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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이펙트 오디오 CODE 24, CODE 24C 리뷰 (상)

루릭 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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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오디오 CODE 24, CODE 24C

굵은 케이블의 매력을 눈과 귀로 느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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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음향 분야에서도 선재를 듬뿍 넣은 '구렁이 케이블'이 슬슬 늘어나고 있다. 굵은 헤드폰용 케이블을 이어폰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설계 방식은 소리에 좋을 뿐만 아니라 비주얼 측면에서도 강렬한 변화가 된다."

.사진 : 루릭 (blog.naver.com/luric)

 

비싼 이어폰의 케이블 업그레이드를 해봤다면, 같은 케이블 모델에서도 4심보다 8심 제품의 소리가 더 시원하고 강하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선재만 두 배 늘어났을 뿐인데 4차선 도로가 8차선 확장이라도 된 것처럼 고..저음이 골고루 보강됩니다. (*그래서 4심과 8심 모델의 체감 음색이 다를 수도 있음) 그만큼 케이블 굵기와 무게도 늘어나므로 이어폰 착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휴대 음향에서 소리에 올인하는 분들이라면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집중 청취하실 터이니 괜찮습니다. (...) 그래서 일부 하드코어 유저들은 더욱 과격한 선택을 합니다. 이어폰 케이블보다 선재가 많이 들어가는 헤드폰용 케이블을... 커넥터 개조해서 이어폰에 장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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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용 케이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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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이어폰에 탁~!"

 

이펙트 오디오(Effect Audio) 10배 굵은 동선 케이블 'CODE 23'이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처음부터 이어폰용과 헤드폰용이 동일하게 설계되어서, 헤드폰에 끼우면 멀쩡해보이지만 이어폰에 장착하면 '내 귀의 아나콘다'가 되는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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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굉장한 CODE 23의 풍채입니다. 왼쪽은 일반적 굵기의 4심 케이블 '아레스 II'입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CODE 23의 영향으로 탄생한 또 다른 밧줄(-_-)들입니다. 파랑색과 금색이 혼합된 비주얼의 CODE 24는 은 도금 동선 밧줄이고요. 보라색과 진회색이 혼합된 CODE 24C는 순수 동선 밧줄이 되겠습니다. 굵기의 한계를 돌파해서 선재를 마음껏 쓰면 소리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 이 교훈(?)을 이번에는 두 가지 모델로 응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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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믹 블루 & 갤럭틱 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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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24, 24C의 패키지 박스에는 CODE 23처럼 전용의 큼직한 캐링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캐링 파우치가 조금 바뀐 모습입니다. 앞면의 가죽 부분이 스웨이드 소재로 변경됐으며 커버를 자석으로 고정합니다. 예전에는 벨크로(찍찍이)를 썼는데 자석이 확실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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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24, 24C는 이어폰용과 헤드폰용이 있으며 이어폰용에는 ConX TermX의 기본 버전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이어폰 연결은 2핀과 MMCX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재생기 연결은 2.5mm, 3.5mm, 4.4mm를 모두 지원합니다. 헤드폰용은 오디지, 젠하이저 HD800 시리즈, 메제 리릭, 포칼 유토피아 등의 다양한 커넥터 버전이 있으니 주문할 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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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가는 CODE 24 이어폰용이 124만원, CODE 24 헤드폰용은 155만원이라고 합니다. CODE 24 헤드폰용 중에서 포칼 유토피아 버전만 161만원이니 참조하시고요. 출시 이벤트의 할인을 적용하면 가격 부담이 더욱 줄어들 테니 제 생각에는 도전해볼 만하겠습니다. (-_-)a CODE 24의 헤드폰 버전이 더 비싼 이유는 길이가 더 길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용은 1.2미터이고 헤드폰용은 1.5미터를 조금 넘습니다. 한 편 CODE 24C는 이어폰용만 출시될 예정이며 정가는 77.4만원이랍니다.

 

19.jpg20.jpg"CODE 24 오디지 버전입니다."

21.jpg22.jpg"CODE 24 젠하이저 HD800 버전입니다."

23.jpg24.jpg"CODE 24 메제 리릭 버전입니다."

CODE 24는 현재 이펙트 오디오의 은 도금 동선 케이블 중에서 최상급 모델입니다. (UP-OCC 은 도금 동선) CODE 23의 거침없는 설계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세 갈래의 솔리드 코어 구조와 복합적 굵기의 선재 배치를 무려 16.5 AWG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CODE 23과 같은 굵기이고요. 일반적인 이어폰 케이블은 26 AWG 정도가 많습니다. (AWG 수치가 작을수록 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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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이 굵으니 케이블 피복과 플러그의 존재감도 강해집니다. CODE 24의 색상 명칭은 '코스믹 블루(Cosmic Blue)'이며 파랑색 케이블에 골드 포인트가 화려하게 조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피복의 두터움과 화려한 파랑색도 눈에 띄지만, Y-스플릿과 플러그 부분도 유난히 특별한 인상을 주는데요. 이 플러그들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으며 금빛 장식이 금속 관악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Y-스플릿의 안쪽에는 티타늄을 다마스쿠스강 패턴으로 가공한 부품이 있어서 기름띠 같은 무지개 빛깔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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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는 파랑색보다 보라색이 더 화려한 것 같은데요... 보라색 케이블 CODE 24C CODE 23의 라이트 버전입니다. 쉽게 말해서 10배 굵은 동선 케이블 CODE 23보다는 살짝 덜 굵다는 겁니다. CODE 24C는 통짜 솔리드 코어를 쓰는 CODE 23과 달리 세 갈래의 코어를 지녔으며 다수의 멀티 사이즈 코어 번들을 18.5 AWG 사이즈로 만든 제품입니다. (UP-OCC 동선) 그래서 실제로도 CODE 24보다 24C가 조금 더 가늘고 가볍습니다. (그래도 이어폰 케이블로는 내 귀의 아나콘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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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24C는 소량의 한정판 모델이며 보라색 피복이 살짝 투명해서 내부의 촘촘한 선재 패턴이 보입니다. 색상 명칭은 '갤럭틱 퍼플(Galactic Purple)'이라고 하는데, Y-스플릿과 플러그 부분에 있는 진회색 부분이 보라색과 섞이면서 뭔가 사이버(Cyber)스러운 향기를 강하게 풍깁니다. CODE 24C의 플러그 부품들도 알루미늄 합금 소재이며 굵은 전선에 어울리는 굵직함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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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의 CODE 24, 보라색의 CODE 24C - 둘 다 휴대 음향 분야의 새로운 쾌락(-0-)에 눈을 뜨게 하는 제품입니다. 이어폰 헤드폰의 비주얼에서 케이블이 얼마나 화려해질 수 있는지... 이 컬러풀한 밧줄들을 보면서 새삼 깨닫습니다. 다음의 사진은 커스텀 주문할 때 별다른 생각없이 연한 파랑색 쉘로 만들었던 이어폰인데, CODE 24를 장착하니 컬러 매치가 실로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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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편으로 이어집니다.)

(총 20MB에서 9.82MB의 사진을 올렸는데 용량 초과라고 뜨네요. 왜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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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숙지니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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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구렁이 케이블이네요 ㄷㄷ

20:51
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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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제가 실수로 용량 설정을 거꾸로 해놨나봅니다.

변경해놨으니 아마 올라갈텐데, 또 안 되면 쪽지 주세요!

21:02
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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