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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예쁜 오버이어 이어폰, 탠치짐 코라 (TANCHJIM CORA)

theparanbi theparanbi
2708 4 2

 

 

 

갑자기 등장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옥시즌이라는 이어폰이 있습니다.

탠치짐 TANCHJIM은 2015년에 설립된 신생 회사입니다.

최근 탠치짐에서 많은 분들이 좀 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엔트리급 이어폰 코라 CORA를 내 놓았습니다.

옥시즌에 대한 호평 때문에 코라에 대한 기대 역시 높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큰 기대를 가지고, 탠치짐의 코라 오버이어 이어폰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TANCHJIM CORA 패키징

 



신상 코라 이어폰은 간단하게 비닐 포장 되어 있습니다. 

포장은 제품에 따라선 밀봉 비닐 포장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코라의 컬러는 총 5가지인데, 국내에는 민트 색을 제외한 핑크, 레드, 블루, 블랙 이렇게 4가지 컬러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민트 컬러도 좋아하는데, 아쉽네요. 

제가 선택한 블루도 컬러가 무척 좋아요. 청바지 색에 빈비지한 느낌이 담긴 파랑색입니다.

전체 다 보고 있으면 어째 파스텔이 떠오릅니다. 색감이 부드럽고 좋아요.

 





코라 이어폰의 패키지는 이어폰 색과 동일한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블루는 이렇게 전체 블루로 되어 있죠.

크기는 90 x 120 x 38mm 정도인데, 크기가 아담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코라 이어폰 사진이 나와 있고, 뒤에는 스펙과 같은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상당히 캐쥬얼한 디자인입니다. 보고 있으면, 장난끼가 느껴집니다.






박스 봉인은 대부분의 이어폰 패키지처럼 둥그런 스티커로 되어 있습니다.

여길 과감히 잘라주고, 뚜껑을 열어주면,





짜잔 짜잔 이렇게 코라 이어폰이 조신하게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면 볼수록 색깔이 너무 예뻐요.

제 아이디가 더파란비지만, 이런 파란색은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입니다.

 

 

 

이어포 아래 작은 박스에도 뭔가가 들어 있네요.

파우치와 이어팁이 있었습니다.

 

 

 

● TANCHJIM CORA 구성

 



CORA 이어폰에 들어 있는 것들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이어폰 유닛, 실리콘 이어팁 8쌍, 파우치, 보증서, 설명서, 합격증이 코라의 구성입니다.




 

설명서는 주의사항과 스펙, 보증관련 같은 것이 적혀 있는데, 아쉽게도 한글화는 안돼 있습니다.

합격증 뒤에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아래 부분을 벗기면, 시리얼넘버 같은 것이 있습니다.



 

회색 파우치는 부드러운 벨벳 소재로 되어 있어서,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 좋습니다.

귀 건강을 위해, 주머니에 대충 넣지 마시고, 꼭 파우치에 넣고 다니세요.

 

 


 

이어팁은 이어폰에 달려 있는 거까지 총 6쌍입니다.

타입은 구멍 작은 거, 큰 거 두 가지인데, 이어팁을 어느 거 쓰느냐에 따라 소리가 크게 달라집니다.

 

 

 

 

● TANCHJIM CORA 디자인

 

 

코라 CORA 이어폰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은색 케이블에 파란빛 포인트가 너무 멋집니다. 

잭부터 이어팁까지 통일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입니다.





이어폰 잭은 금도금된 3극 3.5mm입니다.

잡는 부분의 두께가 얇아서 이어폰 케이스 걸림 없습니다.

 




케이블은 실버톤에 튜브 코팅된 형태입니다. 그러다보니 탱글탱글한 느낌이 들죠.

줄꼬임은 없으나 부드러운듯 뻣뻣함이 있습니다. 





Y자로 갈라지는 부분입니다.

잭과 유닛과 동일한 컬러의 금속 재질로 선 정리에 도움되는 스톱퍼가 달려 있습니다.





이어폰 착용 방법이 귓바퀴를 타고 위에서 아래로 걸치는 오버이어 타입이라, 유닛 연결 부분의 케이블은 귀 모양처럼 둥글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유닛 바깥쪽 플래이트는 고가의 항공기에 쓰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좌우 표시가 없는데, 대신 바깥 디자인으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CORA 글씨가 있는 쪽이 왼쪽이고, 천사 모습이 오른쪽입니다.

 



 

안쪽은 반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속에 들어 있는 황동 소재의 드라이버가 보입니다. 

크기는 9.9mm로 카본 보이스 멤브레인 드라이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어폰 모양이 커스텀 스타일로 되어 있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이어폰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그만큼 가벼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팁을 떼어내고 노즐부분을 보면, 아주 가는 망사로 된 댐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촘촘해서 귀지가 바로 들어갈 여지는 좀 낮아 보입니다.

 

 




저음이나 이압과 관련된 에어홀, 에어덕트는 안쪽에 두 개 보입니다.

착용감을 위해 노즐부가 비스듬히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유닛과 이어팁까지 완전 깔맞춤 컬러라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제품 마감 아주 훌륭합니다. 여러차례 확인해봤는데, 거친 부분이나 이물질, 본드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 TANCHJIM CORA 즐기기
 

 

탠치짐 코라 이어폰 테스트를 위해 Fiio X7 Mark2와 삼성 노트9을 사용했습니다.

소리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직접 청음해보시기를 권합니다.

 

 

 

* 스펙

 

Driver

Carbon Voice Membrane Driver 9.9mm

Impedance 

16 Ω

 Frequency Range

  10Hz ~ 40kHz

 Sensitivity 

 103dB / mW

  Connector

 일체형

 Cable

무산소 은도금 동선, 약 1.2 m, 금도금 3.5mm 3극 플러그

 기타

blue, black, white 3 컬러 선택 가능

 

 
 
 
 

리모컨 없고, 케이블과 유닛 일체형이라 케이블 교체 안 됩니다.

 

 

 

* 착용감과 차음성




착용감 귀에 걸림 같은 거 없이 참 편합니다.
유닛이 가벼운데다, 오버이어 방식으로 장착하므로 무게감이 더 없습니다.

그런데 이어팁 크기가 좀 애매합니다. S, M, L 사이즈가 아니라, L이 M 정도입니다. 보통 때 습관대로 중간 사이즈로 귀에 꽂아보니, 헐겁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사이즈로 끼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귓구멍이 큰 분은 애매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귀에 이어폰을 꽂을 때 캔 찌그러지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건 드라이버 특성이지 제품에 이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음성은 음악을 재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통에서 살짝 떨어집니다. 아주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재생 중에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 사운드 특징
 




제가 이어폰 사운드 테스트할 때는 보통 원래 끼워져 있는 이어팁 위주로 평가를 하는데, 이번에는 제 취향에 맞는 이어팁으로 테스트했습니다. 

코라에 기본으로 끼워져 있는 이어팁은 구멍이 작은 것인데, 이것으로 들으면, 저음 비중이 커져 치찰음 없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들려주지만, 공간감도 좁게 들리고, 원근감도 약하고, 좀 먹먹한 느낌이라, 뭔가 반짝거리는 소리를 좋아하는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편한 소리지만 좀 특색 없는 소리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코라에서 같이 제공하는 구멍이 큰 이어팁으로 바꿔봤습니다.

소리가 많이 바뀌네요. 제가 좋아하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구멍 작은 이어팁 소리가 우유라면, 큰 구멍 이어팁은 밀키스, 암바싸 그런 느낌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톡톡 튀는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제 입장에선 훨씬 좋습니다.

 

 



 

이어팁 교체로 고음이 확 다르게 좋아졌습니다. 

전체적 소리가 화려해지고, 소리 공간도 더 넓어졌습니다.

기타의 깊은 울림은 유지 되면서,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바이올린과 하이햇  소리도 양귀를 자극하기에 아쉬움이 없습니다. 그만큼 소리가 모두 선명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소리가 붕붕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차분함은 유지하면서 화려해졌습니다.

소리를 컬러로 얘기한다면, 파란색보다는 연한 하늘색입니다.

 




 

탠치짐 코라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적인 중음역대입니다. 가수의 목소리를 즐기는 데 최적인 이어폰이죠.

악기가 주가 아니라,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소리입니다. 보컬의 소리에 자연스럽게 쏙 빠져들게 하죠. 

거슬리지 않는 부드런 소리에 악기는 조연으로서 그냥 거드는 정도입니다. 

 

 




갤럭시 노트9에서 들어 봤을때 해상력은 X7에 비해 떨어지는 면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X7으로 듣다 노트9로 들으면, 들을 맛이 안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라는 다릅니다.

편안함을 주는 사운드로 슬며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스마트폰과의 궁함이 좋습니다.

 

 



X7에 비해서는 저음이 아주 살짝 늘어나는데, 이게 좀 더 듣기 좋습니다.

양감도 있고, 출렁 거리는 저음까지 즐길 수 있어서 깊은 감동도 있고, 신나는 비트감이 기분을 들뜨게도 합니다.

노트9에서도 보컬이 참 좋네요. 오랜만에 스마트폰으로도 만족하고 음감을 하네요.

화이트 노이즈, 치찰음 그런 거 없습니다.

 

 

 

● TANCHJIM CORA...

 

 

괜히 한번씩 이어폰을 보게 됩니다. 그만큼 제 눈길을 끌게 하는 디자인과 색감입니다. 빈티지스런 부드런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소리 또한 부드러워서 장시간을 들어도 피로감이 없습니다. 딱딱히 얼어붙은 감성도 사르르 녹여주는 소리입니다.

누구나 좋아할 엔트리 이어폰, 탠치짐 코라입니다.

 

 

 

체험단을 통하여 제품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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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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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ranbi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진짜 마감과 색감이 참 좋아요.
12:07
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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