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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캐스트 디램 PRO(DL / SL) 대본 영디비 선 업로드

굿바이어 굿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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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 디자인

- 솔직히 와! 쩐다는 아니잖아? ㅋㅋ

- PNI가 좋은 구성은 아니다 유닛이 귓바퀴에 달라붙는 것이 아니라 SE 215랑 비교할 제품은 아님

- 그럼에도 오르자팁의 차음도가 너무 높아서 모니터링으론 손색 없다

- 심플한 디자인이라 17만원 짜리...?라는 느낌을 주진 않는다

- 솔직히 디자인은 AME에서 너무 상향평준화를 해놓은거지 가격대비 훌륭한건 맞다 참작하길 바란다


공통 - 패키징

-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연출이 잘 되어있다

- 개별로 패키징된 편차 그래프가 안정감을 준다 솔직히 이정도면 100만원짜리 서비스가 맞지 않나?

- mmcx 케이블 분리단자는 빠졌지만 수월하게 탈착이 가능하다

- 시리얼 넘버가 개별로 부여된다. 사사로운 좌우 편차 시비는 붙을 수가 없다. 이거 진짜 100만원 짜리 아니지...?

- 가죽 케이스 좋다 고급스럽고 이어폰 말고 다른것도 같이 넣고 다닐 수 있어 보인다

- 이어가이드 개별 구매하면 귀찮은데 패키징으로 있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이어가이드는 귀가 아파서 쓰지 않는다 귀가 워낙 크거든... 걍 걸침

- 이거 패키징 솔루션 한번 받으면 100만원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는 패키징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함 묘하게 디자인이 부족해...


공통 - 착용감

- 정착용 팁 찾느라 처음에 고생좀 했는데 맞춰 놓으니 낀 느낌이 없음 

- 터치노이즈가 없다 진짜 좋음

-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 오버이어로 걸어도 쓸리는 느낌이 없다

- 이압 없다시피 하다

- 처음에만 고생 좀 하세요


SL

- 없는듯 하지만 상당량의 저음이 존재함

- 굉장히 댐핑이 강하며 저음이 때릴땐 머리가 울릴정도로 강하다

- 하지만 전체적으로 개방감이 강한 이어폰 특성 때문에 저음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 부즈즈하는 딥 저음이 약한 듯 하지만 상당량이 정확하게 나오고 있다

- 작은 소리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만큼 드라이버 제동력이 어마어마하게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해상력이 어마어마하다 너무 선명해 장님도 눈 뜰 듯

- 고음부도 강조형이라 피곤할 수 있다 아주 날카로운 칼이라 재료도 잘 썰지만 자신도 다치기 쉬운...

- 진짜 깨지나? 깨지나? 불안한 느낌이 드는데 절대 안깨짐 ㅋㅋㅋ 극한의 고음 표현을 보여준다

- 고음부가 크게 강조되면 치찰이 진짜 듣기 싫은데 이 제품은 치찰음을 진짜 잘 잡음

- '모니터링' 이어폰을 지향하는 제품중에선 아마 최강이 아닐까

- 이어폰 유닛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 느낌을 받는다 마치 스피커를 틀어놓은 듯한 느낌

- 정위감이 엄청나다 좌우 표현 뿐 아니라 고저 표현까지 명확해 팬텀이미지가 머리 밖까지 넓게 맺힌다

- 커널 이어폰은 전체적으로 닫힌 느낌이 많이 든다 하지만 SL의 경우 16khz 이상의 고음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만큼 하늘이 열린 느낌을 준다

- 목소리와 함께 전체적 음악을 듣는데 더 적합하다

- 본인은 오른쪽귀가 고음을 더 잘 못듣는다. 이 편차를 느끼게 해주는 이어폰은 거의 없었는데 SL은 오른쪽이 덜 들려서 아쉬울 정도

- 음악하는 사람들이 복잡한 음원 속 더 정확한 사운드를 듣기에 적당해 보인다

- 과감한 시도, 성공적인 결과물


DL

- 전체적으로 듣기 편하다

- 심심할 수 있는 단점을 특정 고음부에서 강조가 있어 아예 심심하지 않다

- 저음이 상당히 약하다 그래서인지 딥 저음을 듣기엔 좀 더 수월하다

- 오히려 저음이 빵빵하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베이스 부스트를 시키고 DL을 듣는것이 합리적

- 얌전한 스타일

- 장시간 착용에 유리하다

- 저음이 빠지는 것은 아니라 벨런스는 좋다

- 평탄한 저음에 타격감이 크진 않지만 부드럽게 유지되는 저음이 매력적

- 목소리를 듣기 더욱 좋다

- 입문자가 쓰기에 매우 좋아보인다

- 영상을 하는 사람이 더 장시간 사용하기에 적합해 보인다

- 탄탄한 기본기, 만족스러운 결과물

- 들을수록 매력있다

- SL에 비해 16khz 이상 극 고역이 열려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서 부담이 적다

- 모르는게 약이란 말을 이럴 때 쓰나...? ㅋㅋ


비유

- SL이 수능전날 빡공 모드라면 DL은 내신성적 유지하는 야자시간

- 묵묵히 할일 잘하는 장남과 지랄맞지만 똑부러지는 딸내미가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


공통 - 가격

- 17만원이 비싼건 맞다

- 17만원이 말도 안되게 싼 것도 맞다

- 한국 공장에서 수제작, 개별적인 QC를 통해 제품 보증을 해주는 것에서 '뽑기'라는 개념이 없다

- 대충 하는 것도 아니고 업계 최고로 불리는 측정장비들을 사용하는 것이기에 신뢰도 또한 높다

- 아마 그동안 QC로 욕을 많이 먹은 트라우마가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든듯... 님들이 해냈다... 양쪽 모두 의지의 한국인...

- 이거보다 고급라인의 제품이 나오긴 어렵지 않을까

- 그럼 17만원이 하이앤드로 비싼건 아니잖아?

- 11월 9일 첫 출고품은 100대 한정으로 알고 있고 2만원 할인에 선착순으로 w1을 포함해서 주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심지어 내가 받은 데모는 0.9버전으로 아주 자잘한 문제점을 고치고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내꺼보다 무조건 더 좋은 제품이 갈 것


개인적 의견

- SL은 너무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다보니 듣기보단 분석을 하는 직업병 때문에 일상적으로 쓰진 않을 것 같다

- 직업이 아니라면 더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이 좋다고 본다

- 믹싱하는 사람의 실력과 의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SL)

누군가의 팬이라거나 공부를 하는 입장에선 이만한 제품이 없어보인다

- 한국의 사운드는 특색이 있기보다 기본에 충실하게 가성비라인을 지키는 것에 집중했었다

하지만 이번 SL의 경우는 K-Sound를 붙여도 될 만큼 철학과 색이 담긴 제품이라고 생각한다(DL은 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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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군님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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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이 얇아져서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명쾌하게 해결해 주신 좋은 글입니다 
  
지르고 부모님한테 잔소리 좀 듣겠네요 ㅋㅋㅋㅋㅋㅋ

20:16
20.11.01.
profile image
25만원을 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리뷰네요
20:34
20.11.01.

이런식으로 스크립트를 써두고 방송을 하는거군요. 소중한 후기 잘 보고갑니다.

20:46
20.11.01.
리뷰 수고많으셨습니다!! 영상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ㅎㅎ
15:04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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