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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높은 해상력의 쿼드드라이버 이어폰, 원모어 E1010 이어폰 체험기

빵님 빵님
13543 3 4

원모어 E1010

쿼드 드라이버 이어폰 E1010

최근까지도 원모어에 관심이 생겨서 플래그쉽 이어폰인 E1010까지 사용해보게 되었다. 큰 가성비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E1003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간 원모어(1More).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에서 고가로 넘어올수록 그 가치는 더욱 뚜렷해진다.
E1003은 사용 당시에 "이건 진짜 가성비다!" 라며 싼 값에 좋은 이어폰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아했었다. 그리고 E1001을 사용했을 때에도 지금 리뷰하고 있는 E1010 이어폰 역시 그러하다.

E1010은 쿼드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폰으로서 하나의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3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로 구성된다.

E1010은 네이버 쇼핑 최저가로 229,000원 구매 가능하다.
(2018년 4월 2일 기준)

특징 살펴보기

E1010 분해도

알루미늄 재질의 투톤 컬러 조합의 하우징.
고음 출력에 강한 밸런스드 아마추어는 원모어 자체 개발로 제작되었으며
외부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드라이버 주변에 실리콘 보호막이 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

플래그쉽을 제외한 이전 모델들은 PET와 항공복합금속으로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제작하였지만 E1010은 이에 카본 레이어를 덧대어 저음역대를 보강해줍니다.

귀와 드라이버의 가까운 거리 구조

분해도를 봐도 알 수 있다시피 BA드라이버 유닛은 귀에 가까운 출력부에 담겨있다. 출력한 음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E1010 리모컨

세개의 버튼으로 조작 및 음성인식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리모컨의 가운데 버튼은 오목하며 양끝 버튼은 볼록합니다.
이전 버튼을 누르려다 정지시키는 등의 잦은 오류를 방지해줍니다.

E1010 케이블

무산소동선을 사용하여 음손실을 줄여 온전한 소리를 전송해줍니다.
쫀쫀한 피복덕분에 터치노이즈 등의 마찰음이 적습니다.

E1010 사양

개봉기

E1010 북박스

HRA 인증 마크

북박스 뒷면

구성품은 이어폰 본체, 이어팁, 설명서, 원모어 스티커, 가죽케이스, 금속핀, 항공어댑터, 3.5mm to 6.3mm 어댑터입니다.

홍보지

설명서

스티커

금속핀과 어댑터

가죽케이스

두가지 타입(폼팁, 실리콘팁) 이어팁

본체 외관

깔끔한 샌딩으로 하우징 표면은 매끄럽고 펄이 든 것처럼 반짝입니다.

하우징 한편에는 원모어, 다른 면에는 좌우 구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상황에서도 출력부 꺽임이나 리모컨의 위치(오른쪽)로 좌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력부는 45도로 꺽어 조형되었습니다.
상당히 큰 구경으로 착용감이 처음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사용할 때 불편했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습니다.

저음을 위한 홈입니다.

하우징과 케이블이 연결된 부분입니다. 원모어의 섬세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네요. 보통은 내부를 비우거나 고무재질로 채우는 것이 많은데 E1010은 두 컬러의 조합을 위해 섬세하게 디자인하였네요.

리모컨의 세 버튼은 양끝은 볼록하게, 가운데 버튼은 오목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때문에 오작동할 경우가 적습니다.

마이크가 있는 홈입니다.
음향선과 마이크선은 분리되어 케이블을 이루기 때문에 마이크로 인한 잡음이 없습니다.

Y분기점입니다.

무산소동선 내부는 다양한 색상의 선을 사용해서 케이블이 정말 이쁩니다.

E1010과 E1001 비교사진

좌: E1010, 우: E1001

E1001의 경우에도 출력부가 귀에 넣기엔 크다고 생각했지만
E1010은 출력부가 상당히 큽니다. 처음에는 귀에 쏙 들어가지 않는 것같은 느낌 때문에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소리

소리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하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저음형 이어폰으로 저음이 다른 음에 비해 강조되어 있습니다.
타격감있는 소리이지만 막 크고 강하지 않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웅장합니다.
중음역대의 보컬과 악기들은 서로 해치지 않으며 선명하게 잘 들려줍니다.
고음역은 저음과 함께 강조되어 있으며 음악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부드러우면서 듣기 편합니다. 전혀 날카롭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소리는 원모어의 튠과 같습니다만 비교하자면 E1001의 고음역 강조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중,고의 느낌은 E1001과 상당히 흡사하지만 고~초고음역에서의 밝은 소리로 인해 더욱 좋은 해상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치찰음은 느껴지지 않으며, 착용감은 아무래도 큰 출력부로 인해 다소 불편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얼마되지 않아서 익숙해져서 이젠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E1010" - 올리브-웰티 타겟 주파수 특성 그래프

장단점

장점:
듣기 편하면서도 높은 해상력
다양한 구성품과 디자인
가성비

단점:
집게가 아닌 금속핀을 사용하여 사용이 불편함(개인적)
Y분기점~하우징까지 줄을 조여주는 것이 없다.
실리콘팁에 비해 폼팁의 사이즈가 적다.
분리형 케이블이 아니라 아쉽다.

총평

투톤컬러의 단조로우면서 우수한 표면정리로 정말 멋지고 고급스러운 이어폰입니다. 특별히 강한 저음의 힙합음악을 듣는 타입보단 올라운드형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맑고 높은 해상력을 나타냅니다.
4개의 드라이버의 네트워킹이 정말 잘 되어 있다고 느낀 점은
소리가 크거나 시끄러워서가 아닌 넓고 깊은 소리를 들려주어 어떤 음악을 듣든지 매료시킵니다.
가격에 만족할만한 구성품과 고품질의 이어폰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즐길 때에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음향이든 게임이든 해결사입니다.

본 체험기는 원모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어떠한 강요없이 제 느낀점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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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4

댓글 쓰기

 전 E1001 쓰는데... 소리는 괜찮은데 좀 착용감이 ㅡ.ㅡ;; 
 한번에 깔끔하게 착용이 잘 안되요. 살짝 살짝 수정해줘야 잘 착용된달까. 
 뭐 아마존에서 싸게 나와서 산거라 만족스럽긴하지만요.

00:25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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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님 작성자
kalstein

e1001, e1010은 모두 출력부에 ba드라이버가 담겨있어서 구경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착용감은 확실히 아쉬웠어요!

17:47
18.04.03.
저도 청음샵에서 들어보고 저음의 울려퍼짐이랄까요 그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고음역대도 무언가 탁 찔러주는 느낌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E1001과 E1010 어떤걸 구매할지 엄청 고민중이여서 리뷰들을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E1010과 E1001 주파수응답은 정말로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고 청음해도 E1010이 조금더 정제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 가격이 두배차이라 E1010로 선뜻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ㅠ
어떤걸 더 추천하시나요? E1010이 E1001에비해 두배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정도일까요??
15:36
18.07.12.
profile image
빵님 작성자
워렌공핏

e1001과 e1010 모두 가지고 있고 사용해봤습니다.
둘의 성향은 거의 똑같지만 e1001을 사용하면서 "이 가격대에서 이런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요. e1001을 사용하면서 느끼지 못하고 있던 저음의 부재를 e1010이 채워주고 해상도면에서 나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e1010을 너무 칭찬한 느낌이지만 e1001도 부족한 녀석은 아니기도 하구요
디자인도 서로 많이 다르고 그래서 개인 취향에 따라 가면 될거 같아요 ^^
아참,!!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건데 이어폰을 끼고 통화를 하는 편이라면
e1010을 강추합니다. 마이크 품질 e1001보다 상대방이 듣기에 편안하다고 하네요.

14:08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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