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캐스트 디렘 HT1(DIREM HT1) 사용기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소니캐스트의 
첫 완전 무선 이어폰 디렘 HT1을 써보았습니다.
소리와 무선 충전 기능은 확실히 만족스러운데,
예상하지 못했던 아쉬운 점도 있었네요.

 
 1. 외관

 
 유닛은 QCY-T1, 충전기는 T1S와 대동소이하지만,
충전기 뚜껑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다만 뚜껑과 달리 충전기 케이스 밑면 소재는
QCY-T1 시리즈처럼 쓰다 보면 조금씩 벗겨집니다.

 
 2. 착용감

 
 역시 무난합니다. 팁 교체도 용이하고요.
조작계가 버튼식이라 끼운 상태로 눌러야 하지만,
확실히 입력되는 버튼식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죠.

 
 3. 케이블

 
 충전용 마이크로 B 케이블 1개가 전부입니다.

 
 4. 부속물

 
 케이블과 충전기, 이어팁 3쌍이 전부입니다.
무선 충전도 눕히는 방식의 패드에서 매우 잘 됩니다.

 
 
 5. 소리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텐데요.
HF 드라이버 덕인지, 튜닝 덕인지는 몰라도,
딱히 손 댈 부분이 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제기됐던 이압 현상도
이제는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혹자는 저음이 더 강했으면 이라 말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고음이 더 많기를 바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의 무선 이어폰에서 들을 수 있는 
최상의 사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만 타겟 99% 일치라는 광고가 무색하지 않군요 ^^

 
 
 6. 차음성 및 기타

 
 그런데 소리 외의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나타납니다.
일단 QCY-T1처럼 오른쪽 유닛이 메인이 되어
왼쪽 유닛에 페어링 되는 방식인데,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연결 상태에 영향을 받는 일이
QCY-T1보다 더 자주 발생했습니다.

 
 또 차음성 및 동기화는 당연히 QCY-T1과 유사하지만,
통화 감도 역시 QCY-T1과 마찬가지여서
받는 쪽에서 QCY-T1과의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하니,
광고에 있던 고음질 통화란 문구는 납득이 안 가더군요.
다음에는 꼭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