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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500LM EA500과 비교 사용기

nerin nerin
1598 11 11

EA500_EA500LM (1).jpg

EA500_EA500LM (4).jpg

 

- 1. 외형 / 착용감

   왼쪽 EA500LM 오른쪽은 EA500 입니다. 

   색상만 달라진게 아닙니다. 결합부 금형의 정밀도도 높아져 완성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같은 합금이지만

   500은 미러 플레이팅 마감,

   LM은 경면도금 공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두 제품 모두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어 착용감은 동일합니다. 

   또한 무게도 거의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EA500_EA500LM (2).jpg

EA500_EA500LM (3).jpg

- 2. 드라이버 

   500의 경우 DLC 재질의 복합 다이어프램이라 투명한 재질로 검게 보입니다. 

   LM의 경우 리튬 마그네슘 다이어프램이라 하얗게 보입니다. 

  f615f69cd19b54e095d0374379568708.jpg

  

graph.png.jpg

- 3. 소리 

   ( 청음 환경 : E70 + L70 / 타이달 음원 아즈라 ASMR 팁 사용)

   500의 경우 다소 아쉬운 저역 양감을 가지지만

   덕분에 약간의 고음 피크로 다소 차갑고 맑은 성향 이었습니다. 

   특히 심갓 타겟의 필터를 사용하면 그러한 부분이 많이 부각되는 면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하만타겟을 추종하는 편을 선호하지만

   심갓 타겟은 약간의 고음역대 강조를 통해 섬세함을 더해주는 느낌 입니다. 

   그에비해 LM은 약점으로 지적된 베이스가 채워지면서 어택의 양감이 좀더 풍부하게 울림있게 다가오고, 

   릴리즈 되면서 줄어드는 베이스의 흐름이 좀더 잘 느껴집니다. 

   500이 동일 볼륨에서 덜 느껴지는 베이스의 질감을 앞서네요 다만,

   단지 극저음이 더 잘나와서 가 아닌, 디테일한 질감이 더 좋아진 느낌 입니다. 

   특히 진동판의 변위가 좀더 극적인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 입니다. 

   

   다만 상당히 억제되어 있고 통제된 저역이란 생각이 듭니다. 

   좀더 급격한 경사를 이루는 저역 튜닝이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 리뷰에서 저음이 더 튀어나오고 등의 극적인 표현이 들어가 있어서 저역에 대한 기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 청감상 저역은 약간의 개선이 이뤄진 것 같고 중고음 부 개선이 더 와닿습니다. 

 

   베이스의 증가로 균형을 맞추면서 500의 청아함을 좀 잃었지만

   중고음의 표현과 저음이 어우러져 넓은 공간 표현이 들어간 곡을 더 사실적으로 풀어냅니다. 

 

   이 부분은 500으로 들었을적에 이정도 공간의 느낌은 아니었던 곡들이 있었는데, 다르게 느껴지네요 

   약간의 청아함으로 대표되는 EA500 시리즈의 특징을 살짝 희석하면서 얻어낸 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청아함과는 별개로 차이가 크진 않지만

   보컬의 목소리나, 현악기, 등이 더 깨끗하고 정확하게 들립니다. 

   고성능 이라는 부분이 이 부분에서 와닿습니다. 

   혹은 재질 차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리튬 마그네슘이라 해서 베릴륨처럼 16k 쯤에서 날리는 고음은 또 아닙니다. 

 

   또한 노즐이 3종 제공 됩니다. (기본 장착 황동/레드링) 

   황동/레드링 의 경우 LM의 비범함이 딱히 느껴지지 않는 느낌 이었습니다. 

   특히 약간 500과의 차이가 고작 이것? 이라는 약간의 실망감이 느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난한 특성을 통해 EA 시리즈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노즐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심갓 제품을 좀 써보다 보면 은색/레드링 이 미묘하게 황동보다 조금 개방된 느낌을 주기에 

   다소 부드러운 특성을 유지하면서 살짝 더 트이길 바란다면 써볼만한 노즐이었습니다. 

 

   은색/블랙링의 경우 중고음의 존재감이 더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는 살짝 고역이 거칠고, 피곤하더라도 심갓의 의도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보컬도 더 다가오고, 현악기의 감각도 잘 느껴집니다. 

 

   제 취향대로 줄 세워보자면 

      1. 은색/블랙 

      2. 은색/적색

      3. 황색/적색 

   순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하만 타겟을 좋아하고, 고음역대 자극을 좀 피하고 싶다면 적색링을 주로 쓰는게 좋아보입니다.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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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11명이 추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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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카스타드
네 약간 V가 되었네요 그래도 부족한 부분 채운정도라 보여집니다.
22:40
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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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디테일한 설명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해서 왠지 잘못 들으신 걸수도 ㅋㅋㅋ

EA500은 충격이었고 LM은 개선판인데도

큰 차별점이나 임팩트가 없다는 걸 보고 포기했었는데

디테일하게 설명을 들으니 한국공구로 인헤 가격이 다시 올라가기 전에

구매했어야 하는건가 하는 후회가 드네요. ㅎㅎ

 

22:40
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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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iHSYi
다양한 노즐, 퀄이 올라간 마감, 더 좋은 케이블 하지만 변경된 튜닝으로 2대를 가지고 있어도 양립이 가능한 제품이 된게 아닐까 싶네요.. 퀄만 올라가고 튜닝까지 동일했다면 저도 사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22:46
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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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과 비교 설명도 좋고, 드디어 올려주셨네요! 저도 노즐 우선순위에 공감합니다!

23:46
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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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작성자
purplemountain
유독 저 블랙링 노즐이 호불호 갈리는 것 같더군요
13:30
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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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리뷰네요. 감사합니다.

10:00
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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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갓은 지향점이 거의 명확한것 같네요.
특성이 있는데 그 특성이 신제품 나올때마다 더 강화되는듯..
15:49
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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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리뷰 잘 봤습니다. 심갓 은 많이 발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드라이버 소재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09:44
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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