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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파이널 팁을 사면 주는 이어폰, final E1000 사용기

Mr봉쓰리 Mr봉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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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입문해서 지내다 보면 다양한 브랜드를 접하게 되는데요.
제가 처음 파이널이라는 브랜드를 접했을때는 그냥 아~ 이런 브랜드가 있구나였습니다.
왜냐면 가격대와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대중화와는 좀 거리가 있는 모습에
그냥 알고만 지내던 브랜드였는데요.
예전에 E시리즈를 만나보고 최근에 라인업이 더 견고해지면서
아~ 이제는 파이널이 대중화에 힘쓰고 있구나 했더니
이런 제품을 내놨네요.
파이널 E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 E1000 입니다.naver_com_20181210_235603.jpg

naver_com_20181210_235605.jpg 
 간소한 패키지 입니다. 그런데 일핏 보면 E 시리즈가 모두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다루었던 E4000에서는 실리콘 파우치가 구성품으로 있었던거 말고는
구성품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파이널 제품이 구성품을 풍성하게 챙겨주는 제품은 아닌듯한데요.
여기서 중요한건 이어팁인데요.
썸네일에 표기한 파이널 E 팁을 사니 이어폰을 준다? 이게 무슨 의미 일까하는 생각이 들텐데요.
간단히 파이널 이어폰을 검색해도 가격대를 바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이 제품 나오기 전 E2000이 그나마 5만원대로 파이널에서 나오는 제품중 가장 저렴한 편이라서
이것이 엔트리구나 했죠.
하지만 라인업 자체가 E2000, E3000이 나오고 이번에 E4000, E5000이 나오면서
숫자가 뭔가 쭉 나열되는 듯....그런데 1000이 없네?? 그냥 지나갔더니
이번에 번듯하게 1000대 제품을 내면서 가격이 무려...3만원대~!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리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면서 무난한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 구성품중 이어팁이 문제죠.
파이널 E 팁이라고 검색만해봐도 동일한 사이즈로 6개(3쌍) 기준으로 18,000원에 판매되는
완성도 좋은 이어팁이고 최근에는 이런 이어팁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생겨서
종류별로 수집? 아닌 수집을 하는 분들도 생겼는데요.
이어팁이 착용감도 좌우하고 사운드 성향에도 영향을 주기때문에 선호하는 브랜드 이어팁이 생길정도로
많은 이슈가 되는 부분인데요.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는거죠.
이어팁을 사니 이어폰이 구성품이다~라는....
실제로 단순 계산만 해봐도
셰에라자드 기준 E1000 판매가 35,800원(배송비별도) - 파이널 E 팁 18,000원 = 17,800원
아무리 해도 파이널에서 이어폰을 만원대에 팔고 있는 셈인데요.
이런 제품은 이어폰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과연 ? 이라는 의문때문에라도 한번 접해볼만 하죠.

naver_com_20181210_235609.jpg 
 아무튼 파이널 제품을 이런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건 유저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일이고
브랜드의 특성을 접해서 나중에 업그레이 할 기회를 부여한다는 입장에서
제조사에게도 브랜드를 접할 기회를 주니 서로 좋은일...
과거의 파이널에 비해서는 엄청 배려 돋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파이널은 딱 엔트리라는 생각이 드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널이라는 브랜드를 만나서 상위 버전에 대한 의문과 기대감을
일으킬 만한 충분히 괜찮은 이어폰임이 분명합니다.

naver_com_20181210_235611.jpg 
 파이널이 자랑? 하는 부분이 잘 적용된 제품인데요.
아마 파이널 E 시리즈를 관심있게 보신분들은 과연 모델마다 차이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일단은 기본 디자인 형태가 다 비슷한 원통형 구조에 유사한 싱글드라이버를 적용했는데요.
여기서 미묘한 튜닝과 소재의 차이를 두어 모델 별로 차이나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공통적인 부분은 바로 스윙 - 핏 인데요.
이어팁을 꼽아두는 노즐의 공간을 두어 직선이 아닌 유격을 통해
이도에 맞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입니다.
실제 착용시 이도에 꼽고 하우징을 움직여서 좀 더 밀착하게 착용이 가능해서
보다 안정적이면서 좋은 핏팅감을 주는 디자인이라고 하죠.
파이널 E 시리즈 자체가 하우징이 슬림한 편이라서 착용시 이질감도 적은데
파이널 E팁의 쫀쫀한 실리콘이 부드러운 착용감을 주고
스윙 핏의 적당한 각도 조절이 착착착 맞아들어가
정착용 이어폰에서 느낄수 있는 최적의 착용감을 주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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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이 봤을때는 이거 얼마나 효과 있겠어 라고 했지만
경험해보고서는 이야기 해봐야하는 것이 바로 이어폰인데요.
귀에 부담을 줄여주면서 보다 밀착되는 착용감으로
보다 음악에 집중하기 좋기니 하네요.
이것이 팁 때문인지 스윙 핏 디자인 때문인지는.....

naver_com_20181210_235616.jpg 
 무려 사이즈별 파이널 E 팁을 5쌍을 줍니다.
판매용을 3쌍이니 이게 더 이득이겠죠?
이 제품은 이미 구성품으로 구매할 이유가 생기는군요.
판매하는 제품은 사이즈가 정해져있는 동일한 사이즈로 판매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모를때는 E1000 사서 나한테 맞는 이어팁 사이즈만 쓰고
나머지는 친구 선물? 로 좋을 지도?

naver_com_20181210_235618.jpg 
 자꾸 구성품 이야기만 하는거 같은데요.
왜냐하면 파이널 E 팁은 E 시리즈의 공통으로 제공되는 제품인데
가격을 떠나서 모두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점인데요.
물론 고가에서는 좀더 챙겨주는?(그런거 없어요)
아쉬움이 있겠지만
E1000을 구매한다면 이건 분명 이득~!

naver_com_20181210_235621.jpg 
 그럼 이제 사은품? 을 살펴볼까요~
나는 분명 이어폰을 샀는데 이어팁을 산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잠시 접어두겠습니다.
파이널 E1000은 시리즈중 가장 하위 모델로
파이널의 확실한 라인업 선 긋기의 끝을 보여주는 마감입니다.
상위 제품들은 금속 하우징을 사용합니다.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하우징을 사용하고 있고
또한 최상 모델에서는 케이블 교체 타입을 적용하면서 상위 모델, 중위 모델을 선을
확실하게 긋고 있죠.
그래서 E1000은 ABS 수지?
그냥 플라스틱은 아니지만 거의 플라스틱 수준의 하우징을 보입니다.
갑자기 금속 하우징에서 이런 모습은 뭔가 낫선데요.
이런 모습은 원래는 낫선 모습은 아니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어폰들에서 흔히 사용하는 소재이니깐
그래도 최상의 라인의 번쩍이는 모습과
중위라인의 견고한 모습에 비해서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지만
이것이 단가 절감의 이유라면 패스할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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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건 금속하우징을 사용한 제품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 보일거 같은 모습인데
실제 스펙상 무게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상위 E4000대에서는 좀 차이가 나지만 미비한 3g 정도?
오히려 E2000보다 무거운 무게더군요.
그러나 E1000은 무게가 스펙상 15g 이고 왠만한 이어폰보다는 가볍기 때문에
착용시에 무게감은 거의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naver_com_20181210_235625.jpg 
 전체적으로 파이널 E 시리즈와 동일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로고나 모델명 적용한 것들이나 좌우 표기 등등 일치하는 부분이 많더군요.
그리고 다른 라인업과 다르게 하우징에 컬러를 적용해서
3가지 컬러를 보입니다.
나름 엔트리 모델로 다양성을 부여한 모습이기도 한데요.
디자인 패키지에 있는 컬러에 비해 좀 어두운 컬러를 하고 있더군요.
레드인데 쨍한 레드가 아닌
좀 다크한 레드?

naver_com_20181210_235627.jpg 
 그리고 패키지에서 하우징에 혹시 모를 스크레치 방지를 하는
랩핑도 눈여겨 보이네요.
우리는 제품을 설렁설렁 만들지 않는다~!
모든 제품에 정성을 기울인다 라는 느낌?

naver_com_20181210_235629.jpg 
 이제 진짜 제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미 하우징 디테일 사진에서 보여주었듯이
파이널 시리즈에서 보지 못한 ABS 소재를 사용한 하우징
그런데 파이널은 이미 예전에 ABS 소재 제품을 출시했더군요.
바로 아다지오 제품인데요. 그래도 가격은 이제품을 못이기네요.

naver_com_20181210_235632.jpg 
 케이블도 파이널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는 유연한 케이블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저가의 제품에서는 케이블의 뭉침 현상으로 은근 스트레스가 많은데요.
확실히 이어폰 제대로 만드는 회사이다보니 이런 작은거 하나 놓치는 일이 없는거 같네요.
유연한 케이블에 우수한 커넥터 마감은 확실히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저렴한 엔트리라고 해서 이런 점을 놓치지는 않네요.

naver_com_20181210_2356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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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슬슬 E1000을 마무리하려는데 아직 음질 이야기를 못했네요.
제품 구성, 디자인만 이야기했는데 파이널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한번을 거칠만한 제품이라는 이유는 있는데
역시 이어폰은 음질이 중요하죠~!
우선 파이널에서는 에이징 효과를 인정? 한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은근 상품 설명 페이지에서도 150~200시간 정도 에이징을 권장하고 있고
오래 사용할수록 깊은 감명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럴바에는 에이징을 해서 출고해주면 참...좋을텐데라는 생각이...
하지만 이어폰과 친해지고 오랫동안 함께하라는 빅피쳐를??? 
  
 파이널 E1000의 첫인상은 일단 부드러움입니다.
어느 구역이 강조되거나 튀는 형태가 아닌 올라운드적 부드러운 음색입니다.
저음이 강하거나 고음이 짜릿하거나 하지 않죠.
이것이 파이널에서 추구하는 음질의 형태일텐데요.
이런것 때문에 E 시리지가 과연 고가로 갈 수록 드라마틱한 차이가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들기도 하죠.
결론은 섬세한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충분히 느낄만 하다 인데요.
가볍게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과연? 이라는 의문이 들죠
그래서 E1000은 가볍게 사용할 분들에게 좋은 이어폰이 될 수 있겠죠.
파이널이 추구하는 부분을 전달해주면서도 주머니 사정도 봐주는...

naver_com_20181210_235639.jpg 
 파이널은 그냥 편하게 음악듣기 좋은 이어폰인데
공간감은 아쉽지만 또한 너무 답답한 수준은 아닌....
중요한건 파이널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절대 콘서트 홀 같은 웅장한 사운드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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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가진 본연으 사운드에 집중하고 과장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뭉치는 대역 없이 깔끔하게 뽑아내는 사운드~!
그래서 파이널 E 시리즈의 엔트리 E1000은 충분히 매력있는 소리를 들려주죠
물론 주머니 사정이 좀 여유있다면~!
상위로 가도 좋을거 같은데 만약 괜찮은 이어폰을 찾는다면~!
파이널 E 팁도 구매하면서 같이오는 이어폰에 매력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이 사용기(후기/리뷰)는 셰에라자드를 통해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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