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마세요, 귀에 양보하세요. 쫄깃한 이어팁 : 마루나나 모찌팁.

오늘 소개할 음식은 귤맛 모찌팁입니다.

쫄깃한 것이 아주 맛있어 보이네요

한입 먹어보겠습니다.

귤 향이 살짝 나는데 잘 씹히진 않네요.

죄송합니다 농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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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운드픽에서 제공받은

이어팁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이게 모지...?모찌!!

일본에서 건너온 모찌팁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쫄깃함...

먹지 마세요 귤맛 모찌팁!!

한번 맛보면 NAVER COMEBACK...?NAVER...?

하핫 정말 재밌군요!

(색상만 다른 메론맛 모찌팁도 있습니다.)

종이를 뜯어내면 지퍼백에 담겨있습니다.

깔끔한 포장입니다.

먹기 좋게 사이즈 순서로 나열해봤습니다.

좌측부터 S, M, L입니다.

사이즈 참고

저 같은 짝짝이 귀는 이런 다양한 사이즈의 패키지가 고맙지만 정상적인 귀를 가진 분들은 쓸데없는 팁이 두 쌍이나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운드픽에서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제 한 사이즈로 세쌍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5~5mm 직경의 노즐까지 장착 가능한

넓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즐이 약 2mm 직경인 웨스톤과 슈어 이어폰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E4000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검은색 유닛에

오렌지색 포인트가 들어가니 한결 예쁘군요.

이거 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슨 진짜 모찌도 아니고

이렇게 늘어나는 이어팁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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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착용감부터 얘기하자면 쫄깃쫄깃해서 귀에 착 밀착되는 게 착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귀에 꽉 차는데 이게 불편하지 않고 정말 부드러워요. 기존 사용하던 팁보다 촉촉한 느낌입니다. 귀에 밀착이 잘 되기 때문에 차음성 또한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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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압은 제가 사용하는 이어폰이 거의 다 이압이 적은 이어폰들이라 측정이 어려웠지만 이압에 예민한 제 기준으로 없던 이압을 만들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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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팁이 얼마나 편한지 더 잘 느껴보기 위해 한쪽 유닛에만 모찌팁을 착용하고 6시간 이상 계속 이어폰을 착용해보았습니다.

모찌팁을 착용한 귀는 장시간 착용해도 이물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에 반해 다른팁을 착용한 반대쪽 귀는 이물감 때문에 살짝 불편해지더군요.

사실 여태껏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이 정도 이물감은 신경 쓰지 않았는데 모찌팁을 사용해보고 난후에 안 그래도 예민한 귀가 더 까다로워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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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코어의 말랑함인 것 같습니다.

약 5mm 직경의 노즐

제품 설명처럼 신축성이 좋아 5mm 직경의 노즐까지 제대로 장착이 되는 넓은 호환성과 쉬운 탈착이 장점이지만

약 6mm 직경의 노즐

노즐을 잡는 힘이 약해 갤럭시 버즈 같은 짧은 노즐에 착용 시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버즈가 특히 많이 짧은 것 같습니다.) 6mm인 버즈의 노즐까지 쉽게 장착이 가능한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게 마감이 빈약한 것인지 혹은 내구성이 약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6개의 팁 중 세 개의 팁이 코어와 날개의 이음새 부분이 찢어졌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용하는 사이즈는 멀쩡합니다만 혹시 사용하다가 찢어질까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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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변화는 무선이어폰(갤럭시 버즈), 유선 이어폰(파이널 E4000, E1000 등등..) 모두 모찌팁 착용 후 특별한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특정 음역대의 강조나 감소보다는 귀에 딱 붙어서 음을 정확하게 전달해준다고 느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제대로 착용한다면 음의 손실 없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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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리퀀시 채널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모찌팁이 qcy t1을 비롯한 다양한 무선 이어폰과 호환 및 충전이 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보유 중인 두 가지 코드리스에도 호환이 가능할지 한번 장착해봅시다.

많은 유저분들이 사용하시는 갤럭시 버즈입니다.

버즈는 위 사진과 같이 노즐이 너무 짧아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밀려나거나 버즈를 귀에서 뺄 때 팁만 귀에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전도 되지 않습니다 ㅜㅜ

버즈 기본 팁보다 착용감은 훨씬 좋습니다.

원래 착용감이 좋은 버즈입니다만 모찌팁을 사용하면 더 편해집니다.

이 착용감을 포기하기 아쉬워 유선 이어폰에 사용하고 남는 모찌팁을 버즈에 호환되게 코어를 잘라서 사용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뮤토리 R1의 경우 버즈보다 단단하게 노즐에 고정이 되었으며 충전 또한 가능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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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팁은 소리의 변화보다는 착용감 하나만 바라보고 사용하기에 충분한 이어팁입니다.

놀라운 착용감과 정확한 음 전달로 편안히 음악을 감상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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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착용감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 그뿐만 아니라 커널형 이어폰이 불편하셨던 분께도 모찌팁을 한번 사용해보시길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귀에 정말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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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모찌팁의 가격은 오늘 5월 29일까지 행사가로 5900원이고 그 후부터는 8900원입니다. 8900원을 기준으로 가성비에 만점을 줄 순 없지만 가성비가 꽤나 좋습니다. 만점을 주지 않는 이유는 내구성 때문입니다. 쉽게 찢어지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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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장점과 단점 적어보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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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너무 좋은 착용감, 넓은 호환성, 쉬운 탈착, 짝귀에게 좋은 패키징, 귤 색상의 상큼한 포인트, 정확한 음 전달

단점-짧은 노즐에 착용 시 빠지는 현상, 약한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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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