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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로서의 LG G6+ 음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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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로서의 LG G6+ 음질 리뷰

 

 

prologue

G6+는 G6와 동일한 ESS 사의 쿼드 DAC ( Digital to Analog Converter)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리뷰는 스마트폰에서는 최고의 음감 경험을 제공해주는 G6+를 오로지 DAP ( Digital Audio Player )의 관점으로 봤을 때 실사용자 경험을 주로 다루는 리뷰가 되겠습니다.

본 리뷰는 블로그에서 보기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가능하면 제 블로그를 방문해서 읽어주세요!

http://blog.naver.com/msjdoc0645/221062219062

 
Software
정말 흔하디흔한 기본 뮤직 플레이어

 

 

정말 기본 음악 어플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거 뭐 음향 특화라고 비싼 DAC 달아놓고 기본 음악 어플에 대한 신경은 1도 안 쓴 것 같습니다.

 

기본 재생화면입니다. G6+의 특별한 화면비 2:1을 이용하여 앨범 아트가 정사각형으로 반, 플레이어 UI가 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뿐입니다. 

 

 

 

적용할 수 있는 음향효과도 고작 6개,  EQ  패널도 5개... 게다가 리밋이 너무 잘 걸립니다... 이거는 뭐 그냥 일반 스마트폰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오히려 삼성 기본 플레이어가 쓸만한 음향효과가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바로 음향 리뷰로 넘어가시지요...


 

Sound
배경의 조용함, 깨끗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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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의 디자인은 G6+개봉기 에서 확인해주세요!

G6+는 휴대폰에 장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DAC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소리는 가히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G6+의 배경의 적막함 역시 최고 수준의 DAC의 영향으로 굉장히 조용한 음감 베이스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해 한치의 노이즈도 들리지 않으며 굉장히 조용하고 고요한 공간에서 어디선가 소리가 흘러나오는 이 느낌! 고급 DAP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소리를 G6+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계점은 있습니다. 흔이 말하는 노이즈 감지기 라고 불리는 리시버들에서 아주 약간의 노이즈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마 G6+가 뼈 쏙부터 DAP가 아닌 스마트폰에 최고 수준의 DAC를 탑재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 설계부터 소리를 위한 제품들을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회로를 설계할 때부터 노이즈 감쇠를 위한 설계가 아닐뿐더러 납땜까지 노이즈 감쇠를 위해 은납을 사용하는 초고사양 DAP의 적막함 은 따라갈 수가 없는 것 같더군요. 물론 노이즈 감지기라고 불리는 리시버들은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기 때문에 웬만한 리시버에서는 고요하고 깨끗한 배경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우로 넓게,, 매우 넓은 스테이지..

G6+의 스테이지감은 굉장히 넓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G6+는 스테이지를 좌우로 넓게 쫙 펼쳐진 형태 입니다 AK시리즈 같은 광활한 공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꽤나 넓은 편입니다. 그러면서도 AK 제품군과는 다르게 어느 곳 하나 모난 곳이 없기 때문에 모든 음들이 특별한 강조 없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들려주고 있습니다. 약화되는 음과 강조되는 음 사이의 폭이 완만하기 때문에 묻히는 음없이 각각의 음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음원, 볼륨에서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디스토션

고급 DAP라면 일맥 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볼륨 올려도 어떤 음원이라도 디스토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G6+의 DAC는 32bit/384kHz의 풀스팩 FLAC 음원을 디스토션없이 완벽한 수준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DSD 128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DSD 음원에 경우 네이티브 제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볼륨, 음원에 따른 디스토션은 고급 DAP와 하급 DAP를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문용 DAP의 경우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16 BIT FLAC 음원까지는 깔끔하게 재생된다고 하면 그 이상의 고품질 음원에서는 DAP가 정신 못 차리고 미쳐 날뛰는듯한 정신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 점은 대분의 입문용 DAP 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DAC의 능력이 받혀주지 못한다는 방증입니다. DAP가격이 점점 높아질수록 디스토션의 느낌은 점점 적어지며, G6+는 볼륨을 아무리 높여도 음질의 저하 없이 깔끔하게 들려준다는 점에서 고급 DAP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G6+가 지원하는 모든 음원들은 어떠한 볼륨에서도 디스토션없이 깔끔하게 재생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 G6+ DAC가 스펙상으로는 DSD512까지 재생할 수 있는데 안정적인 재생을 위해서 LG에서 DSD 128에서 리밋을 걸어 둔 것 같더군요.




 

고성능 앰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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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마는 기본 태마인 High Contrast를 적용했습니다

G6+에는 ESS 사의 DAC+AMP 모바일 원칩 솔루션인 ES9218P가 사용되었습니다. 즉 앰프와 DAC가 합쳐진 DAC가 탑재된 것이죠. 그로 인한 앰프단 성능은 600옴까지의 리시버를 커버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G6+에 그만한 리시버를 물려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HD700 수준까지는 무난하게 커버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물론 거치형 앰프의 세발의 피라고 생각됩니다만. 휴대용 DAP + 앰프 조합으로 주렁주렁 매달고 다닐 필요 없이 하나의 DAP만으로도 고출력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50옴 이상의 리시버에서만 앰프단이 활성화 됩니다(전문가 모드). 낮은 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출력 디바이스가 필요한 리시버가 종종 있는데,, 전문가 모드를 선택식으로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높은 해상도

앞서 말했듯이 묻히는 음없이 모든 음이 세밀하게 묘사되면서 압도적인 다이나믹레인지로 굉장한 해상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넓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지되는 정돈된 음질은 최고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가히 고급 DAP라고 불려도 될만할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각각의 음들을 거칠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재생되는 와중에 엄청난 정보량이 더해지는 소리는 DAC의 성능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되는군요....



 

epilogue

필자는 플레뉴 시리즈의 소리를 좋아합니다. 무색무취! G6+는 그것보다는 조금 더 신명 나게 들리는 것 같더군요. 물론 그 강조폭이 크지 않아 묻히는 음이 없으며 굉장한 고해상도를 들려주는 점에서 G6+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고성능 앰프단이 통합된 DAC는 별도의 앰프 없이 고 임피던스 리시버를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점도 굉장한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화룡점정은 이 모든 것을 별도의 DAP 없이 평소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성능에 비해) 가격까지 저렴 (약 95만원) 고성능 DAP를 반값 세일해서 구매했는데 플레그쉽 스마트폰도 껴주는 느낌적인 느낌!



GOOD
◇ 고성능 앰프단 탑재
◇ 고급 DAP 수준의 기본 성능
◇ 넓은 스테이지와 고해상도
◇ 따로 DAP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됨.

BAD
◇ 일부 하이엔드 리시버에서의 노이즈 (수백만 원대 고급 리시버 중에서도 일부만...)
◇ 모드 설정 불가
◇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기본 음악 어플



본 리뷰는 G6+ 체험단 의 일환으로 LG전자에서 DAP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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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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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감성능 하나만 보고 G6으로 넘어왔는데 만족합니다. 배터리 효율과 발열제어도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네요.
11:24
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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