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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패시터 내장형 이어폰의 펑펑 터지는 중저음, HUM TT

루릭 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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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굵은 선의 중음과 라우드 스피커처럼 크게 울리는 저음으로, 이어폰의 소리가 맞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요즘 나오는 BA 이어폰들의 소리가 얼마나 밝고 연약한지 잘 알려주는, HUM의 역동적 엔트리 모델이다."

 

아주 늦게 출시되는 입문기가 진짜 제대로인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음향 기기 회사가 하이엔드 제품으로 데뷔한 후에 유저로부터 인정을 받고 다음 자본을 투자해서 새 제품을 개발하는데, 이러한 개발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친 다음에 비로소 적정 수준의 가격과 품질을 갖춘 엔트리 모델을 내놓는 것입니다. 즉, 하이엔드 제품으로 다진 기술과 노하우를 응용해서 '많이 팔기 위한 제품'을 개발합니다. 이러한 입문기는 음향 회사가 추구하는 소리 특징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하므로 더 많은 능력을 요구 받습니다. (우리 가게로 손님을 모셔와야 하는 것이다!) '그럭 저럭 들을 만하네!'가 아니라, '입문기 소리가 이 정도라면 고급은 완전 좋겠구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퍼포먼스가 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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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인이어 모니터 회사인 HUM은 '프리스틴 - 돌로레스 - 레퍼런스 모니터'의 순서로 이어폰을 출시했는데요. 프리스틴(Pristine)과 돌로레스(Dolores)가 하이엔드 모델이고 레퍼런스 모니터(Reference Monitor)는 스튜디오 용도에도 걸맞도록 별도로(?) 개발된 특수 모델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HUM TT'라는 이어폰은 2 BA와 2-Way 네트워크를 고집하는 프리스틴과 돌로레스의 뼈와 살을 물려 받아 새롭게 태어난 HUM의 입문기입니다. TT를 프리스틴과 비교 청취하면 당연히 프리스틴의 소리가 더 좋게 들리지만, 프리스틴에서 처음으로 제시된 HUM의 편안하고 뜨끈한 음색을 그대로 지녔을 뿐만 아니라 TT 고유의 새로운 즐거움도 찾게 됩니다. 프리스틴이나 돌로레스를 보유한 유저가 다른 재미를 위해서 TT를 구입하는 경우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고급 모델과 동일한 구성품, 수수하거나 편안한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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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는 HUM 제품들 중에서 가격대가 가장 낮지만 패키지와 구성품은 고급 모델과 동일합니다. 캐러비너가 장착된 펠리칸 케이스에 담겨 있으며, 청소 도구 1개와 대.중.소 크기의 이어팁 세 쌍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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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외형을 보면 두 가지 측면에서 일반적인 입문형 이어폰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TT의 하우징 구조입니다. HUM의 다른 이어폰들보다 덩치가 훨씬 큽니다. 얇은 두께의 플라스틱 하우징인데, 천천히 살펴보면 수작업으로 만드는 커스텀 이어폰의 구조와 같습니다. 노즐과 한 덩어리로 된 쉘, 바깥쪽의 뚜껑 역할을 하는 페이스 플레이트가 서로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밸런스드 아머처 드라이버로부터 고음과 중.저음을 분리하기 위해서 2개의 보어를 뚫어 두었는데 그 속에서도 커스텀 이어폰에서 사용되는 실리콘 튜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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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HUM TT는 대량 생산되는 일반 커널형 이어폰이 아니라 '커스텀 핏 인이어 모니터(Custom-fit In-ear Monitor)'를 누구나 착용할 수 있게 제작한 '유니버설 핏 인이어 모니터(Universal-fit In-ear Monitor)'에 속합니다. 제품 분류의 편의를 위해서 '유니버설 이어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TT는 몸집이 커도 굉장히 가볍습니다. 동글동글한 형태로 귀에 편안히 끼워지며 무게에 의한 부담도 없습니다. 착용하고 있으면 케이블 무게만 느낄 정도로 가벼운 이어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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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의 색상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_-); 하우징 색상은 유광의 밝은 회색이며 골드 메탈의 HUM 로고를 붙인 후 코팅하고 깨끗하게 연마해둔 모습입니다. 왜 회색을 골랐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각적으로는 꽤 수수한 인상을 줍니다. 이것은 일명 '따뜻한 회색(Warm Gray)'라서 취향에 따라서는 편안한 색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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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특징은 케이블입니다. TT는 엔트리 모델이지만 플래그쉽 모델 돌로레스와 같은 타라(Tara) 케이블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투명 실리콘 피복으로 감싼 순수 동선 케이블인데요. HUM 이어폰의 음색을 잘 살리면서도 프리스틴에 장착된 동선 케이블보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착용과 휴대가 편리합니다. 이어폰 쪽 커넥터는 MMCX이므로 다른 커스텀 케이블로 교체할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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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HUM TT는 입문기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급형 제품들과 거의 동일한 구성품과 제작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 제품에서 가격대 성능비를 떠올리게 되는 물리적 요소는 '아주 가벼운 무게' 뿐입니다.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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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에너지 소스를 지닌 이어폰

 

이어폰 속에 커패시터를 담은 아마도 최초의 회사가 HUM일 것입니다. 커패시터(콘덴서)는 배터리가 아니지만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은 배터리와 비슷합니다. 단, 배터리는 전력을 장기간 저장하는 반면 커패시터는 빠르게 저장하고 빠르게 방출합니다. HUM의 데뷔 작품이자 첫 번째 하이엔드 이어폰인 프리스틴은 우퍼 드라이버보다도 큰 커패시터를 담아서 특유의 음색을 지닙니다. TT에서 중요한 점은 프리스틴의 이러한 구조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이어폰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소스를 보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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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 직접 연결에서도 힘찬 소리

 

HUM TT는 프리스틴과 동일한 두 개의 밸런스드 아머처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나머지 부분은 모두 다릅니다. 프리스틴보다 더욱 직접적이며 간단한 구조의 패시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지녔다고 합니다. 또한 프리스틴보다 작은 필름 커패시터를 사용하는데 프리스틴과 마찬가지로 유난히 굵고 강한 소리 느낌을 받게 합니다. 밸런스드 아머처 드라이버 자체의 감도가 높은데 커패시터의 에너지까지 더해져서 프리스틴과 TT는 더욱 민감해집니다. DAP나 헤드폰 앰프에 연결하면 낮은 볼륨에서도 큰 소리를 내며 기기의 화이트 노이즈도 부각될 수 있습니다. (다른 BA 이어폰들과 비슷한 고감도인데 조금 더 높은 편이라고 하면 될 듯) 커패시터가 소리 신호를 증폭하지는 않으나, 이어폰 자체에서 전원 보강을 하는 셈이므로 매우 쉽게 구동됩니다. 그러니 프리스틴과 마찬가지로 TT도 'DAP 직접 연결'에 잘 맞는 이어폰이 되겠습니다. 단, 소형 헤드폰 앰프에 연결하면 TT 본연의 특징 하나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뒤에서 설명하지요.

 

16.jpg"하우징 색상이 불투명이라서 안 보이지만 HUM TT도 커패시터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더 좁은 대신 더 가까운 느낌이 장점

 

HUM TT의 소리를 처음 들어본 후, 저는 호기심 누를 길이 없어서 청음 매장으로 달려가 프리스틴과 비교 청취해보았습니다.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이런 저런 요소들을 모두 제외해도 프리스틴의 소리 완성도가 많이 높습니다. 첫째, 주파수 응답 범위는 비슷한 듯하지만 프리스틴에서 체감하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훨씬 넓습니다. 고음이 더 깨끗하고 더 올라가며 저음은 더 낮게 내려가니 더 넓은 공간을 느끼는 심리적 효과도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 TT의 소리는 프리스틴보다 좁은 대신 더 가깝습니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무조건 넓다고 좋은 게 아님을 파이널 B1, B2, B3에서 경험한 바가 있는데요. 세 이어폰이 각각 다른 다이내믹 레인지로 고유의 특성과 음악 매칭을 보여줍니다. 비디오 게임 콘솔을 쓰다 보면 게임의 사운드 옵션에 다이내믹 레인지가 포함된 경우도 있습니다.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Shadow of the Tomb Raider)'가 좋은 예시인데요. 헤드폰으로 듣는 상태에서 다이내믹 레인지 옵션을 변경해보면 높게 할수록 소리가 가늘고 멀어지며 심리적 공간이 넓어집니다. 반대로 낮게 하여 헤드폰에 맞추면 소리가 가깝고 굵어집니다. HUM TT는 사운드 이미지를 유저의 머리 안쪽에 생성하며 초점을 매우 가깝게 끌어당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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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사운드 튜닝이 만드는 '고음의 오해'

 

둘째, 고음의 질감 차이가 큽니다. 프리스틴은 극히 매끈한 질감이며 밀도가 높습니다. TT는 프리스틴처럼 자연스럽고 자극이 없는 소리이지만 밀도가 낮아서 그만큼 입자가 굵게 느껴집니다. 중.저음의 질감은 둘 다 몹시 곱지만, TT의 고음이 더 거칠고 굵게 들리는 점은 쉽게 감지될 것입니다. 또한 TT는 HUM의 제품이라는 점을 떠나서 특이한 사운드 튜닝 때문에 다른 이어폰들보다 고음이 약하다는 오해를 받기가 쉽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분명히 선명한 고음을 지니고 있으나, 독특한 주파수 응답 형태와 커패시터의 영향으로 중음과 저음에 더 큰 힘이 실리는 모양입니다. 청취자의 심리적 반응에 의해서 고음이 잘려나간 것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공기 느낌을 내는 초고음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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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피커의 저음 펑펑이 이어폰에서 나온다

 

이 물건의 특별한 개성은 낮은 중음이 더욱 굵으며 저음 펀치가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자금 여유가 있더라도 프리스틴을 두고 TT를 선택할 만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사람 목소리와 현악기의 낮은 음이 매우 두텁게 보강됩니다. 세부 조정을 거친 듯한 프리스틴과 달리, TT는 더 날것(Raw)에 가까운 박력이 있습니다. 이 점은 헤드폰 앰프에 연결할 때 더욱 증폭됩니다. 화이트 노이즈가 크지 않은 헤드폰 앰프를 골라서 연결해보면 저음이 펑펑하고 터지는 느낌이 대형 스피커의 우퍼 같습니다. 귓구멍에 끼우는 이어폰이므로 스피커의 공간 효과나 좌우 채널 교차는 당연히 없지만 '우퍼의 쿵쿵거림'이 있다는 뜻입니다. 아담한 크기의 그레이스 디자인 M900과 함께 듣노라니 커다란 헤드폰에 고출력 앰프를 연결해서 듣는 듯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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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가깝고 선이 굉장히 굵은 중음

 

중음이 아주 크게 튀어나오며 매우 가깝게 들립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사람 목소리가 고막에 바로 꽂히는 듯합니다. HUM의 레퍼런스 모니터, 프리스틴, 돌로레스 모두 이 점에서는 TT와 구별될 것입니다. TT는 낮은 중음이 특히 강조되어서 가수의 목에 귀를 대고 듣는 느낌이 됩니다. 크게 펑펑 터지는 저음보다도 이렇게 튀어나오는 중음이 다른 이어폰과 확실히 구분되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리 선이 가늘고 예리하며 해상도와 분리도에서 강점을 보이는 BA 이어폰들의 소리를 듣다가 HUM TT로 옮기면 충격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청음 매장에서 직접 들어보시겠다면 다른 이어폰들과 짧게 비교하는 방식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다른 이어폰의 소리를 듣지 말고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TT로만 15분 이상 음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중음을 강조하는 이어폰 헤드폰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중음형 사운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30분 정도를 넘기면 굵고 강한 소리의 맛에 빠지면서 청각이 반응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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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없는 아날로그 성향의 음색

 

HUM TT도 프리스틴처럼 소리의 자극이 없어서 오래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이러한 편안함은 음색의 특징이기도 한데, TT는 낮은 고음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지만 중.저음의 에너지가 무척 강해서 청각이 고음에 주목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상당히 어두운 음색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요. 이것도 또 다른 충격입니다. TT의 소리를 들으면서 다른 이어폰들의 고음이 얼마나 밝게 나오고 있었는지 깨닫습니다. 이 특징은 양날의 검이기도 해서, 소리의 정밀도 측면에서 약점을 지닐 수 있겠습니다. 이 제품은 조금의 타협도 없이 옛날 라디오나 진공관 앰프 같은 아날로그 성향을 추구합니다. 투명한 느낌이나 세밀한 소리 분리와는 관계가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TT는 처음부터 타 브랜드 이어폰들과 완전히 다른 소리를 내도록 기획된 것입니다. 또, 스피커 같은 우퍼 울림도 있지만 초저음에서 풍겨오는 연기 같은 느낌이 콘서트홀 내부의 울림 같습니다. 이 점에서는 카다스(Cardas)의 이어폰들이 떠오르는데, HUM은 이어폰 하우징의 물리적 울림 효과가 아니라 BA 드라이버 두 개, 2-Way 네트워크, 필름 커패시터를 활용해서 콘서트홀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입문용 이어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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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이 지향하는 소리를 그대로 표현하다

 

프리스틴은 HUM 고유의 음색을 내면서도 정밀하게 조율된 하이엔드 인이어 모니터의 성능도 보여줍니다. 달리 말하면 중.저음이 몹시 포근하게 강조된 고해상도 이어폰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이와 달리 TT는 HUM이 지향하는 진면목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프리스틴에 적용되는 고급 부품과 정밀 튜닝을 간결하게 바꿔보니 오히려 역동적인 날것의 소리가 나옵니다. (예: 포뮬러 시리즈에서도 F1 머신보다 전자 장치가 적게 들어간 F2 머신이 몰기에 더욱 재미있다고 함) TT는 HUM이라고 하면 다른 이어폰들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굉장히 굵은 선의 중음'과 '라우드 스피커처럼 크게 울리는 저음'을 떠올리게 만드는 안내자와도 같습니다. BA 이어폰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고음의 꾸밈이 없으며 중.저음이 매우 두터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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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마사크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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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음형은 적응기간이 좀 필요하다는점
아주 공감합니다 적응하면 음선이 굵직하게 오히려 더 명확하죠
적응이 되면 좋은 중저음형
도저히 적응안되고 까끌하면 안좋은 중저음형으로 생각해요
12:09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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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릭 작성자
후대장
네, 저의 경우는 소너스 파베르 프리마를 처음 접했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고... 나중에 중음의 가치를 깨달은 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_-);
12:14
20.02.19.
루릭
저는 요즘 코드리스중에서
멜로매니아1에서 그렇게 느끼고 있네요
묵직한 중음 중저음의 명확한 느낌굉장히
음상이 가깝고 그러네요
12:30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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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특이한 방식의 이어폰이군요. 베이스헤드로서 참으로 궁금해지는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엔트리모델이라는데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요?

12:23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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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릭 작성자
마사크레
이번 금요일 출시이며 가격은 저도 아직 모릅니다. (-_-);; 중.저음 좋아하시면 잘 맞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13:52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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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패시터를 덜렁 갔다 붙여놨단 소리는 결국 아날로그 EQ 역할을 하는 하이패스 필터를 넣어놨단 소리인데 저음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이어폰에 자체 EQ가 달려있는 모양새긴 한데, 커패시터 성분이 저리 크면 저항값마다 이어폰 소리가 달라지겠군요.

14:11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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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릭 작성자
오버이어마니아
기술 관련 내용이라서 답변을 드려야겠네요. (-_-);; 일단은 그레이스 디자인 M900, 젠하이저 HDVD800(출력 임피던스 값이 높은 편), LG V20, 코드 모조 폴리 세트에서 모두 균일한 음색을 들려주었습니다. 더욱 큰 커패시터를 지닌 프리스틴, 돌로레스도 기기 연결에서 소리 차이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중.저음이 몹시 두툼하고 포근한 소리)
18:01
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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