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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AME J1UX | 퀄리티높은 쉘과 풍성하고 꽉찬 사운드

Ear귀 Ear귀
2826 2 9

영디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국내 이어폰 제작업체인 AME 오디오에서 새롭게 출시된 J1U 시리즈의 저음형을 담당하고 있는 J1UX 입니다.

주로 중고가의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하는 업체인데요, 이번에 저가형의 1DD 이어폰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J1U 시리즈는 보컬 특화의 R과 저음 특화의 X 두가지로 나누어져있습니다.

두 제품의 현제 판매가는 8만원으로 저렴한 축에 속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스의 측면에는 Son d' âme 라고 적혀있는데요, 아마 프랑스어인듯 합니다.

그런데 Son오타인건지 번역기가 정확하지 않은건지 Son d' 를 '아들의' 라고 알려주네요 ㅋㅋ

구성품과 스펙시트입니다.

특별할것없는 구성이구 드라이버는 하나의 풀레인지 D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은 MMCX 규격을 사용하고 있으니 커스텀케이블을 구매하실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AME 제품은 온라인스토어 또는 오프라인 샤크웨이브 청음샵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개봉을 하면 빨간 파우치안에 구성품들이 들어있습니다.

꽤나 크고 분할된 수납주머니가 많은 실용적인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저렴한 가격대인데 이런 파우치를 넣어주는 제품은 많지않습니다.

별거아니지만 원가절감보다는 소비자의 편의를 배려한 것이 눈에띄네요.


종이나 폼류로 내부 포장을 분할해놓은 대신 파우치를 선택한것이 실용적인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내용물은 각개 포장되어있고 유닛과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분리되어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각 사이즈의 폼팁3쌍과 실리콘팁3쌍, 유닛 본품 LR 과 MMCX 마이크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실리콘팁의 품질은 그냥 흔한 중국산 제품에 들어있는 수준 정도로 보이구요 

폼팁은 좀 특이한 편입니 촉감이나 형상이 특이한 편인데 

음... 냄새가 썩 좋지못하더라구요. 왠지 몸에 좋지않을거같은 느낌이라 실사용은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AME의 J1U  시리즈의 유닛은 3D프린팅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적층 형식은 아닌듯하구요. 외관상 단층이 보이거나 하진않은거같습니다.

페이스 플레이트는 카본패턴을 사용하고 있고 AME 메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 위에 레진이나 아크릴 코팅을 한겹입힌듯하구요 덕분에 마치 레진으로 뽑아낸 커스텀 이어폰과

굉장히 흡사한 모습의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리는 부분없이 아주 매끈하기 때문에 마감이 아주 좋아보여요.

케이블은 뭐 그냥저냥 그런 기본케이블인데요 생각보다 마음에 듭니다. 커넥터라던지 등등의 마감이 좋은편이고

유닛과의 체결도 튼튼하게 되며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다랄까요.

개인적으로 굵거나 자기주장이 쎈 케이블을 좋아하는데 아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케이블입니다.


기본적으로 마이크도 달려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사용하실때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있겠네요.

J1UX의 쉘의 퀄리티는 가격을 생각하면 사실상 최고...수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부분 양산이 쉬운  금속판을 찍어내서 만드는 총알형 쉘이나 금속을 선반에서 깎아만드는 총알형 쉘

또는 J1UX와 같은 유니버셜 디자인의 쉘의 경우 사출된 저품질의 플라스틱 부품을 조립해서 만드는경우가 많은데요

J1UX의 경우는 3D 프린팅으로 사출, 가공, 페이스플레이트를 부착후에 코팅까지하게 되는 상당히 많고 사람손이 갈수밖에 없는 공정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저가형에서 보기 힘든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8만원이라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 생각해보시면 이 가격에 이런 쉘을 가지고 있는 이어폰이 없어요, 아니

생각해보면 10만원대로 가도 잘없긴합니다.

유니버셜 스타일의 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점은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또는 단점이 될수도 있는 점이네요.


기본적으로 쉘이 큰편에 속합니다. 그렇다고 아주 큰것도 아니지만 비슷한 형태의 중국산 제품들과 비교하였을때나

여러 총알형 제품이나 작은 인이어 형태의 이어폰들과 비교하면 큰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착용감은 좋은 편인데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작은 귀를 가진분들이 아니면 대부분 귀에 아주 잘들여맞는 착용감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은 귀를 가지고 계시거나 귀에 꽉차는 착용감등을 싫어하시는분들에겐 맞지않습니다.


노즐의 길이는 JH사의 이어폰처럼 길지않고, 일반적인 이어폰들처럼 적당한 길이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착용에 어려움이없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 쉘이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불편하진 않은 착용감을 주었습니다.

착용에 있어서 케이블의 경우에는 이어가이드가 없거나 수축튜브로 된 이어가이드를 사용한 케이블을 추천드립니다.

철사로 된 이어가이드를 가진 케이블을 사용하게 되면 MMCX 단자가 위치한 부분이 꽤 먼 J1UX이기 때문에

철사가 귀를 잘 감싸지 못해서 붕뜨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최대한 편한 케이블을 사용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기본케이블의 경우 착용감이 완벽하였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그냥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받아서 들어보았을땐 소리가 왜이러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최근 플랫에 가까운 제품을 오래 썼기도하고

J1UX의 음색이 익숙치 않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지금의 평은 처음 들었을때와 많이 달라요 ㅎㅎ 

J1UX는 기본적으로 살짝 큰 음량에서 들었을때 제품의 특색이라던지 장점이 부각되어 잘 들렸습니다.

J1U 시리즈중 저음 특화의 포지션을 맡고 있는 J1UX인데요,

일단 저음의 양감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하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대신 DD의 풍성한 그 느낌을 잘 살려내어서 듣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런 DD의 풍성하고 꽉찬 소리랄까요 마음에 듭니다. 


극저음까지 쭉 올라온 거북한 사운드는 아니구요 적당한 밸런스에 킥드럼이 부욱부욱(?)하고 양감있게 들리는것이 재미있게 표현이 되었네요.

베이스의 표현도 풍성하게 잘 들립니다.

전체적으로 J1UX의 사운드가 풍성하다라는 키워드가 잘어울리는거같아요. 

DD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중저음이 올라와있고 공간을 채우며 들려오는것이 재미있습니다.


저역의 반응이 빠르게 치고나오는 느낌은 아니구요 DD만의 자연스러운 울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저음과 함께 인상적이었던것이 중음인데요, 중음과 중음 아래쪽의 저음의 조화가 좋습니다.

중음의 양이 있다보니 보컬이든 악기든 풍성하게 들리고 힘있게 들리는데에 큰역할을 하는듯하구요

남성보컬을 들었을때 묵직한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제가 신해철의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요 특이하게 신해철의 노래에는 신해철의 나레이션이 반주없이

들어가있는 파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굵직한 신해철의 목소리를 잘들을 수있는데요

J1UX가 그러한 신해철의 굵직하고 꽉찬 목소리를 아주 잘 전달해주었습니다. 


중음역이 탄탄한 이어폰들의 공통적인 특징과 마찬가지로 J1UX 또한 악기와 보컬을 가리지않고 튼실하다는 인상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악기들도 힘있게 들릴뿐만 아니라     보컬도 뼈대있는 소리를 들려주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타의 현을 튕길때 라던지 피아노의 각 건반이 눌릴때라던지에 각음이 확실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고음의 경우 중역 저역에 크게 가린다는 느낌없이 시원하게 잘나옵니다만 초고역까지 쭉 뻗어있다는 느낌은 또 아닙니다.

허나 충분히 시원하게 보컬이 나와주어서 모자란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고음이 시원하게 나오고 뚜렷한 음선을 보여주지만 여보컬에 있어서 섬세하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오히려 남보컬에 있어서 더 인상적인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하이햇과 심벌의 경우 인지는되지만 쨍하게 시원한 느낌은 부족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초고역의 부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초점 진짜 못잡네요 ㅋㅋ

제가 들어본 바론 J1UX의 키워드는 풍성함과 꽉찬 소리인듯합니다. DD의 특성이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그러한 소리를 잘 이용하고 있으면서 각 소리들을 빈틈없이 꽉채워서 묵직하게 들려주는것이 매력이자 호불호가 가릴수 있는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꽉찬 소리를 특정 장르에선 참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장르에서 생각해보았을때 이런 꽉찬 소리는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너무 빈틈없이 들려오는 소리때문에 여유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디테일이라던가 섬세한 소리를 나타내는데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J1UX의 경우 위와같은 특성때문이 공간이 크게 그려진다거나 공간의 그런 자연스러운 표현에서는 

취약점이 있었네요.  이미지를 압축시켜놓은 느낌이랄까요.


저에게 J1UX의 매력이 강하게 다가왔던 장르는 락/메탈 장르와 힙합장르였습니다.

다른 대중음악이라던가 아이돌음악 등등...과는 어울리지않았습니다. 

너무 여유없는 소리라서 이건 아닌거같다..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대신에 락/메탈 장르에 있어서 우렁차고 빈틈없이 채워서 들려주는것이 락/메탈의 그러한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어서 재밌게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베이스라인의 그르렁 거리는 묵직한 소리가 공간을 꽉채우는것이 좋았고 DD의 울림이 표현해내는 스네어나 드럼류의 악기도 괜찮았구요... 힘있는 보컬덕분에 이러한 악기속에서도 또렷한 보컬의 청취가 가능했습니다.


서태지와 동시에 거의 유일하게 챙겨듣는 힙합 아티스트인 비와이의 The Movie Star 앨범을 들었을때 

웅장한 느낌이라던지 비트의 쫀득한 느낌을 잘 들려주었습니다. 


외에도 베이스라인이 뚜렷하게 강조되는 음악들에서 인상깊은 소리를 들려주는 경우가 많았네요. 

요즘 자주 듣는 서태지6집과 넥스트2집을 들을때 만족감이 아주 컸던 이어폰입니다.


할인가 8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였을때 이런 굵직한 소리를 좋아한다면 무조건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패키징이라던지 제품의 품질이라던지.. 8만원을 투자하였을때 적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만족스러운 구성이었기에 소리만 취향에 맞다면 만족도가 아주 높을 수 있는 제품이었구요.

대신에 올라운드로서 사용한다거나 J1UX의 사운드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에겐 아무래도 J1UR을 추천드리거나 다른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특색이 확실한 편인 이어폰이기때문에 그에 따른 호불호가 충분히 있을 수 있기때문에 자신의 취향을 확실히 파악하시고 선택하시면 합리적인 지출을 하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쉘퀄리티와 묵직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던 J1UX였습니다.


영디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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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마사크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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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귀 작성자
후대장
위아 프뤤즈 오브 문엔 썬
11:10
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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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보았습니다. 풍성하고 밀도감이 좋은 사운드라는 느낌이 저와 비슷하게 들으신 거 같아서 공감이 됩니다.

11:26
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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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귀 작성자
마사크레
조금 더 여유를 줘도 좋았을듯하네요. 감사합니다^^
11:11
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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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귀
풀어지고 느긋한 저음보다는 적당히 빠릿하고 타이트한 밀도감을 즐기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딱 좋습니다.
11:28
20.06.18.

저도 서태지 마왕 팬 1인 추가요 
마왕 보고시퍼요 ㅠㅠ 
그나저나 이거 저도 관심 많이 가는데 한국에서 직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ㅎㅎ 담에 한국가면 젤 먼저 요놈먼저 질러봐야겠습니다

11:28
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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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귀 작성자
NT-ks
해외에 계신가보네요 ㅎㅎ 호불호가 갈릴 사운라 취향에 맞으시길 바래요
17:12
20.06.18.
아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인사한 분이군요 ㅋㅋㅋㅋㅋ
14:19
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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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귀 작성자
후대장
넵 ㅋㅋㅋㅋㅋㅋ
17:11
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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