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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니 오디오 블렛즈 TWS 폼팁(DEKONI AUDIO BULLETS) 리뷰

BJ 2019.12.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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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데코니(DEKONI) 오디오에서 출시한 BULLETZ라는 폼팁에 대한 소개 글입니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브랜드인 데코니 오디오의 블렛즈는 착용 시 이물감이 적은 편안한 스펀지 폼 형태의 이어팁입니다.

블렛즈의 주요 특징은 발수 코팅 처리로 수분에 내성을 지닌 특징을 가졌습니다. 기존 폼팁의 최대 단점은 땀이나 비 여타 수분이 닿게 되면 폼팁 수명이 급속도로 떨어져 복원력이나 스펀지 폼이 푸석푸석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곤 하는데 데코니 블렛즈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여 방수 코팅처리로 내구성을 높여 차별성을 지니는 이어팁입니다.

데코니 오디오 블렛즈 머큐리(Mercury).

내경 4.9mm 일반 이어폰 호환 제품.

데코니 오디오 블렛즈 제미니(Gemini).

심지 내경 3mm로 슈어나 웨스턴처럼 노즐이 작은 이어폰 전용.

블렛즈 라인업은 총 3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앞서 살펴본 유선 이어폰 전용 폼팁과 달리 데코니 오디오 ETZ-TWS는 노즐이 짧은 코드리스 전용 폼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본 글에서는 코드리스 전용 데코니 TWS 블렛즈 폼팁에 대해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데코니 TWS 블렛즈는 코드리스 모델에 최적화되어 작은 사이즈를 제공하면서 외부 소음 차단, 고립감(isolation) 증가와 준수한 사운드 퀄리티 관련 제조사 설명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TWS 전용이 아닌 일반 이어팁과도 호환이 되지만 충전 크래들에 넣게 되면 닫히지 않아 블루투스가 계속 켜지거나 충전이 안 되는 문제가 있어 완벽히 호환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한편 데코니 블렛즈는 TWS 전용 폼팁으로 나온 만큼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들과 매칭이 기대가 됩니다.

한 팩당 총 3쌍의 폼팁을 제공.

개봉을 위해 가위를 이용하는 편이 유리할 만큼 완벽히 밀봉되어 있는 구조.

데코니 블렛즈 TWS는 내부 심지가 블루 계열이며 표면에는 발수 코팅 처리로 빛에 비췄을 때 광택이 나는 디자인입니다.

폼팁 높이는 노즐이 상대적으로 짧은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이어폰들에 맞춰졌으며, 블렛즈 TWS M사이즈 기준 높이 0.7cm로 제작되었습니다.

보통 일반 폼팁 사이즈가 0.9cm~1cm 임을 감안하면 0.2~0.3cm 가량 낮게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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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니 폼팁 vs 일반 폼팁

데코니 블렛즈 TWS는 일반 폼팁에 비해 0.2~0.3cm 가량 낮지만 전체 몸통은 두툼하고, 착용 시 고막에 가까워질수록 좁아지는 구조입니다.

실제 착용 시 느낌은 매우 소프트하며 폼팁의 전형적은 특징인 외부 소음 차단력이 준수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일반 폼팁도 이 같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데코니는 TWS 전용답게 코드리스 이어폰에 알맞은 착용을 유도해줍니다.

한편 블루투스 이어폰에 일반 폼팁을 착용하면 이어폰이 귀에 완벽히 밀착이 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이어폰이 살짝 붕 뜨는 느낌을 주는데 데코니 블렛즈는 그렇지 않고 알맞게 착용됩니다.

코드리스 기준 제 옷을 입은 거처럼 안성맞춤의 핏 감을 주며, 일반 폼팁과 달리 착용 시 고막까지의 거리가 늘어나지 않아 정착용 및 사운드 전달력 면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비유하자면 신발 사이즈가 270인 사람에게 한 치수 큰 275가 아닌 270 정 사이즈를 제공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보통 번들로 제공하는 이어팁의 경우 코드리스 충전 크래들이 정확히 닫히지만 번들 이어팁이 아닌 외부 팁을 사용하게 되면 크래들이 안 닫히는 불상사가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일반 폼팁은 높이가 길기 때문에 크래들이 안 닫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테스트에서 사용된 앤커 리버티 코드리스에서는 극히 미세한 들뜸이 생겼습니다. 이로 유추해보건대 모든 코드리스 제품 크래들이 완벽히 닫히는 호환성을 보인다고 단언하기는 어렵고 무선 제품마다 제각각 구조가 다르기에 사용하시는 제품에 따라 Case by Case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데코니 폼팁 vs 일반 폼팁 복원력 비교

폼팁의 경우 착용을 위해 스펀지를 찌그러 트려 이도에 안착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원력에 대한 말씀은 꼭 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테스트에서 사용된 일반 폼팁의 복원력은 5초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폼팁은 수명이 줄어 갈수록 복원력이 짧아지며, 통상 5초~8초. 길면 10초~30초에 원상태로 복원되는 편입니다.

한편 수명에 따른 복원력은 무색할만큼 데코니 블렛즈 폼팁의 복원력은 3분이 다 돼서야 100% 복원에 가까워지는데 이 정도 시간이라면 이어폰을 느긋하게 착용해도 될 정도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노래 한곡 들을 시간에 매우 스무스하고 천천히 스펀지가 복원되기 때문에 착용을 위해 넉넉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단 영상은 3분 분량의 직접 촬영/편집한 복원력 테스트 관련 영상입니다. 참고를 원하시는 분들은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방수코팅의 차별성

데코니 블렛즈의 핵심은 발수 코팅이라 보실 수 있습니다.

폼팁은 실리콘 팁에 비해 유난히 귀지가 잘 묻는데, 간혹 폼팁에 묻은 귀지 청소를 위해 입으로 후후 부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침이라도 묻는다면 폼팁 수명에 영향이 끼치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기존 폼팁은 물티슈나 물로 청소할 수 없는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수분이 닿게 되면 수명은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데코니 블렛즈 폼팁은 물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어 메리트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방수를 위한 발수 코팅 처리가 되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여타 폼팁 제품들과 차별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척은 미온수와 비눗물로 씻어도 되며 자연 건조로 관리하실 수 있고 간편히 물티슈로 쓱쓱 딱아주셔도 됩니다.

대부분 코드리스 이어폰은 IPX4 등급 이상 땀이나 가벼운 비에 내성을 지녀 운동용으로 많이 활용하는데 실리콘 팁의 경우 문제가 없지만 일반형 폼팁을 운동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반면 데코니 블렛즈는 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운동용으로 활용하셔도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폼팁 고유의 외부 소음 차단력과 저음에 집중되는 사운드 표현력!

데코니 블렛즈 폼팁은 기존의 폼팁들과 궤를 달리하지 않습니다.

폼팁 특징 중 첫 번째는 높은 외부 소음 차단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새어나가기 쉬운 저음역대 손실을 최소화하여 저음을 부각시켜줍니다.

세 번째, 실리콘 팁의 딱딱함이나 이물감에 비해 스펀지 폼답게 소프트한 착용감을 줍니다.

이 같은 특징은 이어폰과 매칭에서 여러 변수를 가져다줍니다.

밀폐형 타입의 이어폰이라면 보다 높은 고립감과 몰입감을 주며, 저음이 강조된 이어폰의 특징을 보다 도드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간혹 고음형 이어폰, 그리고 에어덕트가 많이 배치된 탁 트인 개방감을 지닌 이어폰에서 폼팁 사용은 개방감이 실리콘 팁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차음성이 향상되며 고음보다는 저음에 집중시켜주는 음색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어폰은 에어덕트 하나로 소리가 바뀌고 공기 통풍구 제거. 혹은 실리콘 팁에서 폼팁으로 변경 시 음색이 제각각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코니 블렛즈 TWS 폼팁 사용은 앞서 말씀드린 폼팁의 주된 특징을 이해하시고 사용하시는 이어폰과 개개인 성향에 맞는 적절한 매칭이 필요하다는 말씀드려봅니다.

끝으로 데코니 블렛즈 TWS 폼팁은 방수처리된 코팅과 긴 복원 타임을 지녀 기존의 폼팁과는 차별성을 지녔으며 코드리스 제품과 매칭이 좋은 폼팁이라는 말씀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더불어 본 글이 코드리스 전용 폼팁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 희망하며 모쪼록 적절한 매칭으로 추구하는 사운드를 찾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