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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하이브리드 인이어 모니터 오리베티 OH300 이어폰 리뷰

Heal루 Heal루
3879 1 2

 
  
  " Pro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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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소량만 생산되는 오리베티 OH300 이어폰 "

오리베티 OH300 이어폰은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를 만드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하루 최대 생산량 매우 적은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제품 하나하나에 엄격하고 빈틈없이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오리베티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제품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오리베티 OH300에 장착되는 MMCX 케이블까지 수제작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제품 성능에 대한 의구심은 버려도 좋으실 듯합니다. 자 그러면 바로 오리베티 OH300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베티 OH300

Driver Type : 놀즈 BA 드라이버 2개 + 8mm 특수 필름 DD 1개

Impedence : 13Ohm

Frequency Response : 20 ~ 20kHz

Sensitivity : 103 ± 3 dB/mW, 1000Hz

Distortion : <1%

Cable : 1.2M 수제작 8심 은도금 동선 MMCX 케이블


" Pak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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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스럽고 깔끔한 블랙 패키징 "

일단 오리베티 OH300의 패키징은 블랙 색상의 바탕에 하얀색 글자의 조화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 담겨있는 듯 보였습니다. 패키징 정면에는 오리베티 OH300 유닛 사진을 통해 유닛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하였고, 패키징 하단 쪽에는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또한 패키징 뒷면에는 제품 특징, 제품 스펙, 제품 구성 등등에 대한 나머지 내용들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빠르게 제품 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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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 있는 패키징을 겉어내니 오리베티 로고가 파인 고급스러운 상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하얀 종이가 살포시 덮여있었고 그 아래에는 오리베티 OH300 유닛과 함께 나머지 패키징 구성품들이 멋지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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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에는 오리베티 OH300의 유닛을 볼 수 있었고, 좌측 하단에는 이어폰 파우치가 놓여있는 모습이며, 우측에는 케이블 상자와 액세서리 상자가 내부 틀에 맞춰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러 제품들을 언박싱하다보면 간혹 외부는 엄청 고급진데 내부는 실망감을 주는 제품들이 있었는데 오리베티 OH300은 외부에서 내부까지 일관성 있게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패키징이었습니다.

" Compos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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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베티의 정성이 담긴 제품 구성 "

오리베티 OH300은 제품 구성에서도 상당히 큰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구성을 말씀드리면 오리베티 OH300 유닛, 수제작 8심 은도금 동선 MMCX 케이블, 이어폰 파우치, 다양한 이어팁, 청소툴, 변환단자, 항공잭까지 풍성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각각의 구성품은 대충 만들어졌다는 느낌도 없어서 내구성이 좋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리베티의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제품 구성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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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파우치의 경우, 상당히 고퀄리티의 느낌과 함께 군더더기 없는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우치 외부 쪽에는 가죽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며, 안쪽에는 부드러운 천 재질로 되어있었습니다. 파우치가 생각보다 튼튼해서 웬만한 충격에도 이어폰을 잘 보호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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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은 기본 실리콘 팁, 2단 실리콘 팁, 하얀 실리콘 팁, 폼 팁 총 4가지 종류로 총 10쌍의 이어팁이 제공되었으며, 그 외 항공잭, 청소툴, 3.5 to 5.5 변환 단자까지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어폰 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 환경까지 고려한 부분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 Loo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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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 크래프트맨이 만들어낸 OH300 유닛 "

오리베티 OH300의 유닛은 수제작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보였습니다. 블랙 색상의 불투명한 유광 재질을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을 보여주며, 유닛에 그려진 은색의 오리베티 브랜드 로고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블랙 바탕에 포인트가 되어 세련된 느낌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디자인만 보면 그 어떤 이어폰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만큼 수준의 퀄리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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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베티 OH300 유닛에는 MMCX 케이블을 연결을 위한 MMCX 연결 부위가 있었으며, 유닛은 전체적으로 각진 부분 없이 매끈한 곡선 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유닛의 두께는 지금까지 청음샵에서 봤던 제품들에 비하면 작은 편에 속하는 듯했고 노즐은 뭉툭하고 짧다 보니 착용 시 귀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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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베티 OH300의 노즐부에는 소리 전달을 위한 통로 2개가 보였으며, 착용 시 이압해소를 위한 덕트까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공정을 수제작으로 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전체적으로 마감 처리가 깔끔하고 우수한 외관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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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M 수제작 8심 은도금 동선 MMCX 케이블 "

오리베티 OH300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점은 바로 수제작으로 만들어진 8심 케이블까지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유닛도 수제작인데 케이블까지 수제작이니 오리베티 OH300은 핸드메이드 그 자체인 이어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오리베티 OH300의 사운드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한 층 더 높여주는 듯합니다. 우선 케이블 재질은 은도금동선이기 때문에 풍부한 저음과 함께 적당히 선명한 고음은 보장해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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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상단에는 MMCX 연결 단자가 보였고, 원활한 오버이어 착용을 위해 투명한 재질이 귀 형태에 알맞게 고정시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이 갈라지는 부위에는 길이 조절을 위한 플라스틱 원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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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이 8심으로 되어있다 보니 약간 두께감 있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두께감에 비하면 무게감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 말단에는 깔끔하게 마감 처리된 단자 연결 부분이 보였고 3.5 단자 보호를 위해 캡이 쓰여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Wea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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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작 공정으로 태어난 오리베티 OH300의 착용감 "

오버이어 방식으로 착용하는 오리베티 OH300은 유닛 무게가 가벼운 편인데다가 유닛 자체에 공기 통로를 위한 구멍이 뚫려있다 보니 귀에 물리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았고, 유닛 형태도 매끄럽고 노즐은 뭉툭한 편이라서 착용 시 크게 불편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착용 느낌은 유명 커스텀 브랜드들의 유니버셜 핏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으며, 보통 청음샵에서 타 브랜드 유니버셜 제품을 착용하다 보면 가끔 유닛이 붕 뜨는 듯한 착용감을 보여주는 제품이 있는데 오리베티 OH300은 수제작 공정으로 만들어진 덕분인지 그런 느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차음 성능도 제공되는 이어팁 사이즈만 잘 골라서 장착해주시면 크게 문제 되는 부분도 없었고, 이어 가이드 또한 고정적으로 모양이 잡혀 나오다 보니 대부분의 사용자분들에게 무리 없이 착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 S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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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 놀즈 BA 드라이버 + 일제 특수 필름으로 제작된 8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사운드 "

하이브리드 제품의 큰 단점이라 하면 풀어헤쳐진 듯한 저음과 강렬한 고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리베티 OH300은 하이브리드 이어폰답지 않게 고음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편이었고, 저역은 웅장하면서도 적당히 잘 쪼여놓은 듯합니다. 특히, 특수 필름으로 제작된 8mm 다이나믹 드라이버 때문인지 타격감이 적당히 찰지면서 둥둥거리기는 느낌도 있고 웅장감도 있는 굉장히 독특한 질감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보통 이어폰들을 보면 둥둥거리는 성향과 깔끔한 타격감을 가진 성향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편인데 오리베티 OH300의 경우, 하이브리드 드라이버로 구성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2가지의 성향이 모두 느껴지는 게 조금 신기했습니다. K -POP 노래를 들을 때 재밌게 들려주던 타격감이 발라드 장르를 들을 때는 타격감이 줄어들고 둥둥거리는 성향을 들려주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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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럽고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오리베티 OH300 "

오리베티 OH300를 귀에 딱 꽂는 순간 떠오르는 느낌은 따뜻함, 잔잔함, 편안함이었습니다. 따뜻하고 잔잔한 느낌 덕분에 감성적인 노래를 표현하는 데에 큰 강점이 있어 보였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음색은 장시간 음악 감상을 하는 유저분들에게도 좋아 보이는 리시버였던 것 같습니다. 깊고 풍부한 음색은 노래 속으로 깊이 파고들고 싶게 만들며, 우수한 스테이징 표현력은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3개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제품인 만큼 해상도는 말할 것도 없고, 저음, 중음, 고음 모두 부족함 없이 들려주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동안 너무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저음역의 경우, 오리베티 OH300 특유의 두께감과 밀도감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적당한 잔향이 돋보이며, 인이어 모니터답게 깨끗하고 정리된 저음을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저역 주변음들의 표현에서는 상당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빠른 반응을 보여주는 저역은 아니었지만 드럼의 표현이 굉장히 깔끔하게 잘 들리다 보니 정확한 박자는 물론이며, 울림의 표현은 다른 대역에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마스킹을 발생시키는 대역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음선은 굵직하고 적당히 박진감 있는 저역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중음은 약간 강조된 느낌이 있다 보니 보컬이 정위치에서 살짝 가깝게 들리는 듯했으며, 덕분에 보컬 표현이 섬세하게 잘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DD와 BA 드라이버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라서 그런지 남자 보컬, 여성 보컬을 가리지 않고 모두 부족함 없이 표현해주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남자 보컬 표현에서는 DD 특유의 두께감 있는 표현과 함께 힘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었으며, 여자 보컬 표현에서는 BA 드라이버 특유의 명료하면서도 깔끔한 성향이 DD와 어우러져, 온기가 있으면서도 감미로운 느낌이 담긴 보컬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고음역에서는 BA 드라이버 특유의 날선 느낌이 적어 자극적이지 않게 들렸으며, 동시에 정확하고 깔끔한 표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적당히 두께감 있는 고음으로 느껴지다 보니 시원한 느낌이라고 할 수 없지만 부족함이 없는 고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치찰음은 아주 살짝 있습니다만 크게 거슬리거나 감상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약간의 여운이 담긴 고음의 표현은 음악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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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이어 모니터 사운드 + 감상용 사운드를 동시에 가진 오리베티 OH300 "

제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모니터 사운드라 하면 디테일한 표현력, 깔끔한 분리도, 장시간 작업에도 무리 없는 편안한 음색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오리베티 OH300의 경우 인이어 제품답게 딱 이러한 사운드에 부합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울림의 맺고 끊음이 확실했고 음과 박자는 정확하게 표현해주었습니다. 노래에 담긴 모든 악기와 보컬들의 사운드를 뭉개짐 없이 하나하나 짚어내는 표현과 따뜻하고 자극저인지 않은 음색은 모니터링용도로 사용하기에 꽤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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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모니터링 리시버들은, 플랫한 느낌 때문에 음악 감상용으로 듣기에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오리베티 OH300는 완벽한 플랫한 성향에서는 살짝 벗어나 진하게 찍어내는 박자감과 잔잔한 스테이징 표현들을 통해 감상하는 재미까지 적당히 첨가된 이어폰인 것 같았습니다. 특히, 탄탄하면서도 잔잔한 저역을 통해 짙고 깊은 감성을 이끌어내는 사운드가 오리베티 OH300 제품의 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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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종류의 이어팁을 사용한 음악감상 "

오리베티 OH300의 이어팁은 4종류의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이어팁을 골라서 듣는 재미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먼저 기본 이어팁의 경우, 가장 자연스럽고 기본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하얀 색상의 실리콘 이어팁은 박진감 있으면서 보컬이 강조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다음으로 2단 팁 같은 경우는 기본 이어팁에서 중음만 살짝 강조된 느낌이었으며, 폼팁은 하얀 색상의 실리콘 이어 팁과 거의 흡사한 느낌을 주었으며, 보다 더 깊은 음악 감상을 도와주었습니다. 다만 폼팁의 경우, 이어폰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여지없이 모두 전달해주다 보니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질감 있는 사운드가 다소 들리는 느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질감 없이 매끄러운 사운드를 들려준 검은 색상의 기본 이어팁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 Conclu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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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한 사운드를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

오리베티 OH300은 음악을 더욱 풍부하고 깊게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이어폰이었습니다. 우수한 저역 표현 덕분에 배경음이나 주변음들의 존재감이 확실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귀를 가득 채워주는 사운드가 OH300의 이어폰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음색은 편안한 음악 감상을 원하시는 분들께도 상당히 괜찮은 이어폰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패키징, 제품 구성, 디자인 등 부분에서도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던 제품은 정말 오랜만이라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맘에 들었던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면 모두 즐거운 음감 생활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글 & 사진 : HIMCHAN & Heal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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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오리베티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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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e_Kun Grape_Kun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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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프라이머시 잘 쓰고있는데 유닛 구성은 동일하게 새제품이 나왔군요..
첫작이라 그런건지 제품 내구성은 좀 처참했는데 신제품은 괜찮을런지요
12:17
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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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루 작성자
PlayYou.House
내구성면에서 크게 말썽을 일으킬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
22:16
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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