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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유니버셜 커스텀 이어폰, AME J1UR 리뷰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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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이어폰은 AME, 샤크웨이브에서 런칭한 커스텀이어폰 (CIEM) 브랜드의 유선 이어폰입니다. 

AME의 약자는 Acoustic Myer Custom Earphone 이라고하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J1UR / J1UX로 나뉘어지는 J1U 시리즈는 AME의 풀레인지 싱글 다이나믹드라이버 이어폰입니다.



_ Package



J1UR는 AME 브랜드에서 엔트리급 제품입니다. 박스는 종이박스이며, 전, 후면에 제품 이미지 및 스펙과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무난한 편 입니다. 실리콘팁 외에도 폼팁 3쌍, 제습용 실리카겔, 유닛, 기본 케이블, 캐링케이스가 제공됩니다. 



캐링케이스는 한쪽에 스마트폰 또는 DAP, 미니케이블, 기타 이어폰 유닛 여러개등을 수납할 수 있을정도로 내부공간이 넓기때문에 활용도가 좋은 편 입니다. 

아이폰X가 딱 맞게 들어가니 비슷한 크기의 DAP라면 알맞게 들어갈 것 입니다.




_Components 




기본 이어팁은 실리콘, 폼팁 각 3쌍씩 제공이되는데요. 실리콘팁의 품질은 날개 두께가 얇은편이라 좀 아쉽습니다. 이어팁 날개 두께가 얇으면 사람에 따라 차음성을 보장받기 쉽지않아 이어팁의 평가가 매우 크게 달라질 수 있는만큼 실리콘팁 사용을 원한다면 교체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폼팁의 품질은 좋은 편 입니다. 노즐 사이즈는 T-400 ~ T-500 사이즈에 잘 맞으며, 전체적으로 둥근 총알형태를 하고있습니다.

 





기본제공되는 번들케이블은 MMCX 3.5mm 입니다. 소재는 은도금 무산소 동선이며 탈착력이 매우 강한 편 입니다. 케이블을 제거할때에는 MMCX 단자 사이에 손톱을 넣어 빼는것이 좋겠습니다. 기본 케이블은 이중꼬임 방식으로 풀림을 최대한 방지했습니다.


또한 리모트컨트롤 마이크가 달려있어 음악 재생 / 정지 / 통화수신,종료 등이 가능합니다. 마이크가 있기때문에 3.5mm 단자 쪽은 4극으로 처리되었습니다.

 


페이스 플레이트에 카본 + 은빛 패턴을 더했습니다. 양쪽모두 마지막 쉘 마감처리 전 플레이트 내부에 금장 메탈스티커로 자사 로고를 넣어 디자인해 고급스럽습니다. 고급 커스텀 인이어를 디자인하는 브랜드 답게 몰딩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카본 프린팅 페이스플레이트는 빛이 비추는 각도에따라 다른모습을 보이지는않으며 일정한 모습을 보여줘 어느각도에서 봐도 일정한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MMCX 단자 아랫쪽에는 다이나믹드라이버(DD) 튜닝용 에어덕트가 뚫려있습니다. 이런 에어덕트는 이곳에만 있는것은 아니고 유닛 안쪽에도 배치되어있습니다.



유닛 안쪽에 배치된 공기구멍은 저음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뚫어놓았으며, 유닛 자체에는 L/R 표기가 없습니다. 쉘 상단에는 모델명이 양쪽에 각인되어있습니다.







_ Sound



AME J1UR은 하만타겟을 위시로 한 사운드와는 정 반대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AME 이어폰이 대부분 1-2kHz를 직,간접적으로 강조하는 튜닝을 보이는데 이 모델 또한 그런 중음 강조가 있습니다. J1UR의 소리는 풀레인지 싱글 DD(다이나믹드라이버)를 사용한 이어폰치고 저음의 과장이 심하지않으며 극저음까지 평탄하게 만들어냈다는데 주목할 만 합니다.




AME J1UR의 저음은 Raw flat 을 기반으로 하지만 저음의 전반적인 양을 J1UX 대비 3dB 정도 줄였다보니 과장된 저음의 느낌은 없습니다, 다이나믹드라이버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의 저음 + 담백한 느낌의 저음의 느낌방향으로 아주 잘 살려냈습니다.


덕분에, 베이스 / 드럼 / 킥 / 콘트라베이스 등 저음악기의 기본음이 과장되지않고 담백하게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묵직한 타격감이 강하게 느껴지기보다는 극저음까지 평탄한 느낌으로 표현됩니다. 덕분에, 극저음까지 평탄하게 쭉 뻗는 저음이 꽤 좋습니다.


다만, J1UR의 사운드를 하만타겟 기준으로 봤을때는 저음과 고음의 무게감면에서 2kHz 이상 중고음이 저음보다 살짝 음압이 높습니다. 중저음이 극저음까지 평탄하게 잘 뻗지만, 중고음의 강조와 양이 전체적인 저음의 양보다 약간 높아, 실제 음색은 극저음까지 잘 뻗으나 중고음이 살짝 더 화하게 강조되는 음색에 가깝습니다.


기본팁의 날개 두께가 얇기때문에, 기본팁을 사용할경우 극저음까지 체감하기가 쉽지않으므로 왠만하면 동봉된 폼팁의 사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중,고음 대역은 AME J1UR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으로 AME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가장 잘 드러나는 구간입니다. 저는 '보컬 강조형' 이라 은연중 보컬이 목을 조르는듯한 얇은 음색을 떠올렸지만 그런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르젠트도 그렇고, 라디오소도 그렇고 AME 이어폰 대부분은 1-2kHz 대역인 중음의 기본음(기음)을 강조하는 편인데요. 덕분에 아르젠트는 저음이 풍성함에도 피아노,여성보컬,기타의 위치가 가깝고 풍성했습니다. J1UR 역시 이 부분이 강조되어 해당 악기들의 질감이 가깝고 풍성하게 표현됩니다. 남성보컬 / 여성보컬 모두 위치가 가깝고 두텁게 표현되면서도 보컬이 경질적이거나 좁게 느껴지는 감은 없습니다.


다만, 음원에 따라 보컬이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3kHz를 피크성으로 끌어올린게 아닌 아닌 그 아래 대역을 고르게 끌어올리는 튜닝방식을 사용했기때문에 보컬을 앞으로 위치시키면서도 이후 대역은 적절한 딥을 만들어 보컬이 목을 조르는듯한 느낌으로 표현되지않게 만들었습니다.


J1UX의 보컬이 전체적으로 저음과 중고음이 비슷한 레벨로 강조되어있어 보컬의 두께감과 공간형성감이 넓게 표현된다면 J1UR의 보컬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저음과 더불어 강조된 중고음이 보컬과 악기의 강조를 더해줍니다.

 


고음역대는 특히 중고음 이후의 처리가 이 모델의 특징이 나타나는 구간입니다. 높은 중고음의 양이 많고 강조되어있어 보컬의 느낌이 화사하게 표현되며 착색감이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이는 중고음대역의 배음 구간이 강조되어 생기는 화-한 느낌의 중고음 처리방식입니다.


이 부분에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5-7kHz 대역의 치찰음 구간을 절묘하게 낮춰놓아 고음이 부담스럽지않도록 처리했습니다.

(사-SA: 7432.82 Hz, 치-CHI: 5911.85Hz)


실리콘팁의 경우, 중고음 부분의 이도공진이 꽤 강조되어 J1UR의 중고음이 한층 강조되어 들리기때문에 기본적으로 폼팁을 사용한 음색이 J1UR에겐 더 잘 어울립니다. 물론, 이어팁에 따라 소리 차이가 꽤 크기때문에 사용자의 취향껏 택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8~9kHz 이상의 높은 고음 ~ 초고음은 전반적으로 꽤 부스팅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고음의 입체감 / 청량감 / 뉘앙스 등이 강조되어서 표현되며, 디테일이 강조되어 들립니다. 이러한 고음 특성은 EST 정전형 이어폰처럼 고음의 디테일과 즐거움을 강조하는 특징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하이햇이나 스네어, 보컬의 끝을 살짝 예리하게 만들어줘서 고음에서의 명료성을 더합니다.


J1UR의 고음은 그저 귀를 피로하게 만드는 음색이 아닌 치찰음 구간과 보컬의 위치를 앞당기면서 양을 적당히 조절하는 절묘한 중고음 튜닝으로 밸런스 방향을 잡았습니다. 덕분에 저음이 평탄하면서도 중고음의 화한 음색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합한 음색입니다.

 






_ 중음 강조가 약간 부담스럽지만 실리콘팁을 꼭 사용해야한다면 ?



저는 이 모델의 사운드 평가를 할때 폼팁을 착용했고, 폼팁 사용 시의 소리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폼팁이 싫거나 실리콘팁을 꼭 사용해야만하는 유저분이 계실 겁니다. 그런분들은 실리콘팁의 차음성이 좋다 라는 전제하에 EQ(이퀄라이저)로 2,4kHz 구간 각각을 -2~3dB 정도 낮춰보시는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폼팁 사용이나 실리콘팁인데 코어에 밀도가 어느정도 있는 댐퍼(Damper) 부착된 이어팁을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_ J1UR & J1UX 비교

 


AME J1UR / J1UX 유선 인이어 이어폰은 생김새는 동일하나 사운드 차이가 꽤 큽니다. 두 모델은 상/하위 라인업이 아닌 완전 다른 음색의 모델로 생각해야 합니다. J1UR은 저음이 두툼하고 묵직한 느낌의 사운드가 특징이고, J1UR은 저음 전반의 음량을 약간 낮추면서 중고음 일부, 초고음을 높여서 선명한 보컬과 화려한 하이햇, 스네어가 특징입니다.


두 유선 이어폰이 같은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있다해서 급이 나눠지는것이 아니라 지향점이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유저의 취향껏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Contents & Photo, Youth IT Blog

Copyright, Youth IT Blog


Date, 20/06/24






본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을 통해 샤크웨이브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일체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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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네임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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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J1U는 다시 봐도 예쁘네요.
19:52
20.06.26.
청년 작성자
네임
감사합니다 ㅎ 디자인 역대급이에요
20:18
20.06.26.
profile image
되게 예쁜 이어폰...! 보컬 강조는 어떤 성향인지 궁금합니다
19:53
20.06.26.
청년 작성자
-테사스
아주 예쁩니다~! 보컬강조는 약간 화한 느낌이랑 적당한 저음이 주 인것 같습니다
20:18
20.06.26.
청년 작성자
감자해커
맞습니다! 골드 색상 포인트가 최고죠!
20:19
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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