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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Fiio FH7s, 세상에는 이렇게 변태스러운 이어폰도 존재한다

루릭 루릭
1543 2 0

Fiio FH7s

세상에는 이렇게 변태스러운 이어폰도 존재한다



"4 BA + 1 DD 하이브리드와 페이스 플레이트의 개방 설계로 새로운 종류의 소리를 만든다. 오픈 타입 이어폰의 장점을 지닌 커널 타입 이어폰이다. 생긴 것은 금속 덩어리의 무기 같은데 샤프하고 화사한 고음과 강력한 저음을 동시에 들려준다."


글.사진 : 루릭 (blog.naver.com/luric)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어폰은 한 마디로 요약해서 '변태'입니다.


1) 분명히 커널 타입 이어폰인데 페이스 플레이트가 오픈 타입 이어폰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의 공간감과 개방감이 오픈 타입 이어폰 같습니다. 귀를 단단히 막는 인이어 모니터를 생각하고 음악을 틀었다가 귀 밖으로 나가는 공기를 느낍니다.


2) 외모는 철갑을 두른 미래 전쟁 무기인데 고음이 예쁩니다. 그런데 저음 쪽은 완전 근육질의 남자입니다. 저음이 강력하고 웅장한 소리인데 여성 보컬이 화사하게 들리는 희한한 이어폰입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속성들이 혼합되어서... 제가 지금껏 경험해본 고급형 이어폰들과는 크게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단순히 뭔가 달라서 재미있는 게 아니고요. 소리를 고해상도로 왜곡 없이 전달하는 트랜스듀서 역할을 하면서 음악 감상을 짜릿하게 만들어준다는 말입니다. 또한 게임과 영화 사운드에서도 흥분이 멈추지 않으니, 이 물건은 음악 감상용 이어폰이면서 동시에 게이밍 이어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변태적 이어폰의 이름은 'FH7s'이며 Fiio의 고급형 모델이 되겠습니다. 전체 금속 하우징에 4 BA + 1 DD를 담은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며 국내 정가는 64.3만원이므로 할인 받으면 58만원쯤 될 것입니다. 요즘 매니아들이 구입하는 하이엔드 이어폰 중에서는 꽤 저렴한 값이라서 일단 가격대 성능비는 확실하다고 봅니다. FH7s는 기본적 완성도와 패키지 구성이 기준치 이상으로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이어팁 부자! 세 가지 필터! 세미 오픈 디자인!



FH7s의 박스에는 이어폰이 아니라 군사용 도면 같은 그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음악 감상과 게이밍 모두에 적합한 고성능의 변태임을 기억합시다. 그렇게 박스를 열어젖히면 다음과 같은 구성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기본 포함된 가죽 케이스는 자석으로 간단히 여닫는 구조이며 내부에 격벽이 있어서 이어폰 좌우 유닛을 분리하여 담을 수 있습니다. FH7s 같은 금속 덩어리의 이어폰에게는 특히 중요한 구조가 되겠습니다.



FH7s를 사면 이어팁 부자가 됩니다. (-_-) Fiio에서 새로 개발한 HS18 이어팁이 세 쌍, 스핀핏 이어팁 세 쌍, 폼팁 두 쌍, 더블팁 두 쌍이 있으며, 소리 특성에 따라 분류되는 밸런스드 이어팁 세 쌍, 보컬 이어팁 세 쌍, 베이스 이어팁 세 쌍이 포함됩니다. 이어팁 숫자만 센다면 38개나 되는 겁니다. 그리고 Fiio HS18 이어팁은 외부 실리콘의 두께가 0.4mm에 불과해서 밀착도와 착용감을 향상시킨 신제품이라고 하네요.


"하단 왼쪽의 청록색 기둥 이어팁이 HS18 입니다."


이어팁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할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모두 한 번씩 청취를 해보니 FH7s의 기본적 음색은 유지되지만 최종 소리가 제법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저의 취향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_-) 고음을 살짝 어둡게 만들고 중음을 더 충실하게 해주는 밸런스드 이어팁을 기준점으로 둡니다. 원래 밸런스드 이어팁 M 사이즈가 장착되어 있어서 그냥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밸런스드, 보컬, 베이스 이어팁은 이름 그대로 균형 추구, 보컬 강조, 베이스 강조의 특징이 있습니다. 폼팁과 더블팁은 고음 자극이 줄어드는 편이고, HS18 이어팁과 스핀핏 이어팁은 안쪽 노즐의 직경이 커서 고음이 더욱 밝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이어팁을 쓰든 간에 저음은 항상 강하고 웅장하게 들릴 것입니다.



소리의 변수는 이어팁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FH7s의 금속제 노즐에는 나사 방식으로 교체하는 세 가지 필터가 있습니다. 사실상 최초의 하이엔드 이어폰이었던 AKG K3003 이후로 이러한 필터 교체 방식의 이어폰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FH7s는 밸런스드(흰색), 트레블(녹색), 베이스(적색)의 세 가지를 제공합니다. 손가락 끝으로 집어서 돌리면 간단히 탈착할 수 있는데, 작은 필터를 바닥에 떨어트려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케이블은 은 도금 동선 소재이며 8심 구조입니다. 전체 지름이 그리 굵지 않아서 가볍게 쓸 수 있으며 8심이라서 줄 풀림이 발생할 일이 없으니 마음도 편해집니다.



이 케이블은 MMCX 커넥터를 탑재했는데... 이게 아주 단단합니다. 쉽게 회전하지 않으며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분리하기가 상당히 힘드니 기본 포함되는 커넥터 분리 도구를 사용합시다. MMCX 커넥터의 틈새로 끼운 후 맥주병 따듯이 아래로 누르면 분리됩니다. 이어폰과 케이블의 연결 부위에 파랑색과 빨강색으로 좌우 표기를 해준 점도 좋습니다.



Fiio 이어폰들의 또 다른 장점은 재생기와 연결하는 커넥터를 교체할 수 있다는 겁니다. 4핀의 교체형 커넥터를 채택했으며 FH7s는 3.5mm와 4.4mm 규격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5mm 언밸런스 연결은 높은 호환성이 장점이고, 4.4mm 밸런스 연결은 대부분의 앰프에서 훨씬 높은 출력으로 선이 굵은 소리를 들려줄 것입니다.



커넥터 교체 과정은 먼저 플러그를 돌려서 뒤쪽으로 밀어낸 후 커넥터를 붙잡고 앞으로 당겨서 분리하면 됩니다. 약간 힘을 줘서 당겨야 하니 참조하시고요. 커넥터를 체결할 때는 플러그 안쪽의 작은 돌기와 커넥터의 한 줄 홈을 맞춰서 끼워줍니다.



FH7s는 4 BA + 1 DD 구성의 하이브리드 이어폰입니다. 우퍼는 13.6mm 지름의 DLC(Diamond-Like Carbon) 진동판을 지닌 다이내믹 드라이버이며, 밸런스드 아머처 드라이버들은 노울즈(Knowles) 제품으로 Fiio에서 원하는 주파수 응답 특성을 커스텀 오더해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BA 트위터에는 교체식 필터를 더했고 BA 미드 레인지에는 노치 필터(Notch Filter)라는 부품을 더하여 왜곡을 줄였습니다. DD 우퍼에는 저음의 공기 흐름을 증폭하는 사운드 튜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하우징의 외부를 약간 개방한 세미 오픈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이어 모니터의 페이스 플레이트에 공기 방출구를 만든 것인데요. 이는 FH9, FH5s 등의 다른 모델에서도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세미 오픈 구조는 소음 차단이 덜 되며 소리가 조금씩 새어나오는 단점이 있으나, 이러한 단점을 모두 상쇄해버릴 정도로 음악 감상의 장점이 큽니다. 인이어 모니터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오픈 타입 이어폰의 물리적 개방감을 낼 수 있거든요. 주파수 응답 형태의 조절로 심리적 공간을 넓힐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좌우 채널의 바깥쪽이 개방된 느낌을 받게 됩니다.



SOUND



*이 감상문은 밸런스드 이어팁 M 사이즈와 흰색의 밸런스드 필터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주파수 응답 범위는 10~40,000Hz, 드라이버 임피던스는 18옴, 드라이버 감도는 104dB의 사양입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드라이버 감도가 높아서 재생기와 앰프의 볼륨을 많이 낮춰 듣게 됐습니다. 또한 4.4mm 밸런스 출력이 있는 DAP나 USB 동글 앰프에서는 더욱 힘찬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 설명하겠지만 Fiio의 가성비 좋은 DAC 앰프들과의 매칭을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Fiio FH7s의 첫 인상은 음색이 밝으며 아주 화사한 느낌을 주는 음악 감상 지향의 고해상도 사운드입니다. 그런데 저음이 유난히 웅장하게 들리며 공기의 에너지가 귀 바깥으로 넓게 펼쳐집니다.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이나 커스텀 이어폰과는 확실히 다른 '소리 개방 효과'를 감지합니다.


*이것은... 평범한 이어폰이 아니다...


요즘 이어폰 개발자들은 종류가 다른 드라이버들의 소리를 어우러지게 하는 노하우가 충분한 모양입니다. FH7s도 BA와 DD의 소리가 어긋나지 않도록 잘 맞춰져 있습니다. 날카로운 고음과 따뜻한 저음이 따로 동작하던 초기형 하이브리드 이어폰들을 상상해서는 안 됩니다. FH7s의 경우는 고.중음과 저음의 밀도가 다르므로 감촉도 조금씩 다르지만, 재즈 라이브 공연에 가서 들을 때 피아노 소리와 더블 베이스 소리가 각자 다른 울림을 내면서도 한 덩어리의 소리가 되는 현상을 그대로 연출해줍니다. 오케스트라 감상에서도 저음 악기들이 머리 둘레를 에워싸면서 콘서트홀 내부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수많은 고.중음 악기의 소리가 세밀하게 들려오는 '라이브 감각'이 살아납니다.


바로 여기부터 이 제품이 평범한 이어폰이 아님을 짐작하게 됩니다.



*Fiio 소스 기기와 조합해서 가성비의 한계를 돌파한다


조금 뻔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Fiio의 DAC 헤드폰 앰프가 FH7s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저는 이어폰 헤드폰 리뷰에서 '블루사운드 노드 2i + 그레이스 디자인 M900 + 바쿤 CAP-1003'의 세트로 감상하고 있지만, FH7s는 저렴한 가격의 Fiio New K3와 3.5mm 연결(하이 게인)을 해도 놀라울 정도로 깨끗한 고음과 두툼한 중음, 거대한 저음 울림을 들려주었습니다.


꼬꼬마 USB 동글 앰프인 Fiio KA2에서 4.4mm 연결(하이 게인)로 들으면... 청각 신경에 조금 충격이 올 정도로 해상도가 높으며 저음 펀치가 더욱 단단해져서 거의 돌덩이처럼 됩니다. 제 기준으로 본다면 이것은 60만원 아래의 하이브리드 이어폰과 10만원대 안팎의 DAC 헤드폰 앰프가 총 견적 150~200만원 정도의 소리와 겨루는 셈입니다.


*고음의 달콤함과 고운 입자의 잔향


소리를 높은 해상도로 깨끗하게 전하는 성능의 측면에서, Fiio FH7s는 가격대를 크게 뛰어넘는 하이 퍼포먼스의 인이어 모니터입니다. 그러나 고유의 음색 특징이 뚜렷하게 존재하므로... 이 제품을 구입하시기 전에 자신의 소리 입맛을 명확히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1) 여성 보컬이 예쁘게 들렸으면 좋겠다.


2) 플랫 사운드에 저음만 보강한 소리는 조금 심심하다. V 모양으로 고음도 강조했으면 좋겠다.


3) V 모양의 소리라도 중음이 약해지는 것은 싫다.


4) 해상도가 높아서 눈부시게 빛날 정도의 화사한 소리를 원한다.


이어폰에게 이런 욕망을 품고 있다면 FH7s는 천생연분이 될지도 모릅니다. 생김새는 당장 우주 전쟁이라도 나갈 것처럼 기계적이고 남성적이지만, 소리는 고음이 유난히 화려하고 섬세해서 여성 귀족의 파티에 초대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고음의 달콤한 맛과 고운 입자의 잔향이 아주 좋습니다. 수많은 고가 이어폰의 소리를 들어온 저의 기준에서도 설탕 맛이 날 정도로 양념이 많은 고음입니다. (*이어팁과 필터 선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음) FH7s의 BA 트위터 앞에는 별도의 댐핑 처리가 없으며 교체형 노즐 캡의 세 가지 필터만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고음은 BA 드라이버 자체의 소리 특징이라는 뜻인데, BA 트위터의 고음을 금속 느낌이 날 때까지 샤프하게 유지하되 고음의 끝에서 향기가 부드럽게 맴돌도록 꼼꼼하게 튜닝해놓았습니다.


FH7s는 매우 높은 해상도와 시원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청각 자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합니다. 초고음부터 높은 중음까지 음악 속의 높은 음으로 불릴 만한 모든 영역에서 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어팁과 필터의 선택에 따라서 고음을 더욱 올릴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 예상으로는 트레블 필터로 고음을 더 올리기보다는 밸런스드 이어팁이나 보컬 이어팁을 써서 고음을 조절하는 유저가 더 많을 듯합니다.


*저음에는... 굉장한 힘의 근육질 남자가 있다...


고음 영역의 화려함에 매료되더라도 이 제품의 또 다른 개성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높은 저음의 무겁고 강력한 펀치, 초저음의 웅장하고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는 타 브랜드의 하이엔드 이어폰들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진지함을 보여줍니다. (*이 점은 작고 저렴한 제품이라도 헤드폰 앰프가 있어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음) 또한 베이스 이어팁이나 베이스 필터를 고른다면 FH7s의 소리가 예쁘기는 커녕 엄청나게 굵고 강한 근육질 남자처럼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주관적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응답 속도가 빠릅니다. 주파수 응답 형태를 약간 V 모양으로 만들어놓았으나 무척 정밀하고 분석적인 느낌도 줍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굉장히 촘촘하게 분해되는 인공적 소리가 소름끼칠 정도입니다.


2) 고.중음의 듣기 좋은 잔향이 있지만 음색은 건조한 편입니다. 이어팁 변경에 의해서 더욱 건조한 느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음의 설탕 맛을 빼고 냉철한 모니터링 이어폰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3) 저음의 타격이 매우 강합니다. 느리고 길게 울리는 타입이 아니라 짧은 간격의 펀치를 굉장히 큰 에너지로 두개골에 계속 때리는 느낌입니다. 저음이 마치 바위를 때려부수는 전동 공구 같습니다. 타격이 짧고 빠르게 반복되니 저음이 아무리 뻥뻥 터져도 고.중음을 가리지 않습니다.


즉, 이 이어폰은 여성 귀족의 파티 한복판에서 의복을 벗어던지고 내부의 금속 갑옷을 뽐내는 변태이기도 합니다.



*물리적으로 개방되는 공간


세미 오픈 구조로 인한 공간감 향상 효과가 큽니다. 저음의 공간이 좌우 바깥쪽으로 넓게 펼쳐집니다. 고.중음의 사운드 이미지는 깨끗한 초점으로 머리 속에 맺혀서 조금도 흩어지지 않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에서 소리의 해상도는 좋은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얼마든지 올릴 수 있으나 물리적 공간을 연출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주파수 응답 조정과 내부의 에어 챔버 및 작은 벤트를 활용해서 심리적 공간감을 만들곤 합니다. 그런데 FH7s는 하우징의 페이스 플레이트 부분을 오픈 타입 이어폰처럼 설계해서 심리적 공간감과 물리적 개방감을 동시에 구현합니다. 이는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의 콘서트홀 느낌을 크게 증폭해서 마치 개방형 헤드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이엔드 게이밍 이어폰인가...


이 제품은 공간감이 헤드폰 수준이면서도 고음이 짜릿하게 선명하고 소리 선이 아주 굵어서 '흥분'이 필요한 감상에 더욱 잘 맞습니다. 영화, 게임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존 윅(John Wick)' 시리즈의 일렉트로닉 음악과 총 소리, 탄창 갈아끼우는 소리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총성과 금속음의 예리한 파열이 FH7s의 샤프한 고음으로 생생하게 드러나고 탄창 교체의 철컥거리는 쇳소리가 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합니다. 총이 발사될 때마다 반사되는 주변의 진동음은 FH7s의 크고 묵직한 저음 특성으로 더욱 강렬해집니다. 제가 FPS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PUBG처럼 총 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중요한 게임에서 사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영화, 게임의 배경 음악이 주로 오케스트라 연주 녹음인 경우에는 FH7s 특유의 넓게 개방된 공간감이 더욱 크게 작용합니다. 이 정도면 디테일과 파워가 모두 강렬한 하이엔드 게이밍 이어폰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마이크가 없어서 채팅은 못하지만 어쨌든!) ■



*이 리뷰는 셰에라자드의 고료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좋은 제품을 찾아서 직접 검증, 분석한 후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가 원하는 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점은 글 속에서 직접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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