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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HD300PRO 아일랜드 VS 루마니아 간단비교

SunRise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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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0db.co.kr/FREE/1981114

들렀다 오시면 내용이 보다 풍부해집니다.


s9pro로 들으니 둘 다 아쉬워서 ifi 디아블로로 헤드폰 비교하니 그제서야 실력 발휘를 합니다. 


1. HD300PRO 구형(아일랜드 생산)

현재까지도 HD600라인업을 생산하는 독일 다음의 공장 생산품입니다. 플라스틱 사출이 깔끔하며, 이어패드와 헤어밴드가 매우 쫀득하여 착용감이 대단히 훌륭합니다. 측압은 신형과 대동소이합니다.


소리 

-신형을 C에, 구형을 B+에 나둔 이유는 바로 사운드 시그니쳐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구형은 탄탄과 든든 사이의 극저음을 내주며, 서브우퍼 게인을 올려 듣는 듯한 재미있는 청취 경험을 선사합니다. 중고음역대는 부드럽게 뽑아주지만 눌려져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리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푹신한 극저역와 부드러운 중고음역대의 시너지가 발생하여 3D로 듣는듯한 인상적인 음장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다른 모니터링 헤드폰에서 전혀 느낄 수 없는 경험이며, 그러한 이유로 높은 등급을 수여하였습니다.

-단점이라면 모니터링 헤드폰 중에서 상당히 리스너 친화적인 제품이라 사운드 샘플의 옥석을 가리는데 타사 제품보다 노력이 다소 필요했습니다. 저도 작업했을 때 mx100z를 이용했으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젠하이저는 루마니아에 새 공장을 짓고 거기서 다른 느낌의 HD300PRO를 생산하기로 합니다.





2. HD300PRO 신형 (루마니아 생산)

소리 외적인 부분은 구형을 참고하세요.


소리

-드디어 모니터링 헤드폰다운 토널 밸런스입니다. 부드럽지만 약간 더 쫀득한 구형의 중고음역대를 슴슴하게 분리하였습니다. 그리서 가온도 부근의 피아노 터치도 보다 깔끔하게 들립니다. 댐핑이 더 되었는지 동일 볼륨 구동시 출력되는 음압도 구형보다 낮습니다. 

-푹신한 극저역은 보다 플랫하게 줄었으며, 구형은 소니 Z7처럼 음장을 형성하였다면 신형은 제법 밋밋하고 평면적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음악을 들을 때 피아노가 이끌어나가는 서사와 세션의 하모니가 드디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저도 s9pro로 들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디아블로에 물리니 확연하게 탁 트이면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첫 인상은 오히려 구형이 좋았는데, 또 구형과 1대1 비교하면 신형이 보다 정밀하니 행복한 고민입니다.



+어찌 보면 디아블로가 최종 승리자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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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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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는 또 언제ㅋㅋ
18:36
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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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z랑 100v의 대립구도와 좀 비슷한 느낌

20:42
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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