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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리뷰] 가성비 이어폰의 원조! 쿼드비트 4 리뷰~

낙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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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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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낙원a 입니다^^
2017년 여름은 정말 정말 덥습니다ㅜ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력을 회복합니다. 친구들끼리 모여 맛 집을 검색할 때 "여기가 원조라는데 가보자!"라고 제안하면 가서 먹게 됩니다. 여기서 "원조"라는 단어는 왠지 음식이 정말 맛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최근 이어폰은 가성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떤 이어폰은 발매일에 대기를 하면서 구매를 시도하고 1분 만에 매진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고나라에서 더 높은 금액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성비 이어폰들 사이에도 "원조"가 있습니다.

바로 LG의 쿼드비트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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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구입하면 번들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번들 이어폰의 성능이 좋지 못해 단순 통화용 아니면 그대로 핸드폰 구입할 때 상자에 보관을 했었습니다. 이런 관념을 깨트린 이어폰이 쿼드비트 1 이였습니다. 핸드폰이 새로 출시될 때 번들 이어폰도 계속 성능을 개선하여 같이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그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면서 2017년 쿼드비트 4가 출시되었습니다.



 

2.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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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쿼드비트 4 체험단으로 제품을 받아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샘플을 받았기 때문에 박스 포장과 관련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개봉기에서는 이어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이어폰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쿼드비트 시리즈와는 다르게 유닛의 크기가 커졌고 후면에 덕트가 있습니다. 이 덕트로 인해 차음과 누음 부분이 걱정이었으나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아웃도어로 쓰기에 좋은 편입니다. 사진상의 이어 팁은 제가 가지고 있던 폼 팁을 장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폼 팁을 좋아하고 또 쿼드비트 4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폼 팁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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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은 뭉툭한 편입니다. 오른쪽 왼쪽을 구분하는 표시가 유닛 밑에 작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리모컨 부분이 왼쪽이라 구분이 쉬운 편입니다.

착용감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유닛 자체는 가볍습니다. 대체적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겠지만 이전 버전의 쿼드비트 시리즈 보다 유닛이 커서 불편한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콘차 타입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예전 이어폰 외관이 더 좋았습니다. 이어폰을 깊숙이 착용하는 편이라 유닛이 귀에 밀착되어 약간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이어 팁 사이즈는 컴플라이 폼 팁 기준으로 t500 사이즈입니다. 노즐 부분이 긴 편입니다. 노즐 부분은 철망으로 막혀있고 전반적으로 마감이 좋은 편입니다.
 

3버튼의 볼륨 조절+통화용 버튼이 있습니다. 모양도 좋은 편이고 볼륨 조절과 통화 모두 잘 됩니다. 아웃도어에서 핸드폰과 사용할 때 아주 좋습니다.
 

케이블 하단부는 패브릭 재질이며 상단은 일반 케이블입니다. 케이블 상단부는 요철(?) 식으로 되어 있어서 줄의 꼬임이 덜한 편입니다. 이로 인해 터치 노이즈는 다소 존재합니다. 하지만 케이블이 얇고 부들부들해서 예민한 분이 아니면 괜찮다고 보입니다.
 

플러그 부분은 ㄱ자로 되어있고 얇은 편이라 케이스가 있어도 장착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범퍼케이스의 경우 장착이 안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선 방지에도 효과적인 ㄱ자형 플러그를 선호합니다.



 

3.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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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비트 4는 이전 시리즈였던 쿼드비트 3와는 다른 튜닝을 시도했습니다. 유닛을 크게 만들고 덕트를 이용하여 유닛 내부의 공간 확보로 적절한 저음과 공간감을 얻고자 시도한 이어폰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중고음이 강점이었던 쿼드비트 3와는 다르게 저음이 강조된 이어폰이 되었습니다. 소리만 보면 예전 쿼드비트 1 시리즈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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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기의 경우 제 주관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여겨주시면 됩니다.

먼저 쿼드비트 4의 강점인 저음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저음의 타격감이 바로 옆에서 들립니다. 특히 드럼의 타격감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최근 중고음형 이어폰을 주로 들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저음 다운 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저음 정도는 아니지만 자기 자리에서 분명하게 "나는 저음이 있는 이어폰이다!"라고 말하는듯합니다. 퉁퉁거리면서 담백한 저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음의 경우 보컬이 가깝게 들립니다. 이는 쿼드비트 3 AKG 느낌이 살짝 느껴집니다. 속삭이는 보컬은 아니지만 보컬도 좋게 들었습니다. 다만 쿼드비트 3가 여자 보컬이 정말 좋았는데 쿼드비트 4는 저음이 강조된 이어폰이라서 그런가 남자 보컬이 좋게 들렸습니다.

고음의 경우 약간 아쉬움이라는 표현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현악기가 가늘게 들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쿼드비트 4는 저음과 공간감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이는데 대신 고음이 약해졌습니다. 고음이 없지는 않지만 예전 쿼드비트 3 AKG를 생각하면~이라는 느낌에서 아쉬움이라 적었습니다. 그리고 공간감을 늘리려고 하다가 약간 산만한 느낌도 들게 됩니다. 따라서 제가 주로 듣는 가벼운 어쿠스틱이나 클래식은 듣을 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저음이 많이 들어간 곡들을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귀 주변으로 음악이 형성되면서 공간감이 느껴지는 이어폰입니다. 오른쪽과 왼쪽의 분리도는 아쉬운 편입니다. 음선이 얇고 DD의 특색답게 뭉툭한 소리라는 점은 단점입니다. 하지만 쿼드비트 4는 고급 이어폰들의 공간감과 명료함 등을 따라가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저음이 강조된 올라운드 이어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가성비 이어폰 청음기를 작성하면서 느끼지만 가격대가 높은 이어폰과 가성비 이어폰 소리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고급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약간 실망할 수도 있지만 가성비 이어폰으로써 이 정도의 소리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쿼드비트 4 이어폰은 새로운 유닛 형태와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쿼드비트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이어폰이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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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쿼드비트 1부터 사용자였습니다. 지금은 단선이 되어 1시리즈는 없지만 쿼드비트 3 AKG 모델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단선이 날까 걱정을 했지만 내구성은 정말 좋습니다. 쿼드비트 4도 역시 저렴한 가격이고 내구성도 좋아 보이고 편안하게 사용해도 될 듯합니다.



 

4.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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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비트 4는 저음을 강조했습니다. 아웃도어에서는 저음이 강조된 이어폰이 좋습니다. 유닛도 소리의 공간감을 확보하기 위해서 새롭게 디자인이 되었고 마감도 좋아 보입니다. 최근 덕트가 없는 티오를 사용하면서 귀압이 약간 불편했는데 쿼드비트 4는 귀압이 없었습니다. 편안하게 사용하기 좋은 이어폰입니다.

개인적으로 폼 팁을 구성품에 포함해서 기존 이어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제대로 된 쿼드비트 4의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쿼드비트의 다음 시리즈는 "쿼드비트 프리미엄"이 나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가격은 15만 원대 정도 + 케이블 착탈식 + 구성품 다양하게~ 이렇게 해서 쿼드비트도 고급화해 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쿼드비트는 충분히 좋습니다.

쿼드비트 4는 저음의 강조와 고급 이어폰의 장점들을 따라가고자 노력을 많이 한 이어폰입니다. 아웃도어에서 편안하게 사용하실 분들에게 아주 추천하고 싶은 이어폰입니다.

가성비 이어폰의 원조! 쿼드비트 4~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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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으로 제품을 증정 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 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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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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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이라니ㅋㅋ귀엽네옄ㅋ
12:18
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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