴칩답게 블투 5.0버젼으로 sbc, aptx, aac를 지원하고 멀티페어링(멀티포인트아님)을 지원한다. 
레이턴시는 보통의 퀄컴칩 제품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무난하다.

 

다음은 화이트 노이즈인데

내가 받은 물건의 경우 좌우 유닛의 화이트노이즈 크기가 다르다.

둘다 들리긴 하는데 왼쪽 유닛의 경우 노래를 듣지않고

조용히 오디오북을 듣기에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는 정도인 반면

오른쪽 유닛의 경우 노래를 들을때에는 크게 거슬리지않지만 조용히 오디오북을 듣거나 할때에는 좀 불편한 정도로

 

왼쪽유닛의 화이트노이즈양이 정상적인 제품의 화노라면 들리긴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수준이라 하겠고

오른쪽의 화이트 노이즈가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좀 큰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오른쪽도 음악감상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터치 컨트롤 기능을 좀 보면,

 

좌우 모두 한번탭은 재생/일시정지이고

두번탭은  시리등 음성비서 부르기이다.

세번탭은 오른쪽 유닛은 다음곡, 왼쪽 유닛은 이전곡이다.

길게 누르고 있으면 왼쪽유닛은 볼륨다운 오른쪽 유닛은 볼륨업.

전화 받고 끊기는 두번탭.

 

기능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좀 오동작이 잦은 것같다.

예를들어 많이 사용하게 되는 다음곡 이전곡은 세번탭인데 자꾸 시리가 불러와진다거나 음악이 멈췄다가 플레이됐다가 멈춘다거나..

요령을 한가지 이야기하자면 이 이어폰은 콩나물형인데 그 기둥의 한면 전체가 위부터 아래까지 모두 터치패널이다.

그래서 콩나물 꼬리쪽을 터치해도 되고 머릿쪽을해도 되고 하는데 암튼

손가락 끝으로 톡톡하는 것보다는 손가락옆면?으로 일케 일케

최대한 많은 면적이 터치되게 일케 좀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앱에서 터치 기능을 사용자화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는데

일단은 지원하지 않아서

기본 음성만 보다 심플한 영어로 바꾸었다.

 

앱은 앱스토어나 플레이 스토어에서 파트론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파트론커넥트 앱을 일케 하면 된다.

앱연동을 하려면 음악이 플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둘다 꺼내어놓고 앱에서 연결을 하면 잠시 화이트노이즈가 끊겼다가 연결이 되는데

이게 연결이 잘 될때도 있고 몇번 눌러야 될 때도 있고 그렇다.

한번 연결해두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연결되는 앵커 사운드코어 어플과는 달리

매번 연결을 해야한다는 점이 불편하다.

 

마지막으로 통화품질은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소리의 품질이 좋지않아서 발음이 명확하지않게 뭉그러지는데

이 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어느정도 개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이는데

 좀 손을 봐주면 좋겠다.

 

 

-사운드-

 

드디어 오늘의 본론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운드 튜닝에 관한 이야기 되게똬!

 

먼저, 본인은 이어폰 택배나 배달음식이 올 때, 우리집 개보다 먼저 짖는

사실상 개귀를 뛰어 넘는 ‘초개귀의 소유자인바,

걍 그렇다고하면 그런줄 알아도 삶에 크나큰 지장은 별로 없다는 점 미리 언급해 두는 바이다.

 

내가 볼 때, 이 이어퐁은 한마디로

‘음감용 코드리스 이어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코드리스는

미포o10인데 

그 이유는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

배터리와 휴대성과 통화품질등의 기능이 훌륭하면서

결정적으로 소리가 무난하기 때문이다.

 

듀얼 BA이어폰으로 소리가 깔끔하면서

듣기가 괴롭지않다. 다시말하지만 무난하다.

 

이걸 들으면서 음질이 좋아서 음감용으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 길게 이야기할만한 것은 별로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냥 무난한 음색의 튜닝으로 BA이니만큼 극저음쪽이 약하여 중저음 쪽으로 저음이 올라와있고 초고음도 뭐 그리 시원하다고 볼 수는 없고?

무난무난하여 별로 모난 구석이 업고 영상보기도 나쁘지않고 뉴스 듣기도 나쁘지않고 음악도 뭐 걍 뭐 무난히 들을만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 할 파트론 pwe-200은 정 반대라고 볼 수 있다.

이 이어폰의 사운드를 테스트하면서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이런 거였다.

 

‘음악을 좀 들을 줄 아는 사람이 튜닝을 했구나..’

 

역시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이큐로 튜닝을 할 수 있는 세상이다보니

자기만의 특별함을 만들겠다고 그러는 것인지 아주 극단적인 튜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것들을 들으면서 항상 하게되었던

생각이랑은 완전히 반대로 이건 좀 이어퐁을 좀 아는 사람이 튜닝을 한 이어퐁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는 것이었던 것이다.

 

요 이어퐁의 포인트는 5가지 정도가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1. 극저음중심의 저음 튜닝

 

그동안 개귀리뷰에서는 극저음을 이큐로 이빠이 올린 이어폰들에대해 많은 악평을 해 왔다. 그리고 이 이어퐁도 극저음쪽에 부스팅이 들어간

극저음 중심의 저음 튜닝을 한 이어퐁이다. 극저음이나 고음에비해 저음과 중저음쪽의 존재감은 약하다.

그런데 이전과는 달리 이 이어퐁의 극저음튜닝이 예술적인 포인트가 되는 이유는 

전체적인 발란스에서 저음의 양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이야기했던 몇몇 이어퐁들의 경우 튜닝을 발란스좋게 고음부터 저음까지 잘 해놓고 그상태에서 극저음을 이빠이 올린다거나하여

전체적인 발란스에서 볼때 극저음의 양이 아주 큰 포인트가 되어 전체적인 발란스를 무너트리며 쿵쿵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이어퐁의 음역대를 극저음 저음 중저음 낮은 중음 중음 중고음....뭐 이런식으로 세세하게 나누지않고

저음 중음 고음 이렇게 나누어서 볼때 극저음중심형이건 뭐건간에 일단 전체적인 발란스에서 저음의 양이 오바스럽지 않고 적절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 이어퐁의 극저음 중심 저음튜닝이라는 것은 

그동안 다른 이어퐁 리뷰에서 이야기했던 전체적인 발란스에서 극저음부스트가 끼치는 영향을 볼 것이 아니고

 

이 이어폰의 저음부의 질감에 한정되는 이야기가 된다.

 

V형이어퐁이라고 이야기하고 저음과 고음이 부스트되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이 이어퐁의 저음의 양은  어떤 정도라고 말할 수 있는가 보자면

 

원래 중저음 둥둥둥 하는 저렴한 이어폰들로 듣다가 이제 입문을 좀 하여 고급기쪽으로 알아보게 되면

처음에 좀 당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강력한 저음강조형이라고 하여 들어보니

이전에 듣던 2만원짜리 이어폰보다 저음이 한참 모자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급 이어폰 쪽에서 이야기하는 저음양의 기준자체가 좀 다르구나하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요 이어퐁의 리뷰들에서 보이는 저음강조의 의미가 그정도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저음의 전체적인 양은 많이 적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극저음 중심의 저음의 질감을 이야기하자면 단단하거나 탄력있는 그런 스타일의 저음이 아니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극저음다운 잔향감을가지고 꼬리도 가지고있고 때리는 느낌보다는 울려 퍼지는 느낌으로 형성되는데
말했듯 전체적인 저음의 양으로 볼때 그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발란스형에서 들을 수 있는 저음양인데 
그 질감이 부드럽고 아주 특이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런식의 저음은 처음 들어보다보니 좀 말이 길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생각 할때 이런식이야 말로 이큐로 극저음튜닝을할 수있게 된 코드리스에서만 만들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저음 튜닝이라고 생각한다.
크리티컬 리스닝의 관점에서 아주 곱씹어 보며 들어 볼만한 매력적인 저음의 포인트이다.
갠적으로는 처음 보는 맛이다.
 
특이한 점은 그로인하여 아래에서 이야기할 2번 포인트와 연계되는 부분인데,
 
전체적인 저음의 양이 많지않은 상황에서 극저음위주로 튜닝이되다보니 음원에따라서
음원의 믹싱과 마스터링에서 극저음을 얼마나 살려두었는가
혹은 쿵!하고 클라이막스를 표현할때 그 부분이 중저음 혹은 저음 중심의 강력한 울림인가 극저음중심의 포인트인가에 따라서
어떨때에는 저음이 강하다라고 느껴지기도하고 어떨때에는 저음이 부족하다 혹은 저음이 없나?라고 느껴질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저음의 양으로 특별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2. 중저음 컷과 중고음 포인트
 
중음의 사운드 특성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해보면,
 
중음은  사운드의 살을 입혀준다고 할 수 있다.
저음이 바닥이고 고음이 뼈대라면 중음은 살이다.
부족하면 뼈대가 앙상하게 느껴지고 적당하면 안정적으로 꽉찬 느낌과 단단한 느낌을 주며
과하면 답답하고 먹먹한 흐리흐리한 사운드가 된다.
 
이런 사운드 특성때문에 중음을 빼면
음선이 가늘어지는대신 각각의 소리들간의 공간이 생기는 느낌으로 분리도가 좋아지고
흐릿먹먹과는 반대로 샤프하고 선명선명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컬이나 기타나 스네어등등의 중역 악기들의 아랫도리와 관계가 있다.
 
이 이어퐁은 저음의 높은 부분 중음의 낮은 부분에 해당하는 중저음이 빠지는 튜닝이고
 
그대신 보컬과 기타등 중역 악기들의 톤을 밝게해주는 중고음부 2k 3k부근에 포인트를 주었다.
 
그래서 중역 악기들의 톤은 대부분 본래의 톤보다 밝고 높게 표현이 된다.
 
이 이어폰을 펀사운드 이어폰으로 볼때 아주 듣기 좋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3k에 포인트를주고 그 위로는 약간 내렸는데 이 역시 상당히 인상적인 포인트이다.
만약 여기까지 모두 살려두어 포인트를 주었다면 중역 악기의 톤이 예쁘고 듣기 좋게 밝게 표현되는 것에서 멈추지않고 오히려 밝아서 흐리흐리하며 명료도가 떨어지고 자극적으로 될 수 있었는데 
아주 예쁘게 착색을 주는 정도에서 잘 조절된 중고음이라고 본다.
 
중역의 살집이 빠지는 만큼 전체적으로 볼때에는 좀 드라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중고음부의 포인트는 확실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장르를 좀 타는 튜닝이라고 할 수 있다.
 
3. 듣기 좋게 강조된 고음?!
 
이 부분 역시 아주 큰 포인트인데 딱들으면 심벌 촹촹 챙챙 거리고 확실히 고음이 강조되어있는 이어폰이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중고음부 포인트처럼 역시 강조가 되어 있는데 귀가 아프거나 자극적이기보다는 좀 화려하고 섬세하다는 느낌으로
듣기 싫지가 않다.
갠적으로는 요즘 고음이 강력크한 이어폰들은 귀가 피곤해서 듣기가 어려운데
오래들어도 귀가 아프고 너무 힘든게 아니라 오히려 적응이되며 그 사운드를 좀 즐기게 되는 그런 스타일의 고음이다.

 

자극적이고 듣기 싫기보다는 섬세하고 소오름 돋는 종류의 고음으로

아주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본다.

 

7~8k가 강조되어 보컬의 스트츠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좀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 아래의 부분이 강조되는 것보다 8k쯤의 강조는 그 양에 비하여 자극이 거칠지 않고 찰랑찰랑 섬세하고 산뜻하게 싸이다같은 청량감을 줄 수 있는 포인트이다.

초고음까지도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막힘이 없고 시원한 느낌으로 

 

간만에.. 아니 코드리스로 넘어와서는 거의 처음으로 들어보는 시원하고 상쾌하고 불편하지않은 듣기 좋은 고음 강조이다.

 

4. 전체적인 발란스

 

저 중 고 셋으로 나누지 않고 

하나하나 나누어서 보자면 극저음이 살았고 저음이 죽었고 중저음과 중음이 죽었고

중고음이 살았고 높은 고음이 살았고 10k이상 초고음이 뻥 뚤렸다.

전체적으로 볼 때 128k 저음과 그위 중저음과 500!1k 중음이부족한 v형 튜닝에 고음 강조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고음을 좀 내리고 저음과 중음을 올려주면 보다 전체적인 발란스면에서 잘 맞게 되겠는데

어플에서 지원하는 이큐 프리셋중 베이스부스트모드가 그 부분을 해결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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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을 줄여주고 중음을 채워주고 저음을 올려준다.

 

기본 노말프리셋에 비해 보다 무난한 올라운더 튜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 할 때에는 

1 2 3번에서 언급한 이 이어폰의 특별한 사운드적 장점을 모두 그저그렇게 만들어 죽이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극저음과 저음이 모두 부스트되어 올라가면 처음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전체적인 발란스에서 볼때 저음부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며

이 경우 중저음과 중음도 꽉차게 되기 때문에 극저음부스트로 인한 해상도저하와 중저음과 중음의 먹먹 흐릿한 효과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전체적인 해상도가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고음형 v보다는 극저음형 부드러운 중저음형 둥둥둥 퍼지는 사운드의 v를 원한다면 이쪽이 더 맞겠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저음형 v의 편안한 사운드로 음악감상용 코드리스를 찾는다면 멜로매니아1이나 원모어등  보다 나은 대안이 있다.

 

이 이어퐁의 특별한 매력은 노말모드의 튜닝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노말모드의 튜닝의 경우 위에서도 언급한데로 어느정도 장르를 좀 타는 튜닝이라서 무난하게 올라운드로 이것저것 듣기에는

나쁘지않은 옵션으로 생각날때마다 왓다갔다하면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너무 좋지않게만 이야기한것 같지만 

의외로 고음이 많이 죽지도 않고 전제적으로 볼때에는 발란스가 좋은 무난한 사운드로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다만 이 이어폰을 사려면 요것보다는 노말사운드가

취향에 맞을때 그것을 듣기위해 사는 것이 맞을 것같다는 이야기.

 

5. 악기별 표현력과 어울리는 장르

 

일단 극저음형 저음튜닝으로 저음질감이 상당히 특이한 매력이 있어서

드럼의 킥소리 그니까 쿵이 

적당한 울림을 가지고 듣기가 좋다.

그리고 중고음과 7~8k의 강조로 스네어의 톤이 아주 시원하다.

스네어의 경우 중음과 고음의 발란스로 톤이 결정되어 중음이 많을수록 통울림이 커져 떱떱 텅텅 거리면서 묵직해지고 고음이 많을수록 탁탁 탕!탕!거리면서 밝고 시원해진다.

그래서 드럼의 울림있는 쿵과 시원한 탕이 아주 들을만한 포인트이고 심벌과 하이헷도 시원하고 예쁘며

탐탐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궁과 빡이 시원한만큼 좀 달리는 락음악을 들어 보았는데 

아주 흉악하고 흉포하고 묵직하고 못된 그런 헤비디스토션의 헤비메탈 사운드의 경우 기타의 톤이 너무 착해지는 느낌이 강해서 좀 가오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높은 고음부터 초고역까지 시원한만큼 어쿠스틱 포크락이나 멜로디컬하고 화려한 편곡이 들어간 신나게 달리는 모던락들이 듣기 좋았다.

 

여성이건 남성이건 보컬이 밝고 선명하게 나오는 음악에 강점이 있고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의 소리가 과하지않게 예쁘게 들린다.

고음의 신스나  현악기나 관악기의 소리도 듣기 좋게 들려준다.

고음부가 이렇게 듣기 좋은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보니 화이트노이즈가 음감시에 그렇게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물론, 저항을 좀 추가하든지 하여 화이트노이즈를 잡았더라면 두말할 필요없이 훨씬 좋았겠지만 

희안하게 갠적으로 화노에 민감하고 실제로 오디오북을 조용히 듣거나 아이폰 효과음등을 재생할때 같이 재생되는 화이트노이즈는 까놓고 말해서 큰편인데 (리버티에어2와 비슷한정도?)

근데 음악감상시에는 래알 좀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한다.

 

화이트 노이즈와 통화품질의 문제는 

아쉽기 때문에 이후 펌외어로 해결이 되는 부분이라도 좀 개선이 있기를 기대한다.

 

그외 착용감이 준수하여 오래 착용하고 음악감상을 하기가 좋다.

 

핏이 편안해서 그런지

 

위에서는 깜빡 했는데 좌우 균형 센타이미징 정의감등이 아주 괜찮고 

튜닝이 특별한 포인트가 있다보니 스테이징이 예쁘면서 화려하게 느껴진다.

무대 조명이 멋찌다고나 할까..?

그러다보니

이 가격대에서는 거의 처음보는 클라스의 음악감상용 포인트를 가진  코드리스이어폰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 포인트들중 몇가지는 코드리스이기 때문에 가능한 포인트로 유선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것이다.

디지털 튜닝을하는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음악감상용 이어폰을 만든다면 어떻게 튜닝을 해야하는가라는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계속 들으며 곱씹을 만한 포인트가 있는 

음악을 좀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맘먹고 튜닝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음악 감상용 코드리스 이어폰이다.

 

 

굿모닝~

 

p.s.

펌업이나 

기타등등 사용을 계속하면서 

더 추가할 이야기가 생기면

나중에 롱텀리뷰로

새로 글을 쓰는 것으로 하게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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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KIMBBAM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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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하만타겟 다림질에 목 메달지않는 진정 음악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 튜닝한 이어퐁이라니 관심이 가네요~

12:22
20.05.31.
후대장 작성자
마사크레
좀 색달라서
취향은 타겠는데 소리가 괜찮습니다.
질감도 깔끔해서 저렴한 디디같지않고요ㅋ
14:33
20.05.31.
profile image

간만에 하만이 아닌 녀석이로군요

나중에 청음이 가능한 곳이 생기면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내요
15:16
20.05.31.
후대장 작성자
COCT
칵트님은 저음형을 많이 좋아하신다던데
요거는 저음 질감이 포인트이긴합니다만
발란스는 확실한 고음형입니다 ㅋ
그래도 한번들어보시는 건 좋을 것같3
18:59
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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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장
거의 저음형만 듣다보니 요새는 고음형이 살짝
땡겨서 괜찮을것 같내요
20:17
20.05.31.
코드리스 전용 이어팁을 안 써도 된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장점같네요!!
15:48
20.05.31.
후대장 작성자
GG드기기
그렇죠 고음형이고 고음부에 화이트노이즈가 느껴지는데
필터달린 폼팁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순화시킬수도있고해서요
19:00
20.05.31.
후대장 작성자
4번에서 오타가있는데
128k아니고 128헤르쯔입니다 ㅠ
00:14
20.06.05.
후대장 작성자
연결속도가 다른 퀄컴칩제품보다 빠르다고했는데
이젠 비슷하네요
이게 첨에만 좀 그랬네요
연결속도는 여타 퀄컴칩제품들처럼 조금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정정하겠습니다.
02:36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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