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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스테이지 모니터 인이어의 관점에서 보는 웨스톤 all new um pro 50

후대장
4214 1 6

웨스톤 뉴엄어공을 선물 받은지도 반년가까이 되어가고, 이걸 인이어로 사용한 공연도 한번 있기도 하니 이 물건의 본래 용도라고 하는 무대인이어의 관점에서 간단히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먼저, 모니터링인이어는 플렛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사실은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좀 더 정확히말하자면 무대인이어의 경우 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어폰중 플렛의 대명사라 할 수있는 얄포스의 경우 고음부가 좀 타겟에서 떨어지는 것도 스튜디오의 무슨무슨 환경을 재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얄포스의 플렛한 성향은 녹음 모니터나 공연 모니터보다는 곡의 후반 믹싱작업을 할 때에 도움이 되는 특성이라고 할 수있겠습니다.

 

물론 믹싱을 할 때에도 꼭 레퍼런스스피커나 헤드폰만을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지만요.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걸로 들으면 어떻게 들리는지 하며 대중적인 소리의 이어폰으로도 들어보고 뭐 그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찌됐건 말이 길어지는데 

 

모니터링인이어는 플렛해야 좋다더라 하는 이야기는 집에서 컴퓨터로 믹싱마스터링 작업까지하고 하는 그런 상황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어짜피 레코딩을 하거나 공연을 할때에는 자기 취향데로 필요에 따라 악기소리들이나 목소리 볼륨을 다 조절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유명가수중에도 무대인이어로 다이소이어폰같은 것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특별히 웨스톤에서는 왜 이 양산형 이어폰을 스테이지 모니터링 인이어라고 이야기 할까 할때.. 

 

뉴엄어공의 튜닝에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중저음이 강조되어 베이스가 둥둥거리고 심벌은 잘 안들리고 하이헷은 잘 들립니다. 

 

그럼 이런 튜닝의 이어폰이 실전에서 가지는 장점은 어떤 게 있을까 

 

뭐 단순하고 간단한 이야기 입니다. ㅋㅋ 

 

보컬이 노래를 할때 인이어를 끼는 이유는 키를 맞추고 박자를 잡기 위해서 입니다. 그럴때에 가장 의지하게되는 악기가 베이스 입니다. 

 

무대위에서 모니터링을 확실하게 하기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이 모대위에서는 뭐가 정말 잘 안들리거든요. 

 

물론, 케바케라서 일반화 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웨스톤 스타일의 둥둥거리며 울리는 저음튜닝은모니터링 환경이 많이 안좋은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보컬이 의지하게되는 베이스를 확실히 들려준다는 것이죠. 

 

그리고 공연시간이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귀는 피로해지며 멍청해지게 되는데 가장 많은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 싸무라이 칼질이라고 이야기하는 드럼의 심벌소리입니다. 

 

정말 엄청 좋은 환경에서는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으나 드럼의 북 하나하나를 모두 다른 채널로하지는 않거든요. 몇개씩 묶어서 한채널로하죠. 물론 마이킹은 다 따로따로겠습니다만 모니터채널에서 말이죠. 

 

그러다보니

예를 들어 “저기.. 음향감독님~ 보컬인이어에서 심벌만 좀 줄여주세요.”는 어렵다는거죠 그러나 드럼은 꼭 들어야하는 악기죠. 

 

그래서

뉴 엄어공의 심벌을 죽인 튜닝은 귀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측면에서 실용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뉴엄어공에서 새로워졌다고 이야기하는 좀더 높은 고음 영역.. 드럼으로 치면 하이헷의 경우 밴드연주에서 리듬을 이끌고 서로서로 박자를 세는 기준을 잡아주고하는 악기가 바로 하이헷이죠. 

 

노래 보면 하이헷으로 원투쓰리포~하고 노래를 시작한다거나 하이헷만가지고 박자를 세어가며 연주를 한다거나 사물놀이로 치자면 나머지를 이끄는 상쇠의 역활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역시 잘 들어야하는 부분입니다. 

뭐 별이야기는 아닌데 심심해서 적다보니 글이 늘어지는데.. ㅋㅋ 

 

뉴엄어공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중저음을 풍성하게하고 중고음을 줄이고 높은 고음을 올린 튜닝이 실전에서 어떤 장점으로 작용하는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단점이라 한다면 톤밸런스가 중고음보다 중저역이 강하기때문에 여기에서 들려주는 소리를 들으며 섬세한 보컬의 톤조절을 하는대에는 다른 이어폰에 비해 어떨까하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그렇지만 뭐 미세 톤조절은 평소 연습에서 감각적으로 익숙하게 느낌을 가지고 가야하는 부분이라서 ㅋ 

 

그래서 뉴엄어공은 무대인이어로서 

 

오랜시간 편안하게 듣기를 원할때 좋겠다하겠고 

 

뭐 자기목소리를 디테일하게 들으며 컨트롤하는 것이 좋겠고 하는 생각이 우선이라면 슈어 쪽 성향이 맞을 수 있겠고..

 

근데 제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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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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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저는 모니터링 이어폰이라고 특징을 잡기에는 웨스톤도 제품마다 편차가 좀 커서 애매하더라구요
17:48
18.04.04.
후대장 작성자
싸비
ㅋㅋ네 웨스톤이라기보다는 뉴엄어공의 이야기가 될 수있겠네요
17:56
18.04.04.
후대장 작성자
터럭
ㅋㅋㅋ 뭐 나쁜의미는아니고 사치품적인 느낌이 강해지는 가격대이긴하죠..
웨스톤은 또 가격방어도 잘되는 편같더군요 ㅠㅠ 사치좀 하고싶은데..
18:11
18.04.04.

legendary performance shure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그냥 이 글 읽으니까 이거 밖에 생각 안 나네요.. 슈어 광고문구

18:01
18.04.04.
후대장 작성자
뮤지코필리아
ㅋㅋㅋㅋㅋ
18:12
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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