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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귀리뷰 겔럭시버즈플러스 아이폰에서

후대장
3705 1 8
[음성] 겔럭시버즈플러스 아이폰에서 음질 리뷰~ 막귀인증?? Feat.하만IE타겟 -이어퐁매니아

https://youtu.be/5b_b4cSdTpk


출시가 되기 며칠전부터 아이폰에 앱부터 깔아 놓고

어플 아이콘만 만지작거리면서 그날을 기다렸다.


그리고 12일 새벽에 예판 뜨자마자 결제하였고 14일 새벽 1시쯤 물건을 받아 보았다.


그리고 좌우 발란스가 맞았다 안맞았다하는 불량에 당첨되었고 

환불을 받게 되었다.


보통은 교환을 받을 텐데 환불을 받은 이유는

그렇게 소유욕을 발동시키지는 못하였다는 것이 되겠다.


뭐 역시 그야말로 수~~~~많은 리뷰들이 쏟아졌기 때문에


나는 마음편히 사운드이야기만 슬슬 해 보도록 하겠다.


본인은 이어퐁택배나 배달음식이 올 때

우리집 개보다 먼저 알고 짖는 사실상 개귀가 아니라 초개귀의 소유자인 바

그냥 그렇다고하면 그런줄 알아도 삶에 큰 문제는 별로 없다는 점 미리 이야기해 둔다.


겔럭시 버즈의 첫인상은 중고역이 좀 경질적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전에 디스는 똥이마렵고 디플은 똥이 더마렵다는 말이 있듯이 


겔럭시버즈 플러스의 첫인상은 중고역이 더 날카롭다는 것이다.


귀로 듣기로 3~4k가 더욱 부스트된 튜닝으로 보컬의 고음부가 까칠하고 날카롭고 심벌이 강하여


상당히 자극적인 중고음부를 가지고 있다.


하만타겟의 특징중 하나인데 


하만타겟의 경우 저음의 중심점을 극저음쪽으로 내리고 중음의 중심점을 중고음쪽으로 올려서 


중저음과 중음을 비교적 뺀 느낌으로


낮은 울림점의 저음과 높은 울림점의 중음으로 저음과 중음의 분리도를 높인 의도의 튜닝으로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보컬의 음선이 가늘고 중고음이 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겔럭시버즈플러스의 경우 


3k에 딥이 있는 오천오보다 그리고 전작인 겔버즈보다도 더욱

음선이 가늘고 그만큼 중고음부의 자극이 까칠하다. 


그로인하여 귀가 쉽게 피로해졌고 그러다보면 중고음부의 까칠함이 디스토션으로 느껴질 정도로 듣기가 불편했다.


개인적인 경험상에서의 좋은 음악연주라함은


기악이건 가창이건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플레이라고 보고 있다.


음악을 감상할때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을하게 되는데 (물론 안그런 특수장르도 있겠지만)


이것은 음악이 얼마나 하드한 장르인가 잔잔한 클래식인가와는 관계가 없이 


음악을 얼마나 거부감없이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이끄는데로 따라가며 즐길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좋은 플레이의 경우 청자가 “어? 요부분 왜이러지?”하는 느낌이 적게 온전히 음악에 빠져서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음악을 재생해주는 이헤폰이나 스피커 역시 전체적으로 얼마나 자연스러운 음악을 즐기게 해주는가로 평가하기도 한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하만타겟도 플렛한 스피커의 리스닝환경을 모사하는 튜닝인데


이것을 스피커와 유사한 튜닝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할 때,


 녹음 스튜디오의 플렛한 스피커환경이나 기타등등의 스피커 청취에서도 이런식의 날카로운 중음은 경험한 바 없다.


라이브환경에서 고음부가 묻히지않게 혹은 현장 음향 담당자가 보수적? 소심하게 저음부를 많이 깎고 고음위주의 발란스를 잡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정도에서 느낄 수 있는 날카로움인데 그보다 까칠하다.

 

 그런면에서 볼때 


e3과 겔럭시버즈플러스의 이 3k 중고역 부스트는 자연스럽지 못한 포인트라고 본다.


전작인 겔버즈와 e3의 경우 6k부근이 까칠하여 하이헷을 찰랑거리지않게 척척거리며 거칠게 표현하여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었다면


겔버즈의 경우 6k의 까칠함은 적어서 하이헷이 보다 자연스럽게 울려주는 반면 


중고역의 부스트로 까칠한 보컬과 시끄러운 심벌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전작인 겔버즈의 경우 하만타겟레퍼런스로 좋은 평가를 할 수도 있지만 


소리의 질감으로 볼때에는 그리 고급스러운 질감은 아니었고 보통의 번들 수준의 질감을 들려주었는데


그에 비하여 버즈플러스의 소리 질감은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면이 있어서

드라이버적으로는 업그레이드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큐프리셋들은 모두 지나치게 과장되지않고 자연스러운 튜닝을 해주어서 보통 쓸만한 이큐를 찾기가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서너개 정도는 쓸만하다고 느꼈다.


일반모드로 듣다가 베이스부스트모드를 걸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베이스 부스트가 쓰레기라고 느낄 수 있지만

저음부스트에서 필수적인 저음 적응 뇌이징을 하게되면 나름 괜찮은 저음부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카게이어폰들의 베이스부스트의 특징은 보컬음선이 굵지않아서 쉽게 묻힌다는 문제가 좀 있다.


그리고


일반모드에서 까칠한부분을 좀 없애주는 부드러운 모드의 경우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괜찮으면서 자극적인 중고음을 깎아주어서 듣기가 편하다고 느꼈는데


오래 듣다보면 또 너무 갑갑한가?하는 생각도 든다.


풍성함의 경우 일반모드에 W이큐를 거는 느낌으로 공간감이 넓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일반모드에서는 거슬리지않았던 8k부근 고음부가 강조되어 좀 다른 느낌으로 자극이 강해졌다.


그래도 일반모드를 포함하여 위 세가지의 이큐프리셋은 기분에따라 이리저리 바꾸어 듣기가 좋았다.


이는 사실 다른말로하자면 뭔가 이거다 하고 빡 꽂히는 것은 별로 없어서 어딘가 계속 아쉬웠다는 것이기도 하다.



보통 이어폰과 헤드폰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중에 음상이 얼마나 가깝게 느껴지는가라는 것이 있다.


이 음상이 멀고 가깝고하는 포인트를 3k의 재생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싸구려 이어폰들중 3k를 재생하는 것이 어려운 이어폰들이 있어서 3k재생을 할 수 있는가가 좋은 드라이버의 기준이라고하는

이신렬박사의 이야기도 있고


3k가 빠지면 보컬이 멀어져서 보컬백킹이 생긴다.


이 두이야기를 종합하여 볼때 3k가 잘 나오면 음상이 가깝고 좋은 이어폰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라는 것에대해서는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3k를 강조하는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닌듯하다는 는 입장이다


3k강조를 하지않고도 음상을 가까이 위치시키는 방법은 있다는 것이다.


겔럭시버즈플러스가 좋은 예시가 되어 주었는데


버즈플은 3k가 강조된 느낌의 튜닝임에도 음상이 그리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볼륨을 줄이면 당연히 음상도 먼느낌이 강해지고 그렇다고

음상이 가까워질 정도로 볼륨을 올리기에는 중고음부의 까칠함이 많이 힘들다.


부드러운 중저음튜닝 혹은 답답한 고음튜닝으로 유명한 플렛과는 거리가 먼~ 뉴엄오공의 경우 보컬의 음선이 굵고 음상이 가깝고 

볼륨을 올려도 귀가 피로하지않고 스테이징만 넓어지며 음상만 계속 가까워지는 그런 느낌과는 전혀 정반대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뉴엄오공은 발란스형 이어폰이 아니고 전체적인 주파수응답그래프의 균형으로 볼때  겔버즈플러스가 훨씬 발란스가 잘맞는 이어폰이지만


음상이 먼가 가까운가로 볼때에는 확실히 뉴엄오공의 음상이 가깝다는 것이다.


이는 3k부스트가 이어폰의 전체적인 음상의 가까움과는 큰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3k딥이 포인트인 n오천오역시 겔버즈플러스보다 훨씬 가까운 음상을 표현해준다.


전체적인 음상의 모양세는 


에어팟프로와 유사한 형태가 있고

저음부의 울림점을 보다 낮고 단단하게 내렸고 중고음부의 강한 포인트가 있고 고음부가 좀더 강하여 공간감이 막힘이 없는 느낌을 준다.


에어팟프로와 비슷한 느낌의 악기 위치를 가지고 


저음 중음 고음에 양념을 더한 느낌으로 보다 강렬하고 선명하고 시원하다.


그래서 에어팟프로의 음색이 너무 순한맛이라서 심심하다라고 느낀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코드리스 음질 끝판왕을 기다려온..


이번에야말로? 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줄 것이다.



권장지름가격


업그레이드된 배러리 11만

그럼에도 케이스배러리는 좀 짬.. -0.5만

전작보다 고급스러워진 사운드 질감 +3만

완벽히 작은 통화품질 5만

아이폰 어플지원 2만

까끌한 중고음 -5만

윙팁은 오래쓰기 아픔.. -0.5만

윙팁없이는 완전 밀폐 잘 안됨 -0.5만

노즐짧아서 잘 맞는 팁 많지않음. -0.5만

아이폰 작은 볼륨에서 모래알 구르는 듯한 화이트노이즈 여전함 -1만


토탈 1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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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회원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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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중고음 영역대는 취향차이인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하만타겟 고음역이 잘맞더라구요 소니빠라서 그런가 ?....

10:51
20.02.19.
후대장 작성자
PXC550
그렇죠 머
좋은 게 좋은 거죠 ㅋㅋ
12:39
20.02.19.
profile image
중고음 좀 살짝 줄여주면 좋겠어요 ㅠㅠ 요즘 추세가 그런가 대체로 중고음이 좀 거친 느낌입니다
11:05
20.02.19.
후대장 작성자
회원
중저음형의 탁함에서 벗어나는것이 고음질입문인 느낌이 있어서

중음 중저음형 듣다가 하만중고음 들으면 귀가 뚫리는것처럼 시원하다고 느낄수가 있죠.
근데 역시 제가 듣기로도 피곤합니다.
녹음실 모니터링스피커같은 것들과 비교해보아도
저런식으로 중고음 까끌하게 된건 못들어본
부자연스러움이에요
12:42
20.02.19.
profile image
회원
아레지나님 리뷰 보면 아마 고역의 thd가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저도 묘하게 거칠고 거슬리는 부분이 느껴지긴했는데 thd가 나빠서 그런건가 싶어요
14:10
20.02.19.
후대장 작성자
굿바이어
본문에서도 적었듯이데
확실히 버즈의 중고음 고음은 샤프하게 잘나온다는 느낌이아니라
디스토션인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저분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겔럭시에서는 어찌되는지모르겠지만
아이폰에서 볼륨을 낮추면 저해상도볼륨작은 음원 볼륨만 이빠이 부스트시킨것처럼 자글거리는 화이트노이즈같은 디스토션이 들립니다.
그게 그거인가생각도드네요
14:26
20.02.19.

안드로이드 10 노트 9 의 삼성뮤직앱에서는 저음이 상당히 부족하고,  
초고역부터 보컬까지 너무 자극적인 음색으로 몇곡 듣지도 못했습니다. 
고문 당하는 기분이었죠. 
이상하게 김서리고 사포질 하는 것같은 소음이 고음에 섞여 나오더군요. 
중음과 저음 사이의 음은 온데간데 없구요.ㅎㅎ 
오히려 날카롭고 거칠다는 그라도의 음색이 아주 부드럽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18:05
20.02.22.
후대장 작성자
포레스트
아이폰만의 이야기는 아니군요 ㅋㅋ
18:57
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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