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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포우 MPOW T6 사용기

미믹서 미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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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OW T6는 얼핏 보면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완전 무선 이어폰들과의 차이점을 알기 어렵지만,
실제로 접해보니 자신만의 매력이 있더군요.
방수 등급이 IPX7인 것도 마음에 들고요. 
  
 

s_tb4.jpg

 
 

1. 외관

 
 조금 두꺼워 보이는 충전 케이스는
외부가 아닌 내부의 삼각형처럼 생긴 LED가
배터리의 잔량을 알려주고 있고,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B 타입입니다만,
그 옆에 USB A 포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단자에 대해선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s_tb5.jpg

 
 

표면이 하이그로시 처리되어 있는 유닛은
약간 미끄럽기는 해도 크기가 작지 않아서 그런지 
집어들기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조작은 터치 컨트롤로 이루어지며,
터치 센서를 둘러싼 LED가 컬러로 상태를 알려주는데,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군요. 
  
 

s_tb8.jpg

 
 

2. 착용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노즐 덕분인지
유닛의 크기에 비해서는 착용감이 좋은 편이며,
개인적으로 기본 이어팁보다는
베이스 이어팁 쪽이 더 안정감이 높은 것 같네요.
다만 이압 해소용 홀이 없어서 그런지 
장시간 사용 시 이압이 좀 느껴집니다. 
  
 

s_tb11.jpg

 
 

3. 부속물 
 

T6는 같은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B 타입의 USB 충전 케이블과
S/M/L 3쌍의 기본 이어팁 외에도
S/M/L 3쌍의 베이스 이어팁이 포함되며,
유닛에도 베이스 이어팁(M)이 끼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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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용 앱

 
 T6를 위한 전용 앱은 따로 없습니다만
터치 조작을 통해 음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유닛을 길게 터치하면 음량 증가,
왼쪽 유닛을 길게 터치하면 음량이 감소하는데,
연결되어 있다고 아무 때나 되는 것은 아니고,
음악 재생 중에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s_tb9.jpg

 
  
 5. 소리

 
 일단 스테이지 형성은 나름 좋은 편이며,
이어팁이 2종 있는데 기본 장착된 베이스 이어팁은 
그 이름이 의미하듯 부스팅 된 저음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극저음까지 깊숙히 내려가고,
고음쪽도 살짝 올라와 있기 때문에
벙벙하거나 흐릿한 것이 아닌, 매력적인 저음입니다.

 
 

s_tb13.jpg

 
  
 일반 이어팁을 쓰면 그런 저음이 확 줄어듭니다.
그래서 과한 저음이 싫다면 이쪽이 나을 수도 있으나
고음쪽이 달라지는 것은 아닌데다
소음 차단도 더 잘 되는 느낌이어서
제작사 측에서 베이스 이어팁을 1쌍 더 준 것도
이쪽 튜닝에 더 비중을 실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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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베이스 이어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차음 효과가 상당한 수준입니다만,
기본 이어팁은 그보다 약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또한 동작 중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는데,
실외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딱히 신경 쓰이지 않으나,
실내에서 조용한 곡을 들을 때는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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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 8.0 노이즈 캔슬링 사양이라는 마이크는 
일반적인 저가형 제품과 별 차이를 모르겠고,
딜레이는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동영상을 볼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리듬 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에는
상당한 수준의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s_tb14.jpg

 
 

끝으로 앞에서 잠깐 언급하고 넘어간 
충전 케이스 후면의 USB A 포트는
케이블 연결 시 휴대용 배터리처럼 동작시켜줍니다.
배터리 용량이 850mAh에 불과하긴 해도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도 
충전이 가능하니 위급할 때 유용할 듯하네요 ^^
 
 

s_tb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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