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토리 R3 사용기

좌 : 뮤토리 R1, 우 : 뮤토리 R3

빨간 리본으로 예쁘게 묶어 배송됩니다. 마치 선물을 받는듯한 느낌이랄까요.

작은 상자부터 소개해드리자면 바로 아즈라의 세드나 라이트 숏 이어팁입니다. 뮤토리는 아즈라와의 협업을 통해 세드나팁(SS, MS , M사이즈)을 R3의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합니다.

아즈라는 한국의 음향 기업으로 이어폰과 이어팁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아즈라의 세드나 이어팁은 MADE IN KOREA이고 두 쌍에 15000~16000원의 가격에 판매하는 고가의 이어팁입니다. 고가인 만큼 내구성, 마감 등 퀄리티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세드나팁으로 인한 소리 변화, 착용감은 잠시 후에 얘기해보겠습니다.

두 한국 회사의 협업이라는 점이 굉장히 뜻깊고 성능이 보장된 고가의 세드나팁을 기본 제공하며 다른 코드리스들과의 확실한 차이점을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세드나팁 사이즈)

R3의 박스는 깔끔한 흰색 바탕에 유닛을 그려 넣어 외관을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스펀지로 보호되어 있는 이어버드와 케이스

내부 박스는 펼치듯이 오픈하는 방식이고 좌측에는 간단한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블루투스 5 버전

-그래핀 드라이버

-최대 4.5시간 음악 재생

-이어버드 배터리 용량 40mAh

-케이스 배터리 용량 790mAh (완충 시 5회 충전 가능)

-AAC, SBC 코덱 지원

-IPX6등급 방수 지원

케이스 하단의 액세서리 상자에는 이어 후크와 이어팁, 충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이어버드, 설명서, C 타입 충전 케이블, 이어팁, 이어 후크

세드나팁을 제외한 R3의 총 구성품입니다.

기본 이어팁은 M사이즈가 장착되어 있고 구성품은 S, L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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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나팁 제공과 센스 있는 리본 포장이 인상적이지만 얇은 종이로 제작된 박스, 다소 저렴해 보이는 보호 스펀지 등 R1 때와 변화 없는 패키징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제품이 발전하는 만큼 패키징도 더 고급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뮤토리 R3의 색상은 퍼플 블랙, 플레인 화이트 두 가지입니다.

깔끔한 화이트도 예쁘지만 개인적으로 퍼플 블랙 색상이 사진상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퍼플이 반짝이는 영롱한 블랙 색상이 R3의 전체적인 외관을 더 세련되고 돋보이게 해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깔끔한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화이트, 반짝이고 돋보이는 걸 선호하신다면 퍼플 블랙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머니에 휴대하기에는 다소 큰 크기의 케이스입니다.

유광 처리되어 지문이 잘 묻어나지만 화이트 색상이다보니 크게 티가 나는 편은 아닙니다.

뚜껑과 몸체 사이에 크롬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후면이 아닌 측면에 C 타입 충전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정면의 화면으로 배터리 잔량이 숫자로 표기되는 것이 디자인적으로는 과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실용성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표시등 개수로 어림짐작하는 제품들과 달리 확실하고 직관적인 숫자로 보여주니 미루지 않고 제때제때 충전을 하게 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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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세드나팁을 사용하게 되면 케이스에 미세한 틈이 생겨 제대로 닫히지 않으나 사용상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뚜껑의 자성이 강한 편이어서 틈 때문에 주머니나 가방에서 뚜껑이 열린다거나 할 일은 없고 충전 또한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버드가 들어가는 자리 왼쪽 방향에 오른쪽 이어버드가, 오른쪽 방향에는 왼쪽 이어버드가 자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타입 이어버드의 경우 좌우가 정방향으로 수납된 제품은 이어버드를 꺼내서 귀에 꼽을 때 한번 팔을 비틀어줘야 합니다. 이게 말로 전달하기 쉽지 않은데 반대 방향으로 수납된 R3를 실제로 사용해보시면 사소하지만 편리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이어버드도 케이스와 동일하게 흰색유광 처리가 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이어버드 정면으로 보이는 크롬색상의 동그라미 부분은 터치 버튼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저 디자인적 요소입니다.

R3는 다소 특이하게도 은색 동그라미와 그 밑의 작은 구멍 사이 빨간 동그라미를 친 부분이 터치 부분입니다. 익숙지 않아 헷갈리긴 하였지만 덕분에 이어버드를 착용하고 빼는 과정에서 실수로 터치되는 경우가 없어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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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버튼 밑의 구멍은 마이크가 아니라 LED 표시등입니다. 충전할 때, 터치할 때 등의 상황에서 점등됩니다.

이어버드 안쪽에는 L, R 구분 표시가 되어있고 양 옆으로 충전 단자가 보입니다

노즐 필터는 튼튼해 보이는 굵은 철망입니다.

노즐 폭은 약 5mm로 대부분의 이어팁과 호환이 가능하고 케이스의 공간이 넉넉하여 굳이 코드리스 전용 이어팁이 아닌 일반적인 다양한 이어팁들을 사용하더라도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바 끝부분에는 마이크가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바가 납작한 형태라는 것을 위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바에 새겨진 MUTORY

구성품의 이어 후크는 이와 같이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케이스와 이어버드에 크롬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점, 터치 버튼의 위치와 납작한 형태의 바를 통해 타 코드리스 제품들과 독특한 차별점을 둔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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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상태, 전체적인 마감도 우수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힌지 부분입니다. 약간 유격이 있고 열고 닫을 때 텐션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힘없이 그저 뚜껑의 자성만으로 고정됩니다. 자성이 강한 편이라서 사용상 문제가 될 점은 없지만 그래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힌지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여는 동시에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MUTORY R3에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최초 페어링 후에는 뚜껑을 여는 동시에 기존 페어링 되어있던 기기와 자동 페어링 됩니다.

페어링 속도는 3초 정도로 뚜껑을 열고 이어버드를 귀에 꽂으면 페어링이 완료되는 속도입니다.

모노 모드도 당연히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고자 하는 이어버드만 케이스에서 꺼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R3의 페어링 방식을 소개하자면 스니핑 기술을 사용하여 접속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양쪽 이어버드의 사용시간이 스펙과 일치하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스니핑 기술 자체를 설명드리려면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편의성을 느낀 점을 글에서 조금씩 말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뮤토리 홈페이지에 스니핑 기술을 좌/우 이어버드를 동시 연결한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좌, 우 이어버드를 각각 다른 기기에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얘기이니 착각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측면의 C 타입 충전 포트를 통해 유선 충전을 할 수 있고 무선 충전 또한 지원하기에 위 사진과 같이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나 무선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뮤토리

R3의 터치 버튼은 재생, 일시정지, 통화, 볼륨 컨트롤까지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합니다. 굳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이어버드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이라면 바로 '전화 다시 걸기' 기능인데요. 터치 버튼을 세 번 터치하면 직전 통화 상대에게 다시 전화를 거는 기능입니다. 음악 감상 중에 세 번 터치를 하면 다음 곡 혹은 이번 곡이 재생되지만 음악을 감상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마지막 통화 상대에게 전화를 걸게 됩니다. 다른 TWS 이어폰들과 함께 사용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3번 터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한 번은 치킨집으로 다시 전화가 걸려서 깜짝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실 분이 계실 수도 있으나 저에겐 다소 불편한 기능이었습니다.

착용감은 기본 이어팁과 세드나 이어팁으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 이어팁을 사용했을 때는 가볍고 산뜻한 착용감으로 이어 후크가 귓바퀴에 걸쳐지며 이물감 없이 안정적으로 잘 안착됩니다. 다만 차음성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데요. 세드나팁을 사용하면 좀 더 깊숙이 귀를 꽉 막아주며 높은 차음성을 얻을 수 있고 고정력도 향상됩니다.

기본팁 사용시 이압은 느껴지지 않았고 세드나팁 사용시 약간의 이압이 느껴지나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타 이어팁 대비 내경이 넓은 세드나 라이트 숏

세드나팁의 특징은 두껍고 단단한 코어와 윙, 타 이어팁보다 넓은 내경, 매트한 촉감입니다. 기름이나 귀지, 먼지가, 잘 묻지 않아서 관리도 쉬울 것 같습니다.

단단한 특성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장시간 착용 시 약간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디자인에서 얘기했듯이 케이스 공간이 넉넉하여 여러 이어팁과 호환되므로 세드나팁이 불편하시다면 다른 여러가지 이어팁을 사용하여 본인 귀에 알맞은 착용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주로 카페와 아파트 실내, 길거리를 걸으며 사용하였습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주변에 평소만큼의 인원이 있진 않았습니다.

하루에 4~6시간 약 2주간 사용하며 4번 정도 신호가 불안정했었고 이는 끊김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사용하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뮤토리 R3는 SBC, AAC 코덱을 지원합니다.

세드나 이어팁을 사용하고 갤럭시 S10e에 AAC 코덱으로 연결하여 감상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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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확보는 쉬운 편입니다. 절대 볼륨 기준 실내에서는 1% 면 충분하다고 느꼈고 야외에서는 15%가 적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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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의 양이 꽤 많습니다. 단단하고 강하게 때려주고 극저음까지 풍성하게 잘 울려줍니다. 울림이 적고 빠르게 치고 빠지는 깔끔한 느낌이다보니 양이 많음에도 답답하거나 어둡게 느껴지기보다는 비트감을 극대화해주는 느낌입니다. 강한 타격감과 묵직함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냅니다.

보컬은 한걸음 정도 뒤에 있는 것처럼 거리감이 느껴지면서 공간감이 형성됩니다. 선명하게 들리고 가볍게 느껴집니다. 저음이 강한 곡에서는 약간 가려지기도 합니다.

남자 보컬의 경우 너무 얇게 들리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고요 여자 보컬은 특유의 공간감과 잘 어우러지면서 청량하고 시원시원하게 들려주는 것이 자꾸 듣게 되는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셀린디온, 머라이어 캐리 같은 보컬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여자 보컬 역시 무게감이 완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고음은 머리끝까지 시원하고 깔끔하게 울려줍니다. 강한 저음 못지않게 존재감을 뽐내며 전체적으로 맑고 밝은 분위기를 형성해 줍니다. 악기들의 날선 느낌과 찰랑거림이 잘 살아나지만 다소 찌르는듯한 음이 있어 개인에 따라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치찰음이 약간 있는 편인데 쏘는듯한 고음과 치찰음을 세드나 이어팁이 부각시키는듯합니다. 소니 트리플 컴포트 등의 다른 이어팁을 사용하거나 기본팁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으나 그래도 장시간 감상은 약간 피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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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스임을 감안했을 때 공간감도 꽤 느껴지는 편이고 해상도는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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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밝고 선명한 시원시원한 소리입니다.

강한 비트감을 느낄 수 있는 곡과 통통 튀는 곡에 잘 어울립니다. 추천하고 싶은 장르는 EDM, K POP, POP 등의 대중적인 장르입니다.

자극적인 소리를 싫어하는 저는 실내에서는 잔잔한 여자 보컬 위주의 곡을 감상했고 운동을 하거나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는 EDM, K POP 등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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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노이즈는 음악 재생과 함께 미세하게 들립니다. 최근 경험한 비슷한 가격대의 TWS 중에서는 제일 적고 음악 감상에 전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민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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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Mariah Carey-Emotion, 드림캐처-Black Or White, BENEE-Find an Island, 로시-꽃은 따라서

바타입 코드리스들의 강점 바로 통화품질입니다.

조용한 실내에서는 굉장히 선명하고 가까이에서 사용자의 목소리가 전달됩니다. 모노 모드로 한쪽 이어버드의 마이크만 사용해도 의사소통이 충분할 정도로 소리가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내장된 칩셋으로 노이즈캔슬링을 한다고는 하나 능력이 우수하진 않습니다. 소음이 존재하는 야외에서 사용할 때에는 목소리가 외부 소음에 약간 묻히는 경향이 있어서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실내에서는 강점이지만 야외에서는 타 코드리스들과 비

슷한 평범한 통화품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뮤토리측의 답변에 의하면 R3의 지연율은 230ms 정도라고 합니다.

연결 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갤럭시 S10e에 AAC 연결하여 넷플릭스, 웨이브, 유튜브 등의 앱을 통해 동영상을 감상해본 바로는 딜레이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소리적인 측면에서는 배경음악이 풍성하게 깔리고 선명하게 대사 전달이 됩니다. 앞서 말했던 보컬의 공간감이 영상을 감상할 때 인물 대사에서도 느껴지기에 뭐랄까 보는 맛이 있습니다.

대사가 가까이서 들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불호일수 있지만 저는 영상에 생동감을 더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절대 볼륨 사용 기준 15%의 볼륨으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실내에서는 크게 느껴지고 야외에서는 적당한 볼륨입니다.

테스트 결과 약 5.5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6:30에 테스트를 시작하고 12:10에 양쪽 이어버드 모두 배터리가 완전히 소모되었습니다.

사용 가능 시간이 길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테스트 결과 자체는 최근 경험한 TWS 중 제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스펙상 4.5시간보다 한 시간 더 사용이 가능했고 양쪽 이어버드 사용시간이 일치한 점이 앞서 소개했던 스니핑 기술의 장점 중 제일 와닿았던 부분입니다. 양쪽 이어버드 사용시간이 다른 다수의 코드리스들 사이에서 확실한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R1을 당시에 가성비가 좋다고 소개했었는데 R3는 잘 만든 코드리스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동가격대 타제품 대비 높은 수준인 IPX6등급의 방수, 다기능의 터치 컨트롤, 적절히 포인트를 잘 준 디자인, 우수한 마감, 소리의 퀄리티 등 전체적인 만듦새가 상당히 우수하고 고가의 세드나 팁 제공을 통해 소리와 착용감에 있어 추가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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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자체가 우수하기 때문에 굳이 가성비를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현재 할인 가격인 68,900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가성비도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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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R1을 사용했던 저에게 R3는 뮤토리의 놀라운 성장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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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토리가 다음에는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제품은 패키지 퀄리티를 높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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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기회 주신 리얼사운드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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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뮤토리로부터 제품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