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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 전사여! 너의 여왕이 돌아왔다. TFZ 퀸 LTD 청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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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음 전사여! 너의 여왕이 돌아왔다. TFZ 퀸 LTD 청음 소감

예전에 대략 1년 반쯤 전 TFZ라는 퀸이라는 모델을 직구 했었어요. 도착까지 며칠 남지 않는 시점에서 올뷰라는 곳에서 청음을 할 수가 있었고, 사실 처음에는 매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었는데요. 그 당시 케이블의 이런저런 매력에 빠져있었던 터라 케이블 매칭을 즐기며 퀸의 재미있는 모습에 빠져있었죠.

그 시절 퀸

그 당시의 저는 저음을 상당히 견디기 어려워하였었는데, 퀸은 어둡지만 케이블로 인한 변화가 상당히 느껴졌었는데, 따뜻한 사운드의 저음의 양감이 상당히 많으면서도 펀치감이 있는 사운드로 기억을 하는데?.. 오랜만에 찾아보니 퀸이 보이질 않고;; 지인분의 기억까지 토대로 하면 양감은 많으나 극저음은 부족한 사운드를 내주었던 거의 완전한 저음형의 이어폰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 반 만에 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쉘부터 형태까지 무언가 재활용한 모습이 보여서 아쉽지만 중앙의 큐빅이 무척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직접 구매하였습니다.


개봉 및 살펴보기

한결같은 패키지

SPEC

드라이버 : 11.4mm 테슬라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 : 5Hz - 40,000Hz

임피던스 : 24옴

음압 : 107dB


다소 아쉬운 유닛의 패키지는 다른 모델의 패키지를 활용한 것으로 보여서 빈 공간이 보입니다. 덕분에 유닛의 보관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으며, 이를 통한 흔들림으로 흠집을 우려하여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이는 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문제는 테이프를 떼어냈을 때인데, 테이프의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클리닝 티슈로 열심히 닦아냈습니다;;


 

노즐은 금속으로 되어 있으며, 이번에도 단자가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단자에서 보완을 해주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어 보입니다.


 

역시 유닛의 상자 안에는 케이블. 유닛을 고정하기 위하여 이어 팁을 장착하여 놓았습니다.


변함없는 구성

 

케이블은 은도금 동선입니다. 2핀 쪽에는 투명하게 L, R이 구분되어있으며 이번에도 유닛의 2핀의 단선을 보강하기 위하여 케이블의 2핀을 보시면 홈이 있습니다. 이 점은 TFZ를 구매하면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청음 소감

확실히 전작의 퀸보다 퀸 LTD는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많은 양감의 저음, 그리고 강력한 펀치감을 가지고 있는 퀸 LTD.

저음의 꽉 찬 사운드를 반기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극저음으로 깔리는 배경음과 더불어, 거기에 펀치감만큼은 강한 느낌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느껴지는 극저음과 울림은 약간의 조미료를 첨가한 듯한 느낌으로 여운을 남겨주는 느낌이었어요.


의외로 가장 반전을 주었던 보컬. 저음의 상당한 양감과 펀치감으로 인하여 상당히 답답할 줄 알았던 보컬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뻥 뚫릴 듯한 시원함은 아니지만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는다랄까요?

질감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편하게 청음 하기에는 딱 괜찮은 느낌이며, 답답하지 않게 느껴지지 않는 보컬은 남 보컬이나 여 보컬을 가리지 않고 둘 모두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보컬의 저음부에서 울림 있는 소리로 남 보컬의 사운드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하이 햇이나 심벌은 시원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건조한 느낌으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보컬의 질감과 같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딱 그 정도만 더 있었으면 하는 느낌이었어요.

강조한 느낌은 들지 않아서인지 자극적인 느낌은 피하고 있으며 중음이나 저음보다 뒤에서 연주되는 느낌으로, 중저음이나 보컬을 받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호불호는 느껴지는 퀸 LTD. 강한 펀치감과 함께 양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서 전체적으로 어둡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어느 정도 살려주는 느낌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시원함을 담아내었으며, 가성비라고 표현하기에는 모호할지는 몰라도, 전작의 퀸보다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저음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그래도 확실히 사랑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쁘니까 소리도 10배 좋아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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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마사크레님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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