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Anker '사운드코어 리버티' 리뷰

성난쏘닉 성난쏘닉
4913 3 0

 
 오늘 소개할 이어폰은 Anker에서 나온 완전무선 이어폰 '사운드코어 리버티' 입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패키지  

KakaoTalk_20190703_124115138.jpg

KakaoTalk_20190703_124116853.jpg

KakaoTalk_20190703_124117336.jpg

심플한고 튼튼해 보이는 박스에 제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박스 뒷 면에는 제품의 재생시간과 구동시간,

블루투스 버전,방수등급등의 스펙이 쓰여있는데, 코덱에 대한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SBC, AAC 정도를 지원하지 않나 추측되네요.

구성품을 꺼낼 때에도 박스훼손이 안 되게끔 북커버 형식으로 열리는 타입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KakaoTalk_20190703_124120144.jpg

KakaoTalk_20190703_124145908.jpg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면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운드코어 리버티 이어폰, 충전 케이스, 이어팁 3쌍, 이어윙 3쌍,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 사용설명서

뭐, 심플합니다. 박스개봉때도 느꼈지만 Anker가 미국 회사라서 그런지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이고 튼튼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꽤나 두꺼운 편인데요. 사실 내용은 별 게 없는데 다양한 나라 언어로 빽빽히 적어놨더군요. '사운드코어 리버티'의 조작법은 특별히 어렵지 않아서 대략 훑어만 보았습니다.

  
2. 디자인 및 착용감 

KakaoTalk_20190703_124151205.jpg

 

KakaoTalk_20190703_124205713.jpg

KakaoTalk_20190703_124206891.jpg

 플라스틱과 고무재질의 느낌이 적당히 섞인 유닛 디자인은 무난한 편입니다.  
엄청 고급스럽지는 않지만,막 싸구려제품 같은 느낌도 아니에요. 근데 유닛의 크기가 꽤 큰 편입니다.

기존에 제가 쓰고 있던 라이퍼텍 '테비'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KakaoTalk_20190703_124207363.jpg

KakaoTalk_20190703_124208276.jpg 

좌측이 '테비'구요 우측이 '사운드코어 리버티' 입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는 것보다 크기의 차이가 더 커요.

근데, 유닛 형태가 유선형(?) 이라 해야하나? 뭔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되있어서, 착용감은 '리버티'가

더 우수합니다. '테비' 경우 유닛은 작은데 두께감이 있어서 핏 되는 느낌이 좀 경질적이었는데

'리버티'는 훨씬 편안한 느낌의 착용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귀 옆으로 튀어나오는 속칭 '프랑켄' 효과도

'테비'가 좀 더 있었어요. '리버티' 는 유닛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튀어나온 게 덜 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귀의 모양이 다르니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리버티'의 착용감이 꽤 괜찮아서 오랜시간 사용하기에 적합했습니다.

귀에 잘 안착되다보니 아웃도어에서 사용시 차음성도 준수했구요. 

KakaoTalk_20190703_124148241.jpg

KakaoTalk_20190703_124147403.jpg

KakaoTalk_20190703_124149167.jpg

충전 케이스를 비교해 봤습니다. 좌측이 '테비'  우측이 '사운드코어 리버티' 입니다.

전체 크기는 '리버티' 가 조금 더 크고 케이스의 높이는 '테비'가 미세하게 더 컸습니다.

휴대성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재질의 차이때문에 예쁜 느낌은 '테비'가 우위에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도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한 '리버티'에 비해 C-type 을 사용하는 '테비'가 더 나아 보입니다.

  
3, 연결 안정성 

KakaoTalk_20190703_124231760.jpg

연결 안정성이야 말로 '사운드코어 리버티' 의 최대 장점 중에 하나 같습니다.

최초 페어링을 잡아준 뒤에는 케이스에서 빼면 즉시 연결이 되었구요.

'리버티'를 3주 정도 하루 3시간 이상 씩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해 봤는데,  
단 한번도 끊긴 경우가 없었습니다.

집이나 사무실 같은 실내는 물론, 출퇴근길 2호선, 7호선지하철 안이나, 신호등이 많은 강남역,  
선릉역 부근 사거리에서도 '사운드코어 리버티' 는 한 번도 음악을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테비' 는 대략 2주 정도 써보면서 2번정도 끊기고, 1번정도 한쪽 유닛이 먹통이 되서  
초기화를 시켰었는데 '사운드코어 리버티'의 연결 안정성은 정말 훌륭한 편인 것 같아요.

정말 기특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4. 음질 

흠... 제일 어려우면서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후술할 사항은 제 개인적인 감상이니 크게 의미 부여하실 필요는 없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사운드코어 리버티'의 음질 혹은 음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운드코어 리버티'는 적당히 밸런스가 잡힌 올라운더 스타일로 느껴지는데요.

굳이 표현하자면 보컬이 미세하게 강조된 W자형 스타일의 음색을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저음구간과 고음구간도 강조되어 있지만 보컬 영역대인 중음 구간이 좀 더 강조된 것 같습니다.

무선이어폰 특성상 실내보다 아웃도어에서 사용빈도가 높다보니 저에게는'리버티'의 음색이 꽤 좋았어요.다만, 음색이 아닌 음질(?)적인 면에서는 기존에 쓰던 '테비'가 좀 더....

제 귀에 '테비'의 소리는 약V자 정도의 음색이었는데, 이걸 해상도라 해야할지...

뭔가 소리가 더 깨끗하다 해야하나? 표현이 좀 어려운데요

음질적 측면에선 미묘하게 '테비'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아, 그리고 얼마전에 또 다른 가성비 무선이어폰 '디렘'을 청음샵에서 들어봤는데요.  
20분 정도 잠깐 들어본 거지만 저한테는 저음이 좀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테비> 사운드코어 리버티 > 디렘 순이었습니다. ^^;
  
5. 지연시간 

저는 아이폰8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동영상 시청시에는 싱크가 살짝 밀리는 게 느껴집니다. 

넷플릭스나 다른 영상 시청에선 딜레이가 크게 느껴지진 않았구요. 이 부분은 사실 '테비'도 거의

비슷하게 느껴진 부분입니다. '에어팟'과 같은 독특한 디자인이나 칩셋의 성능차이 때문인 것 같아요. 
  
6. 통화품질 

위에서 언급한데로 실내외의 꽤 다양한 장소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 '사운드코어 리버티'의 통화품질은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제가 듣는 소리는 가깝고 맑은 톤으로 듣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이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근데, 통화 상대방이 듣는 소리는 실내와 실외에서 차이가 좀 있었어요.

실내에서 사용시에 저와 통화하는 사람이 제가 이어폰으로 통화하는 걸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실외에서도 조용한 골목길이나 공원같은 곳에서는 나쁘지 않은 정도의 통화품질이었지만 

전철이나, 버스같은 장소에서는 아무래도 울리는 느낌과 주변소음이 전달되서 상대방이 약간 불편함을

얘기 하더라구요. 한쪽 유닛을 입 근처에 갖다대고 통화를 해도 크게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도 '테비'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제가 듣는 통화품질에서는 '사운드코어 리버티'가 좀 더

깨끗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 총평 

최근에 가성비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쏟아지듯 출시되고 있는데요.

'사운드코어 리버티'도 10만원 언더 제품군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줄 것 같습니다.

특히 강력한 연결안정성과, 완충시 100시간에 달하는 사용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시)

훌륭한 착용감과 편의성, 펀사운드의 음질은 '사운드코어 리버티'의 경쟁력을 잘 보여준것 같습니다.

물론, 영상 시청시 지연시간과, 실외에서의 통화품질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무선 이어폰임에 틀림 없습니다. 
 

끝으로 좋은 제품 사용기회를 주신 블스코 카페 운영진과 SDF 인터네셔널에 감사드립니다
 

 

블스코_하단네임택.jpg

  

  

신고공유스크랩
플라스틱걸 플라스틱걸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