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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반누이스 VD642, 화창한 봄날에 5-Way로 착용하는 경량급 다용도 슬링백

루릭 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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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an-One Bag 방식으로 일본 공장 한 군데에서만 생산되는 방탄 원단의 고품질 가방이다. 작고도 넉넉한 사이즈의 슬링백이며 오밀조밀하고 영리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2022년 4월 9일, 서울 어딘가의 산책로를 걷던 본인은 난데없는 비를 맞았다. 물로 된 비가 아니라, '벛꽃의 비'였다. 아침에 잠깐 비가 내린 후 맑게 갠 봄날의 오전이었고, 길게 뻗은 길에서는 연분홍빛이 살짝 섞인 하얀 꽃이 봄 바람에 휩쓸려 비처럼 쏟아졌다. 산책로를 노니는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었고, 그 와중에는 대포 렌즈 DSLR 카메라를 든 할머니 한 분의 '촤라라라라라락' 연사 퍼포먼스도 볼 수 있었다. (100% 실화)


이처럼 흥미로운 봄 산책길의 곁에는 괜찮은 카페도 많이 있다. 자타공인 된장남으로서 [봄 + 산책 + 카페]의 극강 조합은 1년 중 최상의 세트 아이템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소개할 작은 가방 하나는 된장남의 벛꽃 산책에 퍼펙트한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 반누이스(VanNuys)의 다용도 슬링백, 'VD642'라는 물건이다. 가볍게 나가는 산책길에 백팩을 쓰기는 부담스러우니 더 얇고 가벼운 슬링백이 있으면 완전 좋다. 가방 한 개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커버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여러 개 구입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 본인은 리뷰어라는 신분을 악용(-_-)함으로써 VD869 백팩과 각종 커스텀 파츠에 이어서 VD642 슬링백도 후기로 다루게 됐다. 돈 주고 사려면 꽤 비싼 가방이지만, 3월 3일부터 4월 9일까지 계속 제품을 관찰하고 사진 찍고 몇 안 되는 외출에 지참해서 경험을 쌓은 후 글을 쓰는 것이니 아무쪼록 쫄깃하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후기는 본인의 세 번째 반누이스 제품 후기이며, 참조를 위해 VD869 리뷰와 커스텀 파츠 리뷰 링크를 남겨둔다.


*반누이스 VD869 백팩 리뷰

29년 만에 첫 수출을 결정한 가방 회사자신이 휴대 음향 애호가라면, 비싼 DAP와 이어폰을 안전하고 고급스럽게 담고 다닐 ´케이스´를 찾아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처럼 매니악한 요...
루릭 | 2021.11.30


*반누이스 커스텀 파츠 리뷰 (VD869 장착)

"이 사진은 보기에 좋도록 연출해서 찍은 것이며, 어깨끈의 파우치와 케이스는 훨씬 아래쪽으로 장착해야만 가방을 착용했을 때 제대로 위치를 잡게 된다."2021년 11월! 본인은 처...
루릭 | 2022.02.22


"VD642의 키워드는 '다재다능'이다. 이 사진은 A195 스트랩 두 개를 장착해서 토트백이 된 모습이다."


"긴 어깨끈을 중앙에 장착해서 숄더백으로 만든 모습이다. 또한 VE007 케이스를 더해서 외부에 DAP 수납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 후기로 세 번째 설명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설명하게 되겠지만, 역시 적어두는 게 좋겠다. 반누이스는 일본의 디자이너가 파일럿 면허를 따기 위해서 미국 LA 반누이스 공항에 갔다가 미국 디자이너를 만나면서 탄생한 회사다. 1992년에 설립한 후 영리한 디자인과 일본 특유의 장인스러운 품질로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무려 29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해외 수출을 결정했는데 그 첫 수출국이 한국이다. 그리고 반누이스는 휴대 음향 기기의 각종 케이스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어폰, DAP의 고급 케이스를 원한다면 반누이스 공동 구매가 뜰 때 냉큼 지원해야 한다. 이 회사는 애초부터 대량 생산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한 번 품절이 뜨면 2주에서 1개월의 예약 판매로 전환된다.



반누이스의 이어폰, DAP 케이스들과 가방은 모두 도쿠시마 공장 한 군데에서 반누이스 사장의 검수 하에 1인 1개 방식으로 제작된다. (One Man-One Bag) 이게 뭔 소리인고 하니, 가방을 만들 때 원단을 자르는 것부터 지퍼와 버클을 달고 스티치의 잔재를 제거하는 과정까지 모두 한 사람이 담당한다는 뜻이다. 그 다음에 사장이 직접 검수를 해서 '오케이'가 떠야만 제품이 판매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만들고 있으니 재고가 충분할 수도 없고 가격이 쌀 수도 없으며 가방을 구입한 사람들은 일제히 '100점!!'을 외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반누이스 코리아 웹사이트를 보면 구매평이 모두 별 다섯 개 만점이다. 반누이스 가방을 구입한 다른 고객들도 새 제품을 사는 편이 나을 지경이라도 자신이 평생 쓰는 가방이라서 수선을 의뢰한다고 한다. 두 번째 반누이스 가방을 접하는 본인도 쌍코피를 터트리면서 만점을 외치는 중이다.


*참고 : 반누이스 제품들은 4월 현재 대부분 예약 판매 중이다. 하지만 미리 구입해둔다면 5월을 대비할 수 있으니 봄철 가방의 준비가 될 것이다.



감탄사를 연발하느라 제품 설명을 놓쳤는데, 어쨌든 반누이스 가방은 국내에서도 2차 검수를 거친 후에 택배 박스에 담긴다. VD642도 꼼꼼하게 포장된 패키지로 발송되며, 기본 구성품은 버클로 분리되는 어깨끈과 반누이스 로고가 들어간 추가 버클이 되겠다. 이런 저런 가방을 탐색해본 여러분이라면 사진에서부터 '고품질의 향기'를 느끼실 것이다. 버클과 금속 링부터 고급품이기 때문이다.



VD642의 어깨끈은 상당히 긴 편이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추가 버클 파츠는 VD642의 다양한 착용법에 대응하기 위한 액세서리다. 또한 커스텀 파츠의 장착을 위해서 한 개의 줄이 포함된다.



(*출처 : 반누이스 코리아)


VD642의 기본 용도는 슬링백이라고 할 수 있다. 크로스백과 비슷하지만, 유저의 몸에 딱 붙여서 착용하고 있다가 앞으로 홱 돌려서 물품을 꺼내는 방식으로 쓰게 된다. 하지만 반누이스 사장이 평범한 슬링백을 만들 리가 없다. VD642는 다수의 D링과 버클을 마련해서 슬링백, 숄더백, 크로스백, 토트백, 웨이스트백(힙색)의 5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 아래 사진의 경우는 어깨끈을 중앙에 장착한 숄더백이 되겠고, 어깨끈을 가방 귀퉁이의 D링 중 하나에 연결하면 슬링백 또는 크로스백이 된다. 또한, 어깨끈의 버클을 풀어서 길이를 짧게 만들면 허리에 착용하는 웨이스트백으로 변신한다.



자동차와 오디오에서도 일맥상통하는 의견이 있다. 부품을 좋은 것으로 잘 고르면 제품의 전체 품질이 향상된다는 지극히 평범한 결론이다. 반누이스는 디자이너의 센스와 지능(?)도 놀랍지만, 비싸고 좋은 소재와 부품을 사용해서 근본적으로 고품질을 달성한 후에 타 브랜드와 경쟁을 시작했다. 거기에 단 한 군데의 공장에서 한 명이 한 개의 가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는 방식으로 도무지 흠을 잡을 수가 없는 완성도를 뽑아낸다. 제품 가격은 대량 생산품보다 은근히 비싼 수준이지만, 제품의 소재 선택과 제조 방식은 고가의 명품 브랜드와 다를 바가 없다. 굳이 명품 브랜드와 다른 점을 찾는다면 반누이스는 주요 소재로 방탄 원단을 쓰며 제품 가격에 브랜드 비용을 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누이스 가방은 미국과 일본의 경찰이 방탄 조끼와 총기 케이스 등에 사용하는 트라이덴트 텍스타일(Trident Textile)의 방탄 나일론 소재로 제작하며, 가죽 파츠는 일본산 누메 가죽이고 YKK 지퍼와 매우 튼튼한 금속 링과 버클을 사용한다. 멀리서 보면 그냥 시커먼 가방일 뿐이지만 직접 손에 들고 지퍼를 한 번 쭈욱 당겨보면 '헉!'하면서 감탄하게 되는 품질이다. YKK 지퍼는 조금도 걸리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열린다. (*가방 원단은 방수 소재이지만 지퍼는 아니다. 장마철에는 사용을 피하는 편이 좋겠다.)


VD642는 작고 얇은 가방이지만 유난히 많은 금속 링을 가지고 있는데, 이 물건을 생활 속에서 사용해보면 한 개의 가방을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본인은 유튜브 채널이 있기는 하지만 제품의 비디오 리뷰는 하지 않는다. 영상 촬영보다 글로 쓰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VD642의 다재다능한 활용도를 보여주려면 비디오가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VD642는 네모꼴의 기본 형태에 다수의 금속 링과 버클을 탑재해서 슬링백, 숄더백, 크로스백, 토트백, 웨이스트백으로 용도가 휙 휙 바뀐다. 어깨끈과 버클을 어느 쪽에 다느냐에 따라서 가방을 착용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그리고 한 손에 들고 다니는 토트백으로 쓰겠다면, 아래의 사진처럼 어깨끈을 체결하는 버클을 안쪽의 메쉬 포켓에 숨겨둘 수도 있다. 이 메쉬 포켓은 작은 노트나 책을 넣을 만큼 넉넉하며, 통풍 효과가 좋기 때문에 내 몸에 밀착되어 있어도 항상 쾌적하다.



VD642를 앞쪽의 세로 방향으로 볼 때 오른쪽으로 4개의 D링이 있다. 이것은 몇 가지의 커스텀 파츠를 장착하기 위한 것으로, 이 부분에 손잡이를 달면 토트백이 되며 외부 파우치와 케이스 종류, 우산 및 물병 파우치 등을 더해도 된다. VD642는 지퍼를 끝까지 열어서 완전히 개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쪽에 외부 파우치를 달아두어도 지퍼의 다른 부분을 열어서 내부의 물품을 꺼낼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A195 스트랩 두 개를 측면에 달아서 토트백으로 만드는 모습이다.



A195 스트랩은 아주 튼튼하면서도 얇고 가볍기 때문에 항상 달고 다녀도 문제가 없다. VD642를 메고 다니다가 왠지 어깨가 불편하다면 어깨끈을 가방 후면 포켓에 말아넣고 손잡이로 들고 다니면 된다.



작고 가벼운 슬링백에도 튜닝의 공간을 마련해두는 디자인 솜씨가 놀랍다. VD642의 측면 D링 4개에는 우산 또는 물병 파우치(VD448)이나 외부 수납용 파우치(VE007) 또는 케이스(VE008)를 장착하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보는 입장에서도 왠지 뿌듯하다. 내 장비에 커스텀 파츠를 장착해서 '기능 확장하는 맛'은 남자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다. (일부 여성 유저 여러분도 포함!) 이 사진은 본인의 DAP 수납을 위해 VE007이 장착된 모습이다.



VD642의 외부 디자인 특징은 역시 앞쪽의 지퍼 3개일 것이다. 반누이스 백팩 VD564 (VD566)에도 두 개의 사선 방향 포켓이 있는데, VD642의 경우는 세 줄의 YKK 지퍼로 두 개의 수납 공간과 한 개의 출입구를 마련해뒀다. 반누이스 로고 옆에 있는 사선 지퍼를 열면 가방 내부가 곧바로 나오며, 다른 두 개의 지퍼는 미니 포켓으로 쓸 수 있다. 지퍼를 기울여서 배치한 덕분에 수납 공간의 효율이 올라가며 슬링백이나 크로스백으로 착용한 상태에서도 손이 쉽게 도달한다. 그래서 가방을 벗지 않고 몸에 착용한 채로 물품을 꺼내거나 담는 과정이 아주 쉽다.


"약간의 저항도 없이 스르륵 열리고 닫히는 지퍼의 감촉이 항상 만족스럽다."


"위쪽의 지퍼를 열면 가방 내부가 바로 나온다."


"다른 두 개의 지퍼 속에는 작은 포켓이 있다."



가방을 세로 방향으로 봤을 때 위쪽 꼭대기에는 어깨끈 파트와 연결된 잠금 버클이 있다. 이 버클을 풀고 지퍼를 모두 열면 VD642를 완전히 평면으로 열어젖힐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VD642의 위쪽 안감은 캔버스 소재이며 아래쪽 안감은 쿠션과 포켓 역할을 겸하는 메쉬로 되어 있다. 그래서 가방 바깥쪽의 지퍼 포켓에는 작은 소품을 담고 안쪽의 메쉬 포켓에는 충격 흡수가 필요한 전자 제품을 담으면 더 좋다. 예를 들면 애플 아이패드 미니가 이 포켓에 딱 맞는다. 또한 일반 사이즈의 다이어리를 담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이 가방은 210 x 325 x 80mm의 크기이지만 유연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80mm 깊이가 아니라 120mm 이상의 수납이 가능하다. 즉, 빵빵하게 채울 수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가방들이 그러하듯 VD642도 안을 가득 채워서 빵빵해졌을 때 보기 좋은 모습이 된다.



음향 기기 오덕인 본인으로서는 VD642가 블루투스 헤드폰 수납에 딱 맞아서 더욱 만족하는 중이다. 사진 속 헤드폰은 JBL LIVE660NC이며 소니, 보스, 뱅앤올룹슨 등의 고급형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들도 VD642 내부에 담을 수 있다. 단, 이어컵이 눕혀지는 헤드폰이어야만 더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으니 참조해두자. 이어컵이 거대한 풀사이즈 헤드폰들은 수납이 어렵다. 미들 사이즈의 온이어 헤드폰이라면 여유롭게 들어갈 것이다.



VD642의 내부에 다이어리, 펜, 헤드폰을 담고 외부 포켓에는 에어팟과 유선 이어폰을 넣는다. 이것으로 된장남 카페 산책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담았다. (뿌듯) 13인치 노트북 PC를 들고 갈 생각이 아니라면 백팩 대신 작고 가벼운 슬링백을 고른다. 게다가 오랫동안 걷는 산책길이라서 백팩에서 슬링백으로 바꿨을 때의 편안함이 더욱 커진다.



반누이스의 가방 디자인은 밀리터리 등급의 방탄 원단 또는 터프한 캔버스 소재를 기반으로 하므로 실용성과 다기능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참 묘한 일이다. VD869 백팩도 그랬고 VD642 슬링백도 그렇다. 그냥 볼 때는 무광 검정색의 가방일 뿐인데 보면 볼수록 특유의 멋을 느낀다. 손으로 다룰 때의 감촉 경험이 하도 좋아서 그럴 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누이스 가방 디자인에는 훌륭한 비율의 조화가 있으며, 기능을 위해서 배치한 다수의 금속 링과 지퍼가 각 가방 모델의 개성을 만든다. VD642만 봐도 검정 가방에 확 선을 긋는 3개의 지퍼와 수많은 D링으로 타 모델과 뚜렷이 구별될 수 있다.



예전에 VD869 백팩을 리뷰한 후 반누이스 가방 튜닝을 직접 경험해보려고 몇 개의 커스텀 파츠를 받았다. 그리고 VD642를 사용해보면서 또 한 번 감탄한다. VD869에 달았던 커스텀 파트들을 대부분 VD642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방을 디자인하는 사람이 사용자의 개인화를 고려해서 '튜닝 플랫폼'을 만들어놓았다. 반누이스 가방 간의 호환성으로 커스텀 파츠를 손쉽게 옮겨 장착할 수 있으며 내 사용 목적에 맞도록 가방을 꾸밀 수 있다.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지만, 현재 세계 유일의 반누이스 수출 국가인 한국에 살고 있으니 원한다면 곧바로 커스텀 파츠를 GET할 수 있다. (이것도 망설이면 곧 품절이지만 예약 판매가 있으니 괜찮다?!)



무광 검정색 가방인데 빛을 받으면 촘촘하게 빛나는 방탄 원단이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이 점도 반누이스 가방의 시각적 매력 중 하나가 되겠다. 또한 커스텀 파츠들도 색상과 질감이 일체화되어 있어서, 튜닝을 해도 가방이 원래 그 디자인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는다.



VE007 외부 파우치에는 캘릭스 M이 여유롭게 들어가며, 덩치가 꽤 큰 고급형 DAP나 스마트폰도 쉽게 담을 수 있다. 운동을 겸하는 산책을 하겠다면 VD448 파우치를 장착해서 물병을 담고 다녀도 좋겠다. 이 파우치를 더하면 차가운 음료의 물기가 가방 속 물품에 스며들지 않으며 병을 간단히 꺼내고 담을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자전거를 타지 않게 된 후 요즘은 걷기의 즐거움에 빠져 있다. 한강의 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는 것과 달리, 하천 주변으로 길게 뻗어 있는 산책로를 걷거나 대규모 숲의 공원에서 걸으면 자연 풍경의 디테일에 더 주목하게 된다. 늘 빠르게 지나가기만 했던 카페나 베이커리에 걸어 들어가서 새로운 메뉴와 인테리어를 발견하는 재미도 좋다. 본인의 반누이스 VD642는 그러한 재미의 개인용 인벤토리가 되어 주고 있다. ■



*이 리뷰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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