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울룹슨 베오플레이 H9(Beoplay H9) 3세대 블루투스 헤드폰 리뷰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래드인 뱅앤 울룹슨은  패셔너블한 디자인 그리고 일부 마니아가 아닌 대중성을 겨냥한 사운드로 다양한 플랫폼의 음향 기기들을 출시해왔으며 뱅앤울룹슨의 9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단순 음향기기를 개발하고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 편리성 그리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명품 이미지 메이킹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산업 디자이너와 패션 디자이너들이 뱅앤 울룹슨 제품에 참여하고 있으며, 디자인 고급화는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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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 음향 시대가 도래한 이후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뱅앤 울룹슨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B&O TV나 오디오, 스피커 등과 마찬가지로 휴대용 헤드폰이나 이어폰에서도 준수한 성능과 더불어 디자인 고급화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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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리시버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 부담 없을만큼 작고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소재와 성능적으로 준수한 부품을 선별하여 대중들에게 소장 욕구를 심어주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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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오사운드 H9시리즈는 경량화 및 착용감을 꾸준히 개선, 그리고 전자제품보다는 패션 분야에 주로 쓰이는 소가죽과 양가죽을 사용하여 오버 이어(Over-ear) 타입의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프리미엄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마니아적인 사운드 성격이 아닌 다수가 선호할 법한 흥미로운 사운드로 대중에게 어필하려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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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 울룹슨은 많은 디자이너들이 제품 형상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H9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 야콥 바그너(Jakob Wagner)가 디자인하여 캐주얼한 패션이나 깔끔한 정장에서도 어울릴만한 세련된 외형으로 상품화되었습니다. 더불어 B&O만의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이 H9 헤드폰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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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 바그너는 H9 시리즈 외 B&O 블루투스 이어폰 H4, H5, E4, E8 등을 디자인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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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 3세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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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플레이트는 금색으로 장식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 기능적인 부분으론 정전식 터치 센서가 탑재되어 작동 편의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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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H9 3세대 작동은 '방향 모션 터치'로 빠른 제어가 가능합니다.

한 가지 참고하실 부분은 '아래에서 위', '위에서 아래' 정확한 방향으로 터치해주셔야 작동이 원활히 되는 부분 체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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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블랙(Matte Black) , 아길라 브라이트(Agilla Bright) 총 2가지 컬러로 출시된 H9 3세대(Beoplay H9 3rd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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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뱅앤울룹슨은 1988년부터 국내 코오롱에서 수입,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스티커가 붙어있는 제품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뱅앤올룹슨 본사 승인을 거친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오롱 정품에 한해서만 공식서비스센터에서 A/S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증 기간 내 하자 발생 시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코오롱 사후지원은 B&O 온라인 서비스 센터에서 정품 인증 후 A/S가 가능한 부분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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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플레이 H9 시리즈의 주요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이하 ANC)'은 소니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준수한 외부 소음 차단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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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되었다고 얘기하는 기기들은 생각보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미흡한 경우가 더러있는데 뱅앤울룹슨 H9 3RD 노이즈 캔슬링은 성능이 준수하고 명확하게 작동하는 점 언급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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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는 버스나 지하철 등 주변 소음이 높은 장소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헤드폰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데 무엇보다 무선 리시버에서 활용 가치가 꽤 높기 때문에 야외 사용이 잦은 블루투스 음향 기기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 제품보다는 있는 제품이 메리트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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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귀 전체를 감싸는 오버이어 타입 착용법은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배가 시켜주며 외부 소음 차단력을 높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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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기능뿐 아니라 그 반대 기능이라 볼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Transparency Mode)’는 외부 소음을 유입시켜 주는 기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해야 할 때나 주변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헤드셋을 착용한채로 주변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ANC와 마찬가지로 유용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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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은 TYPE-C 케이블을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1110mAh 총 25시간 연속 재생 가능합니다.

이는 전작 H9i에 비해 7시간가량 재생시간이 업그레이드가 된 부분입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었다라면 3.5mm AUX 이어잭을 연결하여 음악을 이어 들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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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고 통화 및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를 사용할 수 있기에 유틸리티성이 좋은 편입니다.

사용법은 좌측 헤드셋 하단 버튼을 꾹 누르면 시리나 어시스턴트 기능을 즉각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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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울룹슨 베오플레이 H9(Beoplay H9) 3세대는 소형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으나 상단 사진으로 보시듯 길이를 여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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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헤드폰이라고 하면 두상이 큰 유저들은 장력이 세서 오래 착용시 귀가 얼얼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럴 고민은 하시지 않아도 될 만큼 뱅앤울룹슨 베오플레이 H9(Beoplay H9) 3세대는 장력이 세지 않고 굉장히 소프트한 쿠션감을 지녀 오래 쓰셔도 불편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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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밴드는 소가죽으로 장식되어 있고, 이어 쿠션은 양가죽 마감, 내장재는 어댑티브 메모리폼으로 상당히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제아무리 좋은 소리를 가진 이어폰이나 헤드폰일지라도 정작 쓸 사람의 귀에 맞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듯 뱅앤울룹슨은 이를 잘 아는 듯 착용시 편안함에 대해 많이 신경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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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기능으론 B&O app을 통해 모니터링 및 간단한 음장 모드를 적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B&O app'으로 검색하시면 무료 설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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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잔량을 모니터링하거나 볼륨을 키우거나 줄일 수 있으며, ANC, Trasparency 그리고 간단한 청취 모드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보니 볼륨이 어느 정도인지 ANC는 작동하는지 직관적으로 체크하기란 어려운편인데 이 같은 어플을 통해 액정화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플은 특별한 기능이 다수 탑재되어 있다라기보다는 가볍게 모니터링 및 효과적용 용도로 쓰기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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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재생 코덱은 CvC, AAC, SBC 기본적인 코덱 외 aptX-LL 코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ptX에서 한단계 발전한 aptX-LL 코덱은 블루투스 지연 속도 줄인 코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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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 3세대에선 ANC를 위해 MEMS 음성 마이크 4개가 탑재되어 있고 기술개선으로 ANC 기능이 이전 H9i에 비해 다소 향상 되었습니다.

마이크 성능도 준수하여 코드리스 이어폰의 작은 마이크 성능에 비해 통화품질이 좋게 느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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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H9i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4.2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블루투스 5.0 제품들이 많이 나온 시점이라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됐습니다. H9 3rd 차기작에선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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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유지성은 블루투스 망이 많이 충돌하는 공공장소에선 일시적인 끊김이 있었고, 사용하는 스마트폰 무선 송신 안테나 성능도 이와 연관성이 있다 보니 기기 매칭에 따라 case by case인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소스기기와 무선음향기기 각각의 안테나 성능이 좋아야만 공공장소같은 악조건에서도 준수한 연결성을 유지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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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 3rd는 무선 연결 안정성은 시중에 유통된 대다수의 블루투스 음향기기들과 유사한 수준이라 느껴졌습니다. 완벽한 연결성은 아니지만 장소에 따라 한두시간에 1~2회 정도 일시적 끊김이 있는 수준이라 에어팟같이 극강 연결성을 가진 제품이 아닌한 현시점 통상적인 무선 제품들과 비슷한 연결성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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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울룹슨 베오플레이 H9(Beoplay H9) 3세대 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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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ANC(능동형 잡음 제거) MEMS 음성 마이크 4개 탑재

저항 24옴+/-15%

주파수 응답 20-20,000Hz

배터리 1110mAh (25시간 연속 재생)

CvC, AAC, SBC, aptXLL 코덱, 블루투스 4.2버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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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대중들은 B&O 음향 기기라고 하면 뱅앤울룹슨 A8이라는 이어폰을 떠오를 만큼 국내 유저들에겐 A8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A8 이어폰은 대역폭이 넓으며 저역이 풍성하다라기보다는 고음의 해상력이 준수한 사운드 성격이라 볼 수 있는데 뱅앤울룹슨 거의 모든 음향 기기에서 저음을 크게 강조하지 않고 전대역 고른 표현력으로 소리를 묘사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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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을 선호하는 일부 유저들이 듣는다면 심심한 소리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B&O 시그니처 사운드란 불특정 소수 마니아성 사운드 튜닝이 아닌 평탄하지만 고른 표현력에 집중하는 대중성을 겨냥하여 사운드가 구성됩니다. 베오플레이 H9(Beoplay H9) 3세대 역시 B&O 시그니처 사운드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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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 3RD는 뱅앤울룹슨의 선명하고 깔끔한 시그니처 사운드를 그대로 계승한 채 전작 H9i에 비해 저음 질감을 새로이 조율하였습니다. 여기서 베이스 포트가 새로 설계되었는데 짙은 저역의 잔향은 아니지만 감칠맛 나는 저역의 입체감 및 굴곡진 음색으로 새단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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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이지 않고 왜곡이 적은 한도내에서 크게 부각된 음장감은 딱히 없으나 특유의 촉촉하고 소프트한 음색은 보컬 중심의 곡들에서 좋은 무드를 형성하며, 착색이 과하지 않아 원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깔끔하고 깨끗한 소리를 구현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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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이 별다른 강조가 없다 보니 중음의 물러남과 음역 마스킹이 없고 저음, 중음, 고음 전체 밸런싱이 잘 갖춰져 있는 점이 주된 특징입니다. 특히 고음 음역대는 듣기 좋게 가다듬어져 있어 부드럽고 자극 없는 설정으로 오래 음악 듣기 좋은 환경에 일조합니다. 해상력 극강의 레퍼런스 타입의 하이파이 사운드라기 보다는 부드럽게 가다듬어진 그리고 약간의 음색이 가미된 펀사운드 계열이라 보기에 적절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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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울룹슨 베오플레이 H9(Beoplay H9) 3세대는 크게 가리는 장르가 없을 만큼 밸런싱이 좋으며, 첨예하고 날이 선 기계적인 사운드와는 달리 음역 왜곡이 적고 심하게 퍼지는 잔향보다는 미세한 잔향. 귀에 부담스럽지 않을 부드러운 음색. 그리고 깔끔 명료함과 은은히 울려 퍼지는 깨끗한 음질로 B&O 시그니처 사운드를 계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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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9 3세대는 이전세대에 비해 좋아진 배터리 효율과 ANC 성능 그리고 저음의 질감이 사뭇 달라져 음색의 변화가 있기도 합니다. 전작에 비해 크고 작은 변화가 있고 특유의 자극이 적으면서 오래 듣기 편안함과 깔끔한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사운드 특징을 갖췄습니다. 끝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착용감이 편한 블루투스 헤드폰을 찾으시고 포근하고 편안한 사운드를 선호한다면 청음을 권해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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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뱅앤올룹슨 공식 마스터 딜러 코오롱글로벌㈜로부터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