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용기 [사용기] 슈어 SHURE SE315 , 1BA로 들려주는 고급진 소리

간다비야 간다비야
3329 1 0

  음악을 틀면, 베이스부터 들리던 '슈어 SHURE SE112'와는 다르게...베이스보다 보컬의 목소리가 먼저 들리네요. 역시 일단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 1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 봐요.

일단 베이스는 양감이 상당히 적당한 느낌이예요. 아니면 그냥 살짝 많거나...어쨌든 많다는 느낌은 없네요.

베이스의 울림은 완전히 단단하게 잡혀 있는 느낌이 아니고, 부드럽게 살짝 퍼지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베이스는 살짝 탁한 느낌이네요.

락의 드럼에서 탐의 소리는 살짝 탁한 느낌으로 들리는데요. 타격감이 살아 있어서 자기 소리는 아주 잘 내주고 있구요.

베이스드럼은 울림이 깊어서 귀로 들리기 보다는 가슴으로 들리는 소리가 나요. 아주 만족스럽네요.

출처 : 남주희 음악학원 강북점

보컬의 목소리는 양감이 적은 베이스 덕에 잘 들리는 편입니다. 다만 살짝 탁한 베이스의 영향인지, 목소리가 완전 선명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상당히 잘 들리는 편이예요.

하지만 보컬 위주의 음악을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나네요. 보컬이 바로 옆으로 와서 노래해 주는 듯...아주 가깝게 느껴져요. 전체적으로 느낌은 따뜻한 목소리가 들려와서, 눈을 사악 감고 들으면...굉장히 좋은 기분이 되요. 그리고 들려오는 보컬의 숨소리와 떨림, 파열음 같은 것들은 굉장히 실감나는 기분을 줘요.

락에서 리드기타의 속주는 상당히 박진감 있게 연주되고 있어요. 들어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 "아! 전자기타는...그래...이 정도는 들려줘야 제대로지!"하는 생각을 하게 될거예요. 전체적인 타격감과 고음에서의 날카로움을 아주 잘 들려줘서 상당히 만족하게 되네요.

전반적으로 드럼과 전자기타의 타격감 때문에 락 장르와는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예요.

고음은 정말 시원시원하게 쭈욱쭈욱 올라가네요. 사람들에게 "난 슈어에서 만든 1BA 이어폰이다!"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쭈욱 뻗어 올라가는 타격감 넘치는 고음이 귀를 '땅땅땅땅' 때려줘서 가슴이 뻥 뚫리네요. 지금까지 느껴왔던 살짝 탁한 느낌을 한방에 걷어내 주는 고음이예요.

락의 드럼에서 하이햇은 적당한 거리에서, 나름 선명하게 잘 들리네요.

클래식에서 교향곡을 들으면, 저음의 적당한 양감과 고음의 타격감으로 인해, 살짝 밝은 느낌으로 연주를 들려주고 있어요. 특히 바이올린류의 소리가 살짝 강조되어 들려서, 전체적으로는 힘 있는 연주가 들려서 좋아요.

피아노 소리의 타격감은 상당하네요. 고음에서는 귀가 막 울릴 정도의 타격감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 울림이 살짝 퍼져서, 꽤 듣기 좋은 피아노 소리가 들리네요.

바이올린의 소리는 고음에서 바이올린 특유의 날카로움이 잘 살아나서 들리기 때문에 타격감이 꽤 좋아요.

첼로의 소리는 생각보다 그 울림이 좋아요. 깊이는 덜 하지만, 좀 풍부한 느낌이 있네요. 고음에서 그 깊게 구슬픈 소리도 잘 들려주고 있어서 아주 좋아요.

플륫의 소리는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쭈욱 올라가는 고음이 그냥 시원하고, 숨쉬는 소리와 공기 새는 소리가 아주 잘 들려서 좋네요. 아주 실감난다고 할까요?

신고공유스크랩
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