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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PWE-200 리뷰

성난쏘닉 성난쏘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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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이어폰은 파트론에서 나온 완전무선 이어폰 PWE-200 입니다. 
작년에 HF드라이버를 쓴 제품으로 유명세(?)를 치뤘기 때문에 새로 나온 신제품도 궁금했었는데요. 
얼마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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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단단해 보이는 박스에 제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박스 겉면에는 제품과 케이스의 구동시간,

블루투스 버전, 오디오코덱등, 제원등의 스펙이 깔끔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구성품은 PWE-200 본체와 충전케이스, USB C 케이블, 이어팁 3쌍, 사용설명서 등으로 간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디자인 및 착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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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라이퍼텍 '테비' 와 비교한 사진인데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한 손으로 쥐어봤을 때 그립감은 좀 더 차이가 커요.  
 1세대 제품 보다 크기가 커졌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정도 크기면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 부분이 투명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충전하면서 완충여부를 알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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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e-200 이어버드 본체 디자인은 리브라톤 제품과 닮아있으면서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화이트 색상의 느낌이 깨끗한 느낌을 주면서도 날렵하고 세련되게 다가옵니다.  
위 사진은 '테비' 와 사이즈를 비교한 컷입니다. 제 예상보다 이어버드의 사이즈가 큰 편이라 착용감이  
조금 걱정되긴 했는데.. 뭐, 기우였던 것 같네요. 디자인적으로 설계가 잘 된 것인지 귀에 착용했을 때 
귀에 잘 안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거의 4~5시간 정도 끼고 일을 해봤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차음성도 훌륭한 편이었구요. 뭐, 사무실 동료의 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아서 몇 번  
바보같은 상황이 연출되긴 했습니다만.. 유닛 컨트론은 물리버튼 방식이 아니라 터치패드를 누르는 식  
인데요. 저 개인적으론 물리버튼방식을 선호하기도 하고, 아직 터치 스타일이 낯설어서 조금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유닛을 넣고 뺄 때 마다 약간씩 신경이 쓰입니다.  
이 부분은 사람들마다 취향이 갈리겠네요. 
 
 
3, 연결 안정성  
 
일주일정도 사용하며 아직 끊김현상을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질 않아서 주말에 일부러 버스를 타고 
 지인을 방문했었는데, 5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내리는 사이에도 끊김은 없었구요. 
 저희 동네에서 나름 붐빈다는 군자역 사거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도 끊김 현상은 없었습니다. 
 다만, 최초 페어링 이후 케이스에서 빼면 연결할 때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제 제품만 이런건지는 모르겠네요. 뭐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4.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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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어려우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pwe-200은 위와 같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3가지 프리셋을 지원하는데요.
 제가 느낀 pwe-200의 사운드는 기본 노말프리셋 기준으로 저,중,고음이 모두 강조된 펀사운드 
 스타일로 들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음의 존재감이 좀 더 도드라지는 느낌이었는데 그렇다고, 
 중음역대 해당하는 보컬이 가려지진 않습니다. 고음역대는 치찰음이 조금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조미료가 조금 많이 뿌려진 느낌적인 느낌일까요?  
 역시 어렵네요, ㅠㅜ  
 6,70년대 rock음악이나 요즘 스타일의 힙합 음악을 들을 때 제일 좋았던 것 같구요. 
 잔잔한 발라드음악감상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아 보이기도 하네요. 
 베이스 모드로 들었을때는 고음이 조금 정리되는 느낌이 들고, OST나 클래식 같은 웅장한 
 음악을 들을 때 괜찮았던 것 같구요. 
 그리고, 트레블 모드는.. 음... 보컬톤도 좀 요상해지고, 베이스는 너무 심심해지고...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았어요.  
 각자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끔 노멀모드나 베이스모드로 대부분의 음악을 커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유일한 단점은 화이트노이즈가 좀 큰 느낌?  
 펌웨어 업데이트로 이런것도  보완이 되면 좋을텐데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이퀄라이저가 미세조정이 안 되는 건 저같은 귀차니스트 입문자에겐  그렇게 큰  
 감점요인은 아니었습니다. 
 

 5, 지연 시간  
 
저는 아이폰se2 를 사용하는데요. 유튜브 동영상 시청시 싱크가 밀리는 걸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나 기타 동영상을 볼때도 역시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6. 통화 품질  
 
이 부분이 가장 의외였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pwe-200의 통화품질은 최신 무선이어폰 
 수준에 조금 못 미치네요. 제가 쓰고 있는 라이퍼텍 '테비' 와 앤커 '리버티2'에 비해서 통화품질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뭔가 디자인만 보면 기본이상은 할 거라 생각했는데 송신과 수신 
 소리자체가 좀 멀고 노이즈도 꽤 느껴졌습니다. 
 소리도 좋고 디자인도 세련된 평균이상의 제품이 이 부분만 예외적으로  큰 아쉬움을 주네요.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총평
 
pwe-200 은 장점이 많은 무선이어폰입니다. 
 유니크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재미있는 사운드, 거기에 무선충전도 지원하고, 자체 컨트롤 앱까지 
 있는 국산제품이죠. 다만, 5~10만원 사이의 가성비 제품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꾸준한 
 사후지원으로 통화품질 향상이나 화이트노이즈 같은 걸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뽕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국산제품을 이용하고픈 바램이 있으니까요. 
 
끝으로 좋은 제품 사용기회를 주신 영디비 운영진과 파트론 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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