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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AAW&SHOZY의 합작, 히비키(hibiki) 이어폰 리뷰

KonYuki KonYuki
6506 3 5

 본문 : https://blog.naver.com/endlos5500/221175342073
  
  
 PROLOGUE

출처 : 사운드스트림 공식 홈페이지
엄청난 이어폰의 등장?

몇 달 전, 이어폰 업계를 불태웠던 이어폰이 있습니다.
디락? 아니요, 인타임 소라도 아닙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AAW'사와 'SHOZY'사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만들어진 이어폰, 바로 히비키(hibiki)입니다.
먼저 회사에 대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AAW

먼저 AAW에 대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AAW는, Advenced AcousticWerkes의 약자로, 싱가폴의 초고가 커스텀 이어폰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약 199달러(약 22만원) ~ 2,849달러(약 320만원) 정도의 이어폰들이 포진하여 있는데요, 뭐 커스텀 이어폰 회사이니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히비키 이어폰의 경우에는 이런 회사가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가격이라는 것인데요,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고 다음은 쇼지(SHOZY)에 대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SHOZY

쇼지는 홍콩에 본사를 둔 회사입니다.
원래는 앰프를 만드는 회사이지만, 여러 이어폰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드 이어폰 중에서도 'ZERO'라는 모델이 있고, 플래그쉽으로는 'STAR 2'라는 이어폰 같이 40만원 이상의 이어폰도 있습니다.
독특하고 특이한 제품으로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인데, 히비키는 이 SHOZY의 이어폰 중 가장 엔트리 라인업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IBIKI

"그래서 이어폰이랑 가격은...?"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습니다.
가격을 알려드리자면, 쇼지 홈페이지에서의 가격은 60달러, 사운드스트림이 수입한 공식 발매 가격은 69,000원입니다.
다만 이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심지어 소리도 이 가격대 치고는 괜찮다는 평이 꽤 있더군요. (물론 필자는 막귀라서 잘 구별할 수는 없지만요...)
어찌되었든 지금부터 히비키 이어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CKAGE
선물에 안성맞춤 패키지, 다만 조금 아쉬운 구성품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패키지입니다.
정면에는 유닛의 모습이 보이고, 좌측 하단에는 제품의 이름이 보입니다. 히비키(響)는 일본어로 '울림'을 뜻하는 히비키(響き)와 음이 같습니다. 싱가폴과 홍콩의 회사가 왜 일본어를 사용했는지.. 는 별 중요하지 않지만, 일본에서의 판매를 주 목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측 하단에는 2pin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는 표시가 사진으로 되어 있죠.

옆면은 양쪽 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A special collaboration of SHOZY AAW'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제목부터 강조했듯이, SHOZY사와 AAW사가 합작한 만큼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뒷면에는 제품의 여러 특징이 나와 있습니다.

윗부분에는 제품 자체의 특징과 제품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
'2핀'
'리모트 컨트롤'
'20Hz~20kHz'
가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에서 다룰 예정이니 참조만 해 주세요.

아랫쪽은 페이스 플레이트, 케이블에 대한 설명과 바코드(한국 정식 발매 제품 한정)가 붙어 있습니다.

겉 표지를 벗겨내면 나오는 박스입니다. 전혀 아무런 문구도 없이 무광 검은색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요 박스도 예쁩니다.
여닫는 방식은 꽤나 강한 자석으로 되어 있어 박스를 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열어 보면 고이 모셔져 있는 이어폰과 작은 책자가 보입니다.

먼저 책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 소개와 사용법, 착용법 및 스펙 등 여러 정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드라이버 : 10mm 풀레인지 다이나믹 드라이버
재생 주파수 대역 : 20Hz ~ 40KHz(이 부분이 조금 문제네요... 홈페이지와 책자에는 40KHz까지로 나와 있고... 정작 제품 뒷면에 보면 20KHz까지로 되어 있고..)
감도 : 102dB
임피던스 : 18Ω
THD : 0.5% 이하

입니다.
도대체 재생 주파수 대역은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1DD로는 40KHz까지 재생이 힘들 수도 있으니 20KHz까지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홈페이지와 책자의 정보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간에, 정성스럽게 포장된 히비키 이어폰의 모습입니다. 이어팁 2쌍이 추가로 들어 있고, 책자 외 구성품은 더 없습니다. 매우 간소화 된 포장이죠.
개인적으로는 파우치 또는 폼팁을 더 넣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AAW가 참여한 이어폰 치고는 매우 낮은 가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감안할 만 하지만요.

EARTIPS
품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 크기별로 조금만 더 넣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어팁은 총 세 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부터 S, M, L 사이즈인데요, 히비키 이어폰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팁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이유는 아래에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크기가 다양하지 않은 점이 유저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품질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팁 대신에 개인에게 맞는 팁을 구매하셔서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정말 싼 5만원 이하의 이어폰들도 구성품이 알차게 나오기 때문에 아쉬움이 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UNIT
고오급지고 아름다운 유닛. 그러나 조금 크다.

말이 조금 많았던 유닛부입니다. 이게 유닛 사이즈가 꽤 크죠. 그래서 귀에 정착용이 안되시는 분들이 꽤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 어떻합니까
디자인이 너무 예쁜 것을.....
리얼 카본 페이스 플레이트를 사용하였고, 카본의 바깥쪽에는 유광 은색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마감 상태는 괜찮은 편입니다.(무엇보다 넘 예쁜..)

※충격을 세게 주면 내부의 드라이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관련해서 이슈가 많으니 우선적으로는 충격을 주지 않게 조심히 사용하세요. 공식 수입원인 사운드스트림에서 AS해준다고는 하지만 개인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커넥터는 2핀 ciem을 채용, 같은 단자를 사용하는 케이블과 매칭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을 바꿔가면서 듣는 것도 이어폰 듣기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노즐은 꽤 짧은 편입니다. 이게 정착용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인데요, 유닛 크기에 비해 노즐이 짧다보니 귀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럴 경우 위에서 강조했던 이어팁을 바꿔서 착용해보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기본팁만 써봤다가 안들어간다고 바로 팔지 말자구요!

노즐부는 촘촘한 철망으로 완전히 막혀 있습니다.
다만 저런 방식의 경우 귀지가 끼였을 경우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일일이 뚫어주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할 듯 합니다ㅠ

유닛 안쪽은 무광 블랙으로 마감하여 깔끔함을 주지만, 스크래치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게 R표시(반대 유닛에는 L표시)가 되어 있고, 그 아랫쪽에는 덕트가 조그맣게 뚫려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노즐의 길이는 유닛 크기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도대체 유닛이 얼마나 크길래?" 하는 분들을 위해, 주변에 굴러다니던 500원짜리 동전과 유닛의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체감이 확 오시나요? 이어폰 유닛 중에서는 커스텀 등을 제외하고는 정말 큰 편입니다.

저도 귀가 큰 편은 아닌데, 확실히 오래 끼고 있다 보면 귀가 약간 커지는 느낌이...;;

CABLE
터치노이즈 적고...근데 이어가이드가 불편하다..
선풀림도 조심해야 할 듯.

다음으로는 케이블쪽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케이블은 따로 Ethos Black Cable라고 하는데.....
구글링해도 정보가 잘 나오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커넥터/이어가이드 부분입니다.
커넥터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2핀 ciem 방식을 채용, 혹시 단선되더라도 케이블만 교체하면 되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어가이드는 다소 아쉽습니다. 보통 오버이어형 케이블들이 대부분 이어가이드 부분에 철사를 넣어 사용자의 귀 모양대로 맞출 수 있도록 하는데요, 아쉽게도 철사 없이 수축튜브만으로 마감하여 사용자의 귀 모양대로 모양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조금 불편해요..ㅡ

케이블은 26코어 채널의 무산소 동선을 사용하여 소리를 잘 전달해 준다고 합니다.
진짜 리얼로 꼬아서 만들어서, 터치노이즈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진짜 리얼로 꼬아서 만든 만큼, 약간의 선 풀림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요.ㅎㅎ

리모컨은 전형적인 3버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버튼의 배열이 다릅니다.
보통 리모컨은 [볼륨 다운|재생/일시정지|볼륨 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재생/일시정지|볼륨 다운|볼륨 업]의 배열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는 후면에 위치하고, 전반적인 재질이 반투명 재질이라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도 사용자에게는 소소한 재미로 찾아 옵니다^^

Y자 분기점 부분입니다.
윗부분으로는 2번 꼬아져 있고 아랫부분으로는 4번 꼬아져 있는 케이블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슬라이더가 위치해 있는데요, 이거..... 영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트위스트 케이블이라 위아래로 움직이기가 너무 힘드네요.....

플러그는 3.5mm 4극 금도금 플러그를 사용했으며, 단선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ㄱ자 모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뒷부분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은색 플라스틱이 한번 더 덧대어져 있구요.

SOUND

※청음 후기는 개인마다 다 다른 매우 주관적인 자료이니 믿지 마시고 그냥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이어폰을 찾으려면 직접 청음해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음과 중음에 비해 고음이 조금 더 강조된 듯한 음색. 고음 좋아하는 분들께 정말 최적의 이어폰이다!
청음기기는 소니 NW-A25입니다.
DSEE HX 외의 모든 사운드 기능은 OFF상태,
볼륨은 약 30~50%정도로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사운드는 고음이 저음보다 더 강조된 형태로 들립니다.
하지만 저음도 어느 정도 강조되어 있어 둥둥거리는 울림을 잘 표현해 줍니다.
위에서 히비키(響き)는 울림을 뜻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름처럼 울리는 소리를 잘 표현해 줍니다.

1DD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닛 크기가 정말 큰데, 그로 인해 엄청난 공간감을 형성해 줍니다. 공간감은 과장 좀 보태서 마치 헤드폰을 연상시킵니다.
음장 효과에 서라운드 효과를 집어넣으면 진짜로 공간감이 대단해지더군요. 공간감은 이 가격대 이어폰 중 거의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이 약간 울리는 듯하게 들리다 보니까 해상력은 정말 좋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또한 좌우 음 분리도도 동 가격대 가성비 이어폰에 비해 떨어지는 것 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넓은 공간감이 전부 해결해 주고 있죠.
진짜로 히비키에서 가장 큰 장점은 넓은 공간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공간감을 이어폰에서 듣기 위해서라면 유닛 크기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어폰이 약간 민감한 편입니다. 원래 거의 들리지 않는 DAP의 작동음이 다른 이어폰에 비해 선명하게 잡아내더군요.(다른 이어폰에 비해)
고가의 일명 '화이트노이즈 탐지기'들보다는 떨어지겠지만 화이트노이즈 탐색용으로 사용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고음은, 가장 강조되어 들립니다. 고음이 강조된 덕분에 전반적인 음색이 밝게 들리구요.
여성 보컬곡을 들을 때 적합합니다.
무엇보다 히비키의 넓은 공간감과 강조된 고음이 합쳐지니 정말 듣기 좋은 소리가 들립니다.

다만 고음을 좀 날카롭게 지르는 여성 보컬의 고음의 경우는 날 선 목소리가 들리구요.
그리고 팁이 귀에 맞지 않아 차음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저음이 빠져 건조하고 날카롭게 들릴 수 있습니다.
팁을 잘 선택하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3시간 이상 들으신다면 귀가 약간 피곤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중음은, 고음보다는 약간 덜 강조되어 있어 딱 듣기 좋은 수준입니다.
여러 악기의 표현력도 좋고요.
강조된 고음과의 콜라보레이션이 환상적입니다.
다만 약간 흐릿하게 들리는 감이 있습니다.(물론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그래도 꽤나 듣기 좋게 튜닝되어 있어 중음 쪽은 귀가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음에 약간 묻히긴 하지만 그래도 선명히 들리구요.

저음은, 중음에 비해 아주 약간 더 강조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빠짐없이 잘 들려주는 음색이지만, 저음은 괜찮은 타격감과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렉트로닉과 EDM 장르에 매력을 느껴서 자주 듣고 다니는데, 두 장르에서 거의 필수적인 저음이 전혀 고음과 중음에 비해 뒤떨어짐 없이 잘 들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PILOGUE

사실 디자인 때문에 지른 이어폰이기도 했지만.. 생각 이상의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 넓은 공간감.... 진짜 듣다보니 중독되네요ㅎㅎ
절대로 방출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ㅋㅋㅋ
이쯤에서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 10만원 이상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디자인
2.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69,000원)
3. 2핀 ciem커넥터 채용, 케이블 교환 가능
4. 엄청난 공간감
5. 고음이 강조된 밝은 소리
6. 터치노이즈가 적은 케이블
7. 카본을 사용한 페이스 플레이트
단점
1. 생각보다 엄청 큰 유닛
2. 이어가이드 철사의 부재
3. 다소 부족한 패키지
4. 별로 좋지 않은 이어팁의 품질
5. 드라이버 접착의 고질적 문제
6. 선풀림에 취약한 케이블
총평 : 좋다! 딱 내 취향이네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고 적은 리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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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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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들었던 것 같은데 저는 디락과 소라밖에 기억이 안 나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01:01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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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Yuki 작성자
SunRise
디락은 인상깊어서 저도 기억이 잘 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밤하늘님 소라를 안들었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들어봐야...
12:57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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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Yuki

Intime Sora도 ~200Hz의 저음하고 5kHz의 피크만 일부 깎아주면 올리브 웰티 타겟에 맞춰 듣기 괜찮은 듯하네요. ^^
혹시 Hibiki - 이 제품이 측정된 리뷰는 없나요?

https://blog.naver.com/gre_nada/221049327870 
 

14:02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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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Yuki 작성자
터럭
저도 측정치 한번 보고 싶네요...
18:12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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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 zst도 처음 나왔을 때 깜짝 놀랐는데 좌우간 스트릿 기선제압용으로 레일라 지르고 카이저 달리고 하시던 분들 이제 큰일났네요ㄷㄷㄷㄷ

01:12
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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