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이펙트 오디오 시그니처 시리즈, 하이엔드 품질에 도달하는 입문용 이어폰 케이블 3종

루릭 루릭
7633 0 0


"값 비싼 이어폰을 원하는 성향으로 튜닝하고 싶을 때, 뚜렷한 세 가지의 성향을 제시하는 고급형이자 입문용인 IEM 케이블 세 개가 나왔다."


글.사진 : 루릭 (blog.naver.com/luric)


오랫동안 IEM 케이블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이펙트 오디오(Effect Audio)가 '초심을 추구하는 케이블'을 만들어냈습니다. 보아하니 이펙트 오디오의 제품 라인업이 재구축되는 모양입니다. 엔트리 모델, 즉, 입문용 케이블의 품질을 고급형으로 끌어올린 것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시그니처 시리즈(Signature Series)는 분명히 입문용이지만 가격이 크게 저렴하지는 않으며, 케이블의 소재, 디자인, 소리 품질이 이펙트 오디오의 하이엔드 모델과 동급입니다.


아레스 S, 카드모스, 에로스 S로 구성되는 이어폰 케이블 삼총사의 등장입니다. (Ares S, Cadmus, Eros S)



수십 만원대 커스텀 케이블이라면... 보통은 100~200만원대 이어폰과 조합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레스 S, 카드모스, 에로스 S는 300~400만원대의 끝판왕급 이어폰들과 조합해도 될 만큼 소리의 막힘이 없는 케이블입니다. 어느 이어폰에 어느 케이블을 연결하든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하면 되지만, 이번 이펙트 오디오 시그니처 시리즈의 가격대 성능비가 그 정도로 좋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케이블을 제작한 사람이 각 제품의 소리 주제를 아주 명확하게 정해뒀으니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하기도 쉽습니다. 저 같은 리뷰어의 입장에서도 감상평을 새로 추가할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


즉, 최소한 이번 제품들의 경우는 제조사의 설명을 기준 삼아서 선택하셔도 좋겠습니다. 이런 경우가 참 드문데 이번에는 실화입니다. (-_-)a



모든 측면에서 고급형 케이블인데 가격이 좋음




이펙트 오디오 시그니처 시리즈는 대놓고 말하면 '회사에서 제일 많이 팔고 싶은 케이블 3종'입니다. 가장 적당한 가격대와 고품질로 스테디셀러를 만들어서 회사의 기반을 다지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볼 때 실로 중요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 이 케이블들을 사용해본 경험으로 볼 때, 진짜 스테디셀러가 되기 위해서 빈틈없이 공을 들였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직접 살펴보시면 확인할 수 있겠지만 일단은 사진으로 상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순수 동선의 아레스 S입니다."


"은 도금 동선의 카드모스입니다."


"순은선과 동선의 하이브리드 8심인 에로스 S입니다."


시그니처 시리즈의 국내 가격은 아레스 S가 20만원대, 카드모스가 30만원대, 에로스 S가 40만원대입니다. 저는 오래 전에 20만원대의 아레스 II를 여러 개 구입했었고 현재는 10만원대 중반의 보그 시리즈 마에스트로를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레스 S를 사고 싶다는 마음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보그 시리즈와 이번 시그니처 시리즈는 등급 차이가 너무 큽니다... 이 점은 시작부터 뚜렷하게 나오는데요. 아레스 II와 아레스 S의 가격 차이는 몇 만원에 불과하지만, 아레스 S는 크고 고급스러운 박스로 포장되어 있으며, 아주 좋은 케이블 파우치가 기본 포함되고, MMCX 커넥터의 ConX 옵션까지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카드모스, 에로스 S도 박스와 구성품이 동일함) 게다가 플러그들의 소재와 디자인이 크게 업그레이드되어서 옛날 아레스 II와는 비주얼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박스에는 고대신 세 명의 도안이 있는데요. 그림을 살펴보면 구리색과 은색을 조합해서 케이블 선재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순수 동선인 아레스 S는 얼굴 전체가 구릿빛이고, 은 도금 동선인 카드모스는 구릿빛 얼굴에 은색 투구를 쓴 모습이며, 순은선과 동선의 혼합체인 에로스 S는 머리 장식이 구리와 은으로 절반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처 시리즈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 케이블 파우치입니다. 제품 팔 때 적당히 끼워주는 보통 파우치가 아니라, 실제로 폼나고 쓸모 있게 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파우치를 넣어두었습니다. 소재가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산뜻하며 케이블을 손가락 세 개로 둘둘 말아서 쏙 넣으면 빠져나오지도 않습니다. 파우치 내부에 푹신한 쿠션이 있어서 케이블의 금속 파츠를 잘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케이블 파우치에는 탈착식 가죽 파츠가 있어서 입구를 닫는 역할로 써도 됩니다. 하지만 가죽 파츠를 장착하지 않아도 케이블이 빠져 나오지 않으며(손에 들고 세게 흔들어봤음), 이 가죽 파츠를 케이블 줄감개로 쓸 수도 있습니다. 혹시 이펙트 오디오에서 이 케이블 파우치를 따로 판매한다면 한 개 사두고 싶군요. 몹시 마음에 드는 액세서리입니다.



이펙트 오디오 케이블의 좋은 점 중 하나는 ConX일 것입니다. 이어폰 쪽 커넥터를 나사 구조로 쉽게 교체하도록 만든 것인데, 하나의 케이블에서 여러 연결 규격을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넥터가 튼튼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레스 S, 카드모스, 에로스 S에는 2핀과 MMCX의 ConX가 기본 포함되므로 두 가지 커넥터의 이어폰들에 자유로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ConX 커넥터는 기본 포함되는 작은 도구를 사용해서 돌려도 되지만 그냥 손가락 끝으로 잡고 돌려도 쉽게 탈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체 메커니즘도 좋고, 애초부터 ConX 커넥터는 품질이 좋습니다. 다른 케이블에서 교체할 때 커넥터를 끼우는 느낌부터 다르거든요. 2핀 커넥터는 더욱 단단한 감촉이 확 올라오고, MMCX 커넥터는 꽉 끼도록 체결되어서 쉽게 회전하지 않습니다.



시그니처 시리즈의 고급진 비주얼을 완성하는 것은 금속으로 제작된 플러그입니다. 이어폰의 커넥터 플러그도 그렇고, Y-스플릿과 2.5mm 플러그도 모두 건메탈 색상의 금속으로 제작됐습니다. 특히 Y-스플릿의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금속과 카본 파이버를 각진 디자인으로 혼합해서 더욱 비싸게 보입니다. 시그니처 시리즈를 위해서 만들어낸 전용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건메탈 색상의 금속 안에 보이는 것은 'Forged Carbon Fiber'라는 것입니다. 마치 석재 같은 불규칙적 패턴으로 특유의 멋을 냅니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주문 옵션에서 2.5mm, 3.5mm, 4.4mm 커넥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커넥터의 플러그도 금속을 깨끗하게 깎아서 빛의 반사에 따라 각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습니다. 그리고 커넥터 부분에는 로듐 도금을 했다고 합니다. 이펙트 오디오의 커넥터와 플러그는 금속 재질이며 접착제를 쓰지 않고 나사로 체결되어 있습니다. 커넥터를 기기에 끼운 상태에서 플러그를 돌리면 점점 풀릴 수 있으니 가끔씩 다시 조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레스 S, 카드모스, 에로스 S는 20~40만원대 케이블이지만 겉으로 봐서는 엔트리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선의 굵기와 가닥 수가 고급형 케이블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케이블의 완성도를 볼 때, 선을 꼬아서 제작하는 공정이 수작업인 듯합니다. 케이블을 기계로 꼬아서 만들면 패턴이 불규칙하게 나오지만 손으로 한 땀씩 꼬아서 만들면 아주 균일하게 됩니다. 자신의 이어폰에 별도로 구입한 케이블을 연결한다면 소리 뿐만 아니라 시각적 측면도 중요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케이블의 만듦새가 좋으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레스 S는 두툼하고 튼튼한 구리선의 매력을 잘 보여줍니다.



카드모스는 하얀색의 은 도금 동선이 깨끗하게 드러납니다. 빛을 받으면 더 예뻐지고요.



에로스 S는 이펙트 오디오 제품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디자인에 속할 것입니다. 무광택의 회색 피복으로 순은선과 동선을 혼합한 8심 케이블입니다.



*참고 : 이펙트 오디오 케이블 중에서 4심 제품들은 좌우 케이블의 꼬임이 풀리기 쉬운 편입니다. 투명한 케이블 피복이 고급스럽지만 표면 마찰력이 약해서 어쩔 수 없는 특성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유저가 정기적으로 다시 꼬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Y-스플릿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 케이블을 돌려서 꼬은 후 잠시 그대로 있으면 됩니다. 에로스 S를 포함한 8심 케이블들은 줄 풀림 걱정이 없습니다.



SOUND



이펙트 오디오 시그니처 시리즈는 이어폰 애호가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케이블 선재의 특징을 그대로, 명확하게, 높은 수준으로 추구합니다. 동선의 꾸밈없고 굵직한 소리, 은 도금 동선의 선명하고 단단한 소리, 순은선의 매끄럽고 온화한 소리를 생각해봅시다. 아레스 S는 순수 동선으로서 더욱 굵은 선과 음색 변경 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카드모스는 은 도금 동선으로서 소리를 더욱 선명하고 정밀하게 만듭니다. 에로스 S는 순은선의 매끄러운 온화함과 동선의 힘을 혼합하면서 공간감 확장의 효과도 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어폰 소리 성격에 케이블 속성을 맞추고 싶거나, 이어폰의 소리에서 뭔가 부족한 점을 케이블로 보강하고 싶다면, 시그니처 시리즈 3종은 선재의 일반 속성을 떠올리면서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됩니다.


1) 이어폰의 음색을 바꾸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힘찬 소리를 만들고 싶다. 이어폰을 스튜디오 모니터링 용도로 쓰고 있다.  아레스 S


2) 이어폰의 소리 해상도를 올리고 저음 타격을 단단하게 다듬고 싶다. 더욱 선명한 고음을 듣고 싶다.  카드모스


3) 이어폰의 음색을 건드리지 않고 소리 해상도와 질감을 향상시키면서 공간감을 늘리고 싶다. 부드럽고 편한 느낌의 소리를 원한다.  에로스 S



이펙트 오디오의 센츄리온, 케이론처럼 금과 순은선을 사용하는 케이블은 고유의 특성이 굉장히 많아서 음악적 경험을 크게 증폭시켜줍니다. 어떤 이어폰에 연결하든 기분이 좋아져서 '비싼 게 일단 좋다'는 기본 원리가 통합니다. 그러나 시그니처 시리즈는 각자의 존재 목적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으며 음악적 경험과 깊이 연관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그니처 시리즈 3종에서도 비싼 게 더 좋다는 기본 원리가 통하지만, 셋의 소리 해상도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고 음 변화의 폭도 적은 편이라서 에로스 S만 무조건 고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매우 비싼 케이블은 이어폰 본체와는 별개로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지만, 이펙트 오디오 시그니처 시리즈는 고급품 수준의 입문용 케이블로써 '장착할 이어폰과 연동'하여 선택하시기를 권합니다.



지금껏 제가 들어본 경험으로 보면, 이펙트 오디오의 이어폰 케이블들은 공통적으로 음이 화려해지며 광택이 나는 편입니다. 시그니처 시리즈 3종도 예외가 아니군요. 아레스 S, 카드모스, 에로스 S가 모두 다른 선재이지만, 비싼 이어폰에 흔히 포함되는 5만원대의 기본 케이블에서 교체하면 곧바로 소리가 반짝 반짝 빛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의 소리와는 반대이므로 선택에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펙트 오디오의 케이블 중에서 가장 진지한 소리의 제품은 '케이론'일 것입니다. 가격도 대단히 진지하고요.)


시그니처 시리즈는 제품 박스 안에 있는 작은 안내서에서도 '케이블 소리의 주제와 용도'를 뚜렷하게 알려줍니다. 각 세 개씩 특징이 요약되어 있는데 제가 들어본 느낌과도 거의 완전하게 일치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조금이나마 개인적으로 발견한 점들을 더해서 정리해봅니다.



Ares S



이펙트 오디오의 안내서에서 말하는 아레스 S의 소리 특징은 다음의 세 개입니다.


1) 펀치가 강하고 다이내믹한 저음


2) 마음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보컬 표현


3) 포근한 소리


아레스 S의 선재는 UP-OCC 24AWG 4심 순수 동선입니다. 확실히 소리의 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주파수 응답을 상상해보면 소리의 기본 형태를 건드리지 않고 해상도와 음압만 올려주는 느낌이 듭니다. 대략적으로 느낌 그대프를 그려보았습니다.



아레스 S로 바꾸는 순간 소리가 조금 따뜻하게 됩니다. 보일러를 약하게 켜서 온도를 올린 듯합니다. 저음의 양감도 부드럽게 살아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으나, 저음형 이어폰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강해집니다. 해상도 향상도 좋은데요. 보그 마에스트로와 비교 청취해도 소리 해상도가 더 높아짐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선재가 듬직한 케이블들이 늘 그렇듯이 소리의 막힌 부분을 뚫어주는 것입니다. 단, 고음이 크게 시원해지거나 전체적 응답이 빨라지는 등의 극적 변화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신 낮은 중음과 저음이 포근해지면서 보컬, 현악기의 선이 굵어지며 감촉이 매끈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옛날 아레스 II의 소리를 회상해보면 아레스 S의 소리는 더욱 두텁고 포근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Cadmus



이펙트 오디오의 안내서에서 말하는 카드모스의 소리 특징은 다음의 세 개입니다.


1) 강하지만 탄탄한 인상의 저음


2) 소리 해상도의 향상


3) 자연스러운 고음 응답


카드모스는 UP-OCC 24AWG 4심의 은 도금 동선 케이블입니다. 처음으로 들어봐도 소리의 선명도를 추구한다는 느낌이 옵니다. 주파수 응답을 상상해보면 고음과 높은 저음을 조금 더 올려주는 듯합니다. 제 느낌 그래프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드모스로 교체하는 순간, 고음이 샤프하게 살아나며 살짝 밝은 듯 화사한 기운을 뿜기 시작합니다. 소리 해상도가 뚜렷하게 높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고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고음이 가려지지 않고 잘 나올 수 있도록 케이블에서 정제해주는 기분이 듭니다. 미세한 변화이지만, 낮은 중음과 저음의 울림이 더 짧은 간격으로 단단하게 바뀝니다. 펀치 또는 타격이 '짧게 끊어서 치는 타입'으로 바뀌는데 체감으로는 저음이 더 평탄하게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 점이 고음을 더 듣기 쉽게 만듭니다. 즉, 카드모스는 대놓고 고음형 케이블은 아니지만 선명하고 정밀한 고음을 원한다면 아레스 S, 에로스 S보다 훨씬 좋은 케이블입니다. 자신의 이어폰 소리가 참 마음에 들지만 조금 풀어지거나 저음이 느린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카드모스로 간결하고 명료하게 다듬어보시기 바랍니다.




Eros S



이펙트 오디오의 안내서에서 말하는 에로스 S의 소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리의 깊이 향상


2) 사운드 스테이지의 확장


3) 투명하고 정확한 소리


에로스 S는 순은선과 동선의 혼합 선재이며 UP-OCC 26AWG 8심 구조를 지녔습니다. 확실히 사운드 스테이지 확장에 신경 썼다는 느낌이 들고, 주파수 응답을 상상해보면 초저음과 초고음을 조금 더 올려주는 듯합니다. 제 느낌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이렇습니다.



에로스 S로 교체하면 음악의 심리적 공간이 확 넓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음과 높은 중음이 귀 안쪽으로 오고, 낮은 중음부터 저음, 초저음의 순서로 귀 바깥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넓은 수평선 같은 사운드 스테이지가 펼쳐집니다. 이처럼 공간감 효과가 매우 뚜렷한 케이블이라서 이어폰 튜닝에 응용하기가 쉽겠습니다. 고음, 중음, 저음 중 어느 부분도 뚜렷하게 강조되지 않은, 체감으로는 매우 평탄한 소리가 됩니다.



하지만 음악 여러 곡을 거치고 나면 에로스 S로 바꿨을 때 초고음과 초저음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블에서 이어폰의 소리에 U 모양의 주파수 응답 필터를 더해주는 셈입니다. 소리의 질감이 대단히 매끄러우며 밀도가 많이 높아집니다.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들어간 이어폰에서 중.저음의 밀도를 더욱 높게 해줄 것입니다. 고음의 자극이 하나도 없어서 청각이 무척 편안해집니다. 넓어지는 공간, 밸런스의 향상, 초고음과 초저음의 확보, 매끈한 질감 덕분에 콘서트홀에서 라이브 녹음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기에 아주 좋은 케이블이 됩니다. 



*이 리뷰는 셰에라자드의 고료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좋은 제품을 찾아서 직접 검증, 분석한 후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가 원하는 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점은 글 속에서 직접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