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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Westone all new um1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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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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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one은 인이어 이어폰의 선두주자 격인 미국의 이어폰 회사로 많은 가수들이 사용함은 물론 요즘 고음질에 대한 개인들의 수요로 인해 많이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um1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격의 westone의 엔트리 모델로서, 단순히 가격이 낮은게 아닌 westone 특유의 소리를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이른바 westone 입문을 위한 이어폰이라 생각되는 모델입니다.

이런 역할을 맡았던 um1가 드디어 탈착식 mmcx케이블과 향상된 음질을 가지고 new um1으로 리뉴얼되어 대중들이 좀 더 쉽게 westone의 이어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그럼 이제부터 리뉴얼된 um1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양

사본 -KakaoTalk_20170815_093257473.jpg

 

감도 : 114dB @ 1mW
재생 주파수 범위 : 20Hz-16kHz
임피던스 : 19옴
드라이버 : 풀레인지 밸런스 아마추어
케이블 : 교체 가능한 mmcx 케이블

사양을 보면 다른 이어폰들 보다 특별한 부분이 두가지가 보입니다.

한가지는 임피던스가 낮은 편이라 스마트폰 등으로 음악 감상시 볼륨을 확보하기 용이하다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요즘 hi-res 인증을 받는게 유행인마냥 많은 이어폰 회사들이 hi-res 인증을 받고 주파수 재생범위를 40khz로 뻥튀기 하고 있지만 westone은 우직하게 실제 가청되는 주파수 범위만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세한 면에서 역시 전통있는 기업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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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one의 특징이라고 하면 엔트리 모델에서 부터 플래그쉽 모델까지 팁 구성의 똑같다는 점인데, 새로 리뉴얼된 um1도 이점을 이어받아 팁 구성이 매우 알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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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팁과 스타팁은 각각 5쌍씩 총 10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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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이즈마다 코어의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고 올바른 사이즈를 찾을 수 있습니다.

 

팁은 실리콘팁인 스타팁과 폼팁인 트루팁으로 나눠져있는데 무려 5가지 크기를 지원해서 귀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큰 분들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 팁은 무려 1500만개의 귀에대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 졌는데, 특히 실리콘 팁인 스타팁은 의료용 재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착용감은 물론 귀가 민감하신 분들도 문제 없이 착용 가능합니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다른 회사 이어폰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westone의 이어팁을 따로 구매하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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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청소를 위한 클리닝 툴과 실용성 있는 케링케이스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westone 하면 생각나는 모니터볼트가 들어 있지 않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낮은 가격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생각됩니다. 솔직히 모니터볼트는 주머니에 넣기는 버거운 크기었는데 실용성 면에선 케링케이스가 더 앞선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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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한 유닛은 내부의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보여줘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유닛은 반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내부의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살짝 비춰 밋밋하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한때 westone w20 을 사용했었는데 um1의 외관이 훨씬 고급스러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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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통화용 g2케이블에 통화기능이 빠진듯한 케이블로서 이어가이드는 달려있지 않습니다. 원가 절약의 일환인지 westone의 특징이기도 한 Epic 케이블이 들어있지 않아 아쉬웠지만 막상 착용해보니 Epic 케이블만큼 착용감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입문용 이어폰이니 가격절감과 더불어 이어가이드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의도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착용감과 차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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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이 매우 작기떄문에 뛰어난 차음성과 착용감을 확보했습니다.

 

westone의 이어폰이라고 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착용감과 차음성이라 생각되는데요.
예전에 사용했던 westone의 w20 또한 뛰어난 착용감과 좋은 차음성을 보여줘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um1의 유닛의 크기는 westone w20보다 더 작아 더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오버이어착용을 하면 귓바퀴 사이에 안착되어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한데, um1은 크기가 작아 귓바퀴 속까지 삽입이되어 착용감은 물론 차음성도 매우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성인 남성은 물론 귀가작은 여성이나 청소년들도 문제 없이 착용가능하니 귀가 작아서 이어폰 고르기가 힘들었던 분들이라면 westone um1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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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um1의 저음은 아웃도어에서 사용을 염두해 둔 만큼 양감은 많은편이지만 작은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라 생각 하기 힘든 부드럽고 따뜻한 울림을 들려줍니다.
극저음이 강도되서 웅장한 소리를 들려주는것도 아니고 중저음이 강조되어 통통튀는 재밌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아니지만 답답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저음역대를 들려줘 오랜시간동안 음악을 들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이어폰들의 강력한 저음은 부담스럽지만 깡통같은 소리는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딱 맞는 저음이라 생각합니다.

중음역대는 중립적이며 사실적입니다. 자극적인 치찰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음색이 굵어 힘있는 소리를 들려주네요. 엔트리 모델이지만 um1역시 모니터링 이어폰으로 사용해도 전혀 아쉬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고음역대는 westone의 전통 그대로를 계승받은듯한 절제되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자극적인 소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편안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목표로 튜닝한거 같네요. 자극적인 고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역시 westone이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취향으론 고음부분이 아쉬워 아래 두가지 방법으로 조절을 해볼까합니다.

 

 

사운드캣 x 벅스의 콜라보!
슈퍼사운드로 튜닝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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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 크로스피드등을 설정해도 왜곡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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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dB씩 조절이 가능한 이퀄라이저

 

이번 청음단은 사운드캣과 벅스 두곳의 체험단이 합쳐진 것으로 um1의 대여와 함께 벅스의 이용권을 같이 받았습니다.

벅스가 다른 스트리밍 업체들보다 음질에 대한 투자가 크다고 들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매우 놀랍네요.

우선 이퀄라이저 조절 범위가 무려 10가지나 되며 조절 데시벨도 정확히 표시되어 0.1dB 단위의 정확한 조절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스트리밍 서비스에선 이퀄라이저가 불만족스러워 사용하지 않았지만 벅스의 이퀄라이저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벗어났다 생각합니다.

또한 크로스 피드나 DCT 레벨 설정도 왜곡을 최소로 하면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줘 놀랍네요.

 

 

 

"고음이 부족한 분들을 위한
벅스의 이퀄라이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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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1을 위한 벅스 추천 이퀄라이저


원래 um1의 소리도 매력적이지만 고음이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들은 위 사진처럼 이퀄라이저 설정을 하시면 조금 더 시원한 음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튜닝
저항을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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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옴과 33옴 그리고 westone 가변저항 입니다

 

um1같은 싱글 아마추어 이어폰들은 대다수가 저항을 이용한 튜닝이 가능한데요, 저 또한 싱글 드라이버 이어폰들을 많이 사용해서 저항 튜닝에 관심이 많아 여러가지 저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항은 15옴, 33옴, westone 의 400옴까지 조절되는 가변저항을 사용했습니다.
15옴 저항에선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약간 저음이 줄어들어 고음이 잘 들리는거 같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군요.

33옴 저항을 연결하니 저음이 줄어드는게 느껴집니다. 기본 상태보단 저음이 줄어들고 고음이 어느정도 부각됩니다.

가변저항을 이용하여 들어보니 약 100옴 정도까진 저음이 줄어들고 고음이 증가됩니다.
저음이 줄어들고 시원시원해진 소리를 들려주지만 그렇다고 um1의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아 안정적이고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저항을 이용한 튜닝을 하실분들은 100옴 이하의 저항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좋은 기회로 인해 새로 리뉴얼된 um1 과 벅스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사실 um시리즈는  십년정도 전 고가의 이어폰이 많이 출시 되지 않을 때 동경하던 이어폰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탈착형(2핀으로 기억합니다)에 오버이어 이어폰이 귀하던 시절이라 들어보진 못했어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이어폰이었는데 이렇게 리뷰를 작성해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또한 지금까진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되여 타 스트리밍 서비스만 수년째 이용중이었는데 벅스를 이용해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um1을 리뉴얼해 고급 이어폰 입문의 문턱을 낮춘 westone이나 음질에 큰 투자를 한 벅스의 노력을 보면 음악과 음향기기를 소소하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고마움을 느끼게 되네요.
이만 부족한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ww.zound.co.kr

자운드로부터 리뷰 작성을 위해 westone um1을 대여받고 벅스 1달 이용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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