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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구습의 집합체. 울트라손 X 드랍 시그니쳐X 후기. feat.메제, 소니, 포칼.

iHSYi iHSYi
331 2 2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40416_134422.jpg 

 웉트라손과 드랍이 손잡고 내놓은 시그니쳐X

실질적으로 두번째 리비젼인 현행 모델을 구매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드랍의 표현을 빌리자면 업데이트 버전입니다.

드랍과 울트라손의 콜라보로 저렴한? 249달러에 나온 시그니쳐X 헤드폰.(디폴트 버젼)

울트라손이 미국외 시장에 내놓은 200유로의 염가 개량판 시그니쳐 퓨어 헤드폰.

드랍의 요청이었는지 울트라손의 자발적인 개선이었는지 알수 없지만

시그니쳐 퓨어의 개선점들을 적용시킨 새로운 버젼의 시그니쳐X.(업데이트 버젼)

업데이트 버젼은 세일 하면서 은근슬적 정가를 300달러로 올려 놓은듯 합니다.

 

 사실 드랍에서 거의 상시 세일을 해서... 현재도 업데이트버젼은 $249로 세일중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아닌데 디폴트는 세일이 아닐때 정가249였던듯 합니다.

퓨어나 엑스의 모든 버젼은 베이스는 같지만 여러모로 다른점이 존재합니다.

공식적으로는 X 업데이트버젼이 가장 상위?버젼이며 디폴트, 퓨어순으로 더 저렴합니다.

퓨어는 미국 정식 출시가 아닌듯 하고 반대로 X는 미국외 국가에서 정식 발매가 아니라서

절대적인 비교는 아닙니다. 국가별 버젼인데 가격이 꽤 차이가 납니다.

200유로 300달러니까 50%정도 차이가 나네요.

퓨어와 액스사이에  패드제질, 메달 제질?, 동봉 악세사리등의 알려진 차이와 

더불어 알려지지 않은 차이점도 다수 존재 합니다.

퓨어는 2중 헤드 밴드 구조라서 한번 꺽이는데 X는 삼중 구조라서 2번 꺽인다던지....

아무튼 근본은 서로 같지만 꽤나 다른 제품입니다. 

 

이제부터 이야기 하는 내용은 시그니쳐X에 대한 개인적인 사용기입니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퓨어와 얼마나 같은지 얼마나 다른지는 

직접적으로 비교 해 보지 않았기에 알수 없습니다.

 

20240421_053703.jpg

 울트라손의 맛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낄 수 있는 시그니쳐 X.

동사 모든제품과 시그니쳐 시리즈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프로시리즈나 hfi시리즈가 더 저렴하지만 에디션이라는 럭셔리라인에 준하는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시그니쳐 시리즈중에서도 유일하게 출시가가 100만원이하로 

나온 제품군입니다. (형재기인 엑스와 퓨어를 묶어서 ㅎㅎ)

동가격대에서 타사제품들과  대비힌 사운드와 성능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만의 유니크한 사운드와 정말 혜자스러운 동봉 악세사리구성은 최고의 갓성비임을 인정합니다.

사실 클로즈드백 헤드폰을 선호하는 사람으로써

제가 구매한 세일 가격대인 200달러 미만에서는 마땅한 경쟁자가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20240421_054049.jpg

무려 독일에서 열정페이를 받아가며 아니 열정을 가지고 손으로 제작했다고 자랑합니다.

 

 소리나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이기에 간단히 적습니다.

 

 일단 헤드폰 앰프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듯 합니다.

덱과 소스기기도 크게 영향을 안 끼치는 듯하지만 당연히 좋은 것에 연결하면 

상대적으로 더 좋은 소리를 들려 줍니다. 특히 앰프는 저음의 임팩트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모토로라폰 직결로도 어느정도는 만족 스러운 소리가 납니다.

볼륨확보는 문제가 전혀 없고요. 

 그냥 소리는 저음이 좋고 특유의 공간감(S logic3)이 있는 재밋는 사운드이고 

디테일이 아쉽긴 하지만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소리라고 느꼈습니다.

두꺼운 패드 장착시 조금 더 좋은 느낌입니다. 

20240420_191410.jpg

하지만 어느 패드를 쓰던 제 개인적으로는 메제 99 클레식과의 사운드적으로 큰 차별점이 없습니다.

(클레식은 $300, 드랍판인 느와르는 $200에 구매가 가능하고 세일하면 더 저렴해집니다.) 

보컬 곡들에서는 메제가 좀 더 자연스럽고 나은듯 하기도 하고 EDM등에서는 시그니쳐가 살짝 우위?

둘다 저역이 강조된 사운드 시그니쳐인데 느낌이나 질감이 다르긴 하지만 거의 종이 한장 차이로 갈릴듯한 사운드 입니다.

이게 리턴하려던 두번째 이유인데 99클레식이 제 귀에는 여러모로 더 편한데 두껍고 큰 패드를 추가해준다면

굳이 시그니쳐가 없어도 아쉬운 점이 없을듯 해서 입니다.

 

 디지인은.... 보기엔 나쁘지 않은데 ㅎㅎ 뭔가 레트로 하기도 하고 산업적이도 하고

착용하면... 나쁩니다... 보기 좋치 않아요... ㅜ.ㅜ

내구성이 불안해 보이는 것과는 달리 사용성은 상당히 좋고 착용감도 두꺼운 패드 사용시 나쁘지 않습니다.

얇은 오리지날?디폴트 패드는 내부 사운드 가이드 구조물이 귀에 자꾸 닿아서 불쾌합니다.

컵 사이즈가 살짝 아쉽지만 온이어 까지는 아니고 제 큰귀가 왠많큼 편하게 다 들어 가긴 합니다. ㅎㅎ

신기한점은 다른 밀폐형들에 비해 장시간 사용시에 열기가 덜 쌓이고

(좀 느리게 덜 쌓이는 것뿐 오픈백이랑은 비교할 수준이 아닙니다. 여름에 에어컨 없이는 아예 못쓸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음은 별로 없습니다. 퓨어 동봉 벨루어패드는 좀 다를까 살짝 궁금합니다. 

ㅅㅇㄹㅈㄷ에서 별매하던데 한국가면 하나 사 올까 ㅎㅎㅎ

 

 여러가지로 문제는 그냥 헤드밴드 네요. 

헤드밴드 잡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20240421_053900.jpg

구성품은... 100만원대 시리즈 상위 모델들에게 받은 최고의? 낙수 효과 인듯 합니다.

케이스랑 케이블들 이어패드들의 퀄러티가 은근 고급스럽고 상당합니다. 

특히 새로운 업데이트 버젼에 동봉된 두꺼운 이어패드와 4.4발란스드 (라고 호소하는) 케이블은

상위급에서 원가 절감 없이 그대로 가져온듯 합니다.(4.4케이블만 울트라손 로고가 있네요. ㅎㅎ)

유일하게 아쉬운점이 마이크가 달린 케이블만 은색?이고 좀 마니 저렴해 보인다는점. 

 

  하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아주 아주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헤드밴드에 사용한 저렴한 제질과 오래된 구조로 인한 스퀴킹 노이즈(찌걱찌걱)로

활동이 많은 디제잉이나 실외 사용 혹은 댄스?시에 상당히 방해가 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건 가만히 앉아서 움직이지 않고 듣지 않는 이상 

찌걱찌걱하는 소리가 방해되서 음질을 상당히 깍아 먹고 음감에 집중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내구성은 아직 오래 사용하지 않았기에 일단 언급을 자제하지만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헤드폰도 이렇게 약하고 대충?만들지는 않을 듯 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습니다.20240420_192144.jpg

 그 결과로 리턴 하려고 했었죠...

어이 없게도 이렇게 헤드밴드에서 나는 잡소리로 조금 마니 아쉬운 제품이 두개나 더 있는데...

하나는 무려 200만원쯤 하는 포칼의 레디언스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금은 제 수중에 없고 팬덤이 화려해서 언급 자제 ㅎㅎ20230202_133607_resized.jpg

 단독샷이 없네요. 다시 찍기 귀찬아서 예전 사진으로 돌려 막기 ㅎㅎㅎ

착용감도 그닥...좋지 않치만 어차피 무겁기 까지한 럭셔리? 포칼 레디언스를 머리에 얹고 마니 움직이지 않으니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수준으로 울트라손급이 절대 아니지만 아주 살짝 찌걱됩니다... 

최고급 천연소재?라서 이해?해야 하는 면도 있지만 올드한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고 개선을 하지않아서

고가의 모델임에도 이런 어이 없는 문제점이 있다는건 참... 한심합니다.

뭐 크게 거슬리는 정도도 아니고 소리랑 외모가 이쁘니 넘어갑니다. ㅎㅎ

 

 헤드밴드에서 많은 전통의 제조사들이 격고 있는 딜레마를 잘 보여줍니다.

시그니쳐X는 욕심과 구습의 집합체입니다. 

신형제품은 내놓아서 더 많이 팔고 싶지만 가격 경쟁력도 가지고 싶고 그렇다고 새로 투자하는

개발 비용과 노력은 최소화 하고 싶다는 욕심이죠.

어차피 예전에도 잘 팔렸고 개발 당시에 시대를 앞서간 구조로 음질에 좋고?

와부 하우징에 저가 제질을 사용하면 음질이 좋다는 말을 듣고 어이 없어했었던 기억이 ㅋㅋ

다 안되면 전통의 페밀리룩?이라고 하면 되는 오래된 제질과 구조를 그대로 쓰는거죠.

사실 외부 하우징 뿐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설계적인 발전이 없는 제품이 많습니다.

명성과 이미 가지고 있는 구식 기술 그리고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적극활용해서

최대한 떙겨 보자?! 하는 그 마인드... 전통있는 회사들이 자주 구사하는 방식입니다.

그나마 시그니쳐 X는 전작들에 반도 안되는 가격에 출시 되어서 양심이 아주 없는건 아닌듯 합니다. 

 

 헤드밴드는 상위 버젼들의 구조를 그데로 적용했지만 그 구조는 발매 당시에는 몰라도

현재의 기준으로는 아주 잘못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듀얼커넥터를 넣은 후에 헤드밴드내에는 케이블이 없기에 가능한 360도 회전이 되는 구조라던지

이러면 디제잉등으로 움직이며 사용시에 부서질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을텐데...

(물론 이어컵이 너무 잘 움직이기에 여전히 문제가 있지만 서도) 

아니면 소니 처럼 적절한 소재와 뛰어난? 구조로 마구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고

아무리 움직여도 헤드벤드에서는 잡소리도 안난다는 확신?을 심어 주는 단순하지만 신뢰가 가는

진짜 프로페셔널한 구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240128_075110.jpg

시그니쳐 시리즈 아니 울트라손 전체적으로 마니 채용되는 이 헤드밴드 구조는  

플라스틱을 조각 조각 나눠 놓고 나사로 풀고 조이는 구조라서 정비성이 용의할듯 하지만

부품을 따로 구하는게 용의하지 않고 플라스틱 볼 베어링?구조는 좀 마니 황당하네요.

물론 상위 버젼들은 어딘가 다른 제질이라던지 구조 디테일이 다를 듯 하지만...

내 돈 내 산으로 경험해 보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ㅎ

 

 다시 말하지만 소리는 정말 좋아요. (개인적이고 상대적으로)

300달러라는 정식 가격대에서도 상당한 상위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구성도 사용자가 조심한다면 쉽게 망가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싸구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헤드벤드 제질과 만듬세지만 이미 검증이 어느정도 되긴 했습니다.

무려 럭셔리라인인 에디션 시리즈 일부모델 부터 저렴한 라인업까지 수십년을? 내려온 구조이니까요.

그래서 울트라손이 망해가나??? 2020년 후반 초특가 떨이떄 사신 분들만이 진정한 승리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김에 사용하겠지만 사실 외부 박스만 안 버렸다면 그냥 반품 하고

잊어 버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메제 99이라는 대체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특징이 아주 독보적인 것도 아닌데

헤드밴드의 잡음을 감수하고 불안 불안한 내구성을 조심 조심해 가며 사용하기엔 별로 큰 매력을 못느낍니다.

마구 던져가며 편하게 사용? 하는용도로는 K361bt가 있고,

저음 특화엔 메제 99클레식, 찌걱이는건 좀 덜 찌걱이는 레디언스,

공간감이나 분리도나 음질. 편안한 착용감등은 이온X...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에 비해 

그다지 내세울 만한 특장점이 하나도 없고 외모 또한 실내전용?으로 써야 할듯한 

 

결국은 잉여 콜렉션이 될듯한 드랍X웉트라손의 사용기 였습니다. 

 

iHSYi iHSYi
68 Lv. 93230/95220EXP

 HEAD-FI GAERS IN USE.


USB DAC/AMP:

 CAYIN RU7 

 AUDIOQUEST DRAGONFLY COBLAT

 HIBY FD3



BLUETOOTH DAC/AMP:

 IFI GOBLU

 FIIO BTR5 2021


DAP:

 HIBY R6 PRO2

 CAYIN N3PRO

 MOTO G STYLUS 


AMP:

 MONOLITH THX887

 ZENAIRCAN


OVEREAR HEADPHONE(WIRED):

 FORCAL RADIANCE

 DCAxDROP AEON X CLOSED

 BEYEREDYNAMIC AMIRON HOME

 SENNHEISER 660s


OVEREAR HEADPHONE(WIRELESS):

 SHURE AONIC 50

 AKG K361 BT


INEAR MONITOR(WIRED):

 CAMPFIRE AUDIO ANDROMEDA 2020

 EMPIRE EARS BRAVADO MK2

 AKG N5005

 FATFRAQ MAESTRO MINI

 FINALAUDIO A5000

 FINALAUDIO E4000

 FINALAUDIO E3000

 FINALAUDIO E500

 FINALAUDIO TANE

 JVCxDROP HA-FWX1

 WESTONE W40 GEN2.

 SENNHEISER IE200

 LETSHUER S12

 ETYMOTIC RESERCH ER2SR

 UCOTEC RE-2

 MOONDROP ARIA SNOWEDITION

 CCA CRA

 Tang Zu Chang Le

 BD005PRO

MOONDROP CHU2.

"Project ii proto B type."

 "Project ii proto O type"

 

INEAR MONITOR(WIRELESS):

  

 TWS:

  BUDS2

  DEVIALET GEMINI

  RAZER HAMMARHEAD X


GAERS NOT IN USE

 WAN'AR, WU ZETIAN HEYDAY ED, W20, SPH9600, V60, BEYEREDYNAMIC BLUE BIRD GEN2, ZENAIRDAC, BTA30 ,, SB X-1, FIILXS, TONE 6,

 BEAT SOLO, MEZE99, , N40, APPLE BUNDLE, DAMSUNG BUNDLE,

 PX,LCDI3,QB3,CXpro CX31993.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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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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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리뷰로 넘어오셨군요. ㅎㅎㅎ
00:09
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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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Yi 작성자
영디비
활성화 노력을 마니 하시니 넘어 가는게 인지상정인듯 합니다. ㅎㅎㅎ
06:22
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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