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PWE-200 TWS 사용기

불필요한 포장을 하지 않은 꽤나 간소한 패키지입니다.

겉커버에는 제품 사진과 간단한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바깥의 종이 커버를 벗겨내면 partron이 적힌 하얀 박스가 보이고 그 밑으로는 악세사리 박스가 보입니다.

상단의 손잡이를 잡고 액세서리 박스를 꺼내면 플라스틱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는 PWE-200의 모습이 보입니다.

액세서리 박스에는 이어 팁,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총 구성품

PWE-200과 이어팁 S, L 사이즈, 설명서, C 타입 충전 케이블이 총 구성품입니다. 

보통 화이트 색상 제품에도 케이블 색상이 검은색인 경우가 많은데 파트론은 하얀 색상으로 동봉해 주어서 편-안한 깔 맞춤을 느낄 수 있습니다.

PWE-200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화이트 제품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용시간 먼저 알려드리자면 유닛은 6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는 4번 더 충전 가능하여 총 3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케이스 상단은 중앙에 투명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내부 모습을 약간 보여줍니다.

케이스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다소 평범하기 때문에 투명한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은 적절한 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커버는 경첩의 텐션 없이 자력으로만으로 여닫힙니다.

유격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텐션이 없어도 달랑거리면서 힘없이 여닫히는 느낌은 아닙니다.

뚜껑 안쪽에는 파란빛을 띄는 실리콘이 붙어있는데 역할은 아마도 커버를 닫았을 때 접촉으로 인한 유닛의 흠집 방지와 더불어 L, R 가 그려진 부위와 튀어나온 실리콘 부분이 맞닿으며 생기는 마찰력으로 뚜껑을 닫은 후 더 견고하게 고정하는 용도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C 타입 충전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무게 : 각 5.5g, 

유닛에는 상단에 한 개, 하단에 한 개 총 두 개의 마이크가 존재합니다. CVC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위해 사용되는 마이크로 이 노이즈 캔슬링은 통화 시 사용자의 선명한 음성 전달을 위한 것입니다. 

터치 센서는 하단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위치해있습니다. 덕분에 착용 과정에서 오작동을 방지하기 좋습니다만 유닛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착용 과정에서 실수로 터치하게 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때문에 평소 물리버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잡는 방법이 익숙해진 후에는 오작동이 줄어들었습니다.

터치 반응속도는 1초 정도로 쾌적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터치 센서로 전화 통화, 음악 재생, 음략 조절 거의 모든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하단 마이크

착용 시 귀를 향하는 쪽에는 충전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노즐 댐퍼는 철망입니다.

상단에는 파트론 로고와 L, R 표시가 그려져있습니다.

케이스에서 유닛을 빼면 빨강, 파랑 LED가 번갈아가며 깜빡이고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PWE-200-B83C-R, PWE-200-B83C-L 두 개 모두 등록해야 합니다. 

양쪽 유닛을 등록한 후 케이스에서 먼저 꺼내는 방향의 유닛이 마스터 유닛으로 설정됩니다.

때문에 사용 중 두 유닛의 배터리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으면 케이스에 넣었다가 꺼내서 배터리가 더 많은 쪽을 마스터 유닛으로 바꿔주면 스펙상 사용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노 모드로 사용 가능하지만 좌, 우 유닛을 서로 다른 기기에 독립적인 페어링은 불가능합니다. 

멀티페어링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PWE- 200은 무선 충전도 지원합니다. 

위와 같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혹은 무선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하면 됩니다.

유닛은 충전 완료 시 LED가 꺼지고 케이스는 파란 LED로 변경됩니다.

유닛 크기가 작아서 별로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게 이도 깊숙이 들어오고 단단히 고정됩니다. 

이압은 느껴지지 않고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어팁의 촉감도 좋고 차음성도 좋습니다. 굳이 이어팁을 교체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여 스핀핏 CP360으로 교환해봤더니 이압이 너무 심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기본팁이 적합합니다. 

차음성 정도는 일반적인 커널형 수준입니다. 

TWS 마이크의 특징인 사용자의 목소리가 기계음처럼 들리는 현상은 없으나 해상도가 낮고 볼륨이 작게 전달됩니다. 

일반적인 TWS와 비슷한 통화 품질로 생각됩니다. 

한쪽 유닛을 귀에서 빼서 입에 가까이하여 통화하면 좀 더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 가능합니다.

참고사항은 입에 가까이할 유닛은 마스터 유닛을 사용해야 합니다. 마스터 유닛만 마이크가 활성화되더군요.

PWE-200은 aptX와 AAC 코덱을 지원합니다. 

사용 기간동안 AAC 코덱으로 연결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준수한 연결성입니다. 약간의 끊김이 존재하긴 했으나 크게 신경 쓰일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스펙상 연결거리인 10M 이상의 거리에서도 끊김은 없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S10e에 AAC 코덱으로 연결하여 감상하였습니다. 볼륨은 30%가 음악 감상에 적당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노이즈는 꽤 존재합니다. 대기 중일 땐 들리지 않고 음악 재생과 함께 재생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잔잔한 피아노곡, 보컬 위주의 음원 등에서 꽤나 거슬렸고. 저음이 강한 곡을 감상할 때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저음은 극저음의 존재감이 강하고 전체적인 양감은 적당하거나 적게 느껴집니다. 깊은 울림이나 강한 타격감이 느껴지진 않으나 강한 힘 전달과 단단함이 특징이며 깔끔한 인상입니다.

보컬은 정위치 혹은 반걸음 앞에서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시원한 개방감과 명료함이 특징이지만 전체적으로 비어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보컬의 청량함과 화려함이 매력적이지만 남보컬은 한걸음 뒤에서 힘없이 가벼운 느낌으로 존재감이 작고 다소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치찰음은 약간 존재하나 자극적이거나 거슬리지 않습니다. 

고음은 존재감이 제일 강합니다. 자극적이진 않은 정도의 화려함과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공간감은 평범하나 그 안에서의 분리도는 우수합니다. 

청량한 중고음이 돋보이는 소리이고 여자 보컬 위주의 곡, 락 등의 장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추천곡

드림캐처- Tension, YEBBA-Distance, H.E.R-Comfortable, YEBBA-Distance

파트론은 자사 코드리스 전용 앱을 지원합니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의 기능은 LED On, Off, 메시지 읽기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aptX 코덱 활성화 등등의 기능이 있고 제일 많이 사용한 기능은 이퀄라이저 설정입니다.

3가지의 프리셋이 존재하고 개인적으로 Bass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Bass EQ 사용 시 보컬이 좀 더 가까워지고 두께감이 생기며 더 강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 소리보다 K POP, 팝  등 대중적인 장르의 다이내믹함과 더 잘 어울리고 호불호가 적을것같은 소리이지만 개인적으로 이것은 저음이 약간 과하다는 의견입니다. 

좀 더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해 주거나 커스텀이 가능하게 변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AAC 코덱 연결 기준, 30% 볼륨으로 테스트하였습니다.

2:33분 측정을 시작하여 9: 25분에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 총 사용시간은 약 7시간으로 스펙 상인 6시간보다 한 시간 많은 시간입니다.

오른쪽 유닛을 마스터 유닛으로 사용하였고 오른쪽 유닛 방전 후에 왼쪽 유닛은 66%의 배터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양쪽 유닛의 배터리 소모 차이가 꽤 많이 나긴 합니다만 보통 이럴 경우 스펙보다 실 사용시간이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파트론은 오히려 1시간 더 사용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추천 포인트

-중고음 특징의 사운드

-한국 기업 제품

-우수한 마감

-aptX코덱 지원

비추천 포인트

-화이트 노이즈 존재

-마스터 유닛의 마이크만 사용 가능

'영디비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