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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원모어 피스톤의 한국 한정 모델! 원모어 E1003K 리뷰

KonYuki KonYuki
6363 4 2

 원문 : https://blog.naver.com/endlos5500/221242393007
 가급적이면 블로그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PROLOGUE

반-짝
피스톤 클래식의 한국 한정 모델!

안녕하세요.

샤오미 피스톤 시리즈는 다들 아시죠?
피스톤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렸던 제품은 바로 피스톤 2였는데, 약 2년 전에 이 이어폰들을 생산하던 '원모어'에서 피스톤 2의 하우징을 사용한 '피스톤 클래식'이라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이 제품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죠. (링크)
피스톤 클래식의 경우는 워낙 짝퉁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원모어에서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모델을 만들었는데, 바로 E1003K입니다. (일반판은 E1003입니다.)

제품은 동일하고, 겉의 패키지만 바뀐 모습입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키 골드, 로즈 핑크 세 종류이고, 한국 정식 발매가는 29,500원입니다.
가격이 약간 아쉬울 수 있는데,
E1003과 같은 제품에 패키지만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18/04/01 기준) 실 구매가가 E1003보다 많이 비싸다는 것이죠..

이 점에서 약간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어찌되었든 로즈 핑크 색상 리뷰 들어갑니다!

PACKAGE

패키지 전/후면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패키지 전면과 후면입니다.

종이로 된 박스에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데, 전면에는 정품 인증 스티커와 이어폰의 모습 및 제품/회사 이름,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는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제품의 사양과 인증 마크들, 바코드 및 제품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E1003의 패키지인데, 기존 패키지보다 훨씬 고급화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左 : E1003 右 : E1003K / 혹시 몰라 바코드는 모자이크처리했습니다.

또한 기존 패키지는 4방향으로 열리는 패키지었지만, 한국 한정 모델의 패키지는 위로 들어냄으로써 보다 고급스러움을 실현했습니다.
선물하기에 조금 더 좋아진 그런 패키지가 되었죠.

들어내게 되면 비닐에 싸인 케이스가 보이는데, 제가 예전 리뷰에서도 극찬했듯이 이 케이스는 정말 '예쁩니다'. (사실 쓸데는 별로 없다는.....)

패키지 내부.

제품을 들어내고 일단 박스를 살펴보면, 왠지 무언가가 있을 듯한 박스가 있습니다.

정작 아무것도 없는 게 함정이지만요......
약간 공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아무튼 밑에 이어폰 케이스를 고정하고 있는 검정 종이를 들어내게 되면 설명서가 나오는데, 이어폰에 설명서는 필요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1003K 포장 상태

처음에 제품 보호를 위해 싸고 있는 비닐을 들어내면 예쁜 케이스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는 일반 E1003과 똑같습니다.

E1003K 케이스 전/후면

제품의 위와 아래에 열림 방지용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스티커를 떼어 내시면 위 사진처럼 뚜껑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 저 테이프의 경우 뗄 때 케이스에 자국이 남을 수 있는데, 자국이 남았다면 떼어 낸 테이프 그대로 몇번 붙였다 떼었다 하시면 끈적한게 사라집니다)


제품 패키지의 아래에는 이어폰의 스펙과 정품인증코드가 붙어 있습니다.

INCLUDED THINGS

E1003K 구성품
정확하게 필요한 것들만 잡아낸 구성품.

E1003K의 구성품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든 이어폰이 그러하듯이 이어폰 본체와, 그 외의 것들로 나눌 수 있죠. (너무나 당연....)

이어폰 본체와 이어폰을 보호하고 있는 고무를 꺼내게 되면 저렇게 되어 있는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E1003K 이어팁&클립

먼저 클립을 살펴보자면, 터치노이즈를 줄여 주는 클립인데요, 'product design award'에서 수상했다는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팁인데, 이어팁은 이어폰 본체에 끼워져 있는 것을 포함, 총 'S', 'M', 'ML', 'L'의 4종류로 나뉘어 집니다.

사실 이어팁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건데,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4쌍의 크기별 이어팁, 그리고 터치노이즈 감소용 클립까지 넣어주어서 구성품 쪽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ARPHONE

E1003K 본체
역작, 피스톤 2의 모습 그대로

네. 누가 봐도 예전 피스톤 2의 모습 그대로이지요.

심지어 이어폰을 감싸고 있는 저 고무의 모습도 그대로입니다.
단, 달라진 점이 있다면 회사가 원모어로 바뀌었고(제조사는 동일), 고무의 뒤쪽에 'PISTON CLASSIC'이라는 단어가 붙었다는 것만 달라졌을 뿐이죠.

개인적으로 각진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디자인은 환영합니다.

E1003K 본체

아래쪽에 케이블이 접혀 있는 곳을 통해 이어폰을 돌려서 빼시면 이어폰이 쭉 나오게 됩니다.

자세한 이어폰의 사양은,

타입 : 인이어
플러그 : 3.5mm
감도 : 98dB
무게 : 13g
주파수범위 : 20~20000Hz
정격전원 : 5mW
길이 : 1.2m
임피던스 : 32Ω
모델 : 1MEJE0009(E1003과 동일)
리모컨 : 안드로이드&아이폰 호환

이 됩니다.

전반적으로 스펙만 보게 된다면 괜찮은 스펙이지만, 이어폰은 스펙만으로 판단하는게 절대 아니지요~!

아래쪽에서 이어폰을 한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UNIT
E1003K 유닛
예쁘고 영롱한 유닛.

로즈핑크 색상의 이어폰은 사람을 눈에 띄게 하죠.
정말 예쁩니다.

최대한 색상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약간 부족한 것 같네요... 실제로 보면 저것보다 좀 더 영롱한 편입니다.

알루미늄 CNC 가공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 조각을 내는 공법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표면은 아노다이징 처리, 쉽게 탈색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닛이 워낙 각진 디자인이라 귀에 장시간 닿고 있으면 귀가 좀 아프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유닛의 뒷면을 보시면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게 바로 '밸런스드 에어홀 시스템' 입니다.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시다 보면 귀에 압력이 차서 귀가 아프셨던 일 다들 한번씩은 있으시죠?
그 현상을 최소화하고 음질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방법이 바로 저 밸런스드 에어홀 시스템입니다.

귀압은 저 구멍을 통해 빼고 공기가 통하게 해서 보다 자연스러운 음색을 실현하는 것이죠.

드라이버의 정확한 구경은 알 수 없으나, 항공용 티탄 금속 복합 진동판을 사용하여 더욱 세밀하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 위에는 PET 재질의 진동판을 더해 굵직한 중음과 단단한 저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E1003K 유닛

유닛과 케이블의 접합부에는 L,R 표시가 있는데, R표시의 아래쪽에는 링 처리가 되어 있어 만지기만 하더라도 좌우 구분이 쉽게 됩니다.

노즐은 촘촘한 철망으로 막혀 있으며, 꽤나 견고해 보입니다. 적어도 귀지가 이어폰 안으로 들어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만큼 매우 촘촘하게 막혀 있습니다.

E1003K 리모트 컨트롤러

리모컨은 앞 2버튼 및 마이크, 뒤 1버튼으로 총 3버튼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둘 다 호환됩니다.

방식이 조금 특이한데, 적응되면 쓰기 편하겠더라구요.

마이크는 Y자 분기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리모컨의 아래쪽에는 견고한 '케블라'소재를 사용, 리모컨의 위쪽에는 TPU 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아쉽지만 터치노이즈는 매우 심한 편입니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실꺼면 기본 부속인 클립 사용이 필수불가결할 것 같더군요.

E1003K 플러그부

플러그는 3.5mm 4극 금도금 단자를 채용하였습니다.
1자형으로, 플러그 부분에도 알루미늄 CNC 커팅 및 다이아몬드 커팅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플러그와 케이블의 접합 부분에 고무로 틈새를 어느 정도 만들어 놓아서 단선걱정을 그나마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금 떨어진 위쪽에는 원모어 정품 인증용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저 스티커의 뒷면에는 워런티를 위한 QR코드가 있습니다.

E1003K 로즈핑크/E1003 실키골드

제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실키 골드색상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즈 핑크 색상이 마음에 더 드는군요!

SOUND

※청음 후기는 개인마다 다 다른 매우 주관적인 자료이니 믿지 마시고 그냥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이어폰을 찾으려면 직접 청음해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파수 응답 출처 : http://www.thephonograph.net/headphones-frequency-response/1more/1more-piston-classic-in-ear-headphones-frequency-response-curve/
듣기 편안한 안정적이고 밸런스가 잘 맞춰진 소리.

기본적인 원모어 피스톤 클래식의 소리 성향은 중저음 위주의 안정적인 소리입니다.

저음은 극저음이 살짝 빠진 형태로, 그렇게 막 둥둥거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나 강조되어 있어 푸근하고 편안한 소리를 내줍니다.
위에서 항공용 티탄 금속 복합 진동판을 통해 단단한 저음을 내준다고 했는데, 제가 들었을 때는 그렇게 단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꽤나 만족스러운 저음을 내주는 편입니다.

중음은 덜 강조되어 있다고는 해도, 적어도 보컬이 저음에 가려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여성 보컬과 남성 보컬 둘 다 꽤나 잘 뽑아주는 편으로, 아주 살짝 막이 낀 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답답한 보컬을 내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중음의 해상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고음은 저음에 비해 덜 강조되어 있고 그래프상으로는 조금 올라가 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기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저음이 꽤나 많이 강조되어 있어서 고음이 전반적으로 저음에 묻혀버리는 그런 소리가 들립니다.
존재감이 있긴 하지만 좀 많이 죽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공간감은 유닛 뒤의 밸런스드 에어홀 덕분에 좋은 편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대에 절대 뒤쳐지는 소리가 아닙니다.

요즘 중국제 가성비 이어폰들이 좋은 평가가 매우 많은데, 동 가격대의 중국제 이어폰에 비해서는 아쉽더라도 적어도 돈값 그 이상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디자인에서 절반 먹고들어간...)

EPILOGUE

나쁘지 않은, 같은 가격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그런 이어폰.

지금까지 원모어 피스톤 클래식 한국 한정 모델, 즉 E1003K 을 살펴보았습니다.
약 3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같은 가격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유가 있다는 것이죠.

패키지만 바뀌어서 실 구매가가 올라가는게 부담스러우시다면 E1003이라는 대안도 있구요. (다만 짝퉁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성능도 기본적인 것들을 모두 갖추고, 패키지 및 구성품 모두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쯤에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해 보자면,

좋은 점
1. 3가지 선택이 가능한 예쁜 색상들.
2. E1003보다 선물하기 더 좋은 패키지.
3. 클립과 4쌍의 이어팁 기본 제공.
4. 케블라 소재로 인해 더욱 튼튼한 내구도.
5.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소리.

아쉬운 점
1. E1003과 패키지만 다름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아지는 실 구매가.
2. 패키지의 공간 낭비.
3. 매우 심한 터치노이즈.
4. 아쉬울 수 있는 고음.
5. 장시간 착용 시 아플 수 있는 각진 디자인.

이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선물하기 좋거나 성능 준수하고, 예쁜 이어폰을 찾고 계시다면 원모어 피스톤 클래식 E1003K 어떠신가요?

REAL SOUND 체험단을 통해 원모어코리아를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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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KIMBBAM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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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이어로 착용하니까 귀에 더 쏙들어가면서 덜 아프더라구요 ㅎㅎ
08:23
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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