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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2 프로 사용기 (feat. 리버티2 프로)

하얀고구마 하얀고구마
19757 2 0

[영디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앤커코리아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먼저 사용하고 있던 리버티프로와 비교하며 사용기를 썼으며 리버티프로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직접 구입하여 사용 중임을 밝혀 둡니다.

편의상 평어체로 작성하였습니다양해바랍니다.

2021년 들어 여러개의 코드리스(완전무선이어폰이 출시되었다.

대부분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하였다대중교통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편이라 ANC가 필요성을 크게 갖지 않았지만 관심은 갖고 있었다.

2021년 이전에는 ANC를 탑재한 이어폰들의 가격이 워낙 비싸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그런데 작년말부터 저렴한 가격에 ANC를 탑재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ANC 코드리스 이어폰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싶어졌다.

바야흐로 ANC 코드리스의 대중화가 시작된 것이다.

그 흐름에서 출시된 리버티 에어프로를 살펴보고 소감을 나누고자 한다.

앤커는 여러 가지 다양한 코드리스 이어폰을 만들어내고 있다그중 리버티 시리즈는 주력 제품군이다 .제품 라인업이 정비되면서 2020년 리버티2, 리버티프로리버티 에어2가 출시되었다. 

요즘은 같은 라인업도 기본제품과 상위제품으로 구분하는 게 대세인 듯하다.리버티2, 리버티 에어2는 기본제품이고 리버티프로리버티 에어프로는 상위제품인 셈이다.


1) 제품 살펴보기


리버티 에어프로의 패키지 상자 및 내부 구성은 리버티프로와 거의 비슷하다.

상자의 색깔과 재질도 같고 전면에 제품이미지와 강조하는 점을 문자로 표시하는 것도 비슷하다

리버티 에어2PURE SOUNDHybrid ANC를 강조하고 있다

내부 구성품은 대체로 비슷하다이어버드가 충전케이스와 같이 수납된 부분을 꺼내면 이어팁과 사용설명서, USB-C 케이블이 들어있다

차이점이라면 리버티 에어프로는 총 9쌍의 이어팁이 들어있고 

리버티프로는 7쌍의 이어팁과 3쌍의 이어팁이 들어있다


이어팁의 재질은 비슷하지만 리버티 에어프로의 이어팁이 높이가 더 낮은편이다

그래서인지 이어버드를 뺄 때 뒤집히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충전케이스도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다

리버티 에어프로의 케이스가 높이가 조금 더 높고 폭은 즐어 들었으며 무게도 조금은 적게 나간다. USB-C 충전단자의 커버가 없다이전 리버티 에어2도 커버가 없긴 했다나는 주로 무선충전을 하는 편이라 충전단자 커버가 있는 리버티프로가 더 나아 보인다

케이스 표면 마감은 지문이 뭍지 않게 무광코팅이 되어있지만 색상은 블루블랙 투톤으로 보이고 사운드코어 로고는 음각으로 처리하고 반짝거리는 검은색으로 마감되어 더욱 고급스럽게 보인다그에 반해 리버티프로는 검은 색상(짙은 흑색?)에 로고와 soundcore 글자를 은색 프린트로 처리하였는데 약간은 저렴한 느낌이 든다리버티프로에서 아쉬운 점이었는데 리버티 에어프로에서는 고급스러운 색감과 함께 업그레이드 되어서 좋다.


리버티프로를 사용하면서 슬라이딩 케이스는 정말 편리하다고 느꼈었다리버티 에어프로도 리버티 에어2와는 달리 슬라이딩 케이스를 적용해서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다만 케이스 커버를 사용하기 힘든 구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을거 같다.

이어버드를 충전케이스에 넣고 무선충전기에 올려놓았다앞면에 있는 led표시가 깜박이면서 충전이 된다충전이 절반 정도 되어 있어 금방 충전이 다 되었다.


2) 블루투스 페어링

충전케이스를 열고 블루투스 페어링을 한다사용중인 스마트폰은 갤럭시 S20 FE.

페어링도 리버티프로와 방법이 같다

페어링을 해보니 리버티프로와 다른 점이 있다.

리버티프로는 퀄컴칩셋을 사용해서 그런지 왼쪽도 페어링이 같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목록엔 두 개로 표시가 되는데 리버티 에어2는 한 개만 표시가 된다

한개만 표시되는 게 개인적으로는 더 깔끔하고 좋다


3) 이어버드

이어버드를 꺼내어 살펴보았다

앤커 제품들은 케이스와 이어버드의 마감 상태가 정말 깔끔하고 좋은 편이다

리버티 에어2는 콩나물 형태이다줄기부분의 디자인과 색상은 리버티프로와 비슷한 건메탈 색으로 마감이 되어 있고 이어버드 안쪽은 케이스와 같은 블루블랙 투톤 컬러로 칠해져 있어 검정색 계열이지만 화려한 느낌을 더하고 있다

귀에 이어버드를 착용해 보았다제품에 사이즈 이어팁이 장착되어 있다리버티프로는 사이즈 이어팁이 장착되어 있었다내 귀는 좌우 이도크기가 다르지만 이어팁은 사이즈를 같이 사용한다차음은 리버티 에어프로가 리버티프로보다 더 잘된다고 느꼈다.

이어버드의 착용감이 좋다이압이 느껴지지만 심하지는 않다

리버티프로와 착용감을 비교하자면 리버티프로는 커다란 이어버드가 귀에서 돌출되어 있는 편이라 귀 밖으로 많이 나와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리버티 에어프로는 상대적으로 이어버드가 가볍고 귀에 붙는 편이라 부담이 덜하다.


4) 앱

사운드 코어앱은 앤커의 다양한 이어폰스피커를 지원한다

앱에 제품을 연결하면 제품에 따라 표시하는 내용이 달라진다

리버티 에어프로는 ANC가 되는 제품이니까 리버티프로와 메인화면부터 다르다

앱에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앱을 실행한 후 리버티 에어프로 연결을 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라는 알림이 떠서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연 후 실행을 했다.

업데이트 내용에는 bug fix라고 적혀 있었다몇분 정도 지난후 업데이트가 완료되고 초기화 후 다시 이어버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리버티프로때에도 세번정도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줬다이런 부분은 확실히 앱이 있는 제품이 누리는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리버티 에어프로에서는 Hear ID 개인 설정 부분이 업데이트 되었다제조사 홈페이지에는 Hear ID 2.0이라고 소개하고 있다설정할 때 ANC가 켜진 채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 방법은 좀 더 쉽고 간결하게 바뀌었다

테스트 후에 사용자 지정 ID가 저장되며 여기에 사용자 지정 이큐나 프리셋 이큐를 합쳐서 설정할 수 있어 전에는 반쪽짜리 기능이던 Hear ID가 완전체가 된 느낌이다.

사용자 지정 이큐도 Hear ID 메뉴에서 바로 설정이 가능하며 사용자 지정 ID도 설정을 조절할 수 있다

나는 고음부 청력손실이 생기기 시작하는 연령이라 고음부가 보정된 사용자 지정 ID에 영디비님의 이큐설정을 참고하여 나만의 그래프를 만들 수 있었다.


정확한 ANC 성능을 위해 이어팁 핏 테스트가 추가 되었다다만 아주 정교하지는 않아서 부정확한 경우도 있었다

나의 경우는 사이즈 팁을 장착한 상태로 잘 된다고 표시가 되었다

여기서 살짝 아쉬웠던 점은 테스트 진입메뉴가 아직 번역이 안되어 영어로 보인다는 점이다.



ANC 구동시켜 보았다집안의 냉장고 바로옆에서 구동시켜보니 냉장고 소음을 잘 줄여주었다다만 음악 소리가 큰 경우에는 물리적 차음으로 어느 정도 막아지기에 체감이 덜 되긴하다내가 원하는 부분은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ANC를 작동시키면 매우 조용한 환경에 있을 수 있어 좋을거로 생각했다그런데 음악이 들리지 않으니 쉬하고 나오는 ANC 특유의 소리가 더느껴져서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졌다

여기서 느낀점은 매우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악을 듣고자 했을 때 ANC가 빛을 발할수 있다는 점이다. ANC를 어떠한 소음을 줄여주는 만능기능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 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ANC를 사용하다 끄게 되면 상대적으로 역체감이 심함을 느껴졌다. 

주변소리 기능은 확실히 작동함을 느낄 수는 있었으나 고음역이 잘려서 답답한 면이 있었다앞으로 펍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되길 기대해 본다.

리버티 에어프로의 이이버드는 터치버튼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리버티프로의 물리버튼과는 서로 다른점이 있었다

이이버드 옆부분에 물리버튼이 있는 리버티 에어프로가 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한번 누르면 재생,정지가 가능하고 두 번 누르기, 1초간 누르기를 커스텀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리버티 에어프로는 터치버튼 오작동을 막기 위해 한번 터치는 막아놓고 두 번 터치길게 터치를 커스텀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ANC가 추가 되어 기능이 많은것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그래서 대신 착용감지 센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앱 메인화면의 오른쪽 상단 점 세 개를 터치하면 펌웨어 버전 확인과 함께 착용감지 센서를 끄고 켤수 있고 음성으로 감지센서 작동을 알게 할지도 설정할 수 있다.

사운드코어 앱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설정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고 안정성도 좋은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4) 음악 들어보기 (주관적인 느낌을 적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착용을 하고 음악을 들어본다리버티프로도 동시에 페어링해서 들어보았다.

차이라면 리버티 에어프로는 페어링 사운드만 들리고 리버티프로는 배터리 양을 알려주는 여성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 페어링 사운드가 들렸다좀 더 간결해진 느낌이다.

나는 볼륨은 15단계 기준으로는 5~6 사이사운드 어시스턴트를 설치하고는 최대 150기준으로 55로 맞추고 듣는 편이다.

두 제품 다 기본 음량은 비슷하게 느껴진다

벅스에서 음악을 틀어보니 먼저 느껴지는 점 하나화이트 노이즈가 없다는 점이다

사실 리버티프로는 화이트 노이즈 이슈가 있던 제품이다퀄컴칩 특성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많이들 얘기했고 여러차례 펌업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었다

퀄컴칩 대신 어떤 칩셋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덕에 APTX 코덱도 빠졌다음질면에 좋다 나쁘다 말도 많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AAC 코덱을 선호하는지라 전혀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더 좋다.

리버티프로는 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인 엘지 G7에서는 AAC 코덱으로 연결 되었었는데 갤럭시로 온 후 APTX 코덱으로 연결되어 조금은 불만이었다

개인적으로 APTX 코덱의 고음의 거칠게 느껴지는 부분이 리버티프로의 고음과 맞물려 부담으로 느껴졌었다.

리버티 에어프로의 기본설정 이큐인 시그니처로 놓고 들어보았다리버티프로도 시그니처로 놓고 같이 비교해 들어보았다영디비 리뷰의 리버티 에어프로리버티프로 그래프도 참고하면서 나름대로 들어보고 판단해 보기로 한다

두 제품은 사운드코어 기본 설정인 시그니처 이큐 기준으로는 비슷하게 느껴진다

강한 극저음과 강한 고음 성향인건 분명 둘 다 비슷하다다만 차이라면 리버티프로는 11mm DDBA를 같이 탑재한 제품인 만큼 초고음이 상당히 잘 나오는 제품이고 그래프 상으로 약간의 중역 강조와 초고음의 강조가 있다리버티 에어프로는 11mm DD 하나만 탑재한 제품이라 초고음역은 덜 나오지만 고음역에 강조가 있는 것이 측정 그래프 상으로 나타나 있었고 그걸 느낄 수 있었다

같은 곡을 들었을 때 리버티 에어프로의 고음쪽이 리버티프로와 비슷하지만 영디비님 지적처럼 더 밝게아님 경질적으로 들리는 건 중역이 상대적으로 낮게 잡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도 하게 되었다리버티프로를 들어보고 리버티 에어프로를 들어보ㄴ면 뭔가 리버티프로가 더 풍성하게 느껴지는데 리버티 에어2는 조금은 덜 풍성하게 들리기도 했다.

모든 음역대를 골고루 내는데는 다중 드라이버가 유리한걸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리버티프로를 사용할때도 이큐를 조절해서 저음과 고음을 조절했었다

영디비님과 김도헌 교수님처럼 이큐를 조절하면 고음역의 자극은 거의 사라지고 꽤 밸런스가 잡힌 사운드로 들을 수 있다.


5) 마무리

지금까지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프로를 살펴보았다.

코드리스 이어폰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거 같다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제품들과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나뉘어 지고 있는걸 누구나 조금만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중간쯤 되는 10만원대 적절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것이다 

고음질 사운드와 다양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앤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프로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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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mpth Theimpth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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