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용기 SSK2017 방문기

헤메 헤메
5611 1 0

지난 11월 말, 코엑스에서 SSK 2017이 개최되었죠. 프리미엄헤드폰가이드가 매년 진행해 온 헤드폰 페스티벌에 벅스가 함께하면서 규모가 더 커진 국내 최대 포터블 오디오 행사였습니다. 늦었지만 방문기를 남겨봅니다.

젠하이저 x 플레뉴

제가 친애하고 애정하는 젠하이저와 코원 플레뉴 부스입니다.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구석이 있는 외길인생  디자인보단 성능으로 승부 브랜드 들이라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제품 POP 디자인이 잘 되어 있어서 SSK2017 부스 중 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줬습니다.
 

제품 설명이 깔끔해서 더 좋았다.

요즘 인기 좋은 블루투스 제품들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젠하이저 인기 블루투스 이어폰인 M2 IEBT는 물론, 모멘텀 프리 등 당시 미출시 모델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플레뉴 R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굳!

젠하이저 플래그십 헤드폰인 HD800과 HD800s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최상위 모델답게 젠하이저 헤드폰 앰프 HDVD800s와 플레뉴 플래그십 DAP 플레뉴 S와 매칭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젠하이저가 하이엔드 히트 모델 리뉴얼을 많이 했죠. SSK2017에서는 그중 IE80s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리는 IE80과 비슷한데,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쉽게도 IE800s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HD660s도.. 일본 헤페에는 다 있던데...!

플레뉴 중에서 눈에 띈 건 신모델인 플레뉴 J. 컴팩트하면서 음질도 챙긴 것이 특징이죠.

플레뉴 첫 고급 이어폰인 플레뉴 X40은 아마 SSK2017에서 최초로 공개된 것 같습니다.

HD660s를 내놓아라..!

게이밍 헤드셋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GSP350 게이밍 헤드폰이지만 소리 상당히 좋습니다. 역시 젠하이저.

젠하이저 오픈형 이어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픈형 살 거면 그냥 젠하이저 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사운드캣

사운드캣은 부스가 정말 컸습니다. 외부 부스에선 UE와 JH 고급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Lola나 JH 13 V2, JH16 V2등 JH 신모델들이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멋지네요.

트리플파이 25주년 기념 모델 트리파이도 있더군요. 예전 일본판과 국내판은 소리가 다르다 하니 트리플파이 추억하시는 분들은 관심 가져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64 오디오 신형. 가격 ㅎㄷㄷ합니다.

부스를 가장 재미있게 기획한 곳은 사운드캣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스를 영화존이나 캠핑존 등 컨셉별로 재미있게 꾸며놨더군요. 새로운 브랜드인 심갓도 있더군요. 언제 들어오려나?

사운드스트림

타국의 신기한 고가 이어폰을 잘 들여오는 사운드스트림 (1910#) 입니다. 오리올루스 파생 브랜드 제품이 새로 나왔더군요.

어쿠스틱 리서치 제품들 소리 꽤 괜찮았습니다.

EM 시리즈. 예쁩니다!

아로마 오디오 신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칼날 같은 디자인의 플레이트가 독특하고, 호불호가 갈렸던 기존 아로마 오디오 제품들에 비해 소리가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포스텍스 헤드폰도 소리 좋습니다. 전 상위 모델인 TH900보다 하위 모델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앵키하우스

기획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이 사운드캣이었다면, 가장 흥미로운 제품이 많은 곳은 앵키하우스 부스였습니다. 신제품이 정말 많더군요.

어쿠스튠 때문에 어쿠스튠 본사 대표님까지 왔더군요. 어쿠스튠 모기업이 만드는 펜타콘 4.4 단자를 볼 수 있게 WM1Z와 ZX300 내부까지 전시했습니다. 어쿠스튠 대표 제품인 HS1501 / HS1551 뿐 아니라 출시 예정인 HS1503과 커스텀 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인 FLC 테크놀로지. 108가지 사운드 조합이 가능한 플래그십 셀레스테 외에 FLC8s 상위 모델인 FLC9과 FLC8 fixed를 볼 수 있었습니다. FLC9와 FLC8 fixed는 디자인 정말 잘 나왔습니다.
 

그 밖에 맥스웰이나 인타임 소라 신형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출시 제품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스가 가장 북적였습니다.

기타 부스

베이어다이나믹을 수입하는 사운드솔루션 부스에는 셀렌토 블루투스 버전인 셀렌토 리모트와 아미론 홈이 있더군요. 셀렌토 리모트는 눈으로 볼 수만 있었습니다. 왜지.. 더 비싼 게 널렸는데

미스터스피커스는 수입사가 바뀌었더군요. 헤드폰들 비싼 만큼 소리 괜찮습니다.

최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어드밴스드. 해외에서 출시한 평판형 헤드폰 외에도 다양한 구성의 이어폰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꾸준히 DAP를 내놓고 있는 더 비트. OPUS#1 개선판인 OPUS#1S가 나온다고 합니다. 스펙 상으론 상당히 좋아 보이네요.

다시 부활한 국내 BA 전문 메이커 TSST. 이어나인 EN120과 EN210은 제 블로그에서도 다루었던 모델이죠.

크레신/피아톤은 자사가 제작하는 다양한 드라이버를 전시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크레신이 기술력이 대단한 회사죠. 컨슈머 제품엔 별로 관심이 없지만..

꾸준히 전시회에 모습을 비추는 V-Moda도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참 독특한데, 소리 나쁘지 않습니다.

워너원 콜라보로 대박 친 모비프렌. 워너원 이어폰은 온라인 품절에 사람들이 남은 물량을 찾아 올리브영을 찾아 헤매더군요..

외길을 걷는 유코텍도 자사 오픈형 이어폰과 커널형 이어폰을 선보였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리브라톤도 출시되었습니다. 디자인과 컬러가 이쁩니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인 원모어. 이제 원모어는 메이저 브랜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제품성이 상당히 좋죠.

이어폰 헤드폰 뿐 아니라 포칼 유토피아 같은 엄청난 스피커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포칼 클리어

이번 SSK 2017은 정말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도 많이 오고 볼거리도 많은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쿄 헤드폰 마츠리 만큼이나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엔 벅스가 함께해서 더 성공적이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좋은 행사가 많아져서 이어폰 헤드폰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