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비토닉 솝 사용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비누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앱코의 완전 무선 이어폰 비토닉 솝(SOAP)입니다.
앱코라고 하면 키보드 같은 게이밍 기어가 연상되지만
앞으로는 tws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1. 외관 
 

유닛 자체는 여느 완전 무선 이어폰과 큰 차이가 없으나,
조작을 위한 버튼이 금속 재질로 되어 있고,
그 앞에는 충전을 알리는 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충전 케이스인데요.
비누를 연상시키는 크기와 외형이 귀엽기도 하지만,
옆구리에 있는 스트랩이 시선을 잡아 끕니다. 
 

 
 아쉽게도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으나,
가족들에게 물어보았을 때의 반응을 보면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2. 착용감

 
 이도에 넣을 때 아프거나 하진 않는데
저음이 새지 않게 하려면 자리를 좀 잡아줘야 하네요.
그래서 보통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3. 부속물 
 

이어 팁은 본체에 끼워져 있는 것까지 합쳐서
대중소 각 1쌍씩 3쌍이 들어가 있고,
짧은 USB-C 충전 케이블도 1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4. 소리

 
 10Khz 이상의 초고음을 제외한 다른 대역은
대체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편이고,
저음 특히 낮은 저음을 잘 들려줍니다.

 
 

 
 

단, 그러기 위해선 자리를 잘 잡아줘야 하며,
스테이징은 커널형 이어폰임을 감안하면
보통 수준은 된다고 생각됩니다. 
 

 

  
 

5. 연결성 
 

페어링 할 때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붙고,
전파 간섭이 심한 곳에선 끊김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여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보통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동기화의 경우 영상 재생엔 아무 문제가 없으며,
리듬 게임에선 살짝 밀리는 감이 있으나
플레이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6. 기타

 
 에어팟 프로나 갤럭시 버즈 같은 상위 제품에 비해
착 달라 붙는 느낌이 덜 해서인지
차음성은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만,
저음이 잘 나올 수 있게 안착시키면 좀 나아집니다.

  
 통화 감도는 듣는 데는 이상이 없으나
유닛 디자인을 보면 예상할 수 있듯이
말하는 쪽의 소리는 잘 전달이 안 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를 추가하면 좋겠지만 이 가격에선 어렵겠죠 ^^; 
 
 그리고 제가 받은 체험단 물품의 경우
이어폰이 작동 중일 때 왼쪽 유닛에서 
찌지직 하는 잡음이 발생하는데,
제품판에서는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