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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이어폰 리뷰] TFZ의 플래그쉽(배 아님ㅋ) 시크릿가든(드라마 아님ㅋ)

오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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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Z사의 플래그쉽 시크릿가든이 국내 앵키하우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모 청음회 그리고 체험단을 통해 TFZ의 Galaxy T1, Exclusive 5, Queen, King Pro를 들어봤고

이번 Secret Garden 또한 체험단으로 장시간 들어본 결과!

역시나 플래그쉽(배 아님ㅋ)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이어폰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필자는 매우 편협한 리뷰어인 만큼 단점 3가지를 우선 설명하고 시작하겠다.

1) 보컬이 멀다.
2) 노즐이 두껍다.
3) 너무 무난하다.

그래도 제품을 대여 받아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께 미약한 도움이나마 제공해야 하는 체험단인 만큼 밥값을 하자면... (각 단점에 대해 반박을 하자면)

1. 보컬이 멀게 느껴진다는 것을 바꿔 말하면 중음역대 외의 모든 소리를 잘 들려준다는 뜻이기도 하다. 애초에 모니터링 용도로 나온(대표적으로 슈어, 웨스톤이 있겠다) 이어폰이 아닌, 음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본 단점은 개인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2. 노즐이 두껍다. 이어팁이 귀 안에서 빠지는 일은 없겠구나?

3. 너무 무난하다. 마치 만화 원피스의 골 D. 로저의 명언 같은 "나의 보물?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이 세상의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까." 같은 느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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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에는 뭐... 우리 회사는 어디에 있어요 전화번호는 뭐구요 이메일은 이거랍니다 하는 정보가 보인다. 2차 체험단으로 올리는 글인 만큼 이런 사진들에 대한 설명은 지겹도록 보셨을테니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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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TFZ 퀸에 들어있는 것과 동일한 그것이 들어있다. 마감도 훌륭하고 이 가격에 이 이상의 케이블을 기대하는 것은 뭐... 욕심이 아닐까 싶다. 케이블을 샀더니 유닛이 따라오는 그런 케이스는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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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톤의 구형 모니터볼트를 예쁘게 꾸며놓은 듯한 모습의 케이스가 들어있다. King Pro 이상 급에만 들어있는 귀한 케이스면서 색상도 진주 백색이라 참 마음에 든다. 솔직히 말하면 반납할 때 이것만 빼고 보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본인은 범죄와는 거리가 먼 새나라의 청년이기 때문에 나중에 훔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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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은 역시나 짧은 그것과 일반형의 그것이 L, M, S 사이즈별로 들어있다. 짧은 이어팁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정착용이 어려운 편이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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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굵은 노즐 초입부가 보인다. 상당히 굵어서 이어팁을 바꿀 때 애를 먹었는데 한편으론 최소한 내 귀 안에 핀셋을 넣어 뭔가를 빼는 일은 없겠그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귀에 의도치 않게 뭔가를 박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썩 좋은 경험은 아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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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보유하고 있던 TFZ Exclusive 5 와 그룹샷도 찍어봤다. 유닛의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느끼실 수 있게 짧은 설명을 보태자면 Exclusive 5는 핸드폰 사면 따라오는 번들 이어폰 보다 10% 정도 작다.
 

 

 

소리는 무난한 편이다.

익스클루시브5가 적당히 자극적이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같은 청량감이 있는 소리였다면 비밀정원은 좀 더 다듬어진 봄바람 같은 청량감이고

퀸이 퍼지고 어두운 저음이었다면 비밀정원은 단단하고 포근히 안아주는 저음

킹프로가 비브라늄으로 둘러진 왕성과 같은 공간감이라면 비밀정원은 좀 더 좁은 플라스틱 팬스의 개인정원 같은 소리를 들려준다

여러 브랜드가 그렇듯 플래그쉽 모델은 하위 모델들의 장점을 취합하여 무난한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경우가 많다.

TFZ의 시크릿 가든도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착색감(자극) 덜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어폰이다.
 


결론: 제 주소는..


본 리뷰는 올뷰 체험단을 통해 앵키하우스로 부터 제품을 대여 받아(반납 조건)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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