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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작아지고 기능 업된 강력 연결 블루투스 이어폰, 필 티원엑스에스, FIIL T1XS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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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전, 처음 만났지만, 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감성 충만한 사운드 브랜드 필 FIIL의 블루투스 이어폰 T1X를 소개한 적 있는데, 이번에 다시 FIIL의 새로운 #TWS 이어폰을 만났습니다.

( #FIIL : 오타 아닙니다. Feel 느끼다, Fill 채우다, 두 단어를 합성한 단어의 브랜드입니다.)


새로 만든  #티원엑스에스 #T1XS 이어폰은 기존 T1X의 고음질에 EQ  잘 먹는 등의 장점과 강력한 블루투스 연결성은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사이즈는 더욱더 작아지고, 추가로 기능과 성능에서 여러 가지로 향상된 좀 더 업그레이드된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FIIL T1XS 패키징과 구성


제가 받은 티원엑스에스 T1XS #이어폰 구성부터 보겠습니다.

탄탄한 이어폰 제품, 폼팁과 함께 전에 못 본 구성품인 파우치가 하나 더 보이더군요.

별도 구성인 폼팁과 파우치는 사은품입니다.

꼼꼼히 이런 것도 챙겨주니 받는 사람은 그저 기쁠 뿐이죠.




그런데 사은품 폼팁에는 필코리아의 웃픈 실수가 있더군요. 

높이를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재제작을 했다네요.

잘못 주문한 폼팁은 성공적인 T1XS 출시 기원을 위해 무료 나눔 이벤트를 했습니다.

실수는 있었지만, FIIL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 보신 분들은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기억이 됐을 거 같네요.




T1XS 블루투스 이어폰은 밀봉 비닐로 박스 전체를 포장했습니다.

지금 보니, 제가 손에 땀이 많아 비닐에 손자국들이 좀 남았네요.

이걸 통해 개봉 여부나 손탄 정도를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박스 위쪽은 진열대에 걸 수 있게 플라스틱 고리가 되어 있습니다.




FIIL T1XS 이어폰 박스 디자인은 전에 테스트한 T1X와 같은 컨셉입니다.

하얀 배경에 이어폰 유닛 사진이 크게 나와 있는 형태입니다.

제품명을 보면, T1XS에 S를 빨강으로 나타내서 T1X에서 달라진 제품임을 은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스 크기는 101 x 124 x 49mm로 역시 T1X와 동일합니다.

뒷면에는 이어폰 케이스 뚜껑을 열은 사진이 나와 있고, 6가지 대표 특징이 나와 있습니다.


* 완전 무선 스테레오 블루투스

* 2X 빨라진 충전

* 로우 레이턴시 모드와 커스텀 EQ 지원 

* 노이즈캔슬링 듀얼 마이크, 착용감지 센서

* IPX5 등급 방수

* FIIL 플러스 앱 제공


대략 이런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밑면에는 스티커로 된 KC 인증 사항과 바코드, 시리얼 번호 같은 것들이 붙어 있습니다.




FIIL T1XS 박스를 열어보면, 바로 가운데, 이어폰 충전 케이스가 딱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에 겹겹으로 구성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파우치와 폼팁을 포함해서 필 티원엑스에스 구성품을 살펴보면, 충전케이스와 이어폰 유닛 한 쌍, 이어윙, 실리콘 이어팁 L, M, S, XS, TYPE-C USB 충전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빠른 시작 가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 중에 둥그런 반지처럼 생긴 것이 이어윙입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았을 때, 잘 빠지지 않게 해서, 보다 안정적인 착용감을 주기 위한 부속품입니다.

튀어나온 고리 크기별로 L, M, S 3쌩이 있으며, 중간 크기는 이어폰 유닛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S 경우 튀어나온 부분이 없으므로 고리가 불편하면 이것을 쓰시면 됩니다.




풍부한 이어팁을 제공하는 것은 T1XS의 큰 장점 중에 하나죠.

보통은 3쌍이지만, 여기서는 회색의 실리콘 재질로 된 이어팁 L, M, S, XS 사이즈 4쌍을 제공하고, 사은품 폼팁이 추가로 3쌍 더 있습니다. 

총 7쌍이나 제공되는 만큼 자신의 귀에 좀 더 딱 맞는 이어팁을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어팁들은 모두 충전 케이스에 들어가는 거라, 높이가 일반 이어폰에 것보다 낮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한 장으로 된 빠른 시작 가이드와 좀 더 구체적으로 된 사용자 설명서가 들어 있고, 둘 다 완전 한글로 되어 있어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T1X 때보다 좀 더 한국 사용자를 배려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USB 충전 케이블은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TYPE-C형입니다.

30cm 정도로 컴퓨터나 USB 멀티 충전기에 꽂아 쓰기 적당합니다.

짧은 것을 선호하는 저에게 딱 맞는 길이입니다.


 


이것은 FIIL T1XS 출시 기념으로 제작된 한정 파우치라고 합니다.

한가운데 FIIL이라는 글자도 멋지고, 색상도  T1XS와 잘 어울립니다.

부드러운 가죽, 세무 등을 연상시키는 촉감 좋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 가운데에 동그란 자석이 들어 있어서, 저절로 입구가 닫힙니다.

충전 케이스에 흠집과 먼지 유입을 막는데 좋습니다.





FIIL T1XS 디자인

자 그럼 이번에는 필 T1XS 이어폰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T1XS TWS 이어폰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블랙밖에 없는 T1X에 비해 선택의 폭이 한 가지 더 넓어졌습니다.




앞에서 보셨지만, 제가 보여드릴 T1XS 제품 컬러는 화이트입니다.

회색의 FIIL 글씨가 위에 자리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하이그로시 유광입니다.

유광인데도 화이트라서 아무리 만져도 손자국이 드러나지 않아서 좋네요.

손 땀 많은 사람에게 축복 컬러인 듯...




T1XS의 변화된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사이즈와 무게입니다.

T1XS와 T1X 모두 이어폰 유닛 하나 무게는 4.8g으로 동일하지만, 충전 케이스 크기는 T1XS가 무려 42%나 작아졌고, 무게는 30%나 줄었습니다.

기존 42g 하던 충전 케이스 무게가 29g이 되었죠.

저울로 직접 재어 보니, 이어폰 유닛과 충전 케이스 포함해서 40g이 나왔습니다.

무게도 무게지만 T1X 충전 케이스 크기를 아쉬워했던 분들에겐 기쁜 변화죠.

저는 T1X가 그리 크다는 생각 안 했는데, 둘을 놓고 비교하니, 진짜 T1X가 크네요. 그만큼 T1XS가 확실히 작습니다.




엄지손가락 폭 정도 밖에 안되고, 그리 큰 손도 아닌데, 손안에 쏙 들어옵니다.

경량화, 소형화된 T1XS 이어폰입니다.

스펙에 사이즈가 나와 있지 않아, 제가 얼추 재 봤는데, 67 x 25 x 30mm 정도입니다.

가방, 주머니, 핸드백 등 어디고 넣고 다니는데 전혀 불편 없는 사이즈입니다.




전면에는 작은 LED 하나만 있고, 뒤에도 TYPE-C USB 포트 하나만 있습니다.

바닥엔 아무것도 없네요. 아주 심플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충전 케이스는 마그네틱 처리되어 있어, 찰싹 붙는 형태입니다.

안쪽은 화이트와 그레이 투톤으로 되어 있는데, 좌우 표시는 보이질 않네요.

어차피 좌우 바뀌면 넣어지질 않는 구조라 상관없지만요.


뚜껑 쪽은 이어폰 유닛을 고정할 수 있게 딱 맞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제품 바닥에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적혀 있는데, T1XS에는 보이질 않더군요.

좀 의아했는데, 2개의 금 도금된 충전 단자를 확인하다가 발견했습니다. 그것들이 안쪽에 있더군요.

왼쪽엔 QR 코드가 있었고, 오른쪽에 제품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에서 T1XS 유닛을 꺼내봤습니다.

FIIL이라고 적힌 바깥 부분이 버튼부입니다. 터치식이죠.

그런데 FIIL이라는 영문 글자 두께가 살짝 다른 것을 제외하곤 오리와 달팽이가 떠오르는 귀여운 유닛 모습은 T1X나 T1XS나 똑같아 보이네요. 

스펙 상 무게도 동일하게 4.8g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꼭 같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버튼부 위아래에 있는 구멍이 하나가 아니라 2개 더군요.

분해도 같은 것이 없다 보니, 정확하진 않지만, 이는 한 쪽 유닛에 마이크가 2개씩 들어가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리고 노즐부가 금속으로 되어 있는 차이가 있네요.

좀 더 고급스럽게 보이고, 내구성도 좋아 보입니다.




좌우 표시는 L, R로 표시되어 있고, 2개의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노즐 쪽에 작은 구멍은 이압, 저음과 관련 있는 에어덕트입니다.




테두리처럼 보이는 이어윙 부분을 제거하면, 기다란 형태의 LED가 잘 드러납니다.

이어윙에도 동일한 모양으로 된 구멍이 있어서 여기에 맞춰서 끼워 주면 됩니다.

귀 모양이 사람마다 다 다른 만큼, 자신에 맞는 이어윙을 쓰시면 되는데, 고리 부분을 걸 수 있으면, 그만큼 더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합니다. 




이어윙을 크게 확대해서 보니, 마감이 좀 거친 게 보이네요. 

그래도 재질이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라 착용 시, 아프거나 거슬리는 느낌 같은 건 없어서 다행입니다.




T1XS 노즐 쪽은 T1X와 동일한 형태의 댐퍼로 되어 있습니다.

촘촘해서 안이 보이지 않는 형태입니다.

그만큼 귀지나 먼지와 같은 이물질 유입이 적을 거 같네요.

방수 측면에서도 유리한 형태라 생각됩니다.





FIIL T1XS Play



지금부터는 필 티원엑스에스 이어폰의 성능적인 측면을 다뤄 보겠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한 기기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노트10플러스이고, 다양한 음원을 사용하여 알아봤습니다.

항상 적는 얘기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으므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펙


Driver

6.1mm Dynamic Driver

Impedance

16 Ω

Frequency

15 Hz ~ 22 kHz

Sensitivity

95db SPL@1mW

Bluetooth

5.0, A2DP, HSP, HFP, AVRCP, AAC, SBC

Battery

400mAh, 50mAh*2

이어폰 유닛 고속충전 5분충전 1시간 음악재생, 완충 재생 6시간, 

케이스 통한 유닛 완전충전 40분,

충전케이스 포함 총 24시간 사용

충전케이스 고속충전 완충 1.5시간

기타

이어폰 유닛 하나 무게 4.8g, 케이스무게 30g

나노 방수 코팅, IPX5 방수


T1XS 이어폰은 스펙에는 언급이 되어 있지는 않으나, T1X 제품 정보에 나온 드라이브 그림과 영디비에서 측정한 사운드 특성이 비슷한 것으로 봐서, 동일한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고 추측됩니다.

다만 다이아프램이 달라졌다는 소리가 있어서, 완전히 같은 것인지는 정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귀에 꽂았을 때, 분명 차이가 있음을 느낍니다. T1X는 이어폰을 꽂음과 동시에 바로 캔 찌그러지는 소리가 났는데, T1XS는 그 정도가 덜합니다. 귓속에 좀 더 깊게 꽂고 이리저리 이어폰을 눌러야 들을 수 있었고, 안 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차이는 하나 더 늘어난 마이크 구멍도 한 원인이 아닌가 저 혼자 추측해봅니다. 어쨌든 이런 클릭음에 민감하신 분에게는 나름 긍정적인 부분일 수 있겠네요.


방수 등급은 마이크 구멍 증가로 인해서 그런지 IP65에서 IPX5가 됐네요. 방수는 동일한데, 방진 부분이 X로 됐습니다. 어쨌든 방수면에서는 모든 방향에서 분사되는 물방울에 대해 이상 없이 작동되는 5등급이니 땀이 많은 분,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분이 사용하셔도 무방한 제품입니다.


T1XS는 T1X와  드라이브는 동일할지 모르나, 다른 여러 곳에서 업그레이드된 기능만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것들은 아래에 하나씩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충전



충전은 뒤쪽 USB 포트에 케이블을 꽂아주면 됩니다.

전면에 있는 LED에 라임? 연두색 불이 들어오는데, 약 1.5시간 정도면 충전이 완전히 끝나고, LED가 꺼집니다. 반대로 배터리가 부족하면, 여기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T1XS는 작아진 크기 때문인지, 배터리 용량이 500에서 400mAh로 작아졌는데, 의외로 사용 시간은 변화가 없더군요. 좀 더 강화된 절전 회로 설계가 되어 있나 봅니다.

따라서 T1X와 동일하게 1회 충전에 6시간 음악 재생, 3회 추가 충전으로 총 24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동급 최장 사용 시간을 자랑할만합니다. 다만 T1XS도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역시 아쉽네요. 




이어버드를 충전 케이스에 꽂으면 바로 파란 LED가 깜박거리며 충전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T1XS는 이어버드 고속 충전을 지원해서 충전 케이스에 넣고 5분이면, 1시간 음악 듣기가 가능합니다. 완충 시간은 40분입니다.

추가 충전까지 최대 24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일부 멀티포트 충전기 경우,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가진 PD3.0 지원하는 포트는 아예 LED에 불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다른 포트에서는 이상 없이 충전 작동을 했습니다. 따라서 충전이 안 되시는 분은 USB 포트를 바꿔 보시거나, 컴퓨터에 연결해 보세요.




* 블루투스 기능



블루투스 페어링 방식은 T1X와 동일한 로우레이턴시 듀얼 채널 전송 시스템인  #Mcsync 연결 방식입니다.

그러나 T1XS는 보다 세밀하게 게임, 음악, 동영상, 3가지 로우레이턴시 모드를 지원합니다.

사용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레이턴시를 맞추는 거죠.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 오른쪽 유닛 어떤 것을 꺼내도 바로 연결되고, 하나만 꺼내면, 하나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충전 케이스를 여는 순간 페어링이 시작되어 속도도 빠른 데다, 블루투스 끊김이 적어서 아주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수신 상태는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주로 생활하는 곳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접속 상태를 보입니다. 귀를 손으로 덮고 머리 흔들고 별짓을 해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도 끊김 없이 음악이 잘 재생됩니다.

화장실 벽 하나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페어링이나 이어폰 작동 관련된 메시지 음성은 모두 한국어로 나오므로 누구나 언어에 따른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FIIL+ 앱 지원


 


T1XS 이어폰이 블루투스 제품인 만큼 사용을 위해서는 블루투스 페어링이 필요합니다.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나오는 FIIL T1 XS를 선택해서 해주면 됩니다.

아울러 FIIL 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FIIL+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토어에서 #필플러스 FIIL+로 검색해서 설치해 주면 되는데, 이 앱을 통해,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퀄라이저 설정, 이어폰 에이징, 터치 기능 설정 등 유용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1X에서도 지원하는데, 차이가 좀 있네요. T1XS가 더 많은 기능을 가졌습니다.

앱에서 T1XS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T1X에서 못 봤던 이어 유닛 착용 감지라는 것도 보이고,  충전 케이스 전원 상태도 나옵니다. 

이어폰 자체 기능 차이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일부러 제품 레벨에 따른 차이를 좀 둔 거 같아 보입니다.



 


T1XS 이어폰 기능은 아래에 나와 있는 번개 모양, 다이얼 모양,  4개의 점 모양 아이콘으로 크게 3개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인 번개 모양 파트에서는 아이콘 모양처럼 전원 관련 정보를 알려줍니다. 

좌우 각각 이어폰 유닛과 함께 충전 케이스의 전원 상태도 배터리 모양의 아이콘을 통해 알 수 있죠.


여기서는 T1XS에 들어 있는 착용 감지 센서를 통해 현재 이어폰 착용 여부를 보여줍니다.

착용 감지 센서는 유닛이 귀에서 빠지면, '발견 안됨' 상태가 되고,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을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을 합니다.

고급 설정을 통해 감지 감도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정지되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가운데 있는 두 번째 파트는 소리 관련 부분입니다. 

DSP 음질 향상, 고급 EQ 설정, 미디어 볼륨, 3가지 기능을 설정합니다.

T1X에서는 EQ 설정만  보였는데, DSP 음질 향상, 미디어 볼륨이라는 부분이 추가로 되어 있죠.

무엇보다 고급 EQ 설정을 통해 T1X에서는 되지 않았던  섬세한 EQ 설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다시 리셋하는 기능이 없는 것은 무척 불편합니다.


가운데 있는 오리지널에 놓으면, EQ 더 보기를 통해 카 스테레오, 클래식, 라이트 뮤직, 홈 씨어터, 메탈, 팝 뮤직, 알앤비, 댄스, 락, 일렉트로닉, 소프트 베이스, 뉴에이지와 같이 미리 설정된 다양한 음장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오리지널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베이스나 트레블을 선택했다. 다시 오리지널을 선택해야 합니다.

앱을 종료해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사운드가 이상하면, EQ가 원하는 상태로 되어 있는지 간간이 확인이 필요합니다.



 


장 오른쪽 메뉴를 선택하면, 다양한 기능 옵션들이 나옵니다.

풀 터치 컨트롤 모드는 좀 더 확장된 터치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것을 선택하면, 볼륨 조절과 다음 곡 이번 곡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우레이턴시 모드 설정 경우, 게임, 음악, 영상, 이렇게 3가지 모드를 제공하여 상황에 좀 더 최적화된 딜레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착용 감지 옵션은 착용 감지 센서를 ON / OFF 해줍니다. OFF 되면 센서가 꺼져서 이어폰을 귀에서 빼도 음악이 멈추지 않고 그냥 재생됩니다.



 


고급 설정 안에는 앞에서 보여 준, 착용 감지 설정과 함께 터치 컨트롤 설정, 좌우 싱크 초기화, 헤드셋 초기화 기능이 있습니다. 

이어폰 터치가 너무 쉽게 되거나, 잘 안되는 거 같으면, 터치 컨트롤 설정을 통해 터치 민감도를 좌우 나눠 높음, 중간, 낮음 3단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T1X에는 이것이 밖에 바로 나와 있는데, T1XS에서는 고급 설정 안으로 들어갔네요.


그 밖에 FIIL+ 앱에는 매뉴얼, 정품인증, 온라인 스토어와 같은 다양한 추가 기능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이어폰 길들이기라고 할 수 있는 번인 기능도 들어 있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인을 하게 되면, 이어폰에서 노이즈 같은 소리가 들리는데, 이를 통해 음질이 섬세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한번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T1XS와 T1X 메뉴 구성을 비교해 봤을 때, 확실히 T1XS가 기능도 많고, 섬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한글화도 T1XS가 더 많이 되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T1XS나 T1X나 동일한 부분만큼은 똑같이 한글화가 되어 줬으면 하네요.


그런데 앱 안에 이것저것 만져보다 보니, 위에 화면처럼 갑작스러운 반말로 ㅋㅋ 거리게 만드는 부분도 있더군요. 

다음 업그레이드에 수정 기대하겠습니다.




* 터치 조작법


기능

동작

버튼 

전화

수신

왼쪽 또는 오른쪽 2번 터치

끊기

왼쪽 또는 오른쪽 2번 터치

전화거절

왼쪽 또는 오른쪽 1번 2초 이상 터치

음악 듣기

재생 / 일시정지

왼쪽 또는 오른쪽 2번 터치

이전 트랙

오른쪽 1번 터치

다음 트랙

오른쪽 3번 터치

모니터 모드

주변 소음 허용

왼쪽 또는 오른쪽 1번 2초 이상 터치

음량 조절

볼륨 +

왼쪽 1번 터치

볼륨 -

왼쪽 3번 터치


T1XS 이어폰 터치 방법은 기본 동작만 모은 이지모드가 있고, 이지모드에 볼륨과 트랙 이동 기능을 추가한 풀 터치 컨트롤 모드(T1X에서는 표준모드라고 되어 있음)가 있습니다. 

터치 그림이 T1X와 달라서, T1XS는 다른 건가 했는데, 하나하나 다시 확인해 보니 배치만 다르고 터치 방법은 한 가지만 빼고 똑같더군요.

 

다른 부분은 모니터 모드입니다. T1X에서는 음성비서 호출 기능으로 되어 있는데, T1XS에서는 모니터 모드가 작동합니다. 모니터 모드는 주변 소리 듣기 기능입니다. 모니터 모드를 켜면,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어도 주변 소음을 조금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쉬하는 바람 소리 같은 노이즈 옴이 들리고, 소리 중간중간 레코드판이 튀든 듯한 현상이 있는 것이 좀 아쉽지만, 이어폰 끼고 길을 다니다 소리를 못 들어 로드킬 당할 위험도 덜 수 있고, 대화할 때,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뭔가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은 기능이었습니다.




T1XS는 필+ 앱에서는 '풀 터치 컨트롤 모드'라고 나오는 부분을 설정하여, 이지모드 또는 풀 터치 컨트롤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지 모드는 왼쪽 오른쪽 구분 없이 전화 수신, 종료, 재생, 일시정지 기능을 모두 2번 터치로 작동하고, 수신 거절과 보이스 어시스턴트 작동은  1번 터치하고 2초간 손대고  있는 것입니다. 좌우 구분이 없는 만큼 작동법이 쉽습니다.

여기에 풀터치 컨트롤 모드를 선택하면, 이지 모드에 왼쪽은 볼륨, 오른쪽은 트랙 이동을 1번 또는 3번 터치로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제품 출고 시 이지모드로 이어폰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음량 조절과 트랙 이동이 가능한 풀 터치 컨트롤 모드가 필요한 경우 필+ 앱에서 ON으로 설정해 줘야 합니다.




* 착용감



자신에 맞는 이어윙을 선택해서 착용해야 안정적이고 훨씬 좋은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귀가 양쪽 모양이 다른 짝귀다 보니, 착용감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중간 사이즈 이어윙이 적당했습니다.

이어윙의 튀어나온 부분이 오른쪽 사진과 같이 귀 안쪽에 걸려야 바른 착용입니다.

윙 부분이 귀에 걸려서 운동 시에도 잘 빠지지 않게 도와주죠.

혹시나 해서, T1X 때와 동일하게 3시간 이상 끼우고 다녀봤습니다. 역시 T1XS 착용감은 만족할 정도로 편했습니다.


차음 정도는 일반적인 수준인데, 그래도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볼 때는 밖에 소리가 크게 유입되지 않았고, T1XS에는 앞에서 말한 모니터 모드가 있어서 이어폰을 끼고도 외부 소리를 유입을 조절할 수 있어 좀 더 편리했습니다.




* 사운드



FIIL T1XS 블루투스 이어폰은 다양한 음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운드 특징을 가진 이어폰입니다. 이전에 들어본 T1X와 사운드 특성도 거의 동일합니다.

Hi-Res 기준에 적합한 HD 디코딩 칩을 사용하여 좋은 톤 밸런스, 빠른 트랜지언트, 클리어한 베이스, 왜곡되지 않은 중고음역, 시원한 고음과 해상도, 고출력을 구현하는 특징도 같습니다.


T1XS는 펀 사운드 특징을 가진, 고 중 저 영역을 나름 다 강조해 주는 사운드이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큰 특성 타지 않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혹 불만이 있는 음역대가 있다면, EQ를 조정해서 해결해 주면 됩니다. 나름 EQ가 잘 먹더군요.

고급 EQ 설정으로 좀 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소리 전체를 망칠 수 있으므로, 미리 설정된 것 중에 하나 골라서 듣는 게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T1X에서 음원 재생 시, 살짝 화이트 노이즈가 있어서 T1XS에는 어떤지 자세히 들어 봤습니다.

화이트 노이즈가 음악을 정지하면, 몇 초 동안 아주 작게 들렸다가 사라지는데, 볼륨 차이가 외에는 큰 차이 없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테스트를 해서 그렇지, 밖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네요.


워낙 사운드 특성이 전반적으로 T1X와 비슷해서, 여러 차례 이거 들었다, 저거 들었다, 왔다 갔다 하며 비교해봤는데, 거의 차이 없더군요.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아주 미묘하지만, 제 귀에는 T1X 쪽이 고음을 좀 더 쏜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아주아주 미묘하게 말이죠. 

뭐 전반적으론 차이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주파수 별 녹음 파일 재생에 있어서도 극고음이 살짝 음량이 떨어진다는 느낌 외에는 동일했습니다. 저음부터 극고음까지 잘 재생되고, 소리 성향이나 한계점도 두 이어폰 모두 비슷했습니다.

나중에 T1XS와 T1X를 비교한 측정 그래프를 보니 이러한 유사성을 보인 이유를 알겠더군요.

그냥 소리 성향은 같다고 보는 게 맞았습니다.


어쨌든 T1XS 이어폰의 분위기 잘 잡아주는 자연스러운 저음, 쭈욱 올라가는 고음, 모두 마음에 듭니다.

여기에 중음역대, 중고 음역대가 존재감이 있어, 특정 장르 상관없이 음악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기본 사운드 음색이 따뜻하거나 차가운 소리가 아닌, 아이보리 또는 회색의 채색이 안된 중립적인 온도감을 느끼게 하는 소리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올라운드 성향의 사운드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음량을 너무 작게 하지 않고 조금씩 올려가며, 적당하게 맞춰주면, 큰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전체적인 사운드가 밝아집니다. 지저분한 느낌도 걷히고, 해상도가 높아진 거 같이 깔끔합니다. 

스테이징은 보통 정도로 악기의 입체감도 잘 구현해서, 3D 영화 느낌이 듭니다.




T1XS는 한쪽 유닛에 ENC 듀얼 마이크가 들어가 총 4개의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이 때문인지 2개의 마이크를 사용하는 T1X에 비해, 보다 선명한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특징을 보면, 약 90%까지 주변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고, 좌우 독립 노이즈 캔슬링 통화를 할 수 있다는데, 제 느낌으로도 상대편 소리가 시원하고 깨끗하게 들리고, 답답함도 덜했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는 레이턴시가 중요한데, 

이게 안 좋으면, 소리 따로, 화면 따로, 놀게 됩니다. 

이렇게 싱크가 안 맞으면, 게임을 하거나 영상 보는 내내, 알게 모르게 신경 쓰여 불편해집니다.

이때 FIIL+ 앱에 있는 로우레이턴시 모드 설정을 통해, 게임, 음악, 영상의 3가지 모드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상태로 맞춰 주면, 크게 어색함 없는 화면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편리합니다.





FIIL T1XS ...



소중한 기회를 통해, 이번엔 FIIL T1XS를 만나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필 T1XS는 확실히 지난번에 만난 T1X 보다 한층 다양하고 좋아진 기능을 가진 블루투스 이어폰이더군요.

필플러스 앱에 들어 있는 기능만 봐도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죠.

둘 다 쌍둥이처럼 생긴 유닛 디자인에 사운드 성향도 거의 같지만, T1XS 이어폰이 ENC 듀얼 노이즈캔슬링이나 자동 착용감지 센서, 설정 가능한 로우 레이턴시, 주변음 가능한 모니터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있고, 게다가 크기나 무게도 최소화까지 된 제품이다 보니, T1XS를 만나기 전에는 T1X도 참 좋네 생각했는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게, 은근슬쩍 T1XS로 애정이 옮겨지네요.

역시 사람이든 물건이든 비교하면 안 되나 봅니다. ^^

둘 다 만져본 입장에서 선택 기준을 제시해 본다면, 복잡한 기능 필요 없을 경우, 경제적인 T1X로 가고, 휴대성 좋고, 다양한 기능의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T1XS를 선택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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