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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앰프 리뷰] Ampio G1(VD-6880), 내 사랑 지원이...

오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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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한 알루미늄 바디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My love 지원이(Ampio G1 VD-6880)... 그녀를 처음 본 내 감상은 앰프 본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디자인이 참 잘 어울리는 여자였다... 

블랙과 골드 두 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며 본인이 제공받은 골드의 경우 베이지 색감을 띄고 황금의 느끼한 광택이 옅어 마치 샴페인 같은 고급스러움이 보인다.



대략적인 사이즈 비교를 위해 LG G6와 함께 사진을 찍어봤다.

내 그녀 지원이는 키 10cm에 가로 6cm 두께 2cm, 무게는 150g이 채 안 되는 완벽한 바디로 내게 다가왔다. (구형 뚱땡이 1000mA 샤오미 배터리 정도의 사이즈에 절반 이하의 무게로 느껴진다.)




사로고 위에 위치한 Hi-Res AUDIO란
일본 오디오 협회에서
40kHz 이상의 음을 재생하는 기기에 붙여주는 스티커라 보면 된다. CD 보다 높은 스펙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으며 많이들 알고 계시는 UHQ(Ultra High Quality), MQS(Master Quality Sound)와 비슷한 급이라 보시면 된다. 엄청난 분리도와 풍부한 음 그리고 부드러운 음을 대표하는 보증수표라 보시면 된다.



기기 하단에는 동축을 사용하실 경우에 쓰시게 될 SPDIF Out / In, 그리고 일반 스마트폰 or DAP와 연결될 Line in 그리고 USB in이 자리해있다.

SPDIF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이는 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본 사진은 기기의 후변부이다. 앰프의 시리얼넘버와 지원하는 코덱 등이 로고로 깔끔하게 그리고 KC 인증마크가 자리해있다. 여기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DC 5V 800mA와 Made in China라는 부분이다. 대륙이 얼마나 커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부분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하겠다.


삼성의 갤럭시S7, LG G6 이후 모델들은 안드로이드 8.0(오레오)가 적용되면서 LDAC 지원이 가능해졌지만 아이폰은 3.5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 것과 더불어 AAC 이상의 코덱을 지원하지 않아 많은 무선 리시버 사용자들의 불만 직격타를 맞아왔다.

여기서 LDAC가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LDAC


소니에서 고음질 음원을 무선기기에서 재생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로 고음질 음원을 mp3 하위 변환하여 전송하지 않기 때문에 무선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고음질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자주 비교가 되는 퀄컴의 aptx hd(이 또한 적용된 디바이스가 그렇게 많지 않을 정도로 최신의 기술이다.) 대비 수치상으론 2배의 전송률을 보여준다.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음원, 플레이리스트를 DAP에만 보유하고 있는 무선 유저에게도 본 앰프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 올 것이 블루투스만 지원이 되면 LDAC로 고음질 음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블루투스 디바이스로 무선 리시버를 가동할 경우 음원이 데이터로 가공되어 전송되기 때문에 핸드폰 DAC 영향을 덜 받게 된다. 그러나 내 그녀, Ampio 지원은 무선으로 전송받은 데이터를 내부 DAC 그리고 앰프칩을 거쳐 리시버로 출력하기 때문에 고출력을 요구하는 장비를 사용하시는 유저에 대한 강점을 가진다.

 
음원을 한 땀 한 땀 소중히 여기시는 여러분께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설명하지 않고 지나갔던 SPDIF?

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의 약자이며 소니와 필립스에서 개발한 특별한 케이블로 음원 손실을 방지하는 기술 중에 하나라 보면 되겠다 많은 분들이 고가의 소재 순은선 등 전도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하여 비싼 커스텀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과 같이. 업계에서도 음원 손실을 줄이기 많은 노력을 들이는데 위 SPDIF가 적용된 동축(코엑시얼) 케이블을 사용하게 되면 음질 저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아날로그로 변환하여 전송하는 것이 아닌 디지털로 그대로 전송하기 때문이라는데 난 동축 케이블이 없어서 모르겠다. 또한 멀티채널 음성을 전송할 수 있어 기기에 따라 최대 6.1채널 음성 데이터를 지원한다고 한다. (완전 신세계)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는 것도 대단히 큰 장점이다. 현재 많은 디바이스(스마트폰)들이 5.0을 지원하지만 리시버의 한계로 제 성능을 못 뽑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G1의 경우 블루투스 5.0을 지원하여 기존 4.1, 4.2 대비 전송속도와 거리가 대폭 상향되었다. 이 또한 무선 고음질 음원을 위한 AMPIO G1의 큰 장점이라 볼 수 있겠다.


단순히 유선 앰프로서의 AMPIO G1은 동가격대 대체품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그러나 무선 능력을 고려했을 때 이 크기와 무게 그리고 블루투스 5.0 심지어 LDAC까지 지원하는 앰프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심지어 국내 총판이 있어 간편하게 A/S까지 된다. 심히 개꿀이다)

USB 입력도 지원하여 노트북이나 PC로 음악 감상을 하시는 분들께도 꽤나 흥미로운 앰프가 될 것 같다. 더 하자면... PC에 꽂을 때 쇼트 현상으로 리시버에 악영향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께도 좋은 디바이스가 될 것 같다. (음악을 재생하는 동시에 충전까지 된다니!! 먹으면서 황금 똥을 싼다는)


AMPIO G1 DAC AMP 칩은 Texas Instrument 사의 TI PCM5102A(DAC)와 TPA6133A2(AMP)가 사용됐다. DAC 칩을 제조하는 대표적인 회사는 SABRE, AKM, 시러스 로직, Wolfson, 그리고 TI(Texas Instrument)가 있는데 당연하게도 각 제조사마다 추구하는 음색이 다르다. 물론 DAP, 앰프 제조사의 후가공에 의해 많은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본 Ampio G1에서는 TI 버브라운 칩셋 고유의 고급스러운 공간감과 웅장함의 향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내 사랑 지원이는 굉장히 섬세한 편이라 5V 800mA 노트북이나 PC USB로 충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설명서에도 5V / 800mA 이상 사용을 금지한다 하니 되도록이면 PC로 음감을 하면서 충전까지 함께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본 리뷰는 앵키하우스에서 제품을 대여받아 체험단으로써 작성한 리뷰이며, 개인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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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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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겸 헤드폰용 앰프의 기능이 주가 되고, 블루투스는 부가된 느낌이네요. ^^ 
대부분 ES100과 겹치는 부분이지만, 무게나 사용 방향성등에서는 약간 다르기도 한..

21:49
18.07.05.
오레오 작성자
터럭
요즘은 usb 연결로 드라마 볼 때 애용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17:54
18.07.16.
사이즈나 무게나 형태나...가격이나 애매한 제품이군요. 휴대용을 가장한 거치형... 출력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앰프의 기본 기능은 출력 보강인데...블루투스 앰프는 ES100, XB-10이 갑이라는... 동축 입력이 있는건 특이한데...출력 소스가 고급형 노트북이나 오디오기기일테니 거치형으로 봐야할듯하고... 충전은 전용 충전기나 USB를 PC와 꼽아야하고... 구매 매리트가 뭐인지...
08:32
18.07.06.
TI 하면 한때 모바일 soc OMAP 이 떠오르네요. 삼성전자가 갤럭시넥서스에 엑시노스를 넣지않고 TI 오맵4460을 넣었고, 2011년 당시 엑시노스4210 못지않게 좋았지요. 스냅드래곤은 스냅드레기S3였고..
23:05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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