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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가성비 인이어 이어폰, TFZ T1S (THE FRAGRANT ZITHER)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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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sA.jpg

 

 

월간 TFZ라 불릴 정도로 끊임없이 좋은 이어폰을 선보이고 있는 TFZ (THE FRAGRANT ZITHER)에서 최근 또 새로운 이어폰 T1S 갤럭시를 선보였습니다. 

 

T1S 갤럭시는 전작 T1과 같이 5만 원대로 보급형 음감 입문형 제품으로 T1 이어폰에 최신의 TFZ 그래핀 드라이버 2세대를 적용하고, 순동선에서 은도금선으로 바꾸는 케이블 개선 등의 여러 노력으로 전보다, 좀 더 완성도 있는 소리를 가진 이어폰으로 태어났습니다.

사실 디자인만 보면, T1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스펙을 보면, 완전히 다른 이어폰이 맞다 생각합니다.

 

 
 

● TFZ T1S GALAXY 패키징

 



우선 포장부터 보면, TFZ T1S는 완전히 비닐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비닐이 잘 찢어지지도 않네요.

 


 



그러고 보니 포장 형태가 T1처럼 길쭉하긴 한데, 전면을 이어폰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바꿨습니다.

이 포장이 전 좀 더 보기 좋네요.

투명하니 유닛 컬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전후면 인쇄된 글씨가 은박? 아니 이건 청박이라고 해야 하나요?

빛에 따라 반짝이는 파란색입니다.

 








상자 뒤에는 간단한 설명과 컬러 표시 스티커가 있습니다.

전에 나온 T1은 빨강, 파랑, 검정, 빨파 컬러에 모두 펄이 들어갔는데, 이번 T1S는 펄 들어간 파랑과 화이트, 블랙, 이렇게 3가지 컬러로 나왔습니다.

 

제 것은 보셔서 아시지만, 펄 들어간 파랑입니다. 

저는 3가지 컬러 모두 괜찮다 생각합니다.





 

이어폰 꺼낼 때는 오른쪽 튀어나온 곳을 잡아 올려주면 편하게 오픈할 수 있습니다.

 

 



하얀 파우치 속에는 이어팁 2가지와 고정 집게가 들어 있습니다.




● TFZ T1S GALAXY 구성



박스에 있는 것을 다 꺼내, T1S 구성을 살펴봤습니다.

이어폰 본체, 설명서 및 보증서, 실리콘 이어팁 2종 (총 6쌍), 파우치, 고정 집게로 되어 있습니다.





파우치는 전에 리뷰한 T2 것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레자 재질로 부드럽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 좋지만, 두껍지 않아서, 이어폰 보호에는 좀 미흡합니다.

그래도 파우치 사용을 습관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찮다고 이어폰을 그냥 바지 주머니나 상의에 넣고 그러면, 옷 속 먼지가 다 이어폰에 들어가서 귀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귀를 소중히 여겨야, 오래오래 좋은 음악 즐길 수 있습니다.

 




설명서 겸 보증서는 영어와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무척 일반적인 거라, 그다지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T1S 이어폰은 오버이어 타입으로 귀에 꽂아서 나름 접촉 노이즈는 일반 이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래도 활동이 많을 때는 고정 집게가 있으면 이어폰 케이블 움직임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합니다.

 

 

 

 

T1S가 비록 저가형이지만, 그래도 이어팁은 남부럽지 않습니다.

구멍이 큰 것과 작은 것 두 종류, 각각 S, M, L 사이즈 이어팁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이어폰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구멍 작은 이어팁까지 치면, 총 7쌍이나 제공됩니다.

넉넉한 것도 마음에 들고, 이어팁을 바꾸면 소리 성향도 달라지므로, 자기 취향에 맞춰 들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멍 큰 게 저음이 더 적게 들립니다.

 

아무튼 TFZ는 이어팁 인심이 후합니다.

 

 

 

 

● TFZ T1S GALAXY 디자인

 

 

이어폰 유닛이 포장재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표면에 보호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TFZ 이어폰 마크가 지워질 수 있겠지만, 귀찮고 보기 싫으니 당연히 떼어냅니다.

 

 





파란 유닛과 실버 케이블이 보기 좋습니다.

이어폰 컬러 매치 마음에 듭니다.

 

 

 


 

유닛보다 케이블 먼저 살펴보겠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T1S는 케이블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유닛과 케이블 일체형이에요.

그냥 디자인으로만 봐서는 서로 빠질 거 같지만,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러다 힘 좋은 분은 고장 냅니다.

저도 아무 생각 없이 빼려 했답니다. ^^::::

참고로 T2부터는 분리형입니다.

 






이어폰 잭이 기존 T1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네요. 기존 것은 플라스틱이었는데, 금속으로 좋아졌습니다. 알루미늄 느낌 그대로 잘 살아있고, 단자 손상을 막기 위한 보호캡도 씌워 있습니다.

저가형에도 TFZ의 이런 꼼꼼함은 매번 신뢰감을 줍니다.





케이블 정리를 위한 작은 크기의 벨크로 테이프도 감아져 있습니다.

요게 옷에도 잘 붙기 때문에, 고정 집게 없어도 요거 잘 이용하면 케이블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선재는 순동선에서 은도금 동선으로 바뀌었습니다. 컬러도 밝은 동색에서 이렇게 실버로 바뀌었죠.




Y자로 좌우 갈라지는 중간 부분입니다. 양면에 로고가 있고,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선 정리나 조여줄 때 쓰는 스톱퍼는 없습니다.

 

 


 

귀에 거는 부분은 튜브로 귀 모양처럼 곡선 처리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이어 후크(귀에 거는 보조 도구) 필요 없습니다.

 

 




 

유닛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파랑 컬러는 보시는 거처럼 반짝이는 펄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햇빛에서는 더욱 반짝반짝하죠.
 

 


 



좌우 구별은 케이블과 유닛이 연결되는 두툼한 부분에 L, R이라고 써져 있고, 유닛 옆면에도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또렷이 보이지 않죠. 간단히 Z라고 써 있는 쪽이 오른쪽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닛을 좀 더 확대를 해보면, 튀어난 부분에 작은 구멍이 보입니다.

외부 에어홀입니다.

 

 

 

에어홀은 안쪽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TFZ-T1S Galaxy 글자 바로 밑 까만 원이 바로 그것입니다.

외부, 내부 1개씩, 한 유닛에 에어홀 에어덕트가 2개씩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유닛이 투명해서 드라이버까지 잘 보여서 재미있네요.

 

 





아예 이어팁까지 벗겨내니 구석구석이 더 잘 보입니다.

다중 BA 이어폰에 비해서는 간단한 모습이지만, 드라이버가 커서 공간이 아주 남는 것은 아닙니다.





노즐 부위는 댐퍼부는 철망으로 처리했습니다.



 



T1S 갤럭시 제품 설명에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자랑했는데, 제가 살펴봐도 완성도 자랑할만합니다.

꼼꼼히 잘 만들어졌고, 기존 T1에 비해 케이블만 놓고 봐도 한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되었다 생각합니다.




● TFZ T1S GALAXY 즐기기

 

이어폰이 아무리 예뻐도 소리가 좋아야겠죠.

Fiio X7 Mark2와 삼성 노트9로 테스트해봤습니다.

 

 

 

* 스펙

 

Driver

The Second Generation Dual-Magnetic Two-Way 12mm 

Graphene Driver

Impedance 

24 Ω

 Frequency Range

  5Hz ~ 40kHz

 Sensitivity 

 108dB / mW

  Connector

 일체형

 Cable

19562 Silver-plated 케이블 약 1.2 m, 금도금 3.5mm 3극 플러그

 기타

blue, black, white 3 컬러 선택 가능

 

T1S 스펙이 T1과 많이 다릅니다. 주파수 영역이 더욱 넓어졌죠.

거의 T2급입니다.

스펙이 소리를 다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 성능이 좋아진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 유닛과 그래핀 드라이버 구조

 



 

이어폰 구조는 제가 뜯어 볼 수 없으므로 상품정보에서 가져왔습니다.

전 이런 분해도 같은 거 너무 좋아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더블 마그넷으로 음악의 정보량을 20% 더 끌어올려 더욱더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 착용감과 차음성

 

 

착용감에 앞서 T1S는 귀에 제대로 꽂아줘야 한다는 거 강조합니다.

유닛 두께가 좀 있는 유닛이라 잘 안 꽂아주면, 소리도 제대로 안 나오고, 착용감도 떨어집니다.

귓구멍에 헐겁지 않는 이어팁을 선택해서 귀에 꽂으면, 완전 밀착되어 전체적 착용감 좋고 뺄때도 잘 안 빠집니다.

유닛을 손으로 들어봐도, 착용해봐도 가볍습니다. 장시간 착용에도 크게 불편함 없었습니다.

 

음악을 틀지 않은 상태에서의 차음 수준은 보통 보다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버스나 지하철에서 음악 듣는데 방해될 정도는 아닙니다. 

 

 

 

* 사운드 특징

 

 



얘기에 앞서 먼저 알려드릴 것은 T1S의 소리 성향은 이어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아래에 적은 사운드 소감은 구멍이 작은 이어팁을 기준으로 한 것임을 밝힙니다.

 

처음 T1S 소리를 들었을 때, 무게 감 없이 깡깡거리는 뭔가 빈약한 소리를 느꼈습니다.

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는데, 이어폰 자체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제가 너무 볼륨을 낮게 했거나, 에이징 또는 온도차에서 발생하는 거 같더군요.

소리를 천천히 높여봤습니다. 빙고!!! 역시 맞았네요. 허전한 소리가 채워졌습니다.

볼륨 탓도 있고, 여러 시간을 두고 들어보니, T1S는 약간의 에이징도 필요한 거 같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소리가 좋아졌습니다.







사운드 컬러는 밝습니다. 경쾌하고, 맑은 소리입니다.

저음보다는 고음이 훨씬 좋게 들립니다. 

하이햇 소리가 찰랑찰랑하고, 좌우에서 소리들이 별처럼 반짝반짝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락, 락발라드 듣기 좋네요. 귓속에서 드럼과 기타 소리가 화려하게 난리가 나네요.

 

찰랑거리는 중고음 악기 소리 때문에 전체적으로 좌우 분리가 좋게 느껴집니다. 

전자음 또는 하이햇 소리에 맞춰 눈이 자꾸 소리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바이올린 소리 참 아름답고, 해금 소리는 가슴을 후벼팝니다. 오랜만에 박애리의 쑥대머리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왼쪽의 바이올린 소리, 오른쪽의 해금 소리가 완벽히 분리되어 양쪽 귀를 마구 자극합니다.

 

저음 좋은 이어폰은 많이 봤지만, 고음 좋은 이어폰은 상대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이 점에 좀 더 좋은 점수 주고 싶습니다. 제가 밝은 고음을 좋아해서 ^^......

 

 





상대적으로 저음은 좀 아쉬운 점이 있네요.

T1S가 기본적인 저음 표현에는 문제 없긴 하지만, 웅장하거나 무게감 있는 소리 쪽은 아닙니다. 

양감있는 저음으로 곡 안에 저음 표현은 그때그때 해주지만, 전체적으로 저음 잔향이 부족하여 저음으로 물들이지는 못합니다.

극저음 확인을 위해 저음왕 음반을 많이 이용하는데, 역시 극저음부가 무척 작게 들려 곡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가볍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묵직하게 들려야 할 북소리가 장구처럼 가볍게 들리기도 합니다. 

주파수별로 확인을 해봐도, 타 이어폰에서 쉽게 들렸던 극저음 주파수가 무척 작게 들립니다. 반대로 고음은 잘 안 들렸던 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음 실종은 아닙니다. 포지션 i LOVE YOU의 초반에 깔리는 오케스트라의 저음이며, 에반게리온의 베토벤 합창에서 저음 표현도 잘 해줍니다. 그런데도 전체 이미지가 저음이 빈약하게 느껴지는 것은 잔향과 극저음 때문인 거 같습니다.

에이징에 따라 저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네요.







보컬의 소리는 명확하고 정위치에 있습니다. 물론 곡 녹음에 따라서 바로 귀 옆에 있기도 하고, 앞쪽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명확하고 시원한 소리입니다. 치찰음은 약간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이어폰들은 대부분 중음역대 소리가 기본적으로 다들 좋아서 흠잡을 게 거의 없네요. 

긴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좌우 분리도 좋고, 공간감도 좁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편성 곡에서의 원근감은 좀 아쉽습니다.

즉 무대는 넓게 느껴지고, 좌우 악기는 잘 나눠져 소리가 들리지만, 특히 정면에서의 악기의 멀고 가까움 표현은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X7 MARK2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노트9에서는 노이즈가 있네요. 플레이 중에 자글자글한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돌비가 켜져서 그런가 해서, 꺼보고, 다른 음장효과를 조절해봐도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밖에서는 모르지만, 실내에서는 신경 쓰입니다. 하이비 때문에 그런가 해서 멜론, 벅스, PLAY 뮤직 들어가 봐도 똑같습니다.

 

잡음 외에 노트9에서의 소리는 X7에 비해 아쉬웠던 저음이 많게 들리고, 소리가 좀 뭉개집니다. X7에서 만족하고 듣다 노트9로 들으니 귀 버렸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노트9 사운드가 참 그러네요. T1S가 고음을 잘 잡아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나 봅니다.

 

 

 

 

● TFZ T1S GALAXY...

 

 

TFZ T1S 갤럭시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아봤는데, 전체적으로 소리 성향이 저랑 잘 맞더군요. 저가대에서 볼 수 없는 찰랑거리는 중고음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반짝이는 별빛 같은 화려함이 있죠. 그리고 소리도 소리지만, 이 이어폰의 최고의 강점은 역시 가성비라 생각합니다. 

T1 시리즈가 비록 엔트리 라인 이어폰이지만, 이번 T1S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양질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T1도 좋은 평가와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T1S는 더욱더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 예상됩니다.

 

월간 TFZ의 이번달 제품 T1S 만족스럽네요. 다음 호 소식은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운드와 품질이 점점 나아지는 것을 보면, 절대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체험단을 통하여 제품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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