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쿼드비트4 리뷰

쿼드비트 구매후 1주일 동안 바깥에서도 사용해보고 난 후 
정말 좋은 이어폰이란 걸 느끼며 리뷰를 써봅니다.

이번 쿼드비트4는 디자인적으로 제일 진일보 했습니다.
마치 갤럭시 시리즈를 보는듯한 메탈릭 디자인과 조약돌 같은 이어폰 본체
많은 분들이 지적했던 LG 로고또한 고급스럽게 변경되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LG 로고가 좀더 잘 보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위 사진처럼 LG로고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착용시에는 가까이서 보지 않는 한 로고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착용시에도 편한하게 착용하기 위해
45도 각도로 꺽여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노즐이 길진 않은 편이나 이어폰 본체와 같이 꺽여 들어 있는게 
제 귀에는 잘 들어 맞아 착용감은 매우 훌룡했습니다.

노즐은 살짝 굵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어폰이 깊게 삽입된다는 느낌보다는 편안하게 걸쳐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 차음성은 그냥 일반적인 커널형 수준이나 착용감은 갤럭시 S8 번들과 유사한 얕게 착용되나 편안하고 이물감이 적은 느낌입니다.
 

출처:영디비

좌측부터 쿼드비트3,쿼드비트 akg, g6 번들 리모콘

리모콘은 쿼드비트3와 다르게 볼륨조절키 사이에 재생버튼이 들어가게 변경되었습니다.
크기도 약간 커졌는데 버튼 누르는 느낌이나 디자인 또한 고급스럽게 바뀐듯한 디자인입니다. 
실제 통화시에도 무리없이 음질이 좋은 마이크였습니다.

위 포낙 아래 쿼드비트4

포낙 리모콘이 평균적인 이어폰 마이크 크기인데 그에 비해 g6의 마이크 크기는 상당히 큰편입니다.
음질 상으로도 상당히 좋게 들리고, 전 보다 조작하기 편해졌다는 점에서 
마이크가 커진 이유일꺼라고 추측해봅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분기점 기준으로 밑에는 섬유소재의 페브릭 케이블로 위에는 고무 케이블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어폰 3.5파이 잭의 경우 ㄱ자 형으로
개인적으로 일자형 잭을 선호하는데, ㄱ자형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소리를 그래프와 같이 분석해보자면
이번 쿼드비트4는 상당히 고역이 억제되어 있습니다.
3k Hz 부근을 댐퍼를 활용해 무진장 눌러논 듯한 그래프입니다.
올리브 웰티 타겟상으로는 딥으로 보입니다.

 3k를 눌러논게 참 신의 한수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어폰과 스피커의 가장 다른 점은 음상도 있겠지만 자극적이면서도 인조적인 고음인데, 쿼드비트4를 청취시 이런 자극적인 고역이 없어 매우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고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쉽다고 할 수도 있겠다. 이런 느낌입니다.

9k Hz 쯤 이도공진이 높은 편인데, 저는 이도공진이 마찬가지로 피크가 높은 포낙도 잘 사용하는 거 보면 이 대역에 민감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역은 아웃도어 사용시를 고려한 상당히 높이 올려진 저음입니다. 쿼드비트3랑 저역은 비슷한데, 쿼드비트3의 경우 고역이 많아 V자 형 느낌이라면 이번 쿼드비트4는 저음부터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음색같은 느낌입니다.
그만큼 저역이 실내에서는 저음이 강하게 들릴 수 있으며 아웃도어시에는 딱 적당한 저역으로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정도의 저역부스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해석한 논문을 보면 올리브-웰티 타겟도 +10dB정도의 저음부스팅을 타겟으로 잡고 있습니다.
https://www.0db.co.kr/xe/LAB_USER/26777

쿼드비트4 구매포인트

1. 착용감,디자인,마이크가 전작보다 개선됨
2. 소리도 전작에 비해 차분하며 밸런스가 참 좋음
3. 고음형 이어폰을 선호한다면 다른 제품을 고려해보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